▲신욱희씨(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순응과 저항을 넘어서' '삼각관계의 국제정치' 저자) 별세·이영부씨 남편상·신동훈 승혜씨 형제상=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31)787-1510
2025-03-16 18:23:26[파이낸셜뉴스]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과 천재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모델 패티 보이드와 ‘삼각관계’였던 시절 오간 편지들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다음 달 8~21일 해리슨의 부인인 보이드가 소장했던 편지와 엽서, 사진, 전보 등이 영국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 나온다. 이 중에는 1970년 보이드가 해리슨과 결혼한 당시 클랩튼이 보이드에게 보낸 편지도 포함돼 있다. 이 편지에서 클랩튼은 “우리 둘 모두가 잘 아는 주제에 대해 당신의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 이 편지를 쓴다”며 “내가 당신에게 묻고 싶은 건 당신이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애인이 있느냐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모든 질문이 무례하다는 건 알지만, 마음속에 아직도 나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다면 꼭 알려줘야 한다”면서 보이드에게 전화 대신 안전한 편지로 답을 달라고 했다. 보이드는 당시 ‘E’라고 서명된 클랩튼의 편지를 보고 처음에는 이상한 팬에게서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편지를 해리슨에게도 보여줬다고 했다. 보이드는 “매우 아름답게 쓰여진 편지지만, 글씨가 너무 작아서 페이지의 3분의 1도 차지 않았다”며 “클랩튼은 이 글을 쓰는 데 다소 부끄러워 했던 것 같다. 말보다는 속삭임 같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보이드의 거절에도 클랩튼은 계속해서 보이드에게 사랑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는 소설책 ‘생쥐와 인간’ 중 한 장을 찢어서 쓴 또 다른 편지에서 “당신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나를 묶는 마법을 풀어달라”며 “야생동물을 가두는 것은 죄이고 길들이는 것은 신이다”라고 썼다. 이 편지 역시 이번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보이드는 비틀스의 자전적 영화 ‘어 하드 데이스 나이트’(A Hard Day‘s Night)에 출연하며 해리슨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져 1965년 결혼했다. 하지만 해리슨의 바람기와 약물 문제로 이들은 1977년 이혼했다. 보이드는 1979년 클랩튼과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두 사람은 외도와 술 등의 문제로 1989년 파경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해리슨의 ‘섬싱’(Something), 클랩튼의 ‘레일라’(Layla)와 ‘원더풀 투나이트’(Wonderful Tonight) 등 명곡이 탄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8 22:00:11'개그 아이돌' 코쿤의 '청춘 개그'에 여자 주인공이 등장했다. 코쿤의 멤버 전재민, 강주원, 윤원기, 새암, 슈야는 1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우리 둘의 블루스'를 선보였다. '우리 둘의 블루스'는 만나기만 하면 드라마를 찍는 전재민과 강주원과 이들을 지켜보는 윤원기, 새암, 슈야의 괴로움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코너다. 이날 윤원기, 새암, 슈야는 여성 관객 한 명을 향해 "너무 예쁘시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그때 전재민이 등장해 세 사람을 제지하고, 여성 관객에게 "제가 백마 탄 왕자님이 돼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주원이 등장했고, 그는 "흑기사가 돼 드리겠다"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두 사람은 여성 관객을 사이에 두고, 말다툼을 벌이더니 다신 보지 말자며 갈라서는 듯했다. 하지만 금세 다시 뭉치며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출한 전재민과 강주원은 여자 관객과 삼각관계로 싸웠던 날 생각나느냐며, 그날을 연기하기 시작했다. 강주원은 여성 관객을 무대 위로 불렀고, 오토바이에 타는 시늉을 했다. 그는 관객에게도 오토바이에 오르라고 했고, 당황하는 관객의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전재민 역시 관객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그는 영화 '클래식'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전재민은 옷을 우산 삼아 빗속을 뛰어가는 모습을 연기하는데 정작 관객이 가만히 서 있자, "나 창피해, 같이 뛰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재민과 강주원은 서로 여자 관객과 잘 어울린다고 주장했고, 정정당당하게 한판 붙기로 했다.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멋있게 자세를 잡은 것과 달리, 두 사람의 승부는 놀이터에서 싸우는 어린아이들의 싸움과 크게 다르지 않아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치한 싸움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무대 중앙에 대자로 누웠고 "정말 멋진 승부였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두 사람은 여성 관객에게 "우린 친구로 남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막을 내렸다. 한편, '개그 아이돌' 코쿤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3-12-18 10:28:02'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막장' 스토리를 담은 히트송들을 대거 소환한다. 오늘(11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신나는 댄스곡에 가려진 막장 가사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신나는 멜로디 속 반전 넘치는 가사로 충격을 선사한 20세기 명곡들을 파헤친다. 