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한 후 각종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경인방송은 지난 18일 방송인 유영재가 경인방송 90.7MHz에서 방송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유영재는 경인방송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그동안 불거진 ‘사실혼’, ‘삼혼’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인방송 90.7MHz에서 방송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19일 생방송과 오는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앞서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만나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한 뒤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결혼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9 14:13:53[파이낸셜뉴스]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3)와 내연남인 유명 셰프과의 삼혼설이 불거졌다. 5일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명 셰프 A씨(46)는 히로스에와 올해 안에 재혼을 결정했다. 히로스에와 불륜을 인정한 A씨는 지난해 11월 아내와 이혼했다. 아울러 A씨는 올해 말까지 히로스에와 재혼을 추진 중이라고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한다. 히로스에는 지난해 7월 캔들 준(50)과의 이혼한 이후에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다면 히로스에는 세 번째 결혼이다. A씨는 두 번째 결혼이며, 히로스에에 이어 A씨의 이혼이 확정된 만큼 일각에서는 수월하게 결혼까지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히로스에가 연기활동 복귀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올 여름쯤에 연기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지만, 불륜 스캔들로 인해 이미지가 나빠진 상황이다. 연기에 복귀한다고 해도 활동 범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일본 주간 '슈칸분슌'은 지난 6월 히로스에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오너 셰프 A씨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지난 5월 중순 A씨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시차를 두고 나타나 A씨가 머물고 있는 고급 호텔에 숙박한 것까지 포착됐다. 또 당시 기혼자인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며 관계를 부인했지만, 이후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히로스에는 7월 23일 소속사 홈페이지에 남편인 캔들 준과의 이혼을 알렸다. 이번이 두 번째 이혼이다.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으며, 두 번의 결혼에서 세 명의 자녀를 얻었다. 한편 히로스에는 199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급 배우다. 1994년 제1회 쿠레아라실 그랑프리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96년 CF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비밀'(1999), '철도원'(1999) 등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며,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5 11:52:09'앙큼한 돌싱녀'(MBC TV), '세 번 결혼하는 여자(세결여)'(SBS TV), 그리고 '응급남녀'(케이블 tvN) 등과 같은 프로는 모두 재혼이나 삼혼을 주제로 삼고 있고, '님과 함께'(JTBC)는 가상 재혼을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종편 JTBC의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도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주인공으로서 이혼이나 재혼, 삼혼 등이 각종 TV 프로를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혼남녀 3명 중 1명 정도는 우리나라에도 재혼, 삼혼 등 결혼을 2~3번 하는 것이 이미 일반화됐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6∼1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에는 재혼, 삼혼 등 2~3번 결혼하는 시대가 언제쯤 도래할 것으로 예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이미 도래했다'(남 36.1%, 여 31.8%)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 '5년 이내'(남 25.5%, 여 25.1%)라는 답변이 바짝 뒤쫓았다. 이어 남성은 '10년 이내'(17.3%) - '20년 이내'(12.9%)의 순이고, 여성은 '30년 이상 지나야'(19.2%) - '10년 이내'(14.1%)의 순서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체 혼인 건수 32만 7100건 중 재혼자가 포함된 혼인이 7만 건으로 21.4%를 차지, 5커플 중 1쌍 꼴이다"라며 "특히 TV 등의 매스컴에서 이혼과 재혼, 삼혼 등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결혼을 2~3번 하는 것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게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삼혼 등이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은 서구 제국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에서는 남녀 간에 시각차가 컸다. 남성은 51.4%가 '긍정적', 48.6%가 '부정적'으로 답해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다소 우세하나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반해, 여성은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72.5%로서 '긍정적'이라는 대답(27.5%)을 크게 앞질렀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4-03-13 09:51:15지난 2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김성민이 미모의 치과의사 아내를 공개한다. Y-STAR '생방송 스타뉴스'는 김성민과 아내 이한나의 첫 만남 장소인 아내의 치과에서 처음으로 부부동반 인터뷰에 나서 첫 만남에서부터 6개월차 신혼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김성민보다 네 살 연상인 아내 이한나 원장은 '치과계 이효리'로 통하는 미모의 실력파 의사로, 남편과의 첫 공식 인터뷰에 어색해 했지만 이내 눈물을 흘리며 김성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민은 "결혼식까지 3개월, 혼인신고까지 1달 반 정도가 걸렸다"며 "지난 해 11월 25일에 환자와 의사로 첫 만남을 가졌고, 올해 1월 17일에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혔다.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이 계기가 돼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곤 했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이때부터 확고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월 20일 지인과 친척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혼수와 예물을 생략한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한 결혼식에, 하객 모두가 축하해 주는 분위기 속에서 4시간 동안 '영화 같은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감동적인 결혼식 풍경을 전했다. 