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린가드(FC서울)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에 분노를 드러냈다. 린가드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김천 상무 간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경기 당시 촬영된 것으로, 잔디가 움푹 패인 운동장을 달리는 린가드의 모습이 담겼다. 린가드는 골프를 치는 이모티콘과 화가 난 이모티콘을 붙이며 잔디 상태에 분노를 표시했다. 그도 그럴 게 이날 전반 25분 린가드는 방향 전환 과정에서 패인 잔디에 걸려 넘어졌고,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잔디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건 린가드 뿐만이 아니다.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생각했던 부분들이 경기장 환경에 의해 변수가 생겼다.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우리 팀이 원하는 게임 모델 중 한 가지가 후방 빌드업이 많은 축구다. 이런 부분에서 (환경 때문에) 사실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었다. 전략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게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이끄는 김기동 감독의 의견도 같았다. 김 감독은 "상암만이 아니라 다른 구장들도 마찬가지다. 리그가 일찍 시작해서 날씨가 추우니 선수들이 부상에 노출되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잔디가 좋지 않은 대로 경기를 하니까 이런 일이 생긴다"면서 "잔디가 뿌리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하니까 선수들의 부상이 나올 수도 있다. 린가드는 잔디에 발목이 걸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부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서울시는 83억원의 잔디경기장 임대수익을 받았는데 1억2000만원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잔디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다만 변명처럼 말씀드리면 올해는 폭염 탓에 다른 때보다 더 심하게 (잔디가) 훼손됐다고 한다. 내년엔 폭염을 완화할 쿨링팬 등 여러 과학적인 장치를 두려고 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04 22:15:28[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오는 11일 19~21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K-POP) 콘서트'가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교통 혼잡 완화 및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행사장 주변 도로의 일반차량 진입을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통제 시간은 오는 11일 14시부터 종료 시(23시 예상)이며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 양방향 차량통제를 실시한다.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 및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한 탄력적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강변북로를 진·출입하는 차량은 월드컵지하차도로 통행시킬 예정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3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안내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상암동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돼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고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3-08-10 10:06:56【 울산=권준호 기자】 "세 가지 재활용 기술을 연계해서 공장을 짓는 건 이곳이 처음입니다. 완공되면 연간 폐플라스틱 25만t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6일 방문한 SK 울산 콤플렉스(CLX·복합정유화학단지) 재활용 협력지구(클러스터)에서 만난 SK지오센트릭 박찬구 기술팀장은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이렇게 전했다. 클러스터 부지는 착공 전이라 황량했다. 박 팀장은 "폐플라스틱 25만t을 투입해 80~90%의 플라스틱을 다시 뽑아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갈 폐플라스틱 공장 건설을 앞두고 최대한 많은 공간을 확보했다. 부지는 학교 운동장 수십 개를 합친 규모다. 해당 부지의 실제 면적은 21만5000㎡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21만6712㎡)과 맞먹는다. SK이노베이션은 이곳에 내년 9월부터 2025년 하반기까지 약 1조700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해중합, 열분해·후처리 등 세 가지 재활용 기술을 포함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고순도 PP추출은 폐플라스틱을 용매에 녹여 순수 PP만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PET 해중합 기술은 중합된 고분자를 해체해 원료 물질로 회귀하는 기술이며, 열분해·후처리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화학원료화하는 공정이다. SK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기지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실현한다는 점에 주목된다. 사용한 플라스틱을 단순히 잘게 자르고 조립하는 기계적 재활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업계는 열분해 공정 등으로 폐플라스틱을 분해하고 이후 원료 및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화학적 재활용을 한 단계 앞선 기술로 평가한다. 박 팀장은 "한 가지 예로 PP를 기계적 재활용하면 검은색 플라스틱이 나오지만 화학적 재활용을 하면 색도 바꿀 수 있다"며 "활용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PP와 PET 해중합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해 각각 글로벌 재활용 기업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 SK지오센트릭이 인수한 캐나다 재활용 기업 '루프인더스트리'를 파트너로 지정했다. 박 팀장은 "PP의 경우 상업적 진행이 된 곳은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밖에 없다"며 "PET 해중합은 다수 있지만 루프인더스트리 기술이 제일 경쟁력 있다고 봤다"고 했다.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과 별개로 SK이노베이션은 2027년까지 설비 전환 및 증설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해 친환경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금액까지 포함하면 약 5조원을 탄소중립 사업에 투자하는 셈이다. 