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이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5선 중진의 서병수 의원을(사진) 임명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이라고 평가받는 서 위원장이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향후 전당대회에서 벌어질 친윤-비윤 간 계파 갈등 국면에서도 합리적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 의원의 선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앞서 부산에서 5선과 부산시장을 지낸 서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그는 황 위원장이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하던 시절 사무총장을 맡아 당무 경험도 풍부하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5-27 18:33:48[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이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5선 중진의 서병수 의원을 임명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이라고 평가받는 서 위원장이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향후 전당대회에서 벌어질 친윤-비윤 간 계파 갈등 국면에서도 합리적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 의원의 선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앞서 부산에서 5선과 부산시장을 지낸 서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그는 황 위원장이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하던 시절 사무총장을 맡아 당무 경험도 풍부하다. 황 위원장이 서 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파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모습이다. 최근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등 차기 당권을 둘러싼 알력 다툼이 당내에서 발생하면서, 전당대회에서의 계파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황 위원장은 계파색이 옅은 서 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발생할 계파갈등을 효율적이고 매끄러운 관리를 할 것으로 기대한 모양새다. 신임 서병수 선관위원장이 임명되면서, 7~8월께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관위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 투·개표관리, 규정 위반 후보자 제재 등 선거관리 사무 전반을 담당한다.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 때문에 지체없이 진행하겠다"며 "전당대회가 창당 수준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다. 서 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당대회 일정을 마무리 짓겠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다음달 3일까지 선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 채비에 나설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선관위 출범은 차주 월요일을 목표로 인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당대회 타임라인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여러가지 것들을 따져보고 논의해봐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국회 원구성이나 민주당의 전당대회 등 다양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며 "종합적이고 다각도로 판단해 선관위원들과 심사숙고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5-27 16:14:2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을 내정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 때문에 지체없이 진행하겠다"며 "서 의원은 다년간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부산시장도 역임해 많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제가 당 대표로 대선을 치를 때 서 의원께서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서 의원의) 일 솜씨와 사심 없는 당무 집행에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렵사리 청했더니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저희 당이 새로 태어나는 것,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께서 잘 이끌어주셨으면 한다"며 "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대 일정을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설명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당이 새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저희에게 엄한 꾸중을 하실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당대회를 마련해 새로운 당의 모습 보여드리기로 다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진갑에서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낙동강 벨트인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와 투개표 관리, 규정 위반 후보자 제재 등 선거관리 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5-27 09:47:57[파이낸셜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나며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1석을 제외한 17석을 차지하며 승리한 가운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10시 남천동 부산시당 강당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부산은 북구갑 1곳(전재수,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17곳이 국민의힘이 승리하며 대부분의 지역구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국 단위로 보면 지역구 254석 가운데 90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행사는 서병수·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과 이헌승·김도읍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당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헌승(부산진을) 위원장은 “전체 선거구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곳 부산 대다수 선거구에서는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셨다”며 “오직 국민만 섬기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답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부산은 승리했지만 전국적인 결과는 국민들의 민심을 받들지 못한 심판을 받았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 다가가겠다. 또 지지해 주신 북구 주민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당의 요청에 응해 부산 북구갑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전재수 후보에 불과 4698표차로 패했다. 이에 전재수 당선인은 지난 20대 선거부터 북구에서만 내리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조경태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당을 지탱해 준 시민과 당원 어러분들에 감사드린다”며 “당의 최다선으로서 정부와 여당 사이에서 더욱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까지 사하을에서만 내리 6선째다. 또 선대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시민의 지지와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진심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더 낮은 자세로 부산의 발전만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2 11:56:58부산 북갑은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 속한 지역구로, 부산 내에서 상대적으로 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다만 지난 대선 등을 거치면서 여야 지지세 격차가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18~21대 총선에서는 여당 소속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18·19대 당선)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12년간 4번의 라이벌 매치를 벌여 각각 2승2패를 기록한 지역구로 유명하다. 