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위기임산부의 익명 출산을 허용하는 보호출산제 시행 첫날인 19일 한부모가족시설을 찾아 "한부모가족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애란원을 방문해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위기임산부 통합 상담전화(1308) 등 지역상담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위기임산부'는 모자보건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임신 중 여성 및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으로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인해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뜻한다. 애란원은 지난 1960년 가출소녀와 성매매여성 보호·자활시설인 '은혜의 집'이 전신인 기관으로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관련 서울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돼 위기임산부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신 차관의 남편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도 함께했다. 두 차관은 애란원과 서울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의 운영 현황을 공유 받고 위기임산부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여가부와 복지부는 위기임신보호출산제도를 통해 안정적으로 위기임산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날부터 지역상담기관에서 연계된 위기임산부는 나이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전국 121개소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할 수 있다. 기존에는 24세 이하인 경우에만 소득 상한을 두지 않았으나 여가부가 제도 시행에 앞서 전날(18일)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의 범위 고시'를 개정해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든지 나이와 소득기준에 관계 없이 복지시설 입소가 가능하다. 또 위기임산부가 출산 이후 자녀 돌봄·양육 등 지원이 필요할 경우 보듬매니저가 있는 가족센터(151개소)와 연계해 학습·취업 지원 및 아이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듬매니저는 취약 가정에 직접 방문해 학습정서, 생활도움, 긴급위기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올해 3월 기준 151개 센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직업훈련도 제공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여성인턴 과정 및 폴리텍대학 전문기술 과정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 차관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이 위기임신보호출산 지원을 위한 지역상담기관으로 함께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복지부와 협력해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의 양육, 돌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9 12:07:19【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민이 잘사는 시흥'을 만들기 위한 경제 활성화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이를 통해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3만명 달성을 위해 청년, 여성,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청년 특화 공공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정부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연계한 교육훈련, 청년 특화 직업훈련 등을 신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여성과 중장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서비스도 강화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 '고용서비스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한 시는 시흥여성새일본부를 확장 이전하며 신중년 내일 지원센터를 함께 개소한 바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 소관 시흥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한 시민 중심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 새일여성인턴제 운영, 제2 생애 설계 지원 등 여성과 중장년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특히, 서비스업 일자리 확충에 집중한다. 시화호 거북섬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구축하면서 '거북섬 일자리 발굴 TF' 운영으로 시흥시민 우선 채용 기반을 마련하고, 입주기업 특화 채용박람회 개최 등 맞춤 인력 양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지원 혜택에서 소외돼왔던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더 촘촘한 정책을 추진한다. △소규모점포 시설개선 지원사업 △시흥 맞춤 명품점포 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 23개소에서 83개소로 확대 편성하고, '경영 애로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매출 증대와 자생력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9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과 4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통한 이자'를 지원하고, 화재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신설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화폐 시루는 올해 총 2500억원을 발행하는 등 경제 활력 충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 증가'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소상공인을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K-미래기업 성장을 목표로 종합적인 기업 지원도 추진한다. 먼저 미래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한 노동 지원 정책 발굴과 노동안전지킴이 등으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시흥시 근로자에게 휴양, 연수, 해양레저 등 다양한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MTV 근로자 지원시설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올해도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다양한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힘쓰며, 근로자와 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한 시흥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3 11:35: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와 경기북부새일센터에서 '새일여성인턴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기업과 미취업 여성(인턴)을 연계해 3개월간의 인턴 기간을 제공하고, 정규직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일센터 사업을 수행 중인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와 경기북부새일센터는 2024년도 예산 소진 시까지 새일여성인턴제 사업에 참여 희망하는 기업과 참여자를 모집한다.