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홍석천씨가 때아닌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SNS에 직접 부인하고 해명했다. 21일 홍씨는 SNS에 “새벽4시. 내가 운동할 수 있는 시간엔 그냥 운동한다”며, 운동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후 한 매체는 홍씨의 게시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중 새벽에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실내체육시설 운영시간은 밤 9시까지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씨는 해당 기사를 본인 인스타그램에 캡처해 게시한 후, “우선 (헬스장으로 보이는)이 공간은 영업장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촬영용 스튜디오입니다. 비영업공간이고, 회원 한 명 없는 컨텐츠를 위한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회원을 받아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GYM 시설이 아닌 촬영용 스튜디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저는 코로나 시작되고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했을 때 가게를 두달 휴업한 사람입니다. 아침부터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2021-12-22 06:44:27[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무부 '2020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법) 논란 등 한국사회의 정치사회적 현안이 포함된 데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권 변호사를 자부하는 문재인 정권에서 인권 의식이 후퇴했다"며 "제2의 민주화운동에 나서야한다"고 22일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선에 오염된 민주주의, 제2의 민주화운동에 나서자'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민주화세력이라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농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2020 국가별 인권보고서'가 곧 발간될 것이라고 알리며 "미 국무부가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권과 부패 문제를 지적했다"고 했다. 미국의소리(VOA)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를 비롯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횡령·배임 의혹,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적시돼 있다.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표현의 자유 제한' 논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그야말로 종합적인 지적"이라며 "인권 변호사를 자부하는 문재인 정권에서 인권 의식이 후퇴하고 인권 유린이 노골화됐다. 우리 국민을 참으로 부끄럽게 했다"고 적었다. 이어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었나"라며 "저도 청춘을 바치고 수많은 사람들이 헌신해 일군 민주주의와 인권을 망가뜨리고 오염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민주주의 새벽은 반드시 온다, 행동하지 않는 자는 결국 악의 편이다'라고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했다"며 "더이상 위선자들에게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망치게 둘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염된 민주주의와 인권을 제자리로 세우기 위한 제2의 민주화운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외교부·통일부 당국자는 보고서가 공식 발간되기 전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대북정책 등 미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국내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보고서"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3-22 22:43:18【파이낸셜뉴스 부산】 4·15 총선 부산 부산진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새벽 버스를 타고 유권자를 만나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연제구 연제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 81번을 탑승해 민생행보에 만났다. 81번 버스는 부산진구 초읍동과 연지동을 거쳐 서면, 부산역까지 부산 중심지를 지나는 노선이다.이날 김 후보는 버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했으며, 응원의 말을 듣기도 했다.이어 김 후보는 오전 8시 부암교차로에서 유세차에 올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선거운동원도 교차로 곳곳에 배치됐다.같은 시간, 맞수인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도 부암교차로에서 출근길 아침인사에 나서려고 했으나 김 후보 측이 먼저 자리 잡고 있어 장소를 옮기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또 2016년 총선 당시 응원 그림을 그려준 여자아이는 훌쩍 자라 이날 다시 찾아왔다. 그는 이번엔 ‘봄은 김영春, 기호 1번’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김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우리 주민들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이 와중에 4월 15일 투표는 매우 중요하다. 국민의 힘, 부산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실 부탁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을 통해 확 바꿔야 한다. 진구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길, 도약의 길로 이끌어 나가겠다”라며 “4월 15일 김영춘을 선택해달라. 반드시 부산진구에서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지지선언도 잇따랐다. 