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기업 뷰런테크놀로지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2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액 총 330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 및 1차 협력사(Tier 1)들과 협업하고 있다. 라이다 기반 ADAS 양산에 적용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뷰런테크놀로지는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 및 검증을 진행해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유럽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을 발판으로 뷰런을 세계 최고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군호 신한벤처투자 이사는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인지 솔루션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기술발전으로 라이다의 가격하락 및 소형화가 계속되고 있고, 차량을 비롯 로봇, 무인항공기, 건설장비 등 라이다의 적용처도 확대되고 있다. 뷰런은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라이다 적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레퍼런스의 축적과 비례해 경쟁우위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자율주행 및 ADAS 생태계의 활성화에 뷰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9:55:17바이오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와 엔터테크 기업 빅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최근 1700만달러(약 2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퀀텀 FA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도 참여했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에서 지난 2019년 설립된 항암 의약품 기업이다.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를 선도하고, 기존 항암제 및 다양한 약물 저항성 극복이 가능한 항암 의약품을 개발한다. 파인트리 플랫폼 기술인 '앱랩터(AbReptor)'는 질병을 유발하는 세포막 수용체 및 혈장 단백질을 분해하도록 설계된 항체 플랫폼이다. 파인트리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파인트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앱랩터 항체 분해 플랫폼을 활용, 다양한 암종 및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다중 특이성 TPD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치료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빅크도 최근 50억원 규모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사로,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빅크 누적 투자액은 145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빅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라이브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튜터링'을 만든 김미희 대표가 튜터링 인수합병(M&A) 후 재창업한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쇼케이스와 2차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고유의 영상 기술로 전달한다. 빅크는 글로벌 K팝·K컬처 팬덤을 타깃으로 서비스 출시 직후부터 200여개국 팬덤을 모았다. 공식 출시 첫해 CJ ENM의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의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방송사들의 메가급 K팝 콘서트 라이브를 통해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는다. 빅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 분야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글로벌 엔터테크 1위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8-04 18:02:15[파이낸셜뉴스] 바이오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와 엔터테크 기업 빅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최근 1700만달러(약 2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퀀텀 FA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도 참여했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에서 지난 2019년 설립된 항암 의약품 기업이다.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를 선도하고, 기존 항암제 및 다양한 약물 저항성 극복이 가능한 항암 의약품을 개발한다. 파인트리 플랫폼 기술인 '앱랩터(AbReptor)'는 질병을 유발하는 세포막 수용체 및 혈장 단백질을 분해하도록 설계된 항체 플랫폼이다. 파인트리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파인트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앱랩터 항체 분해 플랫폼을 활용, 다양한 암종 및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다중 특이성 TPD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치료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빅크도 최근 50억원 규모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사로,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빅크 누적 투자액은 145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빅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라이브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튜터링'을 만든 김미희 대표가 튜터링 인수합병(M&A) 후 재창업한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쇼케이스와 2차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고유의 영상 기술로 전달한다. 빅크는 글로벌 K팝·K컬처 팬덤을 타깃으로 서비스 출시 직후부터 200여개국 팬덤을 모았다. 공식 출시 첫해 CJ ENM의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의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방송사들의 메가급 K팝 콘서트 라이브를 통해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는다. 