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된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새일여성인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직장 적응 및 일 경험을 위한 3개월간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 근무 종료 후 정규직 전환되어 6개월 이상 근속 시 6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이 가능한 기업은 전일제 일자리의 경우 주 35시간 이상, 상시근로자 수 5명~1000명 미만, 4대 보험 가입 사업장(벤처기업 등 특정 형태의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 가능) 등이며, 최근 3개월 이내에 권고사직이나 인위적 감원이 없어야 한다. 시간제 일자리의 경우 주 20~35시간 미만이며, 최저임금의 110% 이상 임금 지급 시 전일제와 균등하게 지급하는 경우 참여 가능하다. 사업 참여와 가능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일자리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9 13:58:52【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1만4101개를 목표로, 102개 사업에 547억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직접 일자리 사업, 직업 능력 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고용 장려금 지급,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사업별 목표는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6027개, 직업 능력 훈련 2515건, 구인·구직 정보 및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5224건, 고용 장려금 18건, 창업지원 164건, 고용안전망 및 인프라 구축 153건 등이다. 박승원 시장은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고 혼란한 국제 정세로 올해 우리 경제도 저성장 위기에 몰려있다"며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 청년·여성 등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명형 미래산업 일자리 성공모델 발굴 및 확산, 사회적경제 자립 기반 마련, ESG 경영 선도 및 확산, 일자리 거버넌스 및 고용 안전망 공고화 등 6대 전략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사업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4년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계층별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민생경제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 직접 일자리 창출 사업은 함께일자리, 행복일자리, 새내기 청년일자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모두 38개 사업을 추진해 6027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청년 일자리사업'을 올해는 취업지원형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과 직무체험형 '새내기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세분화해 새롭게 추진한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위해서는 시니어클럽 등을 통해 3200여명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 '카페 20', '도담도담 카페'를 신규 개업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산업,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한 계층별 수요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광명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새일센터에서는 5200여건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전문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 상담을 통해 수요에 맞게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한다. 직업교육훈련 기관인 여성비전센터, 여성새일센터, 스마트인력개발센터, 인생플러스센터와 공모로 선정한 수행기관 등을 통해 2515명에게 직업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수료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4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도 양성하며, 청년 구직수요와 기업 수요에 맞춰 약 6개월 동안 이론 및 실기교육과 기업 현장실습 및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을 지난해 25명에서 올해 50명으로 목표를 두 배 상향했다. 특히 2024년에는 관내외 지식산업센터와 제조업체 등을 직접 찾아가는 '구인 발굴단'을 운영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줄이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고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민간 일자리 창출 활성화로 일자리 넘치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3년 일자리 창출 1만424개 목표 대비 107%인 1만499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2 11:15:47[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새일여성인턴사업 참가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에게 인턴십을 통한 직장 적응과 정규취업 및 고용유지를 지원한다. 새일센터는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개발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지역 내 우수기업의 구인 수요를 상시 파악해 적정 일자리로 연계하고 있다. 인턴 기간에는 직장 적응을 위한 고충 상담을 제공하고 현장점검도 실시해 일자리 안착을 지원한다. 기업에는 인턴채용지원금을 주고 정규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하는 경우 장려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 6800여명의 경력단절 여성이 새일여성인턴으로 참여했다. 인턴십 수료자 3784명 중 3680명(97.3%)이 정규·상용직으로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사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여성이나 기업은 연중 언제든 가까운 새일센터와 상담할 수 있다. 