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최근 투자심리가 약화 중이라며 롯데케미칼의 목표가를 9만원으로 내렸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언론에 따르면 21일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 집회 소집을 통해 회사채 재무약정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결론적으로 회사의 재무 관점에서 중대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재무약정 완화는 최근 이익 급락과 투자 확대 등으로 약정 위반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이지 않지만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과거 견고했던 이익창출능력을 담보로 한 약정을 포함한 바 있다. 하지만 LINE 프로젝트 5억2000만원 및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 2조7000억원 등으로 재무 리스크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조 연구원은 대한항공,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한국항공우주 등 과거 사례를 감안해 이번에도 사채권자 동의를 확대하면 재무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최근 동사 재무 리스크 고조 우려에 따른 투자 심리 훼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추가 하향한다”며 “그러나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이 0.2배까지 급락한 점과 유동성 리스크 확대 가능성이 낮은 점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주식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선 단기적으론 실적 회복과 중장기적으론 석유화학 설비 축소 중심의 자산 경량화 확대가 필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21 08:58:1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3·4분기까지 35조원 가량의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시설투자 금액은 35조8409억원이다. 이중 반도체(DS) 부문에서 시설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3·4분기 누적 시설투자 금액의 84.5%인 30조3111억원이 DS 부문 공장 신·증설과 보완 등에 투입됐다. 삼성전자는 시설투자 현황에 대해 "D램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 수요 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시스템 반도체 쪽에서는 어드밴스드 노드 캐파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디스플레이(SDC)에 3조8654억원, 기타 부문에 1조6644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1·4~3·4분기 연구개발비는 총 24조746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1%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3·4분기까지 국내 특허 5478건, 미국 특허 6981건 등을 등록했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에 적용된 고유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해 디자인특허 확보를 강화해 3·4분기 중 미국에서 372건의 디자인특허도 취득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14 17:58:4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KODEX ETF 연금력’ 3종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월 론칭한 삼성금융 4사의 공동 퇴직연금 광고 ‘삼성금융 연금력’과 연계해 KODEX ETF 투자로 연금력을 높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이벤트는 ETF 보유 인증 이벤트이며, 대상 ETF는 KODEX 전종목이다. 퇴직연금(IRP/DC)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KODEX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내역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에어드레서(1명), 비스포크 AI스팀 로봇청소기(2명),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6인용(5명)을 제공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연금력 상승의 비밀을 맞히는 빈칸 채우기 퀴즈이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e카드 1만원권(300명)을 지급한다. 마지막은 KODEX ETF 연금력 이벤트를 본인의 SNS에 공유하고 게시물 링크를 인증하면 된다. 추후 추첨을 통해 BBQ치킨세트(200명)를 제공한다. 아울러 KODEX홈페이지에 ‘ETF로 연금투자’라는 연금 전용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 연금투자 가능한 ETF 검색, 개인의 연금력 점수를 계산해보는 연금력 테스트, 연금 투자 가이드북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해, 연금 관련 투자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퇴직연금 관련 이미지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라디오, 배너 광고 등을 통해 ‘KODEX ETF투자로 만드는 연금력의 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적절한 연금계좌 관리 방법과 어떤 상품을 담아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퇴직연금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ODEX 연금력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8 10:03:3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최근 기술력 퇴보는 투자 부족이 아닌 비효율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6일 현대차증권은 "최근 반도체 부진이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안 해서 생긴 문제라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매출액 대비 시설투자(CAPEX)와 연구개발(R&D) 비중을 보면 하이닉스와 TSMC 등 경쟁사들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했다. 삼성 메모리의 매출액 대비 CAPEX 비중은 2020년 39.0%에서 지난해 70.7%로 높아졌다. 삼성 파운드리는 2020년 75.6%에서 지난해 96.5%로 매출액 대부분을 CAPEX에 지출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CAPEX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1.6%에서 지난해 25.4%로 외려 줄었다. TSMC도 2020년 38.2%에서 지난해엔 44.0%를 차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중도 삼성이 TSMC보다 높았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사의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10.9%로 나타났다. TSMC는 8.4%였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최근 반도체 부진은 미래에 대한 투자 부족 때문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전자의 전사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3.7%(미 달러 기준), 올해 전사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반도체 실적 개선에 힘입어 2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반도체(DS) 영업이익률 (16.1%)은 SK하이닉스 (35.0%)와 TSMC (45.2%)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수익성 부진은 경쟁사 대비 낮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과 선단 파운드리 부진이 원인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지적했다. TSMC의 전체 직원 수는 7만7000명이었고, 이중 공정 및 R&D 인력은 약 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한국 법인 직원 수는 DS 부문이 7만4043명이었다. 