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아침 집안에 새 달력을 걸며, 새 날에 대한 소망을 품는 때다. 각자 바라는 소망들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무술년 세대별 소망을 2일 알아봤다. 설문조사는 10대부터 60대까지의 응답자 272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문항은 이들에게 '물질적 여유', '시간적 여유', '정신적 여유', '신체적/정신적 건강', '원활한 인간관계', '입시/졸업', '취업/이직', '이성교제/결혼', '임신/출산', 외모 향상', '지적 능력 향상', '권력/명예 획득', '기타' 등 13개 항목 중 가장 희망하는 바람을 3개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8%가 '돈이나 재화 등 물질적 여유'를 가장 희망하는 새해 소망'으로 꼽아, 올 새해 물질적 풍족을 가장 많이 기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로 꼽은 소망은 '신체/정신적 건강'. 다만 연령대별 응답률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0대·20대가 각각 14.2%, 15.0%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형성한 반면, 50대·60대가21.9%와 21.4%로 높은 바람을 보여줬다.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점은 '건강'을 새해 소망으로 꼽은 세대는 40대에서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것인데, 자녀의 양육을 책임져야 하는 부모 세대의 책임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20대 이상의 세대에서는 3위로 '정신적 여유'가 있는 새해를 소망했다. 특히 3-40대가 공히 15.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10대는 입시 등 학업 준비의 노고를 드러내 보이기라도 하려는 듯 '시간적 여유(10.9%)'를 3위로 꼽았다. 4위에서는 세대별 바람이 다소 엇갈렸다. 10대와 60대는 공통적으로 '원활한 인간관계를 희망한다'고 답한 반면, 2040세대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1-02 09:15:40【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민들은 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본인과 가족의 건강증진을 꼽았으며 다음은 복권당첨, 경기활성화, 서민주거복지 등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도에 거주하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인식조사(모바일 설문, 신뢰도 95%, 오차범위 ±3.10%)를 바탕으로 작성한 '2017 경기도에 바란다' 연구보고서를 통해 4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경기도민이 바라는 개인적 소망은 '건강증진'이 1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복권당첨' 8.8%, '마음의 평온·스트레스 없는 삶' 8.3%, '개인·가계 빚 감소' 6.8%, '본인·가족 여행' 6.6% 순이었다. 가장 큰 사회적 소망은 '경기회복(19.2%)'이었으며 이밖에 '정의로운 정치 구현(17.7%)' '부동산 시장(주택, 전·월세 값) 안정(6.9%)' '일자리 창출(5.5%)' '취업난 해소(5.5%)' 등이 꼽혔다. 연구원은 저성장에 따른 경기침체로 '불황형 상품'인 복권과 개인·가계 빚 감소에 관심이 높고 역대 최고 수준의 가계 부채와 저성장⋅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적 불안이 '경기활성화'를 기대하는 사회적 소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민이 올해 듣고 싶은 경기도 뉴스는 '서민 주거복지가 안정된 경기도(14.1%)' '청렴한 경기도(9.7%)' '교육비 부담이 없는 경기도(9.1%)' '일자리가 더 생기는 경기도(8.8%)'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이 바라는 경기도의 중점정책 분야는 '복지(19.7%)' 분야이며 '도시·주택(11.7%)' '취업(9.9%)' '산업·경제(8.8%)'가 뒤를 이었다. 새해 소망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대부분인 69.4%가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영성 경기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최근 국내 정치 불안으로 경제성장률 둔화폭이 커지고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등 2017년 경기가 타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이에 대한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본인과 가족의 건강증진이 새해 경기도민들의 중심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에 대한 도민 맞춤형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1-04 09:27:17소셜네트워크서비스망(SNS)에서 나타난 새해 소망은 건강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지난해 1월1일∼12월28일 트위터(21억5378만2549건)와 블로그(1억4605만99건)에서 '병신년(丙申年)'과 '새해소망'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건강'이 11만5139회 언급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시험'이 6만3688회 언급됐고, '안전'은 6만16회 언급돼 3위에 올랐다. 4위는 '돈' 4만925회, 5위는 '다이어트' 3만8789회였다. 2011년 1월1일부터 최근 5년간 트위터(80억2135만6010건)와 블로그(6억6141만5637건)를 분석한 결과를 봐도 매년 새해 소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로 여행, 건강, 공부, 돈, 성공 등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에는 '현실'이 8488회 언급돼 전년 4829회보다 76%가량 언급량이 늘었고, '스트레스'도 5578회 언급돼 전년 4062회에 비해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연애'는 4437회 언급돼 전년 5401회보다 줄었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6-01-01 20:08:34울산시민의 2016년 새해소망에는 '건강'과 관련된 키워드가 많았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은 1일 발간한 인포그래픽스 12월호 '울산시민이 바라는 새해소망'을 통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연령대별로 새해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망을 질문한 결과, '성적향상'을 주로 응답한 10대를 제외한 20~60대의 주요 관심사는 '건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수능대박, 학점 A+, 장학금, 원하는 학교 진학' 등 성적향상과 관련한 응답을 가장 많이 했고, 다음으로 외모 및 행복을 바라는 경우가 많았다. 20대는 '금주·금연, 다이어트' 등을 염원하며 자신의 건강을 가장 중요시 여겼고, 취업, 자기계발, 성적향상, 금전에 대한 소망을 이루고 싶어 했다. 30·40대는 '결혼, 자녀, 부모님' 등과 관련해 가족건강을 최우선시 했고, '사업번창, 부자'와 연관된 공통응답이 많았다. 50·60대는 '건강회복, 건강유지' 등 주로 자신의 건강에 대한 소망이 컸고, 부자와 행복, 자녀결혼 등이 새해 공동 관심사였다. 