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2018년 파산한 삼능건설이 보유했던 해외 골프장 운영 법인과 부동산 지분이 잇따라 매물로 나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능건설의 파산 관재인은 최근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능건설이 지분을 보유한 해외 골프장 운영법인 등 해외 부동산 매각작업을 위해 우선 스토킹호스(사전 예비자 인수 딜)로 원매자를 물색중이다. 이후 10월 중 공개 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나온 매각 대상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골프장 운영법인(삼능건설 보유 지분 47.5%)과 캄보디아 보유 부동산 자회사 지분(삼능건설 보유 지분 50%)이다. 우선 매물로 등장한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골프장 운영 법인인 PT. Victor Jaya Raya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하며 골프장 운영, 부동산 개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국가와 1시간 이내 거리가 이점으로 꼽힌다. IB업계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국, 인근 국가 골프 관광객 유치로 K-골프 레저타운 조성이 가능하다"라며 "골프장 운용수익 및 국제학교 임대수익과 고급주택 추가 개발시 분양 수익도 가능해 관심 있는원매자들이라면 시너지가 날 만 하다"라고 봤다. 이와 더불어 매물로 나온 캄보디아 S& MDC CO..LTD(매각 지분 50%)은 앙코르와트와 근접한 부동산 토지개발이 가능하다. 실제 이 지역은 프놈펜에 이어 인구 2위 도시인 시엠립시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최대 종교 건축물인 앙코르와트가 있다. IB업계에선 이 물건이 동남아 대표 유적지인 앙코르와트 문화관광 특구 내 대규모 토지개발권 보유한 디벨로퍼로서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캄보디아 2대 국제공항에 인접한 관광수요 확대로 신공항 확장 이전에 따른 관광객 추가 유입기대 등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1959년 설립된 삼능건설은 유동성 위기에 몰려 2009년부터 계열사인 송촌종합건설과 함께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결국 파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07 15:42:43삼능건설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현지 골프장업체인 ‘로얄수마트라(Royal Sumatra)’가 다시 경쟁입찰 매각으로 나왔다. 유효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프라이빗딜(수의계약)로 전환한 후 행보다. 관심있는 해외 투자자가 있지만, 삼능건설이 법정관리 중인만큼 매각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능건설 보유 로얄수마트라 구주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9월 13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이날 인수의향서(LOI)를 받기로 했다. 9월 14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삼능건설이 보유한 로얄수마트라 구주 매각 지분이다. 52.5% 또는 47.5% 지분으로 협의를 통해 100% 인수도 가능하다. 주주는 삼능건설(47.5%), 이호덕 PT. Victor Jaya Raya 대표(37.5%), 이주한 PT. Victor Jaya Raya 이사(10.0%), PT. Rekatama Estetika Intinusa(5.0%)로 구성돼 있다. 로얄수마트라는 PT. Victor Jaya Raya가 운영 중이다. 로얄수마트라는 주택단지 개발 및 골프장 운영을 목적으로 1990년에 설립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메단시에서 주택단지, 상업지역, 편의시설, 골프장을 운영중이다. 로얄수마트라가 영업중인 메단 시는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북수마트라주의 수도다. 인근에 국제 공항 및 국제 무역항이 위치하고 있다. 로얄수마트라는 토지매각 및 주택단지 개발사업, 골프장 운영, 임대시설 운영, 해외투자 등이 주요 업무다. 현재 18홀 코스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비롯, 싱가폴 국제학교를 운영중이며 대학교 유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상가, 쇼핑몰, 호텔, 워터파크 등 상업용지 개발도 진행중이다. 로얄수마트라의 자회사는 캄보디아 프놈펜 중심부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평가액만 1000억원에 달한하다는 후문이다. 현재 추정되는 매각가격 500억원을 고려하면 투자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IB업계는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로얄수마트라는 고급 골프장을 중심으로 일부 부지가 개발됐으며, 개발된 부지는 미국의 고급 주택 단지를 연상케 한다”며 “또한 로얄수마트라 주택단지에 입주한 메단 싱가포르학교는 최적의 교육환경 대비 낮은 수준의 수업료가 강점이다. 때문에 관련 딜에 관심 있는 원매자라면 관심 둘 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여의도만한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형 건설사가 개발목적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8-16 09:25:51삼능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부동산 골프장업체인 ‘로얄수마트라(Royal Sumatra)’ 매각이 해외 투자자 모집으로 선회했다. 한국에서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를 모을 계획이였으나, 유효입찰이 성립되지 않아서다. 매각측은 프라이빗딜(수의계약)로 전환하고, 적격 투자자를 찾기로 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얄수마트라의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최근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유효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 모집으로 매각의 방향을 바꿨다. 로얄수마트라는 PT. Victor Jaya Raya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삼능건설이 보유한 로얄수마트라 구주 매각 지분이다. 100% 일괄 매각이 원칙이나, 주간사와 협의를 통해 52.5% 또는 47.5% 지분 인수도 가능했었다. 주주는 삼능건설(47.5%), 이호덕 PT. Victor Jaya Raya 대표(37.5%), 이주한 PT. Victor Jaya Raya 이사(10.0%), PT. Rekatama Estetika Intinusa(5.0%)로 구성돼 있다. 로얄수마트라는 토지매각 및 주택단지 개발사업, 골프장 운영, 임대시설 운영, 해외투자 등이 주요 업무다. 