새일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29 14:21: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재능 있는 여성 인재가 사회에 진출하도록 일자리 취업 지원을 위한 3단계 시스템을 마련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1단계 경력이음바우처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고, 2단계에선 전남형 여성 경력채움 인턴십 사업을 지원하며, 3단계에선 새일여성인턴사업을 통해 취업까지 이뤄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1단계 경력단절여성 경력이음바우처 사업은 경제활동을 원하는 여성을 위해 취업에 필요한 도서 구입, 취업강좌 수강, 면접 준비 등에 사용하도록 도내 30~65세 여성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2단계 전남형 경력채움 인턴십 지원 사업은 취업 이전에 일 경험을 원하는 여성에게 직업 체험형 현장 실습비를 지원한다. 3단계 새일여성인턴 지원 사업은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경력단절 여성 등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단계별로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해 추진한다. 전남도는 또 매년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다양한 취업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취·창업교실 운영과 여성의 기업활동 촉진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취업 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등을 하는 등 재취업을 바라는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0 09:15:08【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남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하남시는 시민사회와 연대했다. ‘호흡기감염 클리닉’ 운영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출범이 바로 그것이다. 방역당국은 물론 전국 지자체가 여기에 주목했다. 벤치마킹에 열을 올렸다. 하남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을 통해 호흡기감염 클리닉을 설치-운영했다. 정부는 이를 모델로 전국에 1000여개 호흡기감염 클리닉을 개설했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의료기관에서 진료하기에는 불안한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하기 위해서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 진입하자 하남시는 시민 동참이 없으면 코로나19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2020년 9월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발족했다. 슬로건으로 ‘시민이 백신이다, 환경이 방역이다’를 내걸었다. 천주교-불교-개신교 등 종교계가 참여한 종교방역분과를 비롯해 민-관-군 300여명이 11개 분과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 3월 백신접종 초기, 지역 의사회와 함께 구성-운영한 ‘예방접종시행추진단’도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 진행에 큰 역할을 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한 뒤 하남시는 2월21일 ‘하남시 재택치료의료협의체’도 발족했다. 하남시와 지역 의약계(의사회-약사회-치과의사회-간호사회), 하남소방서가 참여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재택치료의료협의체는 ‘의료 향토예비군’과 같은 존재”라며 “전화 상담-처방을 위한 의료기관 참여가 늘고 있고, 응급상황이나 119구급 이송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또한 하남시의사회와 협업으로 임산부 전용 진료실을 보건소에 설치하고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임산부 전용 진료실은 음압시설은 물론 진료용 침대와 태아초음파측정기, 초음파 검사기기 등 의료장비를 갖췄다. 임산부 진료는 하남시의사회 협조로 산부인과 자원봉사 의료진이 맡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민사회 전체가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시민사회, 모든 공직자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시민 건강과 안전 고수는 물론 잔뜩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전념하고 있다.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신장상권진흥구역은 지역특화 활력사업을 추진하고, 덕풍전통시장은 공영주차장 증축을 오는 5월 준공한다. 신장전통시장은 고객지원센터를 오는 6월 개소한다. 이와 함께 13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하머니’ 발행을 이어가고,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사업도 늘린다. 여성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인턴제를 새로 추진하고, 중장년부터 고학력 여성 모두를 아우르는 취업지원정책도 전개한다. 특히 노인일자리 1725개와 장애인일자리 158개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하남시는 청년지원팀을 신설해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일자리 정보 불균형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18 05:04:0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민선7기는 출범 이후 단순 일자리 지원에서 벗어나 시민 삶을 바꾸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민관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고품질 일자리 창출을 강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올해는 민관 일자리 고용 거버넌스 구축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려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일자리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협력해준 시민에게 일자리 있는 자족도시 실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품질 일자리 창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융합-노인-신중년-여성-청년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시민참여 커뮤니티, 청년위원회, 노인위원회 등과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관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책 대상별로 고용-노동 정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안한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관내 기업유치…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약 광명시는 그동안 기업을 유치할 때마다 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코스트코-이케아-롯데아울렛-한국마사회 광명지사-광명스피돔 등 주요 기업이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했다. 올해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도 작년 12월 인력 채용 시 광명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9개 직군에 광명시민 일자리 연계를 적극 추진 중이다. 교육기관과 일자리 협업도 큰 성과다. 2020년 개원한 한국폴리텍 광명 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 분석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입핵생 약 28%가 광명시민이다. 전체 학생 취업률은 90%에 달한다. 