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고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1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블루, 옐로우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구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갤럭시 S24 FE'는 고객이 일상에서 즐겨 사용하는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다. 카메라는 강력한 성능으로 촬영을 넘어 결과물 편집까지 더욱 완벽하게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도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수준급의 사진 편집은 '생성형 편집', '인물사진 스튜디오' 등 갤럭시 AI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지원된다. 전작 대비 2배 빨라진 '엑시노스 2400e'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셋과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는 고사양의 게임을 더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레이 트레이싱' 기능은 게임 중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그래픽 환경을 제공한다. 약 170.1mm(6.7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mAh 배터리는 더 오랜 시간 동영상 강의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최신 '갤럭시 AI' 기능도 모두 지원한다. '서클 투 서치'는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게 해주며 '통역' 기능은 외국어 공부와 해외여행 시 유용하다. '노트 어시스트' 기능은 수업 내용이나 학습 자료를 빠르게 정리해 주고 요약까지 지원해 학업 효율을 높여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1일까지 '갤럭시 S24 FE'를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S24 FE' 정품 실리콘 케이스 5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케이스는 블랙, 네이비, 화이트, 민트, 옐로우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버즈3' 3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갤럭시 버즈3' 구매 시에는 하겐다즈 케이스가 함께 증정된다. 다양한 제휴 콘텐츠도 제공된다. 구매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이용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30% 할인권 △모아진 3개월 구독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과 함께 게임, 촬영, 콘텐츠 감상 등 일상의 다채로운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다양한 구매 혜택과 함께 보다 스마트하고 가치 있는 일상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1 08:13:08삼성전자는 국내판 갤럭시S24 시리즈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400'를 탑재한 것은 내수 역차별이라는 소비자들 불만에 대해 AP에 따른 성능 차이는 별로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삼성전자의 AP 이원화 정책이 내수 차별이라는 지적과 함께 "(성능에) 별 차이가 없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S24+ 글로벌·한국 모델에는 자사 AP인 엑시노스 2400, 미국·중화권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채용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가 원가 절감을 위해 내수 차별을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실제 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6에 따르면 엑시노스2400를 탑재한 갤럭시S24는 싱글코어 1957점, 멀티코어 6261점을 기록한 반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장착한 갤럭시S24는 싱글코어 2065점, 멀티코어 6350점을 보였다. 또 엑시노스2400를 달고 나온 갤럭시S24·갤럭시S24+는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적용한 제품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판매 중인데, 북미하고 우리나라에서 출시하는 기계의 AP가 다르다. 한 쪽은 엑시노스, 그쪽은 스냅드래곤”이라며 “이게 좋은 성능은 해외로, 다소 떨어지는 성능은 국내로 이렇게 만들어서 판매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부사장은 “AP 칩 이원화는 사실”이라며 “저희가 칩을 포함해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파트는 이원화 등의 소싱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칩 제조사와 소싱 프로세스가 조금 다르더라도 소비자들께 전달하는 베네핏(혜택), 기능은 전 세계 공통으로 적용하는 내부 기준도 있고 저희가 그런 부분을 중요시하면서 제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제품의 특정 기능에 대해 저희가 광고 홍보도 하고 소비자들 답변도 받고 있는데, 저희가 객관화해서 소비자들에게 다시 더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8 15:43:35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27일 공개했다. '갤럭시 S24 FE'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약 170.1mm(6.7형)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오랫동안 몰입감 있는 대화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자연스럽고 실제와 같은 비주얼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해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S24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도 채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줌, 인공지능(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 경험을 위한 HDR 기능도 개선됐다. '갤럭시 S24 FE'는 촬영 뿐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슈퍼 HDR'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앱 내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슈퍼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AI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편집을 지원한다.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한층 더 높여준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나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줘 개성 있는 결과물을 생성해준다. '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와 같은 편집 도구를 제안해줘 더욱 쉽고 효율적인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AI 기반의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기능은 촬영된 영상의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새로운 프레임을 AI로 추가해 자연스러운 슬로우 모션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 '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단순한 그림을 그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업무 효율 향상부터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더욱 편리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S24 FE'는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하거나 텍스트를 번역할 수도 있다. '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16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 소통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와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했다. '갤럭시 S24 FE'는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FE'에 재활용 플라스틱·알루미늄·글라스·희토류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제품 일부 내·외부 부품에 사용했다. 제품 패키지 박스에도 100% 재활용 종이가 적용됐다. 