현재 18홀 코스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비롯, 싱가폴 국제학교를 운영중이며 대학교 유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상가, 쇼핑몰, 호텔, 워터파크 등 상업용지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3-12 09:56:05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삼능건설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현지 부동산, 골프장업체인 ‘로얄수마트라’(Royal Sumatra)가 새 주인을 찾는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로얄수마트라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2월19일부터 2월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매각 대상은 삼능건설이 보유한 로얄수마트라 구주 매각 지분이며,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이번 지분 매각은 100% 일괄 매각이 원칙이나, 주간사와 협의를 통해 52.5% 또는 47.5% 지분 인수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수마트라는 주택단지 개발 및 골프장 운영을 목적으로 1990년에 설립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메단시에서 주택단지, 상업지역, 편의시설, 골프장을 운영중이다. 로얄수마트라가 영업중인 메단 시는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북수마트라주의 수도다. 인근에 국제 공항 및 국제 무역항이 위치하고 있다. 로얄수마트라는 토지매각 및 주택단지 개발사업, 골프장 운영, 임대시설 운영, 해외투자 등이 주요 업무다. 현재 18홀 코스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비롯, 싱가폴 국제학교를 운영중이며 대학교 유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상가, 쇼핑몰, 호텔, 워터파크 등 상업용지 개발도 진행중이다. k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1-15 14:58:4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18년 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다시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3일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민간개발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지침에 대한 질의·회신을 거쳐 오는 10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사격장으로 사용돼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에 다양한 관광·휴양을 위한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삼능건설(2006년), 금광기업(2009년), 모아건설(2010년), 호반건설(2018년), 서진건설(2022년) 등이 개발사업자로 나섰지만,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광주시는 이처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것은 개발 계획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대다수 광주시민이 관광·휴양·문화·레저 등 종합 관광단지의 면모를 갖춘 어등산 관광단지를 열망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광주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강기정 시장의 대시민 발표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신세계프라퍼티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먼저, 공모 방식이 변경됐다. 최초 제안자(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 제안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한 후 더 나은 사업 제안을 받아 평가해 우수한 민간개발자를 선정하는 '제3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러한 공모 방식에도 불구하고 특혜성 시비를 없애고, 투자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최초 제안자에 대한 가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으로 상가시설지구 면적을 현실화했다. 지역 상권을 고려하면서도 투자자의 최소 수익성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재산정했다. 그동안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실패 요인이 '수익성 미흡'에 있었다는 분석에서다. 상가시설지구는 지난 2015년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추진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산출한 면적(12만9746㎡)을 기준으로, 이번 공모에서 적정규모를 11만6000㎡로 조정했다. 사업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협약이행보증금을 총 사업비(토지, 상가 제외)의 10%로 유지하면서 총 사업비 범위를 공사비, 부대비, 운영설비비 등 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으로 적용했다. 이는 신세계프라퍼티의 토지비(856억원) 10% 제안에 비해 협약 이행보증금 규모가 상당히 상향될 전망이다. 또 사업 협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공공편익시설 등 관광단지 필수시설이 준공되지 않을 경우 사용승인 및 토지소유권 이전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단계별 개발계획을 제안할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270객실 이상 숙박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휴양·문화시설 등은 18만㎡ 이상을 조성하도록 했다. 휴양·문화시설에는 수족관, 수영장, 산림휴양 시설, 미술관, 박물관, 자동차 야영장 등이 들어설 수 있어 관광단지로써 면모를 갖추면서도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시민 편익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신세계프라퍼티도 스포츠파크, 아트센터, 웰니스센터, 골프레인지 등 다양한 휴양·문화시설을 제안한 바 있다. 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 상권 상생 방안, 지역민 친화 계획,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 공공기여 부문에 대한 평가 배점을 대폭 상향했다. 