이들에게 올 한해를 한 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설문을 벌인 결과, '행복'과 '불운'이 비슷한 비율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가족화목, 목표달성, 주택구입 등으로 행복한 한 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경제위기, 경기침체, 테러 등으로 불운한 한 해라고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올 한 해 동안 가장 행복했던 일을 묻는 질문에 10대는 성적향상을, 20대는 여행과 취직, 30대는 결혼과 출산, 40대는 자녀의 성장과 행복, 50·60대 이상은 자녀결혼, 자녀취직, 손자·손녀의 성장 등이라 답했다. 이를 통해 10대와 20대는 본인과 관련된 일에, 30대 이상부터는 가족의 행복에, 50·60대 이상은 손자·손녀까지로 행복의 대상이 확대됐음을 알 수 있다. 이주영 울산발전연구원 도시정보센터장은 "시민들이 올해 느꼈던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다가오는 새해소망과 고민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연령대별로 다양한 대답이 나왔으며, 특히 건강과 관련한 소망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료는 홈페이지(www.udi.r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이메일 신청 및 아이디어 제안은 연구원 도시정보센터(052-283-7719)로 하면 된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01-01 16:28:02라이나생명 로고 올해 소망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보험㈜ 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인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linasns)를 통해 2015년 새해 계획을 '개인의 사회책임지수'(ISR:Individual Social Responsibility Index, 이하 ISR 지수) 진단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답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라이나생명이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셜 미디어의 확산성을 이용해 사회공헌활동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르면 이벤트 참여자(251명) 가운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를 통해 ISR 지수를 높이겠다고 답한 사람들이 20.8%로 가장 많았다. 새해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려 보다 충실한 가정생활을 하겠다는 것. 이어 "기부와 봉사활동"이라는 답이 많았다. 이 답은 전체 이벤트 참여자의 19.2%가 답했다. 이 응답에서 설문자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기부를 멀리 했었는데, 앞으로 조금이나마 기부를 생활화하도록 하겠다", "귀찮다는 핑계로 봉사활동 참여를 미뤘었는데, 사회단체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ISR 지수를 높이겠다"는 등의 대답으로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하겠다", "원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해 올해에는 취업에 성공하겠다"는 등의 다양한 답도 나왔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1000점 만점인 ISR 지수에서 라이나생명 페친들이 평균 527점을 획득해 아직 개인의 사회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ISR 지수 테스트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www.cignafoundation.or.kr)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직장인, 기업가, 공무원, 은퇴자 및 주부 등 5개 군으로 분류되어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진단을 할 수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5-02-17 09:34:44최진실 아들 환희 근황 화제 (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고마움을 표했다. 2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를 비롯해 아들 환희, 딸 준희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진실의 어머니는“하루 종일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이 없이 지낸다”면서 “특히 준희를 볼 때면 진실이와 너무 닮아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애를 두 번 키우는 기분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최진실의 아들 환희는“새해 소망은 올해도 할머니와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다”라면서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우리가 클 때까지 잘 키워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뭉클케 했다. 딸 준희 역시 “할머니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며 “돈이 많아서 할머니 집을 사드렸으면 좋겠다”라고 할머니를 향한 각별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환희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장래희망을 밝혔고, 준희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후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최진실의 어머니는 "때로는 내가 가야 할 길을 아이들의 핑계로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내가 환희와 준희를 옆에서라도 지켜줘야지"라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hh@starnnews.com안현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승우 1박2일 시즌2, "이수근 하는거 봐서 출연할 것" ▶ 보라 데뷔 전 퀸카, "사실 당시 연습생이었다" 화제 ▶ ‘K팝스타’ 꼬마와아이들, ‘난알아요’ 완벽소화..모두 SM行 ▶ 정동남 기네스, 콧물로 파리 잡아 “콧바람 연마하기 시작” ▶ 윤도현 미친인맥, 스타 여배우 고현정-손예진과 친분? 관심↑