빅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 분야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글로벌 엔터테크 1위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2 09:55: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가 4년 만에 인공지능 투자펀드 1179억원을 결성해 지역 인공지능 창업 지원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북구청, 광주은행, 광주테크노파크, 5개 펀드 운용사들과 인공지능(AI) 2차 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문인 북구청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조수봉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대표, 조명우 바인벤처스 대표, 오현세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태규 에이벤처스 부사장, 조상현 오라클벤처투자 대표 펀드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광주 인공지능 투자펀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인공지능 기업 발굴·육성 및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국모태펀드 등 중앙정책펀드와 연계해 조성한 펀드다. 광주시는 지역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북구·광주은행과 60억원을 공동 출자하는 등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해 올해 1월 말까지 총 1179억원을 결성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성공적인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지역 창업기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투자 유치 및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기업 맞춤형 상장 지원 서비스 제공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호 간 필요로 하는 업무 협력 등이다. 또 △수도권 인공지능 기업의 광주 유치를 비롯해 광주 인공지능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상담 지원 △창업 및 성장 지원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연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광주시는 2차 인공지능 펀드 가운데 총 133억원을 의무투자액으로 확보함으로써 지역 인공지능 기업 발굴 및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인공지능 2차 투자펀드 결성은 지역 인공지능 기업들이 직면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광주역 창업밸리, 창업펀드 및 창업페스티벌 등 광주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1차 투자펀드는 지난 2020년 11월 1098억원이 결성된 이후 현재까지 광주지역 13개 인공지능 기업에 투자돼 지역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됐다. 특히 광주시는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권 최대 창업밸리 조성 △5000억 창업펀드 구축 △창업기업 제품 실증 사업 지원 대폭 확대 △유·초·중·고부터 대학, 대학원, 실무 인재까지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광주창업페스티벌 개최 등 창업기업의 든든한 동행 파트너가 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4 15:47:15세포배양 식품 원료 개발 기업 '심플플래닛'과 생체비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업 '로보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심플플래닛은 8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코기술투자, 디씨피프라이빗에쿼티, 이지홀딩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현대기술투자, 프롤로그벤처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심플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원료(배양육)를 연구·개발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원천 기술인 '부유세포주화 개발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개체의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소, 닭, 돼지, 어류 등 13종의 부유 특화 세포주를 보유했다. 로보스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을 비롯해 경남벤처투자, JCH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디티앤인베스트먼트, CKD 창업투자, 퓨처플레이, 비전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로보스는 형태가 각각 다른 생체물을 로봇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시켜 자체 개발한 '생체비전 AI 기술(RBS)'과 '하이브리드 로봇 시스템'이 상호 연계돼 구동한다. 로보스가 개발한 이 기술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도축장 무인화 로봇 및 도축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유하 기자
2024-02-18 18:04:13[파이낸셜뉴스] 세포배양 식품 원료 개발 기업 '심플플래닛'과 생체비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업 '로보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심플플래닛은 8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코기술투자, 디씨피프라이빗에쿼티, 이지홀딩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현대기술투자, 프롤로그벤처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심플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원료(배양육)를 연구·개발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원천 기술인 '부유세포주화 개발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개체의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소, 닭, 돼지, 어류 등 13종의 부유 특화 세포주를 보유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스타트업 피칭대회 'WKBC' 푸드테크 부문 1위 △영국 푸드포워딩 푸드테크500 선정 △싱가포르 X-Pitch 지속가능 부문 1위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엔 세포배양 식품 원료를 직접 적용한 간편식 브랜드 '발보아키친'을 론칭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포배양 고단백 파우더 대량 생산을 위한 GMP 생산 시설 구축에 착수하고, 공정 기술 최적화, 식품 원료 인허가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로보스도 최근 7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을 비롯해 경남벤처투자, JCH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디티앤인베스트먼트, CKD 창업투자, 퓨처플레이, 비전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로보스는 형태가 각각 다른 생체물을 로봇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시켜 자체 개발한 '생체비전 AI 기술(RBS)'과 '하이브리드 로봇 시스템'이 상호 연계돼 구동한다. 로보스가 개발한 이 기술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도축장 무인화 로봇 및 도축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로보스 대표는 "도축장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로봇 라인업 확대와 생체비전 AI에서 사물비전 AI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로보스가 구축한 로봇제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접목 가능한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확대해 시장 확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15 14:05:53[파이낸셜뉴스] LB인베스트먼트가 70·80년생을 전면에 내세운다. 