이번 공모는 관광단지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최소한의 사업성과 최대한의 시민 편익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췄다. 광주시는 3일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지침에 대한 질의·회신을 거쳐 10월 13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는 10월 중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내 사업 협약을 체결해 2025년 말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그동안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원인은 총 사업비 규정이 불명확한 것과 사업을 추진하는 투자자의 수익성 미흡 때문이었다"면서 "이번 공모에서는 총 사업비를 명확하게 해 갈등과 논란을 없앴고, 투자자의 사업성을 일정 정도 담보할 수 있도록 계획 변경을 현실화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공모는 시민 편익성, 투자자 수익성, 행정의 신속성을 원칙으로 추진된다"면서 "휴양·문화·오락·여가·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해 고용 창출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편익 극대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03 14:48:31▲신순재씨 별세·이광제(전 삼능건설 대표이사) 영 원씨 모친상·박금철(전 LH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차민식씨(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빙모상=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3410-3151 ▲김진월씨 별세·이윤호(개인사업) 윤신(삼성화재보험 마을대표) 병돈(대양종합건설 본부장) 병선(삼성화재보험 마을부대표) 병성씨(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플랫폼사업부문 전무) 모친상=23일 예산종합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41)331-4444▲황학규씨 별세·황진호씨(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부친상=24일 경주동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4)770-9497 ▲김종순씨 별세·김홍일씨(국민의힘 부산시당 상임고문·전 부산시 정무특보) 부친상=24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51)636-444▲강원숙씨 별세·송찬호씨(부산시 공보담당관) 빙모상=24일 온종합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1)607-0111
2021-01-24 17:35:07▲ 신순재씨 별세· 이광제(전 삼능건설 대표이사) 영 원 모친상· 박금철(전 LH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차민식씨(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빙모상=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3410-3151
2021-01-24 12:52:07중국내 한국계 골프장 지난달 9일 새벽 4시에 공안 기습적 폐쇄 단행 中기업 운영 골프장은 '�시' 동원 적극적 방어 한국계 골프장 피해 늘듯 기습작전을 방불케하듯 중국 당국이 한밤중에 공안과 공무원 100여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페어웨이를 파헤쳐 놓아 폐쇄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골프장.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농지를 불법 전용했다는 이유로 시진핑 정부의 역점사업인 전국 불법, 편법 골프장 정리정돈 조치에 따라 약 400억원대의 재산상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웨이하이(중국 산둥성)=정대균골프전문기자】 전날까지 멀쩡했던 골프장이 아침에 출근해보니 페어웨이가 여기저기 파헤쳐져 있다. 가상의 얘기가 아니다. 지난달 초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페어웨이가 파헤쳐진 골프장은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소재 리솜리조트였다. 시진핑 정부가 들어선 이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토자원부 주도 하에 대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국 불법·편법 골프장 정리정돈 조치'에 따른 것이었다. 이 조치는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골프장을 원래 상태로 복구시킨다는 목적으로 2011년 4월에 그 계획이 처음 발표됐다. 2014년 9월에 중국 정부가 불법·편법 골프장에 구두로 영업정지를 통보했고 그해 말에는 지방정부별로 퇴출 골프장 및 정리개선 골프장 선별 활동을 마감했다. 그리고 지난 3월 30일에 중국 국토자원부가 주무부서인 연합부서 명의로 66곳의 허가취소 골프장 리스트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6월 30일까지 정리정돈 심사를 완료한 뒤 7월 이후에 심사 결과를 토대로 공식 승인 및 폐쇄 조치를 진행한다는 일정을 해당 골프장에 통보했다. 리솜리조트는 중국 정부의 공식 서한을 철석같이 믿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달 9일 새벽 4시 공안과 공무원 100여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기습적으로 들어와 골프장을 훼손, 폐쇄조치를 한 것이다. 리솜리조트가 정리정돈 대상에 포함된 것은 농지 불법 전용이 이유였다. 리솜리조트는 현재의 오너가 처음부터 개발한 골프장이 아니다. 체류형 리조트골프장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기존 장보고CC를 250억원에 인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수 이후에는 계획대로 100억원을 들여 골프텔을 추가로 건설했다. 그런데 이번 조치로 개장도 못해보고 철거돼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정부의 강제 폐쇄 조치 이후 리솜은 15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고용계약을 종료했다. 클럽하우스 등 일부 시설물 관리를 위한 최소 인원만 현지에 남겨놓은 상태다. 물론 중국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리솜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주중 한국 대사관과 중국 정부가 현재 보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본지는 지난 3월 31일자 '中, 난립한 골프장 개혁 66곳 폐쇄 등 강경 조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의 피해가 예견되므로 그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당초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의 경우 국가간의 관계를 감안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오히려 중국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의 경우 각종 '�시'를 동원해 적극적으로 방어한 반면,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 것이다. 