삼성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TSMC의 32% 수준으로 조사됐고, 매출액은 14.6% 수준으로 위축됐다. 특히 고성능컴퓨팅(HPC) 위주로 성장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고객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는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1등 DNA를 가지고 있으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낸드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향후 체질 개선을 통해 HBM과 파운드리에서 경쟁력을 복원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06 11:45:44중국 기업들의 한국 인재 모시기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로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위기탈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살리기에 집중하면서 파운드리 투자 축소 방침을 밝히자 중국 업체들이 동요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인력 영입에 나선 것이다. 중국 기업들은 두둑한 조건을 무기로 K파운드리 인재를 흡수해 미국의 제재로 답보 상태에 빠진 자국 파운드리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지난해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이 연이어 0%를 기록하며 저하된 사기가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中 표적 된 삼성 파운드리맨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반도체 업체와 헤드헌팅 계약을 한 업체들의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인재 확보 시도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소속 직원 A씨는 "올해 들어 경력 10~15년의 허리연차 직원들에게 중국 업체들의 헤드헌팅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면서 "개인적 접촉 외에도 대형 채용포털에서도 공개적으로 '중국 현지에서 근무할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 '중국 현지에서 근무할 파운드리 공정 경험자를 찾는다'는 공고가 증가하는 등 기존 D램과 낸드플래시, 장비 유지·보수 인력 확보에 혈안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비메모리 전문가 구인이 두드러지게 늘었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 근무와 허술한 노동법으로 인해 만연한 주 6일제 등 고민해 볼 부분도 있지만, 삼성전자의 최대 성과급(연봉의 절반 수준)이 나올 때보다도 2~3배 더 많은 대우와 국제학교 학비 전액 지원 등 중국 업체가 내세우는 조건이 좋다"면서 "최근 회사가 파운드리사업에 힘을 빼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진 직원들에겐 충분히 솔깃한 조건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운드리 분사는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 DS부문 내에서 파운드리 분사 태스크포스(TF) 설치설을 비롯해 사업 철수설, 메모리와 비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성과급 분리설 등 다양한 설이 돌면서 해당 사업부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관련된 설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美 제재 강화에 K파운드리 영입 늘것"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 정책이 강화되면서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도 반도체 기술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장악력 확대와 인공지능(AI) 굴기를 위해서는 탄탄한 파운드리 역량이 필수적이다. 중국의 대표 전자기업인 화웨이는 자체 개발 AI칩 '어센드 910C'를 비롯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칩을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없이 선단공정으로 생산할 뜻을 내비치면서 파운드리 우수인재에 대한 갈증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전자업계의 칩 생산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사인 중신궈지(SMIC)로 몰리면서 중국 파운드리의 글로벌 점유율과 기술발전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4분기 SMIC의 글로벌 점유율은 6%로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단기간 빠르게 성장했다. 앞서 SMIC는 TSMC 출신이자 삼성 파운드리의 '개국공신'인 양몽송을 지난 2017년 파격 영입했다. 현재 양씨는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연구개발과 사업을 총괄 중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4 18:28:36#OBJECT0# #OBJECT1#[파이낸셜뉴스]중국 기업들의 한국 인재 모시기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로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위기 탈출을 위해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살리기에 집중하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축소 방침을 밝히자 중국 업체들이 동요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인력 영입에 나선 것이다. 중국 기업들은 두둑한 조건을 무기로 K-파운드리 인재를 흡수해 미국의 제재로 답보 상태에 빠진 자국 파운드리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지난해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이 연이어 0%를 기록하며 저하된 사기가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힘 빠지는 삼성 파운드리맨...中 표적된다 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반도체 업체와 헤드헌팅 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인재 확보 시도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소속 직원 A씨는 "올해 들어 경력 10~15년의 허리 연차 직원들에게 중국 업체들의 헤드헌팅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면서 "개인적인 접촉 외에도 대형 채용 포털에서도 공개적으로 '중국 현지에서 근무할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 '중국 현지에서 근무할 파운드리 공정 경험자를 찾는다'는 공고가 증가하는 등 기존 D램과 낸드플래시, 장비 유지·보수 인력 확보에 혈안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비메모리 전문가 구인이 두드러지게 늘었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 근무와 허술한 노동법으로 인해 만연한 주 6일제 등 고민해 볼 부분도 있지만, 삼성전자의 최대 성과급(연봉의 절반 수준)이 나올 때보다도 2~3배 더 많은 대우와 국제학교 학비 전액 지원 등 중국 업체가 내세우는 조건이 좋다"면서 "최근 회사가 파운드리사업에 힘을 빼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진 직원들에겐 충분히 솔깃한 조건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운드리 분사는 없다"라고 못을 박았지만, DS부문 내에서 파운드리 분사 태스크포스(TF) 설치설을 비롯해 사업 철수설, 메모리와 비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성과급 분리설 등 다양한 설이 돌면서 해당 사업부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관련된 설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 강화 기조...