능력있는 인재를 통한 세대교체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임원 인사 관련 안근영 부사장(1970년생)을 수석부사장으로, 채두석 전무(1971년생)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승윤(1983년생) 이사와 장용욱 이사(1984년생)도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안근영 수석부사장은 LB인베스트먼트 투자총괄책임자(CIO)다. 카카오게임즈, 모비릭스, 하이즈항공,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에 투자했다. MOIC(Multiple on Invested Capital) 10배 이상 2건, 5배 이상 3건 등 고수익 성과를 냈다.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IT,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기업 창업자 및 대기업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 수석부사장은 IRR(순내부수익률) 20% 후반대로 청산 예정인 미래창조LB선도기업펀드20호의 대표펀드매니저다. LB유망벤처산업펀드(‘2018년 3월 결성, 1456억원) 및 LB넥스트유니콘펀드(2020년 12월 결성, 3106억원)의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사 및 카이스트 경영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LG전자, PWC, 메가스터디, 한국기술투자 등에서 근무했다. LB인베스트먼트에는 2009년에 합류했다. 채두석 부사장은 2008년에 입사했다. 하이브, 펄어비스, 바디프랜드, 와이랩, 스타일쉐어, 직방 등에 투자했다.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헬스케어, 소비재, B2C 분야가 주력이다. 그는 하이브리드 세컨더리(신주, 구주 병행투자) 투자전략으로 운용되고 있는 LB혁신성장펀드 I(2019년 12월 결성, 1245억원), LB혁신성장펀드 II(2022년 12월 결성, 2803억원)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역임했다. 해당 펀드는 무신사, 크래프톤, 네이처앤에니처, 큐로셀, 메디쿼터스, 피피비스튜디오스 등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사 및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전공했다. 공인회계사로 딜로이트안진, 안건회계법인 및 코아에프지에서 근무한 바 있다. 오승윤 상무는 2014년에 입사했다. 리브스메드(복강경 수술기구), 큐로셀(Car-T, 2023년 코스닥 상장), 아이빔테크놀로지(생체현미경), 프로티나(단백질 분석 진단), 에이블리(패션플랫폼), 와그(여행플랫폼), 오픈갤러리(미술품 렌탈 및 공유) 등에 투자했다. 그는 LB유망벤처산업펀드(2018년 3월 결성, 1456억원) 및 LB넥스트유니콘펀드(2020년 12월 결성, 3106억원)의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서울대 생물정보학사 및 서울대 생물정보학 석사를 전공했다. P&G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장용욱 상무는 2020년에 입사했다. 크래프톤, 피피비스튜디오스, 센코, 바로고, 케이옥션 등 다수의 대형 딜을 성사시킨 바 있다. 프로젝트펀드로 투자한 피피비스튜디오스의 경우 투자한 지 1년 5개월만에 400억원을 600억원으로 회수했다. 그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일회계법인, NH투자증권, KTB자산운용 및 TS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2 15:23:14[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한누리는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와 IPO(기업공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이 시행된 뒤 IPO와 관련한 최초의 집단소송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누리 관계자는 "파두는 3·4분기 매출에 대해서만 해명했지만 불과 5900만원에 그친 2·4분기 매출이 더 큰 문제"라며 "파두와 주관증권사는 지난 7월 초순 상장 및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수요예측 및 청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말았어야 한다. 매출 집계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파두는 적어도 7월 초 이 같은 충격적인 매출을 알았을 것이고, 2분기 잠정실적을 요구했을 주관증권사도 이를 당연히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파두는 7월 중순에 낸 증권정정신고서(투자설명서) 및 첨부된 기업실사 보고서 등에 '안정적인 수주현황을 유지해 영업활동이 악화할 가능성은 없다' '매출액의 계속된 증가와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 등 내용을 적었다. 이는 사실과 다른 거짓 기재"라고 강조했다. 앞서 파두는 8월 7일 상장, 처음으로 발표한 실적이 어닝쇼크(시장기대치 대비 부진)를 기록했다. 7일 발표한 파두의 3·4분기 매출액은 3억2081만원에 불과하다. 전년 동기 기록한 135억9243만원 대비 97.6% 하락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80억440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325억6016만원 대비 44.6% 줄었다. 상장 당시 예상했던 올해 예상 매출액인 1203억원 달성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파두의 주가는 공모가(3만1000원) 이후 상장 한 달여 만에 4만7100원까지 주가가 올랐으나 두 달여 만에 반 토막났다. 10일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21.93% 폭락한 1만8970원이다. 15일 종가는 1만9470원으로 소폭 회복된 수준이다. 실적 부진을 숨기고 상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파두는 "2분기에 기존 고객들의 발주가 취소됐지만 단기적인 재고조정으로 봤다. 신규 고객들이 제공했던 계획이 더해진다면 큰 문제없이 3·4분기 및 4·4분기 실적이 달성되고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신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IPO(기업공개)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3·4분기 중반 이후로 시장의 심각한 침체가 가속되면서 글로벌 SSD 시장 전체에 공포가 찾아왔다. 파두의 고객사인 NAND도 극도의 매출부진과 적자를 겪었다"며 "기대했던 신규고객들의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고 취소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하반기에 기대했던 매출의 회복 역시 상당기간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두는 부정적인 요소가 관여할 수 없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장이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이익미실현기업으로 관련 법규에 근거해 요구되는 검토 및 입증절차를 통해 상장됐다는 설명이다. 한누리는 "파두가 상장 절차를 중단하지 않은 것은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상장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자본시장법 제125조에 따르면,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의 중요사항에 거짓 내용이 있거나 중요사항이 적히지 않아 증권의 취득자가 손해를 입은 경우 신고인과 인수인(주관증권사)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배상책임은 증권 관련 집단소송의 대상"이라며 "이번 IPO에서 파두 주식을 취득했다가 공모가 3만1000원 이하로 팔아 손실을 입었거나, 현재 파두 주식을 보유한 피해주주를 모아 소송을 낼 계획이다. 