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수 1위에 올랐다. 21일 CGV에 따르면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누적관객 35만명 돌파를 목전에 앞뒀다. 개봉 8주차 토요일이었던 지난 19일 34만 300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존 1위였던 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년, 34만명)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수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시작 전부터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끌어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축구 애호가인 임영웅이 상암벌 입성을 준비하며 전례 없는 잔디 보호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장소에서 여러 번의 야외 리허설을 진행한 것. 영화에는 임영웅과 제작진이 1년여 간 기울인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임영웅의 뛰어난 가창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임영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가 수록돼 팬덤인 영웅시대의 폭발적인 사랑과 함께 장기 흥행을 이끌었다. 한편 임영웅은 25만702명을 동원했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누적 관객수 3위)까지 역대 공연 실황 흥행 영화 톱3에 2편을 보유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1 08:38:12[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부실' 논란과 관련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축구 팬과 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관련 질의에 "잔디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했단 사실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의원은 상암월드컵경기장 여건에 대해 "운동장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선수들이 공을 정확하게 컨트롤할 수 없고 패스하기가 어렵다. 잘하는 팀이나 못하는 팀이 같은 실력이 된다. 그래서 우리 팀이 졌다"며 "시는 83억원의 잔디경기장 임대수익을 받았는데 1억2000만원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사과 표명에 이어 "다만 변명처럼 말씀드리면 올해는 폭염 탓에 다른 때보다 더 심하게 (잔디가) 훼손됐다. 내년엔 폭염을 완화할 쿨링팬 등 여러 과학적인 장치를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예산을 더 많이 책정해놨다"고 강조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A매치(국가대항전)까지 열리는 경기장인데도 잔디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5 22:47:40[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의 비판부터 시작해서 많은 선수들이 릴레이 비판을 했고, 콘서트 등으로 많은 이익을 봤지만 정작 잔디 관리에는 소홀하다는 많은 비판을 받아온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예산이 대폭 증액된다. 서울시설공단이 내년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 예산을 15억5천만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0일 국민의힘 소속 윤영희 서울시의원(비례)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내년도 잔디 교체 예산으로 15억5천만원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올해 잔디 교체 예산인 1억7천만 원에서 9배로 늘어난 규모다.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열악한 잔디 상태가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지적을 받는 등 축구계 안팎의 논란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해 잔디를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교체 면적도 크게 늘린다. 올해 공단은 경기장 중앙 부분 1천885㎡가량의 잔디를 교체했는데, 내년에는 면적이 4.5배로 증가한 8천500㎡ 이상의 잔디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잔디 품종은 올해와 내년 모두 '한지형 잔디'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지형 잔디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해 여름철에는 이른바 '논두렁 잔디', '녹아내리는 잔디' 등의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공단은 더위에 강하고 마찰에도 잘 견딘다는 난지형 잔디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일단 올해와 내년에는 한지형 잔디로 추진된다. 윤 의원은 "예산 증액과 함께 제대로 된 구장 환경 개선을 고민해봐야 할 때"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문적인 경기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서울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문제를 들어 이라크와의 홈경기 장소를 서울에서 용인으로 긴급 변경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1 05:38:14[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비긴 뒤 주장 손흥민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상암의 열악한 잔디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 손흥민 뿐만이 아니었다. 과거 기성용 또한 잔디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축구 경기장이다. 하지만 너무 열악한 잔디 상태로 인해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경기와 콘서트로 82억원을 번 월드컵경기장이 잔디관리에는 2억5000만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유 콘서트를 전후로 축구 팬과 가수 팬이 잔디 관리 책임을 놓고 갈등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결국 다음 달 15일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마저 상암에서 치르지 못하게 된 만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공단이 올해 8월 말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에 지출한 금액은 총 2억5327만원이다. 새로 심을 잔디에 1억5346만원, 잔디 보호용 인조매트 1994만원, 농약 및 비료 5140만원, 잔디 파종을 위한 오버씨딩기 1962만원, 잔디 폐기물처리 용역에 886만원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축구 경기와 연예인 콘서트 대관, 그에 따른 주차요금으로 올해 1∼8월 올린 수익 총 82억550만원에 비하면 비중이 상당히 작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가대표 A매치 경기로 9억9천426만원, FC서울 경기로 11억3832만원, 콘서트 등 문화행사로 24억3447만원, 일반행사로 36억3846만원을 벌었다. 주요 문화행사 대관 수입은 임영웅 콘서트가 14억3899만원, 세븐틴이 9억7758만원이었다. 지난 21∼22일 열린 아이유 콘서트는 포함되지 않는 액수다. 