현재는 전 의원이 재선에 성공해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나선다. 반면 낙동강 벨트 탈환에 집중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부산시장 출신인 5선 중진 의원인 서병수 의원을 전략공천하면서 지역구 탈환에 사활을 걸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주원규 최아영 기자】 "시장님, 이겨서 북구 꼭 좀 살려주이소, 알겠지예. 그럼 욕보이소!" 지난 23일 오전 부산 북구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산시장 출신인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의 손을 꼭 붙잡은 80대 김모 할머니의 말이다. 김 할머니는 "북구에 유명한 인물이 왔다"며 "복지관에도 자주 찾아온다, 우리 지역 발전을 이끌어 줄 인재"라고 서 후보를 치켜세웠다. ■'부산시장·5선 중진' 서병수 도전장 이날 서 후보는 복지관을 찾아 "서병수입니다, 명함 한 장 올릴까예"라고 말하며 90도로 허리를 굽힌 채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국수 배식봉사에 참여한 60대 허모씨는 "어렵고 노약자들이 많은 동네니까 서 의원이 이런 부분을 개선해 줄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며 "30년 넘게 북구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데, 중진에 행정력까지 갖춘 서 의원이 적격이다"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과 진구갑 5선 중진의원 출신에 부산시장까지 거칠 만큼 풍부한 의정활동과 행정경험, 즉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게 강점 중 하나다. 이번에는 당의 험지 출마요구를 전격 수용해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에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현역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북구갑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만덕1동이 제외돼 구포 1·2·3동과 덕천 1·2·3동, 만덕 2·3동 등 총 8개 동이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할 때 18~64세 인구가 8900여명 줄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000여명이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노령층 인구가 늘어 여당으로선 초판 불리한 판세가 갈수록 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 막판 대역전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덕천동에 사는 70대 박모씨는 "이 지역은 노인들이 많아서 실제 민심과 여론조사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전재수가 잘했다는 의견도 많지만 3선은 힘들 것 같고, 예산을 빠르게 받아올 수 있는 서병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낙동강 리버시티 조성 △서부산 고속철도 건설로 교통 중심 북구 △덕천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연내 설치 추진 △스포츠문화센터·글로벌빌리지 건립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서 후보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당이 되며 우리 정부 운영을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북구 주민들이 일할 줄 아는 사람, 일하는 사람, 북구 발전의 염원을 이루고 큰 예산을 확보할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구 토박이' 전재수, 3선 도전 이 지역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북구에서만 6번째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내면서 쌓인 뛰어난 정무적 판단과 풍부한 국정보좌 경험은 전 후보의 재선 성공에 밑거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후보에겐 현재의 재선 영광이 있기까지 험난한 정치역정이 있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 18·19대 총선을 도전했으나 번번이 낙선했다. 그러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4수 끝에 당선돼 금배지를 달 수 있었다. 과거 선거에서 내리 졌던 뼈아픈 경험에도 불구하고 10년간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 주민과 생사고락의 호흡을 함께 해온 '진한 동지의식'이 전 후보의 큰 자랑거리라고 한다. 북구에서 한 우물만 판 지 20년째에 접어든 전 후보는 지역 골목을 누비며 주민들과 스킨십을 해온 덕에 누구보다 지역사정에 밝은 편으로, '진정한 지역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만덕2동에서 산다는 이모씨(42)는 "서병수 후보는 '해운대 사람'인 데 반해 전재수 의원은 진정한 북구 토박이"라며 "지역구를 잘 닦아놨기 때문에 무리 없이 3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북구 1000만 방문객, 2000억 경제효과 시대'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구체적으로 △금빛노을강변공원 및 감동진 리버워크 조성·건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영장 포함 북구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덕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지역밀착 공약을 내놨다. 그는 "기존 성과에 이들 공약이 더해지면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의 편안한 삶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선거구 획정이 전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 후보의 텃밭이자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만덕1동이 북구을로 넘어갔고, 상대가 부산시장 출신의 여당 5선 중진 의원인 것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변수다. 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북구를 위해 일하는 우리 일꾼이 필요하다는 민심과 북구에 와서 국회의원 한 번 더 해보겠다는 욕심의 대결"이라며 "북구 주민의 믿음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며 승리를 위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3-24 18:21:57[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을 찾아 ‘격전지’ 낙동강벨트의 중심인 북구 구포시장 앞에서 서병수 의원(북구을 예비후보) 등의 유세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한 비대위원장과 서병수 등 예비후보들의 합동 유세가 예정된 가운데 구포시장 앞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한동훈 위원장과 서병수, 장예찬(수영 예비후보) 등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여러 지지자들을 위해 이들 일동은 수차례 손을 흔들어 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며 지지자들에 ‘잘하겠습니다 부산에’라고 자필로 쓴 글을 높이 들어보였다. 앞서 구포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제가 수도권 외에는 처음으로 부산에 왔다.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지 오래됐지만 크기는 작은 나라”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지원 가능한 법을 만들고자 한다. 중앙이 직접 (지원)할 때 손해날 게 없다”며 지방 지원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서병수 의원을 비롯해 장예찬(수영), 주진우(해운대갑), 김미애(해운대을), 박성훈(북구을), 조승환(중·영도) 등 예비후보들도 함께했다. 특히 부산 북구갑은 당의 출마 요청을 받아 5선 서병수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은 지역구다. 