이날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부산지부 등 6개 상인단체는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상공인 활동과 생업현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김영춘 후보를 지지하며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어진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꼭 당선이 돼 중소상공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만큼 생활하고 살수 있도록 하는 것에 제 책무라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4-02 13:30:23▲ 사진=온스타일 '더 바디쇼'유희열의 스케치북 트와이스 유희열의 스케치북 트와이스 출연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쯔위가 몸매 관리를 가장 열심히 하는 멤버 1위로 꼽힌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2'의 칼로리 기부 코너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몸 관리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멤버'로 쯔위를 꼽았다. 트와이스 리더 지효는 "쯔위는 스케줄이 새벽에 끝나도 숙소에 돌아오면 항상 비디오를 보며 운동을 한다. 3일 동안 쯔위를 따라 똑같이 운동을 해봤는데 정말 힘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쯔위는 "데뷔하고 나서 좀 더 많이 먹는 것 같아서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23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3 14:50:12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은 새벽부터 표심을 잡기 위한 분주한 행보에 나섰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고승덕 후보는 이른 아침 노량진 고시촌을 찾아 수험생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출근길 인사를 나눴다. 서울대 법대 재학중 사법·행정·외무고시에 합격한 것으로 유명한 고 후보는 "지금은 고된 시간이지만 꿈을 꾸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믿는다"고 응원했다. 고 후보는 노량진 고시촌에서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는 불교단체가 주최하는 좌담회에 참석해 교육철학과 주요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추격전에 나선 문용린 후보는 출근길 강남역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문 후보 캠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오후에는 조계사에서 열리는 불교언론 토론회에 참석한 뒤 저녁 5시에 선거본부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진보진영의 조희연 후보는 시청앞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앞에서 중앙선대본부 출정식을 가지며 오전 11에는 '학교 앞 호텔 건립 추진에 반대하는 거리 기자회견과 행동의 날 선포식'이 예정돼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4-05-22 09:32:57전지현 새벽운동(사진=방송 캡쳐) 전지현이 새벽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의 코너 ‘직구 인터뷰’에는 영화 ‘도둑들’의 주역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김수현이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지현은 “요즘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냐?”는 이정재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혜수는 “신랑이랑 같이 하느냐?”고 질문을 덧붙였고, 전지현은 “신랑도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데 평일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나 혼자 운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그녀는 “원래 운동을 좋아한 것은 아니고 ‘블러드’라는 영화를 찍을 때 운동을 하다보니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운동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7월25일 개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각시탈’ 신현준 오열, 소름돋는 명품 연기 ‘시청자 마음 홀려’ ▶ 효린 숙소에서 알몸인 이유? “몸이 제일 예쁘니까” ▶ ‘짝’-‘황금어장’ 시청률 동반하락 ‘수요예능 위기?’ ▶ ‘각시탈’ 시청률, 신현준-주원의 아슬아슬 추격전 ‘수목극 1위’ ▶ 효린 황비홍이마 해명, “좁은 건 아니지만 넓은 것도 아냐” 울분
2012-06-14 08:46:162AM 창민이 2PM 닉쿤과 헬스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14일 창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벽 헬스장 고정 팸. 그리고 들이닥친 닉쿤. 새벽 헬스장은 내 특권인데 그리고 넌 머리 작으면서 맨날 내 뒤에 있니?!잉? 진호형” 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창민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그 뒤에는 닉쿤이 개구진 표정을 지으며 굵은 팔뚝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 창민은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함께 운동하고 싶다”, “정말 저 정도 몸이면 성실성 짱인거다”, “창민군도 점점 잘 생겨져가. 점점 호감”, “창민이 매력있음”, “저기 대체 어느 헬스장인 거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창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 ‘둥지’무대를 선보였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아이유, '가장 달콤해 보이는 입술 소유한 여가수' 1위 등극 ▶ NS윤지, 키스데이 맞아 '쪽!'..."당신이 최고야" ▶ 김하늘 취침 인형-수지 늘보인형, '스타들의 인형사랑' ▶ 민효린, 웨딩화보 통해 관능미 大 발산...'팔색조 매력'
2011-06-14 14:40:44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되면서 새벽 골프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또 여름이 가까워 오면 새벽에 라운딩하는 골퍼들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새벽 라운딩 때마다 언제나 성적이 저조한 사람들이 있다. ■새벽 골프 왜 성적이 저조할까 새벽 시간에는 아드레날린 계통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운동 시 기분을 더 상쾌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유독 새벽에 라운딩을 하면 컨디션이 나쁘고 스코어도 저조하다고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있다. 우선 낮은 체온과 혈압 때문이다. 새벽에는 생체시계 상 몸의 절반이 잠들어 있는 상태다. 특히 근육과 관절은 밤새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지고 에너지 대사와 움직임도 둔하다. 이 때문에 그립과 스윙이 원활하지 못해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하기 쉽다. 