공시자료에 의하면 파두 IPO엔 총 27만6692명이 무려 1937억원을 투자했다. 피해주주는 최소 수만명,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누리에 따르면 2005년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이 시행된 이래 총 11건의 집단소송이 제기됐지만, IPO와 관련한 집단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 관련 집단 소송은 증권을 거래하면서 여러 사람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중 한명 이상이 대표당사자가 돼 수행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다. 별도로 제외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재판 결과는 대표당사자뿐만 아니라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에게도 효력이 미친다. 한편, 세쿼이아트리5호 세컨더리 벤처투자조합과 에프피파인트리1호 등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출자 펀드는 3~8일동안 수 차례에 걸쳐 주식 334만4496주(6.92%) 중 136만6063주(2.86%)를 장내매도했다. 초기 투자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5 15:43:39[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의 시가총액 1조원이 무너졌다. 2·3분기 실적 발표 전 시가총액 약 1조6890억원으로 7000여억원이 증발했다. 이에 대해 파두는 "상장을 진행했던 시점까지는 고객사의 발주 중단 규모 및 기간에 대해 예측하지 못했다"며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나 계획 등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13일 파두는 "NAND 및 SSD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AI(인공지능) 강화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들의 대대적인 시스템 재점검 절차가 맞물리면서 고객사들은 부품 수급을 전면 중단했다. 해당 분기의 파두의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줬다"고 밝혔다. 파두는 8월 7일 상장, 처음으로 발표한 실적이 어닝쇼크(시장기대치 대비 부진)를 기록했다. 7일 발표한 파두의 3분기 매출액은 3억2081만원에 불과하다. 전년 동기 기록한 135억9243만원 대비 97.6% 하락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80억440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325억6016만원 대비 44.6% 줄었다. 상장 당시 예상했던 올해 예상 매출액인 1203억원 달성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파두의 주가는 공모가(3만1000원) 이후 상장 한 달여 만에 4만7100원까지 주가가 올랐으나 두 달여 만에 반 토막났다. 10일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21.93% 폭락한 1만8970원이다. 실적 부진을 숨기고 상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파두는 "2분기에 기존 고객들의 발주가 취소됐지만 단기적인 재고조정으로 봤다. 신규 고객들이 제공했던 계획이 더해진다면 큰 문제없이 3분기 및 4분기 실적이 달성되고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신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IPO(기업공개)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3분기 중반 이후로 시장의 심각한 침체가 가속되면서 글로벌 SSD 시장 전체에 공포가 찾아왔다. 파두의 고객사인 NAND도 극도의 매출부진과 적자를 겪었다"며 "기대했던 신규고객들의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고 취소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하반기에 기대했던 매출의 회복 역시 상당기간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두는 부정적인 요소가 관여할 수 없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장이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이익미실현기업으로 관련 법규에 근거해 요구되는 검토 및 입증절차를 통해 상장됐다는 설명이다. 파두가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것도 주가를 자극했다. 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파두는 상장 1개월이 지난 9월7일 825만287주, 2개월 후인 지난달 7일까지 121만4218주, 3개월 후인 지난 7일까지 370만5786주가 매각제한에서 해제됐다. 공모 후 주식 수 대비 27.41%에 달한다. 파두 대표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도의적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파두 상장 당시 비교 기업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인 브로드컴 등였다. 고평가를 통해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에게 버블을 전가했다는 혐의다. 파두 관계자는 "최근의 극도의 SSD 시장 침체로 인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2023년 목표로 했던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3분기보다는 회복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이후에는 조금씩 원래 파두가 목표로 하고 있던 성장세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세쿼이아트리5호 세컨더리 벤처투자조합과 에프피파인트리1호 등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출자 펀드는 3~8일동안 수 차례에 걸쳐 주식 334만4496주(6.92%) 중 136만6063주(2.86%)를 장내매도했다. 초기 투자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3 07:26: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중소·벤처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1000억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 5개 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8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2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총 5개 사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국내 대형 운용사인 아주IB투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 능력이 뛰어나다. 바이오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와 제약, 바이오 등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재도약 분야로 선정된 퓨처플레이는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가 있어 재창업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으로,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21 11: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