자녀계획에 대해선 김성민은 "서로 원하곤 있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허락되지 않는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실망하진 않을 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김성민은 "아내 이한나 원장이 결혼 직후 '삼혼, 사혼 루머'에 시달린 게 가장 큰 상처가 됐다"며 "재혼 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처음으로 해명했다. 김성민은 인터뷰 도중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성민 이한나 부부가 직접 밝히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를 통해 단독으로 공개된다. 김성민 아내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성민 아내공개? 본방 사수해야지", "김성민 아내공개, 행복하게 사시길", "김성민 아내공개, 다들 제 짝은 있나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8-26 10:43:50[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자신을 둘러싼 '아파트 시행 사기꾼'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임성언의 남편 A씨는 27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전날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사업상 이해관계로 인해 고소·고발 등 여러 갈등이 있는 파트너가 특정 언론을 이용해 공격한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고 날조된 악의적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다. 전날 디스패치는 A씨가 '시행 사기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 그곳에서 나온 200억 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씨는 사기전과 3범이며 임성언과 결혼은 '삼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제가 재혼이라는 사실과 전과 기록이 있다는 것, 이 두 가지를 빼고는 모두 거짓"이라면서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사업상 상대측과 고소 고발로 법적 다툼을 갖는 일이 많고 의도치 않게 주택법 위반이나 옥외광고법, 근로기준법 등의 전과기록을 가졌다. 도둑질하거나 파렴치한 행위를 해본 일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200억원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조합과 조합원은 물론 시행사와 업무대행사, 그리고 금융권 관계자들이 다 동의하고 결정해야 이뤄지는 일“이라며 ”철저히 회계처리가 돼 관리된다. 단돈 1원도 따로 빼서 유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성언과 A씨는 지난 17일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결혼 후 열흘도 되지 않아 의혹에 휘말리게 된 상황에 대해 A씨는 "아내(임성언) 역시 지금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저보다 더 억울해하고 황당해한다. 한차례 이혼한 제가 재혼이란 사실도 충분히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일은 사적인 영역"이라고 덧붙인 A씨는 "아내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란 점을 빌미로 대중적 이슈로 이미지에 흠집을 낸 것은 용서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이 오는 8월 18일 A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 상 배임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A씨는 2020년 조합비 100억원을 인출해 빼돌린 혐의로 2022년 불구속 기소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7 20:54:21[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임성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남편인 A 씨가 '시행 사기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 그곳에서 나온 200억 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A 씨는 사기전과 3범이며 2007년에는 대전에서도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성언과의 결혼은 '삼혼'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보도 이후 임성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 창에는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성언 씨 왜 댓글 지우시나요? 저 진짜 지주택 피해자입니다. 확인해 보셔도 돼요. 떳떳하시면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도 피해 봤다. 기억에서 잊고 있었는데 기사 나오고 피가 거꾸로 솟아서 인스타 왔다. 결혼식비랑 축의금으로 돈이나 갚을 생각 하지" "지주택 피해자입니다. OOO(A 씨 이름)에게 내 돈 1억 돌려달라고 전해주세요. 남의 돈으로 벤틀리 타고 다니니 좋았나요?" 등의 댓글로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임성언의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임성언 남편과 관련한 폭로성 보도와 관련해 "확인해 보겠다"면서도 "배우의 가정사이기 때문에 소속사가 내용을 다 알기는 어렵다. 남편이 어떤 분인지는 회사도 잘 모른다"고 밝혔다. 앞서 임성언은 A 씨와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했다며 임성언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7 05:21:12[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성언(41)이 결혼식 일주일 만에 남편 A씨(55)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디스패치는 임성언 남편에 대해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라고 칭하며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남편 A씨는 부동산 사기를 벌인 사기전과 3범으로 현재 경기도 오산 지주택 사업과 관련해 167억원을 배임 및 횡령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오산과 오송 일대에서 150억원을 유용하고 천안 지주택 사업을 미끼로 1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며 조합원을 모집해 최소 200억원 이상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초혼이 아닌 삼혼으로 결혼 전 채권자와의 통화에서 “성언이 집이 잘 산다” “내가 공인과 결혼을 했는데 돈 실수를 하겠냐”고 언급, 혼인을 ‘방패’ 삼으려 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당초 사업가로 알려진 A씨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장에는 유력 정치인들이 보낸 화환들이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A씨는 결혼식 진행 동안 초초한 얼굴로 휴대폰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혼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한 것 역시 A씨의 출국금지 조치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언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배우의 가정사이기 때문에 소속사가 내용을 다 알기는 어렵다. 남편이 어떤 분인지는 회사도 잘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성언 역시 논란을 의식한 듯 결혼식 전후로 SNS 댓글창을 폐쇄한 상태다. 임성언은 2002년 KBS2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 같은 해 KBS2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하얀거탑’ ‘미라클’ ‘연개소문’ ‘청담동 스캔들’ ‘봄밤’, 영화 ‘소녀X소녀’ ‘므이’ ‘돌이킬 수 없는’ ‘멜리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엔 폐막한 연극 ‘분홍립스틱’으로 관객과 만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6 14:41:13[파이낸셜뉴스] 성이 다른 자녀를 셋이나 둔 여자친구와 재혼한다는 친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가 아빠 다른 애 셋 둔 여자와 재혼하겠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사실 오빠도 2번째 결혼"이라며 "그런데 오빠가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여자는 삼혼까지 하고 오빠가 네 번째 상대"라고 운을 뗐다. 