中기업, K파운드리 영입시도 늘 것"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정책이 강화되면서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도 반도체 기술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장악력 확대와 인공지능(AI) 굴기를 위해서는 탄탄한 파운드리 역량이 필수적이다. 중국의 대표 전자기업인 화웨이는자체 개발 AI칩 '어센드 910C'를 비롯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칩을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없이 선단공정으로 생산할 뜻을 내비치면서 파운드리 우수 인재에 대한 갈증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전자업계의 칩 생산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사인 중신궈지(SMIC)로 몰리면서 중국 파운드리의 글로벌 점유율과 기술 발전은 확대되고 있다. 지난 1·4분기 SMIC의 글로벌 점유율은 6%로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처음으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단기간 빠르게 성장했다. 앞서 SMIC는 TSMC 출신이자 삼성 파운드리의 '개국 공신'인 양몽송을 지난 2017년 파격 영입했다. 현재 양씨는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연구·개발(R&D)과 사업을 총괄 중이다. 양 CEO 취임 이후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제품도 지지부진했던 SMIC는 단숨에 14나노 생산에 이어 지난해 7나노급 제품 생산까지 성공했다. 현재 SMIC는 5나노 개발에 이어 3나노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2위 삼성 파운드리를 추격 중이다. 업계에서는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 인재 영입에 있어 '양안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걸림돌이 있어 난항을 겪자, 삼성 파운드리로 중국 업체들이 눈을 돌리고 향후 D램·낸드플래시 인재와 같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 없이 대중국 제재는 전방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인력 빼가기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면서 "중국 기업이 금전적 지원 등을 무기로 내세울 수 있으나 반간첩법과 후진적인 노동법 등을 고려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4 16:20:0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31일 3·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 된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설비투자와 관련, "올해 설비투자 집행 규모는 감소 전망"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송태중 상무는 "올해 파운드리 투자는 모바일 HPC 고객 수요 중심 투자가 이루어졌으나, 시황 및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라인 전환 활용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엔 이미 보유한 생산 인프라 가동 극대화를 통해 선단 레거시 노드의 고객 주문을 적기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최선단 연구개발(R&D) 준비 외의 신규 캐파 투자는 가동률과 수익성 고려해 신중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임수빈 기자
2024-10-31 11:37:5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31일 3·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 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설비투자(CAPEX)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건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후공정 투자, 중장기 클린룸 투자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미래 경쟁력 강화해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설비 투자는 증설보다 전환 투자에 초점둘 것"이라고 말했다. D램 사업과 관련해 "기존 라인에 대해 1b 나노D램 및 V8·V9낸드로 전환을 가속화해 수요 모멘텀이 강한 선단공정 기반 고부가 가치 제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임수빈 기자
2024-10-31 11:33:0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시설투자 금액이 56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31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DS) 부문이 47조9000억원, 디스플레이가 5조6000억원이다. 다만 파운드리 투자 규모는 축소한다. 3·4분기 누계로는 35조8000억원이 집행됐으며, DS 30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9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22년 53조원대를 3조원 가량 웃돈다. 지난해에는 시설투자로 53조1139억원을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DS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대응 위한 전환 투자와 연구개발(R&D), 후공정 투자에 집중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디스플레이 증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 설비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전년 수준의 시설 투자를 예상했다. 이어 "파운드리는 시황 및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투자 규모 축소가 전망된다"고 했다. 디스플레이는 경쟁력 우위 유지를 위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신규 팹(Fab)과 제조라인 보완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31 09:35:3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시설투자 금액이 56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31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DS) 부문이 47조9000억원, 디스플레이가 5조6000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22년 53조원대를 3조원 가량 웃돈다. 지난해에는 시설투자로 53조1139억원을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DS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대응 위한 전환 투자와 연구개발(R&D), 후공정 투자에 집중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디스플레이 증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31 09: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