중국 정부가 정리정돈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달 발표한 골프장은 총 66개다. 그 중 10개만이 완공돼 영업을 하는 곳이고 나머지는 아예 삽질도 못하고 인허가만 나있는 골프장이다. 폐쇄된 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산둥성이 8개로 가장 많고 랴오닝성, 광둥성이 6개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정부는 전국 골프장 규범화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산둥성 4개를 비롯해 대략 10개 정도로 추산된다. 따라서 한국계 골프장의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이 조치 이전에 피해를 본 사례도 적지않다. 산둥성 룽청시 소재 모 골프장의 경우 1년여 전에 8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됐으나 아직 그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한국의 삼능건설이 운영했던 삼능애플시티도 이 조치가 발표되기 이전에 중국 기업에 매각됐으나 매각대금을 절반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의 잔금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 골프장 또한 상수원 보호구역에 위치해 있어 정리정돈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매각을 완료해 피해를 보지 않은 곳도 있다. BN그룹이 운영했던 BIPCC다. 중국 위고그룹에 매각된 이 골프장은 현재 천안골프장으로 개명돼 운영 중이다. 현지에서는 리솜리조트의 기습적 폐쇄조치가 '�시'를 내세운 현지 토호 기업의 공작 때문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지 못한 한국계 골프장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해당 골프장들의 철저한 단속과 정부 당국의 외교력이 필요한 시기다. golf@fnnews.com
2015-07-14 17:42:36\r \r \r \r \r \r \r \r \r \r \r \r \r 기습작전을 펼치듯 중국 당국이 한밤중에 공안과 공무원 100여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페어웨이가 파헤쳐 놓아 폐쇄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골프장.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농지를 불법 전용했다는 이유로 시진핑 정부의 역점사업인 전국 불법, 편법 골프장 정리정돈 조치에 따라 약 400억원대의 재산상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 \r \r \r \r \r 【웨이하이(중국 산둥성)=정대균골프전문기자】전날까지 멀쩡했던 골프장이 아침에 출근해보니 페어웨이가 여기저기 파헤쳐져 있다.가상의 얘기가 아니다. 지난달초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페어웨이가 파헤쳐진 골프장은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소재 리솜리조트였다. 시진핑 정부가 들어선 이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토자원부 주도하에 대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국 불법/편법골프장 정리정돈조치'에 따른 것이었다. 이 조치는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골프장을 원래 상태로 복구시킨다는 목적으로 2011년 4월에 그 계획이 처음 발표되었다. 2014년 9월에 국토자원부가 불법·편법 골프장에 구두로 영업정지를 통보했고 그 해 말에는 지방정부별로 퇴출 골프장 및 정리개선 골프장 선별 활동 마감했다. 그리고 지난 3월 30일에 국토자원부가 주무부서인 연합부서 명의로 66곳의 허가취소 골프장 리스트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6월30일까지 정리정돈 심사를 완료한 뒤 7월 이후에 심사 결과를 토대로 공식 승인 및 폐쇄 조치를 진행된다는 일정을 해당 골프장에 통보했다.리솜리조트는 정부 당국의 공식 서한을 철석같이 믿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달 9일 새벽 4시에 공안과 공무원 100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기습적으로 들어와 골프장을 훼손한 것이다. 한 마디로 폐쇄조치를 한 것이다. 리솜이 정리정돈 대상에 포함된 것은 농지 불법 전용이 이유였다. 리솜리조트는 현재의 오너가 처음부터 개발한 골프장이 아니다. 체류형 리조트골프장으로 만든다는 계획하에 기존 장보고CC를 250억원에 인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인수 이후에는 계획대로 100억원을 들여 골프텔을 추가로 건설했다. 그런데 이번 조치로 개장도 못해보고 철거되어야할 처지에 놓였다. 정부의 강제 폐쇄조치 이후 리솜은 15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고용계약을 종료했다. 클럽하우스 등 일부 시설물 관리를 위한 최소 인원만 현지에 남겨놓은 상태다. 물론 중국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리솜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주중 한국 대사관과 중국정부가 현재 보상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며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본지는 지난 3월31일자 '中, 난립한 골프장 개혁 66곳 폐쇄 등 강경 조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의 피해가 예견되므로 그에 대비해야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당초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의 경우 국가간의 관계를 감안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오히려 중국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의 경우 각종 '관시'를 동원해 적극적으로 방어한 반면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 것이다.중국 정부가 정리정돈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달 발표한 골프장은 총 66개다. 그 중 10개만이 완공돼 영업을 하는 곳이고 나머지는 아예 삽질도 못하고 인허가만 나있는 골프장이다. 