필드 상태도 영향을 미친다. 새벽에는 잔디가 이슬을 머금고 있고 지면도 평소보다 촉촉한 상태다. 이처럼 습도가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비거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치는 클럽으로 치다보면 아무래도 거리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새벽에는 한 클럽에서 한 클럽 반 정도 긴 채로 거리를 계산해서 치는 것이 좋다. 유독 새벽 라운딩에서 저조한 성적과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면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속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 소염작용과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부신피질 호르몬은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이 호르몬은 수면과 운동 정도에 따라 분비량이 결정된다. 보통 잠을 자는 동안 멈추고 깨어나면서 서서히 증가하는데 그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속도가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새벽 컨디션이 나쁠 수밖에 없다. 몸 컨디션도 고려해야 한다. 새벽 라운딩이 있다면 전날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이 덜 깬 상태에서는 정신이 몽롱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과도한 스윙을 하기 쉽다. 이 경우 몸의 중심도 흔들려 어깨나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숙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깊은 수면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몸의 회복기능이나 호르몬 분비기능에 전반적인 문제가 나타나 컨디션이 떨어진다. ■욕심버리고 준비운동 철저히 새벽 라운딩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 운동이다. 골프로 인해 가장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는 허리다. 골프 스윙의 기본은 하체를 중심으로 척추를 꼬았다가 푸는 힘을 이용해 공을 날리는 것이다. 척추는 앞뒤,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회전할 때 더 큰 압박을 받는다. 서 있을 때 척추에 가는 부담이 100이라면 스윙 시 부담은 220에 이른다. 척추의 회전으로 허리 근육의 사용이 늘어나 척추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만약 새벽에 근육과 관절이 경직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준비 운동 없이 스윙을 한다면 허리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는 게 좋다. 만약 혼자서 준비운동을 하기 쑥스럽다면 함께 간 동료나 가족, 연인과 함께 커플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새벽에는 무리한 스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좋은 스코어를 내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자신도 모르게 빠르고 강한 스윙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는 척추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 되고 허리 근육 사용량을 늘리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에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새벽에는 스윙의 폭을 줄이면서 허리회전을 억제하는 타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복근을 비롯한 여러 근육들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복근 단련은 필수인데 복근이 단단하면 허리가 건강해지고 통증도 예방할 수 있어 부상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필드에 나서기 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뜨거운 물을 세게 틀어놓고 허리 등 아프거나 경직된 부위에 마사지를 해주면 허리 및 주변 근육이 이완돼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단 너무 자주 오래하면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새벽에는 체온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랜 시간 찬 온도에 관절이 노출되어 있다 보면 시린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때문에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고 새벽 라운딩에 나선 후 기온이 상승하고 운동으로 체열이 올라가면 옷을 벗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새벽시간은 아직 우리 몸이 잠에서 덜 깬 상태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부상방지는 물론 새벽시간에 저조했던 스코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10-05-07 22:11:56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되면서 새벽 골프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또 여름이 가까워 오면 새벽에 라운딩하는 골퍼들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새벽 라운딩 때마다 언제나 성적이 저조한 사람들이 있다. ■새벽 골프 왜 성적이 저조할까 새벽 시간에는 아드레날린 계통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운동 시 기분을 더 상쾌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유독 새벽에 라운딩을 하면 컨디션이 나쁘고 스코어도 저조하다고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있다. 우선 낮은 체온과 혈압 때문이다. 새벽에는 생체시계 상 몸의 절반이 잠들어 있는 상태다. 특히 근육과 관절은 밤새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지고 에너지 대사와 움직임도 둔하다. 이 때문에 그립과 스윙이 원활하지 못해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하기 쉽다. 필드 상태도 영향을 미친다. 새벽에는 잔디가 이슬을 머금고 있고 지면도 평소보다 촉촉한 상태다. 이처럼 습도가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비거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치는 클럽으로 치다보면 아무래도 거리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새벽에는 한 클럽에서 한 클럽 반 정도 긴 채로 거리를 계산해서 치는 것이 좋다. 