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16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위너스포레(투시도)'를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숲세권 단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예정된 병점역과 인접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에 전용 59~103㎡의 총 1672가구로 조성된다.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자리 잡고 있지만, 생활권은 병점역세권및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곳이다. 개발 호재도 눈여겨 볼만 하다. GTX-C노선이 병점역(예정)까지 연장되면서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동탄역에서 수원과 병점, 오산을 잇는 동탄트램도 오는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병점역세권 일대를 개발하는 복합타운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교육 및 환경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배후에 양산봉 숲도 위치해 있고, 오는 2027년에는 단지 인근에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향후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종배 기자
2024-05-13 18:21:0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삼성역~양재역 구간을 최단 거리의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GTX-A와 C가 모두 정차하는 삼성역 구조상 기술적으로 불가하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삼성역은 GTX-A와 C노선이 같은 층에서 평면 환승으로 계획돼 있어 GTX-A노선과 상하 교차하기 위해서는 역 전후로 일정 직선거리가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노선은 설계기준 및 운행 안전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4년 예타 때부터 검토됐다"며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공개경쟁을 거쳐 2021년 6월 선정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터널기술협회는 삼성역~양재역간 GTX-C 노선 추정 공사비 분석 결과, 국토부가 확정한 은마아파트를 관통하는 노선이 삼성역에서 양재역으로 직진하는 직선 공사 대비 250억원 이상 추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노선 우회를 주장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1-04 17:50:14영동대로∙삼성역 일대가 주요 환승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영동대로 지하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수단이, 지상에는 광화문 광장 1.5배 규모의 녹지 광장이 있는 대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로 인해 교통망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삼성역~봉은사역 일대 영동대로 지하구간에 조성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버스∙택시 정류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 2∙9호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1만8,000㎡ 규모의 녹지 광장과 쇼핑몰, 미술관 등 공공∙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8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중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분양 중인 주거 단지로는 삼성동 일원의 ‘힐스테이트 삼성’은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다. 배후수요 또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이 가까워 완공 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지역 가치 상승에 맞춰 단지의 가치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반경 1km 내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포스코센터 등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 밖에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시에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일대의 주거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전용면적 76㎡E, 80㎡F타입을 비롯해 84㎡ 전 타입의 경우 방 3개와 거실, 주방, 드레스룸, 욕실 2곳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삼성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2-09-07 08:59:45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역 만취녀 택시기사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영상은 지난달 22일 오후 9시께 찍힌 것으로, 만취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 A씨가 60대 안팎으로 추정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택시기사의 옷깃을 붙잡으며 엎어치기를 시도하고 다리를 걸고 넘어뜨리려 했다. 택시 기사가 막아서자 A씨는 엎어치기를 포기하고 ‘날아차기’ 등 발길질을 이어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택시비 문제로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변 시민들이 택시기사를 에워싸며 말린 뒤에야 공격을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상태”라며 “폭행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5-14 14:50:00[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의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축하 전광판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역에 걸린 미야와키사쿠라 생일 전광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중국 팬들이 지하철 삼성역에 게재한 사쿠라 생일을 축하하는 전광판 사진이 담겨 있다. 해당 전광판에는 오는 19일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평범한 문구가 들어가 있지만, 한쪽을 잘 살펴보면 욱일기 형태 배경이 들어가 있다.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대가 사용한 군기로 '전범기'에 해당한다. 이 전광판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걸릴 예정이었다. 전광판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삼일절에 욱일기라니", "일본인 광고를 왜 한국에서 하냐", "미쳤나봐", "중국 애들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니냐",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욕먹을 거 뻔히 몰랐을까"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서울교통공사에 '삼성역에 일본 우익 연예인의 생일 광고가 걸려있다. 광고에는 욱일기로 보일 수 있는 디자인도 삽입돼 있다. 삼일절이 있는 달에 한국에서 볼 광고는 아닌 거 같다'고 민원 넣었다"며 다른 이들에게도 민원 동참을 독려했다. 국내 누리꾼 비난이 쏟아지자 중국 팬들은 "여러분의 지적에 급히 광고주에게 연락해 디자인을 바꿨다. 