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에 물려 숨져 개에 물려 숨져 생후 15개월 된 여아가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개는 마당에서 기르던 10여 마리의 개 가운데 한 달 전 데려온 투견, 핏불테리어였는데, 분노한 아이의 가족은 결국 핏불테리어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핏불테리어는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해 만든 종으로 대표적인 투견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1위로 꼽힐 만큼 사납다. 여아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개에 물려 숨져, 개 주인도 처벌 받아야지” “개에 물려 숨져, 정말 안타깝네요” “개에 물려 숨져, 가족들은 얼마나 슬플까”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23 10:29:26미국의 패밀리레스토랑 애플비가 실수로 생후 15개월 영아에게 주스 대신 술을 제공해 소송에 휘말렸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가 전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도미니크 윌슨 부부는 애플비가 생후 15개월짜리 아들에게 사과주스 대신 마르가리타(과일주스와 테킬라를 섞은 칵테일)를 제공했다며 2만 5000달러(약 2700만원)규모의 소송을 걸었다. 윌슨 부부는 지난 8일 아이의 식사로 햄버거와 사과주스를 주문했다. 그런데 멀쩡하던 아이가 식사도중 갑자기 유별나게 돌변하자 불안을 느낀 부모가 경찰에 의뢰했다. 그 결과 알콜음료 이름표가 주스에 잘못 붙은 것이 우연히 영아에게 제공된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현재 윌슨 부부는 애플비에 정신적 피해 및 병원치료비 등을 보상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애플비의 대변인인 낸시 메이스는 “아이와 부모에게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한 뒤 “아이가 심각하게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만 메이스 대변인은 “아이의 혈중알콜농도가 수치와 경찰에서 조사한 것(0.014%)과 변호사가 제시한 것(0.10%)이 다르다”고 말했다. 미시간주에서는 혈중알콜농도 0.08%부터 만취상태라고 규정해 윌슨 부부가 소송에서 이길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애플비는 자사의 정책을 일부 수정해 사과주스를 낱개포장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알콜음료와 무알콜음료를 분리해서 저장할 것과 음료병에 정확한 이름표를 부착할 것을 발표했다. 한편 아이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인턴기자
2011-04-15 16:51:51[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에 이어 국내에서도 빠르게 임상 3상 준비에 나섰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을 지난 28일 국내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진행될 다국가 임상 3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8000명을 대상으로 GBP410의 최대 4회 접종(기초접종 3회 및 추가접종 1회)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T세포 면역반응에 따른 면역원성을 높여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에서도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BP410은 현재 글로벌에서 허가된 소아용 백신 중 가장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어, 상용화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에 대해 20가 백신 대비 5~7% 더 넓은 예방 범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지난해 6월 성공적으로 GBP410의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임상 2상에선 생후 12~15개월 소아 140명과 42~89일 영유아 712명을 대상으로 GBP410과 대조백신을 기초 접종 및 추가 접종한 비교임상 결과, 대조백신과 GBP410의 면역원성이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GBP410 접종군은 백신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등 영유아 및 소아 접종 권고 백신을 병용 투약하는 경우에도 대조백신 대비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의 상용화에 대비해 지난 3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의 증축 공사도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도 빠르게 확보할 예정이다. L하우스는 이미 국내 백신 제조 시설로는 최초로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의 EU-GMP를 획득한 바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글로벌 시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단일 백신으로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규모는 12조원에 달했다. GBP410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기술력 및 생산력과 소아백신 시장의 강자인 사노피의 풍부한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미 글로벌에서 IND 승인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를 공략할 백신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백신 주권 확보 및 대한민국 국민들의 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9 15:08:23[파이낸셜뉴스] 심정지 상태에 빠진 생후 22개월 아이가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도로 위를 달리는 경찰관들, 22개월 심정지 아기 구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고열 발작에 의식 잃은 아기.. 도로는 극심한 정체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소재의 한 주택가에 22개월 아기가 고열과 발작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고, 아기의 아버지는 아기를 안고 구급차에, 아기 어머니는 순찰차에 탄 채 병원으로 향했다. 경찰이 앞장섰고, 구급차가 그 뒤를 따라섰다. 당시 아기에게 심정지가 와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극심한 도로 정체로 인해 이송이 늦어지고 있었다. 사이렌을 켜고 긴급 이송 중인 상황을 알리자 시민들이 조금씩 간격을 벌려 길을 터줬지만, 여전히 줄지어 있는 차량들로 인해 속도는 더딘 상황이었다. 갑자기 뛰어든 경찰들 덕분에... 무사히 병원 도착한 아기 그러던 중 갑자기 경찰관 두 명이 도로 위로 나타나 직접 뛰어다니며 차량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는 무전을 듣고 다른 신고 처리를 마친 뒤 도움을 주기 위해 출동한 것이었다. 두 경찰관은 뛰어다니며 큰 소리로 "긴급 환자 이송 중입니다. 길 좀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며 협조를 부탁하고 나섰다.