찌질함의 극치를 달리는 곡은 물론 삼각관계, 불륜, 바람피운 상대를 향한 복수 등을 담은 곡들을 소개할 예정. MC 김희철, 김민아는 순위가 올라갈수록 강렬해지는 '마라 맛' 가사에 탄식을 쏟아낸다. 이 가운데 엄정화는 '막장 가사의 대모'로 등극한다. '몰라', '삼자대면', '포이즌(Poison)' 등 엄정화의 섹시한 농염미를 엿볼 수 있는 명곡들의 가사가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고. 지난해 11월 발매된 임창정의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뮤직비디오도 재조명된다. 배우 황정민, 하지원, 고경표가 삼각관계를 그리며 막장의 끝을 보여주기 때문. 두 MC는 고경표가 황정민, 하지원 부부를 갈라놓은 내연남으로 나오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터보는 'X', 'Love Is... (3+3=0)', '금지된 장난' 등 다수의 막장 곡들을 보유하고 있어 차트 상위권에 오른다. 김민아는 첫눈에 반한 여자의 절친과 사귀면서 기회를 엿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X'의 가사에 "뻔뻔하다"라며 발끈한다. 특히 'X'는 작곡가 윤일상 친구의 실제 러브스토리라고 알려져 MC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김희철의 육두문자를 부른 희대의 막장 곡도 준비됐다. 쿨의 '십계(십계명)' 속 가사가 놀라움을 자아낸 것. '십계' 가사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던 김희철은 "압도적 1등이다"라고 말했고, 김민아는 "벼락 맞을 일"이라며 분노했다고. 두 MC를 화나게 한 '십계' 가사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신나는 댄스곡에 가려진 막장 가사 힛트쏭'은 오늘(11일) 밤 8시 KBS Joy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22-02-11 11:36:43‘고디바 SHOW’의 ‘썸’은 진심일까, 전략일까. 지난 17일 동아TV에서 방송된 100% 리얼 서바이벌 관찰 예능 ‘고디바 SHOW’(제작 SGC)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제아가 패널로 처음 출격한 가운데, ‘고디바 하우스’의 변화무쌍한 ‘썸’이 공개돼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고디바 SHOW’는 12명의 남녀가 ‘고디바 하우스’에서 100일 동안 함께 지내며 인기 투표를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과 TV, 인터넷 사용이 금지된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24시간 유튜브 채널 ‘GODIVA SHOW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앞서 첫 탈락자 이하평이 ‘고디바 하우스’를 떠나면서, 남은 11인의 생존 전략이 어떠한 변화를 보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금씩 선명해지는 ‘썸’의 기운과, 삼각관계까지 얽히게 된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먼저 차유는 같은 방을 쓰는 서혜윤과의 어색함을 피하려고 남자들이 있는 방에 머물게 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격이 털털한 편이라 남자와 있는 것이 더 편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이날 차유는 노희국과 팔베개는 물론 허그까지 자연스럽게 하면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에 ‘여우 감별사’ 한초임은 “얼마나 (남자와) 친해지면 저렇게 침대에 같이 누워 있을 수 있냐. 전부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여우다”라고 날카롭게 심리를 꿰뚫었고, 제아 역시 “약간 공공의 적이 되기 쉬운 캐릭터다”라고 분석에 나섰다. 김용명 또한 차유와 노희국을 향해 “두 사람의 애정선이 많이 올라갔다. 계속 같이 안고 있다”라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방송에서는 청춘남녀의 로맨스 영화를 방불케 하는 ‘커플 게임’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막대과자 게임부터 풍선 터트리기, 입에 떡 물고 파트너에게 전달하기 등 남녀 간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추억의 게임이 시작됐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오가면서 때때로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황인해와 한팀이 된 강운은 거침 없는 승부욕을 폭발시키며 각종 게임을 클리어해나갔다. 결국 강운과 황인해는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이를 지켜본 유정승은 “황인해 씨는 계속 싫어하고 있다”라며 불편해하는 모습을 간파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의 우려대로 황인해는 의도치 않은 스킨십에 대해 “제일 힘든 날이었다. 조금 멘탈이 흔들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세연의 삼각관계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용성과 강운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보였던 차세연은 이용성의 돌직구 고백에 더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강운이 이상형에 가까웠다고 털어놓은 차세연은 이용성의 살뜰한 보살핌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보여 어떠한 심리 변화를 일으키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편강윤과 구하연은 ‘고디바 하우스’ 생활에 점점 힘들어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면서, 숙소 밖을 나서는 일탈을 감행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온 편강윤은 “다들 힘들어 보여서 뭘 해줄 수 있을까 하다가 나가게 됐다. 너무 죄송했다. 우리만 혼나는 게 아니라 전부에게 피해를 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급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고디바 하우스’의 다양한 ‘썸’의 모습에 패널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아 흥미로움을 안겼다. 특히 상대를 향한 호감이 진심인지, 혹은 승자가 되기 위한 전략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김용명은 “여기서 연애 감정은 소용없다. 