감사하다"며 전광판이 수정됐다고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2011년 11월 일본에서 걸그룹 HKT48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서 최종 2위를 하며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사쿠라는 아이즈원 해체 후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지난해 8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상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02 00:38:2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 개통이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 지연으로 2028년에나 가능하다는 감사원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과 수서~동탄 구간이 3년 넘게 분리 운영되는 '반쪽짜리 개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감사원이 16일 공개한 '국가철도공단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GTX-A 삼성∼동탄 노선은 2023년 12월, 운정∼서울역 노선은 2024년 6월 각각 개통 가능하지만 삼성역 정거장은 2028년 4월에나 개통될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3년까지 삼성역에서 운정~서울역 노선과 삼성~동탄 노선을 직결해 운정~동탄 노선을 구축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GTX-A 삼성역은 승하차 수요가 삼성~동탄 노선 수요의 약 30% 이상, 전체 운정~동탄을 기준으로는 14%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정차역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삼성역과 봉은사역 구간 지하에 삼성~동탄, GTX-C, 경전철 위례∼신사 등의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고 공공·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과 철도노선 사업 일정이 잘 조율되도록 2016년 10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동탄 노선 중 삼성역 정거장 등 철도시설물 공사를 서울시가 맡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2018년에는 삼성~동탄 철도시설물이 GTX-A 운영개시일(2023년)까지 개통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민간사업자의 운영손실금을 국토부가 부담하는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17년 국토부 동의 없이 삼성역 정거장을 2023년 12월 개통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늦어지면서 공사 발주·착공은 더욱 지연됐다. 서울시는 2019년 기본계획 대비 107.7% 늘어난 금액으로 기재부에 총사업비 협의를 요청해 11개월이 지난 2020년 6월에야 협의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하고 국토부는 사업기간 단축 방안 검토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판단했다. 따라서 삼성~동탄은 2023년 12월, GTX-A는 2024년 6월 개통 예정인 가운데 노선의 중심인 삼성역 정거장은 2028년 4월에나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 지적대로라면 삼성역 개통이 늦어지면서 적어도 3년10개월 동안 GTX-A 및 삼성~동탄 노선이 서로 연결·운행되지 못하고 운정~서울역과 수서~동탄 2개 구간으로 분리 운영된다. 노선을 연결하더라도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감사원은 "GTX-A로 수도권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 편리성을 도모한다는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동탄 신도시 등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피해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가 서울시에 위탁을 준 서울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구간인 삼성역 1㎞에 대해 최대한 공사를 빨리 진행하겠다"며 "(복합개발사업 준공 전까지) GTX 삼성역 정차는 어렵더라도 통과가 가능하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최용준 기자
2021-11-16 17:57:15[파이낸셜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 개통이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 지연으로 2028년에나 가능하다는 감사원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과 수서~동탄 구간이 3년 넘게 분리 운영되는 '반쪽짜리 개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감사원이 16일 공개한 '국가철도공단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GTX-A 삼성∼동탄 노선은 2023년 12월, 운정∼서울역 노선은 2024년 6월 각각 개통 가능하지만 삼성역 정거장은 2028년 4월에나 개통될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3년까지 삼성역에서 운정~서울역 노선과 삼성~동탄 노선을 직결해 운정~동탄 노선을 구축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GTX-A 삼성역은 승하차 수요가 삼성~동탄 노선 수요의 약 30% 이상, 전체 운정~동탄을 기준으로는 14%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정차역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삼성역과 봉은사역 구간 지하에 삼성~동탄, GTX-C, 경전철 위례∼신사 등의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고 공공·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과 철도 노선 사업 일정이 잘 조율되도록 2016년 10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동탄 노선 중 삼성역 정거장 등 철도시설물 공사를 서울시가 맡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2018년에는 삼성~동탄 철도시설물이 GTX-A 운영개시일(2023년)까지 개통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민간사업자의 운영손실금을 국토부가 부담하는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17년 국토부 동의 없이 삼성역 정거장을 2023년 12월 개통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늦어지면서 공사 발주·착공은 더욱 지연됐다. 서울시는 2019년 기본계획 대비 107.7% 늘어난 금액으로 기재부에 총사업비 협의를 요청해 11개월이 지난 2020년 6월에야 협의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하고 국토부는 사업 기간 단축 방안 검토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판단했다. 따라서 삼성~동탄은 2023년 12월, GTX-A는 2024년 6월 개통 예정인 가운데 노선의 중심인 삼성역 정거장은 2028년 4월에나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원 지적대로라면 삼성역 개통이 늦어지면서 적어도 3년 10개월 동안 GTX-A 및 삼성~동탄 노선이 서로 연결·운행되지 못하고 운정~서울역과 수서~동탄 2개 구간으로 분리 운영된다. 노선을 연결하더라도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감사원은 "GTX-A로 수도권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 편리성을 도모한다는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동탄 신도시 등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피해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가 서울시에 위탁을 준 서울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구간인 삼성역 1㎞에 대해 최대한 공사를 빨리 진행하겠다"며 "(복합개발사업 준공 전까지) GTX 삼성역 정차는 어렵더라도 통과가 가능하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최용준 기자