유독 새벽 라운딩에서 저조한 성적과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면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속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 소염작용과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부신피질 호르몬은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이 호르몬은 수면과 운동 정도에 따라 분비량이 결정된다. 보통 잠을 자는 동안 멈추고 깨어나면서 서서히 증가하는데 그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속도가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새벽 컨디션이 나쁠 수밖에 없다. 몸 컨디션도 고려해야 한다. 새벽 라운딩이 있다면 전날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이 덜 깬 상태에서는 정신이 몽롱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과도한 스윙을 하기 쉽다. 이 경우 몸의 중심도 흔들려 어깨나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숙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깊은 수면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몸의 회복기능이나 호르몬 분비기능에 전반적인 문제가 나타나 컨디션이 떨어진다. ■욕심버리고 준비운동 철저히 새벽 라운딩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 운동이다. 골프로 인해 가장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는 허리다. 골프 스윙의 기본은 하체를 중심으로 척추를 꼬았다가 푸는 힘을 이용해 공을 날리는 것이다. 척추는 앞뒤,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회전할 때 더 큰 압박을 받는다. 서 있을 때 척추에 가는 부담이 100이라면 스윙 시 부담은 220에 이른다. 척추의 회전으로 허리 근육의 사용이 늘어나 척추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만약 새벽에 근육과 관절이 경직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준비 운동 없이 스윙을 한다면 허리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는 게 좋다. 만약 혼자서 준비운동을 하기 쑥스럽다면 함께 간 동료나 가족, 연인과 함께 커플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새벽에는 무리한 스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좋은 스코어를 내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자신도 모르게 빠르고 강한 스윙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는 척추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 되고 허리 근육 사용량을 늘리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에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새벽에는 스윙의 폭을 줄이면서 허리회전을 억제하는 타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복근을 비롯한 여러 근육들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복근 단련은 필수인데 복근이 단단하면 허리가 건강해지고 통증도 예방할 수 있어 부상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필드에 나서기 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뜨거운 물을 세게 틀어놓고 허리 등 아프거나 경직된 부위에 마사지를 해주면 허리 및 주변 근육이 이완돼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단 너무 자주 오래하면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새벽에는 체온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랜 시간 찬 온도에 관절이 노출되어 있다 보면 시린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때문에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고 새벽 라운딩에 나선 후 기온이 상승하고 운동으로 체열이 올라가면 옷을 벗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새벽시간은 아직 우리 몸이 잠에서 덜 깬 상태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부상방지는 물론 새벽시간에 저조했던 스코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10-05-07 18:35:03▲조희준회장등 5명 개막 시구 ○…원대연 제일모직 사장,조희준 넥스트미디어그룹 회장 등 5명의 시타자들은 멋진 드라이버샷으로 대회 개막을 알렸다. ▲로리케인 새벽5시 일어나 운동 ○…국내대회에 처음 참가한 로리 케인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시리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친뒤 롯데호텔내 헬스클럽을 찾아 몸을 푸는 성실함을 보였다.반면 지난해 레이크사이드CC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로라 데이비스는 아침 7시쯤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식사를 거른 채 경기장으로 출발,큰 대조를 이뤘다. ▲세리, 아침 드라이버샷 맹연습 ○…박세리는 아침 6시쯤 일어나 아침도 거른채 레이크사이드CC 근처의 골프연습장으로 직행.연습장에 도착한 박세리는 ‘괴력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드라이버샷을 맹연습.2시간여 동안 몸을 푼 박세리는 티오프 시간 30분전에 경기장에 도착, 간단한 퍼팅연습후 티샷에 들어갔다. ▲맞바람 심해 선수들 긴 옷 무장 ○…대회 첫날 맞바람이 심하게 불고 기온도 평소보다 낮아 대부분의 선수들이 긴팔과 긴바지로 무장하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몸을 풀었던 선수들과 달리 간편한 보장으로 나선 캐디들은 “추워 추워”를 연발. ▲관람문의 쇄도 대회흥행 예고 ○…이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대회본부와 기자실에는 관람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주로 박세리,로리 케인,로라 데이비스 등 초청선수들의 경기시간을 물어보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특히 오전 일찍부터 유료관중이 하나둘씩 들어와 주차장을 메꾸는 등 이번 대회가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견됐다. ▲박세리 속한 20조 관심집중 ○…1라운드 스포트라이트는 박세리,지난해 상금랭킹 1위 정일미, 시즌 개막전 마주앙 오픈 우승자 박소영 등 3명으로 이뤄진 20조에 집중됐다.한편 이번 대회 첫 출전한 로리 케인은 지난해 우승자 강수연과 한조를 이뤘다.
2001-05-11 06: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