현재는 SK 울산 CLX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처리시설 신설과 환경경영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두 가지 모두 추진 방침은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내용 마련이나 관계기관, 조직과의 세부조율 등은 아직 진행 중이다. SK 재활용 클러스터가 가동되고 향후 확대되면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서울에서 발생한 하루 플라스틱 쓰레기량만 2300만t을 넘을 만큼 재처리 문제가 심각하다. 유재영 울산CLX 총괄은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에 에너지를 공급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탈탄소 에너지에 기반한 친환경 소재·리사이클 리딩 플랜트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2022-10-11 17:58:15[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의 세번째 자체 e스포츠 경기장 '상암 콜로세움'이 곧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아프리카TV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상암 콜로세움'을 오는 23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상암 콜로세움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건설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서울 e스타디움을 아프리카TV가 운영하게 돼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다. 상암 콜로세움은 총면적 6271㎡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다. 756석의 주 경기장을 포함해 5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설계된 만큼 편안한 e스포츠 관람을 위한 넓고 편안한 객석, 400인치의 메인 LED 전광판과 200인치 LED 보조 전광판 2개가 설치돼 있다. 이에 더해 선수 대기실, 출연자 대기실 등 다양한 부대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상암 콜로세움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는 발로란트 국제 대회 '마스터스' 진출권을 두고 펼쳐지는 지역별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이다. 오는 23일 개막전을 진행한다. 상암 콜로세움 운영으로 아프리카TV는 기존에 운영해 오던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아프리카 콜로세움)에 이어 3곳의 e스포츠 경기장을 확보하게 됐다. 세 경기장은 각자의 특징과 특색이 뚜렷해 다양한 e스포츠 종목에 맞춘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이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아프리카TV 측은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상암 콜로세움을 추가 운영하면서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를 확대하고, 신규 e스포츠 리그를 기획하는 등 국내 e스포츠 리그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2-21 10:32:59'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8'이 올해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다채로운 '예술'로 물들인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마임, 시각 등 총 50여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프린지는 '가장자리', 즉 주변부라는 뜻으로 주류에 상대하는 비주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아마추어에서 프로페셔널 예술단체에 이르기까지 자유의지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신청을 한 팀은 누구나 심사의 과정 없이 공연을 펼칠 수 있다. 경쟁 없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올해 페스티벌의 테마는 '예술 아지트-프린지'로 '예술'을 지켜나가는 사람, 즐기는 사람, 느끼는 사람 등 '예술'이라는 카테고리로 하나 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소리내고 표현할 수 있는 '아지트'를 뜻한다. 관객들은 경기장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색다른 장르의 공연과 더불어 직접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밖에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아카이브 전시'와 4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린지 빌리지'도 열린다. '프린지빌리지'는 축제 참여 예술가들이 경기장 내 마련된 스카이박스를 한 달여간 '빌리고 점유'해 공간을 탐구하고 작품을 창작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 관계자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1998년 시작된 독립예술제를 모태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독립예술 축제로 대학로와 홍대에 이어 공공의 유휴공간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자는 멋진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8-08 00:12:26▲ 사진=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대표 김진선) 상암월드컵경기장점(이하 상암점)이 새롭게 변신한다. 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CGV상암점이 지난 17일 자로 영업을 종료하고, 두달간의 리뉴얼을 거쳐 7월부터는 메가박스 상암점으로 거듭난다. 메가박스는 기존 영화관의 노후한 시설 개선을 비롯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미디어시티 상암에 최고의 영화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내 멀티플렉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메가박스는 이번 상암점 오픈을 통해 그동안 코엑스점에 집중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서북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초대형 스크린과 진정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특별관인 MX관을 포함한 9개의 상영관 확보와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과 책,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고객 중심의 영화관'으로서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관 내부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트랜스포테이션 허브와 태국 방콕의 핫플레이스인 센트럴 엠버시 쇼핑몰을 모티브로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늘공원, 노을공원과 같은 상암지역의 대표 공원들과 주변의 녹지 공간을 콘셉트로 적용하고, 우드 계열의 소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려 리모델링한다. 