문제는 해당 여성에게 성이 다른 애가 셋이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오빠는 전 새 언니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합의 하에 이혼, 애도 없는 상태다. 주변을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A씨 오빠와 만나는 여성은 취미 생활만 하는 등 아이들은 남의 손을 빌려 키우고 있었다. A씨는 "애 키울 시간에 밤늦게까지 오빠와 만나고 연애나 하고 사귄 지 한 달 만에 동거하고 3개월 만에 결혼하자고 하는 게 정상이냐"며 "강아지도 수시로 바꾼다더라"고 주장했다. 이에 부모님은 "네 인생도 모자라 가족들까지 고달프게 할 거냐"며 아들의 재혼을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럼에도 오빠는 "전 아내는 반대하는 결혼이 아니었는데도 이혼으로 안 좋게 끝났는데 잘 살지, 못 살지는 살아봐야 결정할 문제지 사생활에 왜 간섭이냐"고 맞섰다. A씨는 "제가 봐도 정말 아닌 거 같다. 애가 셋이고 초혼이 아닌 게 문제가 아니라 무책임하고 자녀와 변려견조차 관리 안 하는데 정상적으로 가정을 꾸려나갈지도 의문"이라며 "부모님도 그 점을 걱정하시는데 오빠는 들을려고도 하지 않는다. 재혼이라 결혼식은 안 할 거 같은데 정식으로 혼인신고하고 사는 건 막고 싶다"고 걱정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지원 끊고, 유산 상속 포기한다는 각서 쓰고 결혼하라고 해라" "저런 여자는 대체 어디서 만난 거냐" "한심하다" "가족들은 무슨 죄" "이기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19 07:13:55[파이낸셜뉴스] 배우 선우은숙(65)이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편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는 지난 1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영재의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혼인 관계였던 지난해 3~10월 다섯 차례에 걸쳐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지난 4월 이혼, 이후 친언니 A씨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며 유영재를 고소한 것. 이날 선우은숙은 친언니 A씨로부터 뒤늦게 강제 추행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진술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합의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가 다시 잘살아 보자고 해서 취하를 고민한 적이 있는데, 그때 언니가 녹취를 들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녹취에 '은숙 씨가 알면 안 된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었다. 듣고 너무 충격이 컸고 쇼크와 혼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언니가 공황장애 치료를 받았고, 스트레스로 체중이 6kg 빠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선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A씨는 유영재가 뒤에서 끌어안거나 신체 부위를 비틀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다만 유영재는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라디오를 통해서도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지워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면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 신고했으나 1년 6개월만인 지난 4월 이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 의혹, 선우은숙 친언니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18 10:44:55[파이낸셜뉴스] 개그맨 김병만의 전처 A씨가 전남편 두 명과 사별했다는 루머가 온라인에 확산되며, 이를 범죄와 연결 짓는 시각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20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 삼혼이며 김병만을 제외한 전남편 두 명과 모두 사별했다는 내용의 글이 돌았다. 작성자는 "A씨는 총 3번 결혼했고, 전남편 두 명과는 다 사별했다"며 "김병만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부상이나 사망 위험이 많은데, 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A씨가) 생명보험 15개를 들어놨다. 판단은 너희가 해라"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병만 측은 이혼 소송 중 자신의 명의로 된 생명보험 20여개를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A씨가 전남편들과 사별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를 범죄와 연결 짓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김병만 측 관계자는 "유튜브에서 해당 루머를 제기하는 댓글을 봤다. A씨가 삼혼인 것은 맞지만, 전남편과 사별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전남편들과는 모두 이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1년 A씨와 결혼한 김병만은 2020년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다. 김병만은 이혼 소송 도중 A씨가 자신의 명의로 다수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병만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지난 13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 부인 A씨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은 24개고, 대부분이 사망보험이었다"며 "재테크 보험, 연금 보험이 섞여 있지만, 이 역시 종신보험에 가까워 사망보험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름만 다를 뿐이지,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수익자나 상속자에게 보험금이 가는 구조라 사망 보험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의 생명보험 수익자는 대부분 A씨와 그의 딸이었다. 그러면서 "이혼 소송을 하면 금융거래정보 제출 명령을 통해 서로의 재산을 파악한다. 금융사에서 (부부가) 가입해 놓은 보험이나 예금을 알려주는데 이걸 보고 알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이혼 소송 당시에도 김병만은 해외 험난한 지역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근데 누군가가 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부터 '생존왕'까지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이승윤, 심형탁과 아마존 마세스족 아르만도-앙헬라, NGO 단체장 헥토르와 함께 하는 한국 여행 첫 일정으로 아이스링크장을 방문했다가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제작진은 "입술이 깊이 찢어져 8바늘을 꿰매야 하는 사고였다"고 전했다. 2017년에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낙하산 착지 실패로 허리 골절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척추를 다친 김병만은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약 2개월간 치료받아야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0 16: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