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구급차와 순찰차가 지나갈 정도의 간격이 생기면서 구급차가 움직일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아기는 진료를 받고 현재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 그 자체다. 아이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경찰관분들, 119구급대원분들 존경한다", "항상 감사하다", "15개월 아기 아빠인데 눈물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2 13:48:47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15일 에버랜드는 이날 푸바오의 동생인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야외에서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올해 1월초 일반에 처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어미와 함께 생활하며 팬들과 만나왔다. 에버랜드는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함께 지난달 말부터 쌍둥이 판다들의 야외 방사장 적응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순조롭게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이날부터 팬들에게 야외 일반 공개를 시작했다. 현재 쌍둥이 판다는 판다월드 오픈 시간에 맞춰 야외 방사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실내 방사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야외 나들이 시간은 날씨와 쌍둥이 판다 컨디션에 따라 조정하고 있다. 한편, 생후 1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몸무게는 현재 40㎏에 육박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15 14:10:4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오전,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첫 야외 나들이를 즐겼다고 에버랜드가 밝혔다. 에버랜드는 생후 15개월에 접어든 쌍둥이 판다들의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자 지난달 말부터 야외 방사장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야외 방사장으로 나온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고 서로 장난도 치며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에버랜드 측은 덧붙였다. 에버랜드는 일정 기간 적응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내에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야외 생활 모습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3 15:15:43[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동생인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야외 나들이를 즐겼다고 3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말부터 생후 15개월에 접어든 쌍둥이 판다의 활동 반경을 넓혀가기 위해 야외 방사장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일정 기간 적응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내 팬들에게 쌍둥이 판다의 야외 생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 태어난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몸무게 40㎏에 근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03 13:30:48[파이낸셜뉴스] 최근 접종 후 이상사례가 보고돼 문제가 되고 있는 스카이바리셀라주 수두 백신은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했다. 소아감염·바이러스·약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금까지 대상포진으로 신고 된 29명의 수두백신 접종 이상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29명 모두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질병청은 다만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대상포진의 발생빈도가 다른 수두 백신들보다 높은 점을 감안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온종합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오무영 센터장(전 인제대의대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16일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병하며 전염성이 강하여 공기 중의 침방울이나 감염자의 침,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면서 "발진이 나타나기 전 하루이틀간 전염력이 가장 높으므로 이 시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진은 보통 머리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퍼지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고 오 센터장은 덧붙였다. 발진은 3∼4일 간 지속되며 7∼10일 이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회복되는데 대부분 환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회복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어려서 수두에 걸리면 나중에 어른이 돼서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수두에 걸렸다고 해서 반드시 대상포진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수두백신을 접종한 경우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수두 백신 접종대상은 생후 12∼15개월의 건강한 소아로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으므로 권장 시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온종합병원 신경과 하상욱 과장(신경과전문의)은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50세 이상 성인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수두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은 서로 다른 백신이다.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된 수두 백신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킨 백신으로, 주로 영유아에게 접종된다. 