또한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더 오랫동안 최적의 경험을 즐기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갤럭시 S24 FE'는 다음달 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가격은 128GB 649.99달러(약 85만6000원), 256GB 709.99달러(약 93만5000원)로 전작 대비 50달러(약 6만6000원) 가량 올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7 08:18:12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와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신기능 업데이트를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S24∙S24+∙S24 울트라)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S23 FE) △갤럭시 Z 폴드5∙Z 플립5 모델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사용자들은 '갤럭시 Z 폴드6∙플립6'에 탑재된 One UI 6.1.1이 지원하는 소통과 생산성, 창의성 전반에 걸쳐 한층 고도화된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듣는 외국인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여주는 '통역 듣기 모드'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해도 사용자의 어조와 스타일이 반영된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 게시글을 제안하는 '글쓰기'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등 언어 장벽을 넘어 직관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업데이트된다. 또한 △'노트 어시스트'의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과 'PDF 오버레이 번역'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AI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 변환' △수학 문제 풀이와 음악 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한층 진화한 '서클 투 서치'까지 '갤럭시 AI'의 뛰어난 생산성 기능을 기존 갤럭시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인물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슬로우 모션 영상을 간단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등 사용자 창의력을 손쉽게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제작 기능도 업데이트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6 08:09:52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한 혁신적인 모바일 생중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요트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다 가까이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스포츠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달 8일까지 프랑스 남부 항구도시 마르세유에서 △스키프 △딩기 △멀티헐 △윈드서핑 △카이트보딩의 다섯 가지 선박 종목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중해 한가운데서 파도를 타는 요트 종목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전 세계 올림픽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실감나게 전달하고자 선수들 요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 스키프, 딩기, 멀티헐 종목의 경우 요트 형태별 최적의 촬영 지점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고, 요트에 설치가 어려운 윈드서핑과 카이트보딩 종목의 경우는 선수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 모듈과 연결돼 데이터 송수신 역할을 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수 어깨에 부착하도록 해 경기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장 중계에 활용된 '갤럭시 S24 울트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을 통해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흔들림 없는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더 넓은 각도로 촬영해 준다. 촬영된 경기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전송된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 영상이 원활하게 송출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등 혁신 모바일 기술을 적극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마치 선수들과 함께 실제 경기에 참여한 듯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5 08:12:45#OBJECT0#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되면서 올 1·4분기 6분기 만에 메모리 반도체 사업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갤럭시S24 등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폰 출시로 위축된 스마트폰 소비 심리를 살리면서 메모리 업황의 조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 완연 1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3억3700만대로, 전 분기 대비 12.1% 증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8분기 만인 지난해 3·4분기 생산량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재고 부담이 완화되며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의미로 분석된다. 메모리 업계는 스마트폰·PC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D램·낸드 제품이 탑재되는 IT 기기 판매가 늘어날수록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도 동반 상승한다. 실제 최근 메모리 가격은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D램 PC용 범용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0월 15.38% 오르며 2021년 7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후 2023년 11월 3.33%, 12월 6.45%, 2024년 1월 9.09%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D램과 비교해 비교적 회복세가 더뎠던 낸드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메모리카드·USB용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가격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삼성, 6분기만에 흑자전환 유력 스마트폰 시장의 AI 침투율 확대도 메모리 업계에 호재다. 올해 1월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중국 아너·샤오미 등 전 세계 제조사들은 앞다퉈 AI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2019년 갤럭시S10 시리즈 이후 5년 만에 연간 판매량 3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 기기 자체에 칩을 탑재해 생성형 AI 기능을 쓸 수 있는 기술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해 "기업들이 AI 기반 스마트폰의 차세대 물결을 선도하며 AI 애플리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방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힘입어 메모리 업계의 실적 개선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D램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올해 1·4분기 낸드까지 포함한 전체 메모리 사업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 흑자 전환 시 2022년 3·4분기 이후 6분기 만이다. KB증권은 올해 1·4분기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조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장기 감산 전략으로 재고 부담은 덜었지만, 본격적인 반도체 호황 사이클 진입을 위해선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필수"라며 "고성능 D램·낸드 탑재가 필요한 AI 스마트폰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실적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3-12 15:24:42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가 2년 만에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에 장착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 S24·S24+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하면서 구겨진 삼성전자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가 절치부심으로 만든 AP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 2200을 장착했다가 발열·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였. 