이번 아이유 콘서트 대관 수익으로도 최소 10억원 이상은 벌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 팬은 아이유 콘서트를 전후로 잔디에 무대를 설치하고 의자를 깔면서 잔디가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가수 팬은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가수에게 책임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맞서며 갈등을 빚는 보기 드문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논란 속에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를 조건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허용하겠다며 아이유 콘서트 이후 잔디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15일 이라크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했다. 월드컵경기장 상태를 점검한 결과 잔디를 보수하더라도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0월 15일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5 07:44:0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8시로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번째 경기인 한국-이라크 전이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잔디 문제를 일으켰던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대신할 곳으로 용인시와 협의한 끝에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정하기로 이날 최종 결정했다. 협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확인한 결과 10월 15일 경기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 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방문해 실사한 뒤 잔디 상태가 양호하다고 보고 용인시와 한국-이라크전 개최문제를 협의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오는 25일과 다음달 6일 K리그2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경기 후 잔디가 원상태로 회복하는데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협회는 판단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에서 FIFA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환영한다"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라크 대표팀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대표팀의 활약과 선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A매치가 용인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고, 3만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의 관중석이 꽉 찰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도 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중의 교통불편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ㆍ관중의 안전을 위한 조치 등을 취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용인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용인 경기상황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경기가 용인을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시민과 함께 경기가 잘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미르스타디움의 잔디를 최적 상태로 만들기 위해 오는 28, 29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민 페스타' 공연을 관람할 객석을 스탠드로 정하는 등 잔디 보호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2019년 여자 국가대표팀과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평가전,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 등의 국제 경기가 열렸지만 남자 국가대표팀 경기는 그동안 열린 적이 없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19:08:44[파이낸셜뉴스] 가수 아이유가 지난 22일 오후 ‘상암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장장 5개월간 이어진 첫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더 위닝’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날 공연은 아이유의 100번째 콘서트로 의미를 더했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 국내 여성 가수로는 최초로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성사한 데 이어 이번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K팝 솔로 가수의 위엄을 자랑했다. 21∼22일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총 10만명에 이른다. 콘서트에 앞서 소음을 우려해 인근 주민에게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돌려 화제를 모은 아이유는 공연 당일 관객 전원에게 방석과 망원경도 선물했다.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약 3700세대에 쓰레기봉투를 돌렸다”며 “갑작스럽게 많은 해당구 쓰레기봉투를 구하는게 쉽지 않아 서울시 전역에서 다 사용가능한 쓰레기봉투를 구하느라 조금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날 공연 초반부 관객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선물에 대해 설명하며 망원경의 박스를 꼭 행사 주최 측이 준비한 쓰레기봉투에 버려달라고 90도로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경기장 잔디 훼손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아이유 측은 최상의 잔디 보호를 위해 사전 안내받은 그라운드 사용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23 07:46:38[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부터 콘서트 등 문화행사는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조건으로 대관을 허용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다만 오는 21∼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아이유 콘서트는 계획대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지역 예선 이후 잔디 상태가 나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잔디 상태가 나빠) 공을 다룰 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고, 팔레스타인 마크람 다부브 감독도 "경기장 잔디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이 잔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가부스 경기장에서 진행된 오만과의 경기가 끝난 후에도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며 "이런 부분이 홈경기장(국내)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관련된 비판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콘서트 관람에 대한 수요가 있고 현재 서울에 2만명 이상 관람객을 수용할 대형 공연장이 없어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한 부분 대관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는 10월 15일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전을 대비해 최대한 잔디를 보강한 후 축구 경기 관리자들과 함께 상태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 잔디밀도가 약 60%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도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되는 시기부터는 잔디밀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10월 15일 국가대표 A매치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만6704석 규모인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종교 행사에도 개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운영 주체인 서울시설관리공단은 A매치나 FC서울 경기가 없는 시기에 콘서트를 유치한 바 있다. 