단 1회 접종으로 80∼90%의 예방 효과가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한 대상포진 백신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인체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한다. 50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이 권장되며,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 과장은 "두 백신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며, 접종 대상과 시기도 다르다"고 지적하고 "수두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대상포진 백신을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체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재활성화돼 수두환자의 15∼20%는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는 5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생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도 증가한다. 최근에는 과로 및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20, 30대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소아에서의 대상포진 발생빈도는 성인에 비해 매우 낮으며,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후 통증도 거의 없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오무영 센터장은 "수두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대상포진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수두 백신을 접종하면 수두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므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성인기 대상포진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다"고 설명하고 가능한 한 권고시기에 수두백신을 꼭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6 09:34: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전남에서도 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백신 접종과 손씻기·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실천이 절실하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에서 1384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에서도 65명의 환자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10~19세가 55명(84%)으로 가장 많고, 0~9세와 70세 이상에서 3명씩 발생했다. 백일해 환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13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1384명으로 급증했고, 전남도 지난해의 경우 백일해 환자가 아예 없었으나 올해 65명으로 크게 늘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콧물, 눈물, 기침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며, 기침이 심할 경우 구토,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인은 백일해 증상 및 질병의 경과가 심하지 않으나,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예방 접종력이 없는 집단에서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인 영유아는 생후 2·4·6·15개월에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4~12세 어린이는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지난해 백일해 예방접종률은 초등학교 입학생(소아용 백신 DTaP) 96.1%, 중학교 입학생(청소년 및 성인용 백신 Tdap) 85.2%다. 미접종 어린이는 완전접종을 위해 백일해 예방접종을 6차까지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호흡기 증상 있을 시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집단생활을 하는 12~14세 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와 생활을 같이 하는 산모, 영유아 돌보미, 학교 교사 등도 백일해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1 08:58:59[파이낸셜뉴스] 한국MSD가 새로운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의 광고 모델로 백종원씨를 선정하고 박스뉴반스 브랜드 광고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백씨의 이름을 활용한 ‘백신 접종 원칙’ 슬로건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하고 백신에 포함된 모든 혈청형에 대해 면역원성을 확인한 박스뉴반스가 ‘폐렴구균 백신 접종 원칙’에 부합하는 옵션임을 강조한다. 폐렴구균 백신을 선택할 때는 △최근 질환 발병 현황에 적합한지(예방 범위) △모든 혈청형이 충분한 면역원성을 획득했는지(효능∙효과)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는지(안전성 프로파일) 등을 꼼꼼히 고려해야 하는데, 박스뉴반스는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총 12건의 임상연구를 통해 이런 원칙에 적합한 백신임을 확인했다. 우선 혈청대치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혈청형 22F와 33F를 추가해 기존 백신 대비 예방 범위를 넓혔다. 이에 최근 폐렴구균성 질환 발병 트렌드에 맞는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예방 범위만큼 백신의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원성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단백접합 백신은 새로운 혈청형을 추가하면 기존 혈청형의 면역원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혈청형 각각의 면역원성도 살펴봐야 한다. MSD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박스뉴반스’는 22F와 33F를 추가했음에도 15개 개별 혈청형에서 동일한 수준의 충분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혈청형3번에 대해서는 기존 백신 대비 우월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박스뉴반스 접종 시, 기존 백신 접종에도 지속적으로 보고되었던 3번 혈청형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임상적 유효성을 바탕으로 박스뉴반스는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에 박스뉴반스를 포함하고 있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박스뉴반스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원인균을 예방하는 최신의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임은 물론 모든 혈청형에 대해 개별 면역원성을 확인했고, 국내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백종원 씨를 통해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접종 가능한 박스뉴반스는 생후 2개월부터 5세 미만 소아에서 총 4회(2, 4, 6개월 3회 기초접종, 12~15개월 사이 1회 추가 접종) 국가예방접종(NIP)을 통해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성인은 유료로 접종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4 09: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