2012-01-25 12:05:51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01 13:18:36홈플러스는 오는 8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28개 건강브랜드가 참여해 총 112종의 건강 관련 식품을 한 곳에 선보이는 ‘건강박람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열게 된 ‘건강박람회’는 건강 카테고리에서 1년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는 행사다. 실제 지난해 1월 진행한 건강박람회 당시에도 행사기간동안 해당 카테고리 상품의 매출은 58%나 급상승한 바 있다. 올해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건강 관련 식품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종근당건강 락토핏, 고려은단, GC녹십자웰빙, 매일유업 셀렉스, 한국화이자 센트룸, 한뿌리 등 28개 주요 헬스케어브랜드의 상품 112종을 마련했다. 행사기간동안 건강브랜드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고객들의 식습관과 운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편이채소와 샐러드 드레싱 등 식단 조절을 위한 식재료를 마련했다. 고객들의 행운을 기원하는 홈플러스의 마음을 담은 ‘행운 네잎클로버 샐러드(140g/팩)’를 홈플러스 단독으로 1990원에 선보인다. 네잎클로버는 식용으로서 단백질이 풍부해 해외 비건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삭한 식감을 강조한 샐러드와 부드럽고 상큼한 샐러드를 각각 패키지로 구성해 푸짐하게 담아낸 편이채소 상품인 ‘이색믹스 더블(500g/팩)’는 4990원에 판매한다. 또 독일의 기술과 품질로 제조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글로벌 소싱 상품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디벨리 프렌치드레싱, 요거트드레싱, 시저드레싱(각 230㎖) 등 독일 ‘디벨리’사(社)에서직수입한 샐러드 드레싱 3종을 각 29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1-03 10:31:38‘월급쟁이들의 2004년 신년소망은 건강.’ 생활용품업체인 피죤이 자사 20∼40대 임직원 162명을 대상으로 ‘2004년 신년 소망을 비나이다’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9%(63명)가 ‘가족을 포함한 지인들의 건강’을 소망했다. 또 ‘개인적 자질의 향상’(34%·55명), ‘월급 인상 등의 금전적인 여유’(11%·18명)가 각각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9%(15명)의 응답자는 ‘승진, 실적 향상 등 직장에서의 업무적 성취’를 꼽아, 회사에 보다 기여하고 더욱 안정적인 위치로 올라가고자 하는 희망을 표시했다. 이외에도 7%(11명)의 응답자는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다’ ‘예쁜 딸을 낳고 싶다’ ‘살이 빠졌으면 좋겠다’ ‘성형 수술을 받았으면 좋겠다’ 등의 개인적인 소망을 밝혔다. 한편, 올해 ‘가장 아쉬운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81명)가 ‘개인적인 자질의 향상’을 꼽아, 영어 능력 성취나 취미생활 등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2003-12-19 10:31:33[파이낸셜뉴스]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망으로 정하는 다이어트는 개인의 운동능력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경우도 있다. 명지병원 신장내과 최혜민 교수는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 있는데, 팔이나 다리 등 움직임이 있는 부위 골격근인 횡문근이 이름 그대로 녹는 질환이라 주의해야 한다고 15일 경고했다. 횡문근융해증 발생 원인은 크게 외상성, 비외상성으로 나뉘는데, 외상성 원인은 사고 등으로 인해 생기는 근육 손상이 있다. 비외상성 원인은 과도한 운동이나 감염,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이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수분 섭취 없이 운동할 때, 또 음주 등으로 몸에 수분양이 줄어든 상태에서 과도하게 운동하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증상으로는 근육 운동 후 운동 부위에 지속적인 근육통과 붓기, 콜라색과 비슷한 갈색소변을 보는 것을 들 수 있고, 그밖에도 미열, 전신 무력감 등이 있다. 횡문근융해증으로 근육 괴사가 일어나면 손상된 근육 세포 내 미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 여러 물질들이 혈액으로 유입된다. 수액치료를 통해 혈액 내 여러 수치들을 정상화시키고 이 물질들을 신장으로 배출을 촉진시킨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액요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신독성이 있는 약제 등을 같이 복용한 경우 혈액투석이 필요한 중증 급성신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 횡문근융해증 예방법은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과 갑작스럽게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준비운동으로 근육의 피로도를 최대한 감소시키는 것이다. 근육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방법에는 근력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 등이 있다. 최 교수는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심한 근육통이 지속되고 소변색깔이 마치 콜라와 같은 색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단순한 근육통이라 간과하고 방치할 시에는 급성신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15 08: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