메가박스는 7월 오픈에 앞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오픈 이후에는 영화관 뿐만 아니라 상암 지역을 다채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현수 메가박스 운영본부장은 "이번 상암점 오픈은 상암 및 주변 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관람 환경 개선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메가박스의 입점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05-23 10:44:52▲ 사진=유진 SNS 그룹 빅뱅이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유진이 콘서트 인증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유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LOVE#bigbangconcert #상암경기장에서"라는 설명과 함께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콘서트가 열린 상암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몸을 흔들며 신나게 즐기고 있는 유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유진의 해맑은 미소가 인상적이다. 한편 20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빅뱅의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0.TO.10’가 열렸다. 이날 빅뱅은 ‘BANG BANG BANG(뱅뱅뱅)’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맨정신’ ‘마지막인사’ ‘붉은 노을’ ‘거짓말’ ‘ALWAYS(올웨이즈)’ ‘BAE BAE(베베)’로 10주년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8-21 08:11:02▲ 사진: 방송 캡처 '무한도전'에 출연한 젝스키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에서 젝스키스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민속촌에서 하나마나 공연을 펼쳤다. 민속촌 공연을 마친 유재석은 "마지막 하나마나 공연장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이다"라며 "SNS 한 문장으로만 홍보를 시작한다. 공연은 8시다"고 말해 젝스키스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은지원은 "내일이 저희 데뷔날이다"라며 "이렇게 떨린 적이 없는데 가슴이 두근거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지용이 출연해 "끼가 없는 것 같아 방송을 그만 뒀다"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23 20:19:26FC서울 서포터즈가 국악 응원가로 응원하는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2016년 K리그 프로축구 개막과 함께 서울 그라운드에서 국악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국립국악원은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과 함께 제작한 국악응원가 '서울아리랑'을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포터즈들은 국악기 태평소, 장구, 북 등을 편성해 올해 시즌에 활용될 국악 응원가를 직접 연주하고 대중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과 수호신은 올해 시즌 개막 전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 카페(http://cafe.daum.net/fcseoul12)를 통해 응원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포터즈가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실제 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국악 응원가는 서포터즈의 기존 응원을 참고해 가사 없이도 실제 경기장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쉽게 제작하였다. 국립국악원이 제작·지원한 FC서울 응원가 '서울아리랑'은 태평소의 경쾌한 선율과 타악기의 빠른 장단으로 구성해 경기장의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후반부에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경기 아리랑 선율을 사용해 친숙함을 더했다. FC서울 서포터즈 카페에서는 이번 국악 응원가에 대해 "중독성 대박", "악기소리가 매우 신명나서, 듣기만 해도 흥겨워요.", "몸을 꿈틀거리게 만드네요", "소름이 돋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국립국악원은 지난해부터 K리그 응원가 보급을 통해 국악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 현대 축구단을 비롯해 고양 Hi FC, FC 안양 등 3개 구단에 공식 응원가를 제작해 증정했으며 올해는 FC 서울을 중심으로 국악 응원가 보급에 나선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국민들의 생활 속에 국악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2005년부터 휴대폰 벨소리, 연결음, 지하철 환승알림 음악, 인천공항 출입국 통로음악, 학교 시종음악, 스포츠 응원가 등을 국악 음원으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30개 초등학교 교가의 국악 반주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교통방송의 추석특집방송 음악을 국악으로 제작·방송하였으며, 연말에는 국악으로 듣는 캐롤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은 "국악이 더 이상 공연장에만 머물러 있는 음악이 아닌 우리 생활과 삶속에 자연스럽게 자리한 진정한 국민 음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3-15 09:30:26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CJ E&M과 함께 6일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청에서 내년 4월 상암동에 개관 예정인 국내최대 규모의 '이(e)스포츠 전용 경기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8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200석 규모의 보조 경기장이 6개 층에 걸쳐 조성됐다.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최신 음향시설, 넉넉한 좌석과 식음료 매점 등이 더해져 팬들에게 최적의 관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E&M 주식회사 OGN채널은 100억원 이상의 제반 시설 구축 비용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세 기관과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참여하는 관련 협의회를 구성해 경기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마케팅 방안을 논의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상암 e스포츠 경기장은 국내 최대의 e스포츠 인프라로, 서울을 세계 e스포츠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11-06 14: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