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화폐 ‘서로e음’ 사용액 2조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30일 총 4567명 대상 6000만원 상당 경품추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30일 오후 7시부터 서구 유튜브 채널 ‘서구TV’를 통해 경품추첨 실시간 퀴즈 이벤트 등을 생중계한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20년 12월 전국 단일 기초지자체 최초 사용액 1조원을 달성했다.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지역화폐로는 단일 기초지자체 최단기간(593일), 최고금액(1조원) 사용을 공식 인증받기도 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사용액 2조원을 돌파하고 현재 누적가입자도 서구 인구보다 4만명이나 많은 60만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응모 대상은 지난해 5월 1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서로e음으로 서구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이며 5만원 당 1장씩 자동으로 응모권이 생성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7등에 해당하는 배달서구 이용권 1만원을 시작으로 1등 당첨자는 서로e음 캐시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서로e음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 원동력은 서로e음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서구민들이다.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5 16:20: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난 4월부터 역점 추진 중인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에 각계각층의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리올림픽에 참가해 고향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낸 전남 출신 및 소속 선수들도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은 개인이 하루 1000원씩 기부해 연간 총 36만5000원을 기부함으로써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동안 박혜린 바이오스마트그룹 회장과 호남향우회장들, 가수 박지현 등 다양한 출향인사가 캠페인에 참여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경기도에서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역할에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김동현 경기도지사와 함께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로 어려운 지방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하며 힘을 실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전남 출신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들도 고향사랑 실천에 동참하며 붐 조성에 나섰다.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남수현, 복싱 여자 동메달리스트 임애지, 사격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 사격 트랩 이보나, 전남도청 소속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최세빈 등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경제, 문화·예체능, 정계, 학계를 비롯해 전국 호남향우회, 중앙 부처 소속 출향 공무원 등 여러 분야 출향도민이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기부금액에 맞는 답례품을 개발·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기탁받은 고향사랑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 육성 등 청년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남도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통해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1 09:46: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경기도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강영구 자치행정국장과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으로 상생 협력 회의를 열어 협력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양 도의 자치행정국장은 하루 1000원씩 꾸준한 기부 실천 의미로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에 동참, 각각 경기도와 전남도에 36만5000원을 기부했다. 향후 전남도청 및 경기도청 일부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상호 기부에 동참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시작한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22년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약'을 체결한 경기도에 상호 기부 동참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하루 1000씩 꾸준한 기부 실천을 통해 고향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정철 전남도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전남도는 상호 협력 관계에 있는 타 시·도와 지속적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캠페인에 흔쾌히 동참해 준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전남을 응원해 주신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정기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두 달 이후부터는 모금 방법을 완화하는 개정 법률이 시행을 앞두고 있어 고향사랑기부제 시즌2에 맞는 기금사업 발굴과 홍보 전략 수립에 대한 고민이 깊다"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 방안 모색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서로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정책과제 발굴, 제도 개선 건의 등에 있어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7 09:02: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지난해 82개소에서 올해는 9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지고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로 지급해 주는 곳이다. 시는 광역시 최초로 2021년 3개 구에서 17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엔 8개 구 56개소에서 302t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시민들에게 7200만원을 현금(포인트)으로 보상해 줬다. 2023년엔 섬 지역인 옹진군도 참여해 9개 군.구에서 82개소를 운영, 투명 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1162t을 회수하고 시민들에게 6억6900만원을 보상해 주는 등 꾸준한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행 4년 차로 리(RE)-숍(중구), 동구마켓(중구), 미추(Meet-you)자원순환가게(미추홀구), 어울림가게(부평), 신비의 보물가게(계양), 서로 e음 가게(서구) 등 명칭과 운영 시간, 운영 방법도 군.구 별로 달리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시비 4억4000만원을 지원해 4개 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회수기 22대를 설치해 식품 용기,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투명 페트병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천자원순환가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3 11:27:3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NH농협은행(이하 농협은행)과 대구교육청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9일 농협은행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함께 NH고향사랑기부적금 가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 교육감은 고향인 상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납부하고, NH고향사랑기부적금에 가입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에 동참했다. 강 교육감은 "내 고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농협 역시 기부문화의 확산과 제도의 정착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NH고향사랑기부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최대 0.6%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가입한 상품명 뒤에 고객이 희망하는 지역명을 통장에 함께 쓸 수 있다. 또 농협은 이 상품 연간 판매액의 최대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지원한다. 