그 결과 지난해 S23 시리즈를 포함한 플래그십 모델에는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퀄컴 의존도가 높아지고 가격 협상력이 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1·4~3·4분기 모바일 AP 칩 매입액은 8조9898억원으로, 전년(8조1423억원) 대비 8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원재료 중 AP 칩 매입액 비중도 이 기간 13.9%에서 4%포인트 이상 커졌다. 스마트폰 AP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AP 출하량 점유율은 2022년 2·4분기 8%에서 지난해 3·4분기 5%로 3%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국내와 유럽 시장 등에서는 갤럭시S24·S24+에 엑시노스2400을, 갤럭시S24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도입키로 했다. 엑시노스 2400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있어 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제품은 4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되며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한 레퍼런스 기기에서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실제 엑시노스 2400의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에 버금가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6를 살펴보면 엑시노스 2400을 장착한 갤럭시 S24+는 싱글코어 2196점, 멀티코어 6964점을 기록했다.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채용한 갤럭시 S24 울트라는 싱글코어 2333점, 멀티코어 7118점을 보였다. 하지만 벤치마크 점수로만 스마트폰의 성능은 판단할 수 없다. 벤치마크 점수만 잘 나오도록 인위적으로 조정했을 가능성도 있는 데다 실제 사용 시 기기에서 발열이 심하면 그만큼의 성능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또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비율)가 떨어지면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빠를 수 밖에 없다. 결국 엑시노스에 대한 신뢰와 평판은 실제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7 15:20:54#OBJECT0# [파이낸셜뉴스]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반도체 사업의 흑자 시기를 앞당길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400'을 포함해 삼성전자가 만든 반도체 부품이 대거 탑재되기 때문이다. 올해 갤럭시 시리즈 판매량이 8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반도체 사업 실적 개선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S24에는 2년 만에 엑시노스 칩셋이 다시 탑재된다. 갤럭시S24에 들어간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가 각각 설계·생산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모바일AP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엑시노스 2400을 모델·지역에 따라 교차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겐 엑시노스의 성능을 입증하는 게 급선무다. 앞서 지난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에 전작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됐지만 성능 저하·발열 문제를 겪었다. 이에 후속작 '엑시노스 2300'의 양산이 전격 취소되고,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전량 탑재됐다. 갤럭시S24의 흥행은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의 실적 개선 뿐 아니라 차세대 갤럭시 시리즈에 엑시노스가 지속 탑재되는 계기를 마련해 모바일AP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가 지난해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 모바일 AP 구입에 쓴 돈은 8조9898억원에 달했다. 메모리사업부의 D램·낸드플래시의 공급 확대도 기대된다. 갤럭시S24는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도 정보기술(IT) 기기 자체에 칩을 탑재해 연결성과 보안성을 높인 제품이다. 기기 내에서 학습과 추론, 연산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구동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낮은 전력으로도 데이터 처리를 높이는 고성능 D램 탑재가 필수적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저지연와이드(LLW) D램을 갤럭시S24에 첫 적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LW D램은 일반 모바일용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대비 데이터가 오가는 입출력 통로(I/O)를 늘려 대역폭을 넓힌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전력 효율을 70% 이상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저장장치 용도로 쓰이는 낸드플래시도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렸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갤럭시S24 판매량이 36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6년 갤럭시S7(4900만대) 이후 8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가전 등 전 영역에서 AI 기능을 채택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DS 부문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1-15 16:27:12삼성전자가 내년 1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위해 벌써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나온다. 28일 중국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갤럭시S24가 내년 1월 중하순쯤 나올 것”이라며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통상 갤럭시S 시리즈가 매년 2월 초 공개됐다는 점과 비교하면 한 달 가량 빨라지는 셈이다.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는 올해 2월 2일, 또 그 전작인 갤럭시S22는 2월 10일 공개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5 시리즈를 예년보다 2주 앞당긴 7월 말에 선보였다. 이에 따라 갤럭시S24 시리즈가 평소보다 2주 정도 일찍 나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2400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노스2400은 갤럭시S24 기본형과 기본형의 대화면 버전인 플러스를 통해 시장에 데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5000만 화소 카메라, 12GB 램 등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8 14:55:35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부터는 램 용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뉴스24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부터는 1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국내용 갤럭시S20만 하더라도 12GB 램을 장착했던 삼성전자는 원가 절감 차원에서 갤럭시S21부터 최근의 갤럭시S23까지 8GB 램을 고집해왔다. 갤럭시S23 시리즈 중에서는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3울트라만 12GB 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S24에는 12GB 램을 다시 도입하고 갤럭시S24울트라에는 16GB 램을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장 메모리 또한 해외에서는 갤럭시S23 128GB 모델이 존재하지만 갤럭시S24부터는 256GB 모델을 기본으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경영진 회의에서 “원가 절감에 얽매이지 말고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전 부서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은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방점이 찍혔다. 갤럭시A 시리즈로 대표되는 중저가폰을 앞세워 신흥국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하지만 중국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빠르게 따라오면서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더욱이 소비자들의 프리미엄폰 선호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삼성전자도 갤럭시S24부터는 램과 메모리 용량을 갤럭시S23 대비 늘릴 가능성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04 0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