국민의힘은 부산 격전지인 ‘낙동강벨트’ 탈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4 13:52:20[파이낸셜뉴스] 서병수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는 5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성황리에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부산 북구 주민과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식전 행사로 마련한 현판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현장 축사, 후보자 인사, 떡 케이크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병수 후보는 개소식을 찾아준 부산 북구 주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저는 북구가 험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이 계시니 어디에서든 승리할 수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으로서는 이곳 북구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북구 선거를 이기고 낙동강 벨트 선거에서 이길 필승카드로 서병수가 북구에 왔다. 용감하게 나서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말해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서 후보는 "절대 다수를 앞세운 입법 폭력으로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정을 농단하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대통령 선거로 문재인 정권 5년을 심판했다면 이제 민주당의 막장 국회 4년을 심판해야 한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 후보는 "국회 권력까지 교체해 내야 비로소 정권 교체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낼 수 있다"며 "서병수가 가장 앞에 서겠다"고 북구 주민에게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철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김미애(부산 해운대구을), 서범수(울산 울주군) 국회의원과 김대식(부산 사상구), 김희정(부산 연제구), 서지영(부산 동래구),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조승환(부산 중구영도구),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국민의힘 후보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이대석 부의장, 정채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5 20:59:00[파이낸셜뉴스] "'낙동강 벨트'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온 사람입니다. 선거에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부산과 경남지역 '낙동강 벨트'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확정되면 한번 모여 정책 개발과 공동 공약 발표도 논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50일 남겨둔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 9개 지역구 여·야 후보자들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9개 선거구는 △부산 북구·강서갑 △부산 북구·강서을 △부산 사상구 △부산 사하갑 △부산 사하을 △경남 김해갑 △경남 김해을 △경남 양산갑 △경남 양산을 등이 속한다. 이곳들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 속에서도 진보세가 강해 현재 9곳 가운데 민주당이 과반수가 넘는 5곳을 차지하고 있다. 서병수 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갑 예비후보는 "'낙동강 벨트'가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치열하게 전개될 만큼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면서 "그래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여기서 이겨야만 전국 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보고, 저를 포함해 중진들을 이곳에 대거 포진시킨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법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고 있다"면서 "지금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국회를 통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반드시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되겠다는 그런 각오로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봤다"면서 "'낙동강 벨트' 여당 압승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5선 국회의원인 서 예비후보는 "부산시장을 하면서도 북구라는 곳이 교통 요충지가 돼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가져왔다"면서 "덕천동 로터리를 비롯해 낙동강을 건너 김해, 양산, 서부산권, 시내까지 연결시켜 사람들이 몰려들게 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부산 북구·강서갑 지역구를 제대로 관리하고, 도시 재생과 복지·교육관련 정책 개발에 더욱 신경을 쏟아 '따뜻한 북구, 안전한 북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0 10:45:4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서병수·김태호·조해진 등 영남권 중진 의원들에 대한 전략공천(우선추천)을 결정했다. 이른바 낙동강벨트 탈환의 중책이 맡겨진 것으로, 특히 김태호-김두관의 경남지사 매치가 성사됐다. 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면접이 진행된 지역(대구·강원·울산·부산·밀양시장)에 대해 심사 평가를 실시한 결과 12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자를, 22개 선거구는 경선을, 3개 선거구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략공천이 이뤄진 곳은 낙동강벨트 지역 3곳으로 △부산 북구강서구갑 서병수 △양산시을 김태호 △김해시을 조해진 등이다. 이들 3명은 당의 지역구 조정 요청을 수락해 공천이 확정됐다. 단수추천 12곳은 △서울 중랑구을 이승환 △부산 북구강서구을 김도읍 △부산 해운대구갑 주진우 △부산 해운대구을 김미애 △부산 사하구갑 이성권 △부산 기장군 정동만 △대구 달서구을 윤재옥 △대구 달성군 추경호 △울산 동구 권명호 △강원 원주시갑 박정하 △강원 원주시을 김완섭 △강원 홍천군 ·횡성군·영월군·평창군 유상범 등이다. 경선은 총 22개 선거구로 서울 송파구병을 비롯해 부산 부산진구을, 동래구, 사하구을,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등이다. 대구는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대전에서는 유성구갑, 대덕구를 비롯해 울산에서는 울주군, 세종에서 세종시을, 경북에서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구미시갑, 상주시문경시에서 경선을 치른다. 경남에서는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이 경선 지역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2-18 11:13:35[파이낸셜뉴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의 부산 북구강서갑 출마 요청에 "나라와 당을 위한 길이라면 소명을 다하겠다"며 수락했다. 서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지역 변경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5선의 서병수 의원과 3선의 김태호 의원에게 각각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강서갑(전재수)과 경남 양산을(김두관) 출마를 요청했다. 서 의원은 "나라와 당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며 "4년 전과 마찬가지로 힘겨운 도전이 되겠지만, 당이 결정하면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제가 낙동강 벨트로 출전하라는 당의 요구를 따르겠다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라며 "제 충심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부산진구갑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과 함께 세웠던 계획은 하나도 남김없이 이뤄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4년 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데 서병수가 가장 앞에 서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한민국을 새롭게 시작하자는 결단으로 정권을 교체해주셨다. 하지만 입법부를 장악한 민주당이라는 거대 권력이 국정을 가로막고 헌정을 농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국민의 절박한 삶마저 이재명이라는 당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팽개치고 있는 민주당"이라며 "이제는 국회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 국회 권력까지 교체해내야 비로소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2-07 10: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