상금을 향한 서바이벌이라, 권모술수일 수도 있다”라며 냉정한 시선으로 상황을 분석해 공감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 첫 합류한 제아는 거침없는 입담과 순도 100%의 리액션으로 스튜디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높은 수위의 스킨십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왜 하필 제주도에 가뒀냐. 잔인하지만 참 잘했다. 욕망을 들끓게 하는 뭔가가 있다”라며 과몰입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깊어져 가는 썸과 그로 인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를 선택하는 모습이 등장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고디바 SHOW’ 4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동아TV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GC(Seoul Girls Collection)
2021-12-18 15:37:45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정인선과 이준영의 달콤·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제작 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 윤태인(이준영 분)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위장 입주 주치의 인윤주(정인선 분)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인윤주와 윤태인의 이야기, 각자의 청춘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 밴드 루나(LUNA)의 화려한 무대와 음악을 비롯한 극의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OST까지 다채로운 요소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에 막 전반전을 지난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하이라이트를 되짚어봤다. # 1회, 계속되는 만남! 운명적 이끌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윤태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음악적 변신을 꾀했던 앨범이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하자 극심한 스트레스로 수면장애와 몽유병 증상을 겪게 됐다. 인윤주는 세상에 하나뿐인 혈육, 헤어진 쌍둥이 언니인 강선주에게 버림 받고, 인생 전부를 바친 집까지 사기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렸다. 인윤주는 계속해서 윤태인의 최악의 순간, 그의 비밀과 마주하며 서로의 삶에 깊숙하게 연결될 것을 예감케 했다. 그런 인윤주에게 윤태인의 입주 주치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윤태인은 이를 강력하게 거부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 2회, '티격태격' 동거 라이프 START 인윤주는 자신을 강선주로 오해한 문 대표(곽자형 분)로 인해 윤태인의 입주 주치의로 루나의 숙소에서 한 달 간 생활하기로 했다. 하지만 윤태인은 여전히 철벽 모드였고, 멤버들은 계속해서 인윤주의 정체를 의심하며 순탄치 않은 동거 라이프를 이어갔다. 유일하게 서점에서 인윤주와 우연히 만나 끌림을 느꼈던 서우연(장동주 분)만이 그녀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며 새로운 전개를 예감하게 했다. 2회 말미, 인윤주는 몽유병 증세를 보이는 윤태인과 우연히 입을 맞추게 되며 서로에 대해 극도로 신경 쓰는 어색한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 3회, 트라우마로 인한 몽유병 재발 인윤주와 윤태인이 입맞춤 해프닝으로 어색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문 대표의 성화에 못 이긴 두 사람은 보여주기식 몽유병 치료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윤태인이 자기도 모르게 인윤주를 바라보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음악적 영감을 떠올리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기대감을 더했다. 평화로움도 잠시, 윤태인은 아버지이자 피아니스트 윤지한(송영규 분)의 등장으로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을 느꼈다. 결국 그는 인윤주에게 공격적 성향의 몽유병을 보였고, 이들의 관계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 4회, 이준영-정인선-장동주의 삼각관계 본격화 인윤주는 윤태인의 마음의 상처를 알아차리고는 그를 보듬어주며 위로했다. 윤태인 또한 인윤주에게 점차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서우연의 씁쓸함은 커져만 갔다. 서우연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눈치챈 윤태인도 아직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남몰래 질투심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4회 말미 윤태인이 인윤주를 보며 '강선주'가 아닌 '인윤주'라고 부르며 이들의 러브라인에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 다음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 중이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며 앞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큰 재미와 위로를 선사할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