폐쇄된 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산둥성이 8개로 가장 많고 랴오닝성, 광둥성이 6개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정부는 전국 골프장 규범화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해 조만간 팔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산둥성 4개를 비롯, 대략 10개 정도로 추산된다. 따라서 한국계 골프장의 피해가 더 늘어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물론 이 조치 이전에 피해를 본 사례도 적지않다. 산둥성 룽청시 소재 모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1년여전에 8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되었으나 아직 그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한국의 삼능건설이 운영했던 삼능애플시티도 이 조치가 발표되기 이전에 중국 기업에 매각되었으나 매각대금을 절반 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의 잔금도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이 골프장 또한 상수원 보호구역에 위치해 있어 정리정돈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매각하므로써 피해를 보지 않은 곳도 있다. BN그룹이 운영했던 BIPCC다. 중국 위고그룹에 매각된 이 골프장은 현재 천안골프장으로 개명돼 운영중이다. 현지에서는 리솜의 기습적 폐쇄조치가 '관시'를 내세운 현지 토호 기업의 공작 때문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지 못한 한국계 골프장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해당 골프장들의 철저한 단속과 정부 당국의 외교력이 필요한 시기다.golf@fnnews.com \r \r
2015-07-14 10:39:19주요 건설회사들의 상반기 공개 채용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아이에스동서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에 나섰다. 현대건설(www.hdec.co.kr)이 연구개발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구분은 R&D기획, 인프라구조, 지하공간, 첨단재료, 첨단건축기술, 그린도시, 해양에너지,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원자력플랜트, 물·환경 등이며 2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2014년 8월 정규 대학원 졸업예정자(2013년 8월, 2014년 2월 졸업자 지원 가능), 분야별 관련학과 전공자로 대학 전학년 평점 B학점 이상인 자, 영어성적 우수자 등이며 기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삼성물산/건설(www.secc.co.kr)이 그룹공채 형태로 3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직(건축,토목,기계,전기/전자,안전), 경영지원직(상경, 어문, 인문사회 계열), 마케팅직 등이며 28일까지 삼성그룹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회원가입 필) 지원자격은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자로 7월~8월 입사 가능한 자, 전학년 평점 평균 4.5 만점 환산 3.0 이상인 자, 일정 등급 이상 어학자격을 보유한 자(오픽 및 토익스피킹에 한함) 등이다. GS건설(www.gsconst.co.kr)이 상반기 신입사원 및 전역(예정)장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플랜트사업, 플랜트/발전설계 등이며 27일 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요건은 2014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석사 포함), 전역(예정)장교의 경우 2014년 7월부 입사가 가능한 자, 어학성적보유자(토익 스피킹 및 오픽에 한함) 등이다. 영미권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는 어학성적 제출 불필요. 금호건설(www.kumhoenc.com)이 그룹공채 형태로 상반기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경영관리(상경/어문/인문/사회/법정), 안전관리(안전공학), 시공(토목/건축/기계/전기) 등이며 4월 3일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홈페이지(www.kumhoasiana.com)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신입사원이 2014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이며, 인턴사원은 2015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하계 인턴실습(6주)이 가능한 자 이어야 한다. 대방건설(www.dbcons.co.kr)이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본부장, 건축, 설비, 전기, 정보통신공사, 안전 등이며 2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회사정보-인재채용-공고및지원)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사항(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안전분야 지원자는 2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아이에스동서(www.isdongseo.co.kr)가 각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설부문이 공무, 시공, 설계, 안전, 상품개발, 해외사업 등이며 제조부문은 원가회계, 타일개발, 출하, 공무 등이다. 3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요건은 직무관련 대학전공 졸업 및 졸업예정자이며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인근거주자 및 지방근무 가능자는 우대한다. 종합전기(www.jhp.co.kr)가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세무/회계, 인사/총무, 전기기술직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일반자료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면접전형(임원)-면접전형(CEO)-최종합격자통보(4월초 예정) 순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23일까지, 인턴사원), 보미종합건설(24일까지, 신입/경력), 광림이엔씨(23일까지, 신입/경력), 아이콘트롤스(21일까지, 신입/경력), 건형설비(4월17일까지, 신입/경력), 삼능건설(4월2일까지, 신입/경력) 등이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기술교육원은 해외플랜트 건설기술인력 양성과정, 미래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채용 일정은 해당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4-03-20 08: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