광명시는 올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4차 산업 선도 기업 및 강소 기업을 유치해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 광명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개편해 2019년부터 3년간 6600여개 일자리를 지원했다. ‘광명 1969 일자리사업’으로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하고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올해도 신중년일자리, 행복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지역방역일자리를 모집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실업에 대처하고자 새내기청년일자리를 추진 중이고, 관심 또는 전공 분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광명형 청년인턴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공공일자리를 대폭 지원해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참여자 또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광명일자리센터 공공취업지원 경기도 1위 기록 광명일자리센터는 취업상담 및 구인-구직 알선 등을 추진하며, 작년에는 2099건의 취업을 성공시켜 공공취업지원 서비스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일자리 연계 온-오프 박람회,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취업박람회도 진행해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여성 취업 연계를 위해 작년 취업상담을 통해 1780여명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새일여성인턴제를 운영해 57명을 업체와 연계하고 첫 월급데이,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광명시는 올해도 맞춤형 일자리 상담을 지속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 전환에 맞춰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률↑ 광명시는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취업 멘토링, 강소 기업 취업성공 사관학교, 온라인 실전면접 4단계 프로그램 및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광명랜선마켓 기반 상품 페이지 제작과정’은 취업률 85%를 달성해 고용노동부 평가 결과 청년사업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비전센터 정규교육, 아카데미 특강, 중년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집단상담-재교육-재취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외에도 청년, 중장년, 다문화가정, 노인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 산학클러스터를 구축해 융합형 인재 양성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11 06:23: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지속과 원부자재 가격 급등, 물류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올해 1조4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자차액보전, 매출채권보험,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기계·공장 등 시설자금을 장기간 저리에 융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실시해 기업의 구조고도화를 도모한다. 은행금리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차액보전에는 9100억원을, 외상거래에 따른 기업의 부도 위험성을 보호하기 위해 예상 매출액에 대한 매출채권 보험료에는 500억원을,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협약보증과 저리 융자 지원에는 각각 400억원을 지원한다. 융자지원 한도는 일반기업의 경우 10억원, 고용창출 및 수출기업과 해외유턴기업 등에 지원하는 목적성 자금은 최대 100억원까지이다. 공장 확보 자금도 30억원까지 저리로 융자한다. 특히 올해에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최소 지원 한도를 영세기업 1억원·국가보훈대상자 기부업체 10억원·인천 새일 여성인턴 채용기업 1억원으로 정하고 국가보훈대상자 기부업체와 인천 새일 여성인턴 채용기업에는 기업별 차등금리 기본지원에 각각 추가로 0.7%, 0.5%를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제조관련 서비스업·건설업·무역업·관광업·전세버스운송업 등이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7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로 하면 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의 지속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업경영 악화를 우려해 기업 수요에 맞는 다양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발굴해 탄력 있게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4 10:01:00[파이낸셜뉴스]여성가족부는 내년 저소득 한부모가족, 1인가구·청소년부모, 다문화가족자녀 지원 등 보편적 가족서비스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 여성가족부가 한부모와 학교밖 청소년 지원 강화 등을 위해 2022년 예산안을 14.5% 증가한 1조4115억원을 편성했다. 가족 부문은 한부모가족, 청소년부모 지원강화, 1인가구 특화 서비스 신설,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등 가족형태 다양화에 대응한 보편적·통합적 서비스를 강화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근로·사업소득 30%를 공제하고, 양육비는 2021년 월 10만원에서 2022년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청소년부모 상담 지원(9억원 신규), 저소득 청소년부모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율을 2021년 85% → 2022년 90%(11억원)로 상향한다.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을 신규 도입하고, 다문화가족 자녀 정서·학업 및 취학준비지원 등 43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청소년 부문은 학교 밖 청소년 학업·진로 지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 확대 등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과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지자체 청소년안전망팀(+5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2개소) 등 인프라를 확대(283억원)한다. 권익부문은 디지털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 확충, 인신매매 방지 및 피해자 지원 등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한다. 여성부문은 여성 고용유지 등 경력단절 예방지원과 다부처 통합취업지원 협업 등 여성 경제활동 참여 지원 강화,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를 지원한다. 새일여성인턴 고용유지 지원(고용장려금 80만원, 근속장려금 60만원), 전문분야 여성 다부처 통합취업지원서비스 연계를 8개 부처 → 9개 부처로 확대하낟. 여성가족분야 사회적 경제조직 모델 개발을 위해 신규 1억원을 지원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 교육·훈련, 연구, 파트너십 형성 등 아·태 지역 성평등 증진에 28억 원을 지원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8-31 16: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