또 올림픽주경기장이 작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여는 일이 더욱 잦아지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5 08:43:03[파이낸셜뉴스] 잔디 상태가 엉망진창이다. 기성용에 이어서 손흥민까지 상암 구장의 잔디상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이에 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장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다섯 차례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하고 서울시설공단에 대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까워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물론 상대 팀 선수들의 이동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A매치 경기장 선정 조건을 '공항에서 이동 거리 2시간 이내, 150㎞ 이내'라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사실상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놓고 K리그1 선수들은 물론 대표팀 선수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 때문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도 잔디 관리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이어진 장마와 폭염 때문에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고민거리가 됐다. 5일 팔레스타인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토트넘)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대표팀 선수단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면서 축구협회는 10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다른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축구협회는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르는 A매치 한 경기당 입장 수입의 8%를 서울시설공단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6 18:27:40[파이낸셜뉴스] “스페셜 땡스 투 영웅시대” 이는 오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엔딩 크레디트를 장식한 마지막 문구다. 2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가수 임영웅은 이날 시사회 후 무대인사에서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자체가 영광스러웠다. 꿈의 무대였다. 그런 꿈의 무대를 만들어준 영웅시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그 많은 객석을 채울 수 있을까, 그렇게 큰 공연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 그런데 영웅시대 덕분에 잘 마무리했다”라고 돌이켰다. 이번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배경으로는 “그 큰 무대를 준비하는 뒷이야기를 함께 보여주면 더 즐거운 감상이 될 것 같았다”며 “또 콘서트에 못오신 분들과 그날 오셨던 분들이 그때의 감동을 함께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날씨가 맑았던 첫날 공연과 폭우가 쏟아진 둘째 날 공연을 모두 담았다. 임영웅은 “첫째 날은 머릿속이 하얘졌다. 빨리 무대에 올라가서 준비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가족과 함께 있는 듯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둘째 날은 날씨가 안 좋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그런데 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비오는 날 달리거나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정말 좋은 타이밍에 마치 특수효과처럼 비가 와서 더 좋은 무대가 연출됐다”고 즐거워했다. 영화는 공연 실황뿐 아니라 축구마니아인 임영웅이 월드컵경기장의 잔디밭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무대를 준비했는지부터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신곡 ‘온기’를 만들게 된 배경, 그 넓은 스타디움을 채우기 위해 안무가 립제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춤꾼들과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하거나 임영웅 밴드 등 음악적 동지들과 함께 음악을 하는 모습 등이 두루 담겼다. 또 공연 실황 중간중간에 임영웅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을 뿐 아니라 행사장의 다양한 스태프들이 인터뷰에 나서 임영웅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영화 속 인터뷰를 통해 "영웅시대가 만들어준 세상에 내가 살고있다"며 팬덤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날 CGV에는 시사회 전부터 1000여 명의 팬들이 임영웅을 기다리고 있어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이 영화는 22일 기준 사전예매량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2 20:42:42[파이낸셜뉴스] 오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공연 실황 최초로 아이맥스와 스크린엑스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았다. 스타디움 입성을 위해 1년여간 의기투합한 임영웅과 제작진들의 비하인드와 인터뷰 등이 포함된 풍성한 콘텐츠가 담겼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에 개봉해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에 이어 다시 한번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공연 실황 최초로 아이맥스와 스크린X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먼저 아이맥스 포맷으로 만나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의 현장감과 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초특급 스케일의 무대를 생생히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좌, 우, 정면까지 3면으로 펼쳐지는 스크린X 포맷은 상암벌을 가득 채운 영웅시대의 저력과 함께 스타디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스크린X만의 파노라믹 연출은 잔디밭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덮은 흰 천으로 또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을 만들어낸 임영웅과 제작진의 사려 깊은 무대 구성을 더욱 넓은 시야로 만끽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1 14: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