2021-12-01 10:59:37[파이낸셜뉴스]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빼앗으려고 하는 그런 삼각관계와는 결부터 다르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식과 성현,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혜진까지, 서서히 깊어져 가는 이들의 관계에 주목해서 보면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극중 신민아를 둘러싼 김선호와 이상이의 브로맨스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이같이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가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된 김선호와 이상이 사이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남자 사이, 관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이는 바로 신민아. 지난 방송에서 혜진(신민아 분), 두식(김선호 분), 성현(이상이 분)은 함께 술자리를 갖고 급속도로 친밀감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남다른 인연이 있는 두식과 성현은 동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더욱 가까워졌다. 같이 밤을 보낸 후, 두식은 성현에게 “라면 먹고 갈래?”라고 물으면서 두 남자 사이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었던 상황. 여기에 성현이 맡은 예능 프로그램 ‘갯마을 베짱이’의 가이드를 두식이 맡게 되면서 돈독한 파트너십까지 갖게 된 이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복잡 미묘한 긴장감도 함께 감지됐다. 세 사람의 첫 술자리에서 대학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대화하는 혜진과 성현 사이에 두식이 끼어들 틈은 없었고 미소를 짓고 있지만 왠지 소외된 듯한 그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회 방송 엔딩에서 성현은 두식에게 혜진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두식은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다가 “아니? 없는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두 남자의 브로맨스에서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것은 혜진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혜진을 둘러싼 두식과 성현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느껴지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말문이 막힌 듯 성현을 바라보고 있는 두식의 표정에서는 왠지 모를 복잡한 감정이 엿보이는가 하면, 혜진과 두식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에 의문을 지닌 듯한 성현의 표정 또한 흥미롭게 다가온다. 반면 두 남자의 심각한 표정과는 달리 보조개 미소로 활짝 웃고 있는 혜진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유독 돋보인다. 이에 제작진은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시기하고 질투하고 빼앗으려고 하는 그런 삼각관계와는 결부터 다르다. "며 "공진이라는 특별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로 그려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9-19 12:54:27배우 이달이 ‘경찰수업’에서 웃음과 감동을 담당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달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 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경찰대 41기 신입생 노범태(이달 분) 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노범태는 강선호(진영 분)의 룸메이트이며, 스스로 부담을 짊어진 때 묻지 않은 순둥이지만 내면은 단단한 매력적인 인물로, 주인공 강선호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과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깨알 웃음’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극에서 열연을 펼치며 활약 중인 이달의 연기 포인트를 짚어봤다. #. 친화력 甲! 이런 캐릭터 또 없다! 삼수 끝에 고시원을 탈출해 꿈에 그리던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노범태. 그는 첫 회부터 남다른 친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노범태는 41기 경찰대학 신입생 최종 면접 대기실에서 강선호의 옆자리에 앉게 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노범태는 강선호에게 “삼수를 해서 긴장했다”고 TMI와 함께 자기소개를 하고, 조준욱(유영재 분)과도 통성명을 나누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노범태는 사람을 좋아하고, 순박한 매력이 있는 동시에 면접에서는 땀까지 흘리며 긴장하는 모습으로 감성까지 자극했고, 경찰 꿈 앞에 진지함까지 갖춘 면모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삼수생 출신인 만큼, 깨알 정보를 강선호, 조준욱 등과 공유하며 리더십까지 드러내며 ‘경찰수업’의 키 맨 같은 존재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 의리남!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 노범태는 경찰대 입학식부터 함께 있는 유동만(차태현 분)과 강선호의 사이를 오해하며 “역시 학연, 지연, 혈연이야”라고 말하면서도 시기, 질투 대신 더 열심히 앞서가는 사골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강선호가 유동만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이 받은 도움 앞에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감동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 1등 동기 역할도 소화 중이다. 특히 노범태는 저녁을 먹지 못한 강선호를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활용해 몰래 라면을 챙겨오는 훈훈한 장면까지 연출했다. 하지만 교관에게 돌발행동을 들켜 혼자 벌을 받게 된 강선호를 위해 자수하기로 결심, 의리 있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 ‘사랑이냐 우정이냐’ 영재와 ‘삼각관계’ 형성 경찰대학 면접일부터 특유의 친화력으로 강선호와 조준욱을 휘어잡던 노범태. 언제 어디서나 울고 웃던 이들의 우정에도 위기가 닥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노범태와 조준욱이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 것. 