2021-11-16 15:02:41【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동탄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이로써 도내 최초로 도입되는 트램 노선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총 97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거장 수는 망포~오산 19개, 병점~동탄2 17개 등 36개로, 총 연장은 34.2km에 달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수 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트램은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해 기존 교통수단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탄소배출 및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고,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한 장점도 지녔다. 경기도는 작년 2월 화성-오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트램 설치 타당성 평가와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왔다.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당초 구상에는 없던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1.8km 구간 연장을 기본계획에 반영, 철도이용자 수요와 편의를 대폭 확대했다. 기본계획(안)이 올해 상반기 중 대광위로부터 승인-고시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수원시가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24 16:40:44[파이낸셜뉴스] 지하 7층의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건축물로 2027년 완공 예정인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에너지 공급원은 수열(水熱)이 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4일 서울시와 이런 내용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열에너지는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의 열을 에너지로 변환해 냉난방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물에너지다. 양측은 상호 정보제공,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및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한 4030냉동톤(RT)의 수열에너지가 공급된다. 연간 437석유환산톤(TOE)의 에너지절감 효과와 온실가스 약 1000t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당초 설치 계획이었던 연료전지 설비비 152억원과 설치부지 1000㎡ 확보 비용 등 총 20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물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과정을 통해 물이 갖는 사회적 가치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9-24 08:47:58▶ 기흥역세권 기반 높은 서울 접근성 ‘눈길’…GTX-A노선 개통 땐 삼성역 15분대 진입 ▶ 용인 플랫폼시티 등 대형 개발 호재 두루 품어 우수한 성장성 갖춰 ▶ ‘3.3㎡당 900만원대’ 특급 가격경쟁력 돋보여…학세권-숲세권 더해 주거 만족도↑ 새해 부동산 시장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최근 착공한 GTX-A노선 인근 단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운정~서울역~삼성~용인~동탄을 연결하는 GTX-A노선의 경우 약 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8,000억원, 약 10만명의 고용 및 취업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실제 경기도 용인시 등 GTX-A노선 사업의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들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매달 상승했다. 특히 수지구가 9월 106.7에서 12월 109.1로 크게 올랐으며, 기흥구 또한 9월 105에서 12월 106.2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가 다방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인근에 자리한 단지들이 높은 성장성을 띄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최근 착공,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실질적인 사업 진행이 이어지면서 집값 등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 속에, 강남 생활권을 기반으로 GTX-A노선의 수혜를 한 몸에 받는 ‘기흥역 동양라파크’가 성황리에 조합원을 모집 중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판교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시행하고 동양건설산업이 시공(예정)하는 ‘기흥역 동양라파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425-1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59㎡~84㎡ 총 715세대(예정) 규모로 구성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 가입 유무와 관계없이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 85㎡ 이하)을 소유한 가구주가 일원이 되어 결성한 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 기흥역세권 입지로 서울 접근성 ‘우수’…GTX-A노선 용인역 개통시 삼성역까지 15분대 진입 ‘기흥역 동양라파크’는 기흥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높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GTX-A노선 용인역(가칭, 2023년)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먼저, 분당선 기흥역 및 구성역과 가까워 입주민들은 지하철을 통한 잠실·강남·판교 등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이어 수원신갈IC, 용서고속도로 인근으로 자가용을 통한 교외 이동 역시 용이하다. 또한 GTX-A노선 용인역이 개통된다면 서울 삼성역까지 15분대면 닿을 수 있게 돼, 강남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기흥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용인 경전철은 신갈오거리역(가칭) 등을 지나 광교중앙역까지 닿을 예정이다. ◆ 6조 용인 플랫폼시티 및 각종 개발 호재 더해 높은 안정성·성장성 모두 갖춰 용인시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도시개발사업(2021년 착공 예정)도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시 측은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 판교테크노밸리 규모의 5배에 달하는 용인 플랫폼 시티를 조성, 고속버스 환승센터를 비롯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등 첨단산업단지와 관광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약 6조원에 달하는 자본이 투입될 예정으로, 경기도시공사는 단지 조성 단계에 약 2만4,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2025년에는 상근종사자만 약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단지 인근에 용인흥덕지구 택지개발사업, 기흥구갈지구 택지개발사업, 용인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2020년) 등이 예정돼있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 ◆ ‘3.3㎡당 900만원대’ 분양가로 우수한 가격경쟁력 확보…학세권, 숲세권 등 다양한 장점 더해 ‘기흥역 동양라파크’는 3.3㎡당 900만 원대 높은 가성비의 분양가를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단지 인근 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1300만~1400만원에 형성돼있는 것을 고려해보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단지 자체 상품성도 빼놓지 않았다. 먼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구성을 기반으로 4Bay 판상형 및 남동·남서향 중심의 설계를 통해 일조권 및 조경을 확보했다. 또한 가변형 벽체(전용 84㎡)를 통해 입주민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방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는 신양초, 신갈초, 신갈중, 기흥고 등 초중고교가 고루 자리하고 있어 자녀들의 원활한 통학 환경이 갖춰져 있다. 이어 신갈공원, 상미약수터, 흥덕중앙공원, 영흥체육공원 등 다양한 쉼터 역시 마련돼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판교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월 조합창립총회를 완료, 사업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추진위는 12월 중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계획수립 주민제안서를 제출, 지속적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흥역 동양라파크’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771번길 6에 위치해 있다.
2020-01-06 15: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