이청훈 농협은행 대구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으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대구관내 범 농협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9 11:14: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영·호남 상생 협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던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또다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로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지사가 이날 각각 NH농협은행 전남도청지점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를 방문해 500만 원을 서로 기부하고, 상호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9년 전남·경북 상생협약 이후 상생을 위해 각종 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두 지역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맞아 서로 성공적 추진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김영록 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 지사와 이 지사는 기부 동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두 지역 시·군의 자발적 참여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제공 등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상생·화합 관계인 전남과 경북이 힘을 모아 침체 일로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양 도민들의 행복 증진에 큰 힘이 되고 국가 균형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지자체에서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또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포털이나 NH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남도는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기부자에게 쌀, 여수갓김치, 영광굴비, 나주배, 강진청자 등 뛰어난 품질의 농수축산물과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0 18:07: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103곳이 운영되고 있는 문화충전소의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15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충전소는 민간 및 공공 문화공간과 유휴공간을 주민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주민이 집 주변에서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서구는 지난해까지 103곳의 문화충전소를 조성했다. 서구가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집 주변 문화충전소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찾기’ 기능과 문화충전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프로그램 검색’ 기능을 갖췄다. 또 문화충전소 운영 주체 대표자들이 현재 운영 중이거나 예정인 프로그램 정보를 직접 게재할 수 있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은 최신 정보를 쉽게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충전소 홈페이지는 서구 홈페이지 ‘소통1번가’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 ‘서로e음’ 앱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더 많은 주민이 우리 집 주변 문화충전소를 더 쉽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4 15:47: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이끌고자 지역화폐 서로e음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환경 마일리지를 제공, 캐시로 보상하는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올해 지난해보다 보상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3달간 지난해 1㎞당 마일리지 15원에서 대폭 확대된 1㎞당 마일리지 50원으로 최대 4만8000마일리지를 서로e음 캐시로 지급한다. 마일리지 적입은 1일 최대 2000마일리지까지 인정된다. 참여 방법은 서로e음 가입자가 휴대폰에 ‘바이크ON’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비대면 활동으로 별도의 모임 없이 개별적으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서구는 이번 챌린지를 위해 ‘바이크ON’이라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동 거리 기록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이동 거리를 측정하고 거리당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도록 돕는 앱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생활 속 자전거 타기 일상화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8 14:36: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다음 달 14일부터 정서진 아라뱃길 청년창업공간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창업 6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경인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내 청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지난해 10월 서구와 한국수자원공사 간 업무협약을 맺어 유휴공간을 청년창업공간으로 조성한 결과다. 청년창업공간은 입주하는 청년창업자에게 1년간 무상 제공되고 공간 내 책상, 의자, 공기청정기, 복합기 등을 함께 지원한다. 또 입주자에게는 공간 이용률에 따라 1년간 초기 창업 기반 구축비를 최대 월 30만원을 서로e음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실적에 따라 창업공간과 초기 창업 기반 구축비를 1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예비 또는 3년 이하 청년창업팀이자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인천시이며 올해 4월까지 해당 창업공간으로 사업자 등록 또는 이전이 가능한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는 다음 달 14∼25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서구청 공동체협치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서구는 지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달 8일 청년창업공간 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선 창업공간 소개, 공모 절차 등을 안내하며 참석하고자 하는 자는 모집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창업의지, 아이템의 독창성, 시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3월 중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4 11:21: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전국 1호 공공 배달서비스로 선보인 배달서구가 지난해 결제액 200억원을 달성하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서비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 서구는 배달서구가 지난해 결제액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을 안겼던 배달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그에 따른 비용 절감이 수익 증대로 이어져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적으로 입소문 난 배달서구는 2020년 한 해 주문건수 36만4421건, 결제액 84억원을 달성하며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공공 배달서비스를 시작하는 기폭제가 됐다. 지난해 출범 2년 차를 맞은 배달서구는 주민과 소상공인의 삶에 더 깊숙이 들어가고자 서비스 고도화(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UI개선(사용자 환경), 배달대행사 연동 확대, 우수가맹점 대상 배달용 물품 지원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1년에는 주문건수 84만9059건, 결제액 205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 대비 2.5배 성장했다. 무엇보다 소상공인은 중개수수료가 전혀 없는 배달서구를 이용함으로써 민간배달앱 대비 수수료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누적 결제액 300억원(2020년 84억원 포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배달서구는 공공 배달서비스의 대표 성공사례로 주목받으며 공공 배달서비스를 인천시 전체로 확산시킬뿐 아니라 타 지자체로부터의 벤치마킹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경제 부문에서 전국 1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에서도 지역화폐 서로e음이 우수상(특별교부세 1억 원)을 수상했다. 서구 관계자는 “전국 1호 공공 배달서비스의 위상에 걸맞게 배달서구가 지난해 대비 2.5배 성장하며 서구민의 필수 생활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3 16: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