두 사람은 함께 교육을 받는 이언주(변서윤 분)가 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고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남다른 ‘일심동체’의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에 의리남 노범태는 혼란에 빠지고 만다. 그는 “이제 (조준욱에게) 배려도 양보도 없다. 사랑 앞에 친구가 어디 있느냐”라면서 “페어플레이는 없다. 이제부터 전쟁이야”라고 선전포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비장하게 혼자와의 다짐을 한 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아이러니하게도 노범태는 조준욱과 삼각관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지만 항상 붙어 다니며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뽐내고 있다. 이언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더욱 열을 올려 훈련하고, 밥을 먹고 체력을 키우는 두 사람. 이 가운데 조준욱은 노범태 몰래 이언주가 든 동아리까지 가입하며 애정 공략에 나선 가운데 과연 이들의 우정과 사랑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극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배우 이달은 경찰수업의 노범태 역으로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하며,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앗고 있다. 주목받는 배우로서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한편 ‘경찰수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2TV '경찰수업' 방송 캡처
2021-08-25 12:48:32걸그룹 파나틱스의 도아가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과 19일 네이버 TV와 V앱, 그리고 유튜브 딩고스토리 채널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 채널에 공개된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 7화와 8화에서는 정성윤(남윤수 분)을 향한 한여름(김도아 분)의 오래된 짝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에피소드에는 정성윤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지 못해 고민하는 한여름의 모습이 등장했다. 오랜 친구지만, 어느새 정성윤에 대한 마음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했던 것. 하지만 그 사이 정성윤은 차가은(이수민 분)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말았다. 차가은도 자신의 친구이기에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여름. 그러다 장성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고, 그는 장성윤을 하루 종일 찾아다니며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해했다. 그러다 밤늦게 장성윤과 만나게된 한여름은 마음을 고백할까 고민하다, 결국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한여름과 정성윤, 차가은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여름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로봇이 아닙니다'에서 김도아가 맡은 한여름은 솔직 담백하게 할 말을 다 하는 당찬 10대 소녀다. 그러나 막상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표현을 하지 못해 고민하는 현실적인 캐릭터. 이런 한여름을 확실하게 보여준 도아의 연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는 네이버 TV와 V앱는 물론 유튜브 딩고스토리 채널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 채널에서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밤 10시, 총 12부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메이크어스 딩고 스튜디오
2019-06-20 11:39:43▲ 사진=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 제공 배우 이규정이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 첫 등장해 김성철, 김가은과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규정은 4일 오후 방송하는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김보경) 4회에 첫 등장한다. 이규정은 극 중 김나은 역을 맡았다. 김나은은 청순한 미모와 더불어 대만 영사관 근무 이력으로 지성미까지 갖춘 인물이다. 그는 브라이언 정(김성철 분)과 얽히며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브라이언 바라기' 손예림(김가은 분)을 긴장시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킬 예정이다. 이규정은 소속사를 통해 "좋으신 감독님과 선배님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촬영하고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며 "김나은이란 캐릭터로 현장에서 즐겁게 배우며 촬영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분다'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고양이 장례식'으로 데뷔, '퇴마:무녀굴',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 이 외에도 드라마 MBC '가화만사성', '행복을 주는 사람', '밥상 차리는 남자', '내사랑 치유기'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한편 이규정은 '바람이 분다' 출연과 더불어 배우 송지효, 구재이, 이주우, 전종서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매니지먼트 마이컴퍼니(대표 최윤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6-04 10: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