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K플라자가 상권특화형 쇼핑몰인 AK&홍대에 서브컬쳐 컨텐츠 전문 브랜드 ‘모펀’이 운영하는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모펀은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IP를 활용하여 행사 기획, 컬래버레이션 카페 등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이다. 그동안 메이플스토리2, 화이트 데이(게임)과 같은 IP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카페의 경우 191.7㎡(58평)의 규모로 홍대 상권 내 최초 입점한다. AK& 홍대 5층에 오픈한 ‘모펀’ 카페는 웹툰&캐릭터로 채워진 인테리어와 컬래버레이션 음료 메뉴를 비롯하여 한정 굿즈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픈을 기념하여 일러스트 엽서, 포토카드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홍대가 여러 문화가 존재하는 장소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AK&홍대 5층을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키덜트 매장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8-12 09:05:59[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가 레트로 무드를 바탕으로 떠오르는 브랜드 '크레이지카워시크루(CCWC)'와의 협업 콜렉션을 공개했다. 1일 에이피알은에 따르면 이번 콜렉션은 널디와 CCWC 두 브랜드가 표현하고자 하는 자유와 쿨함, 더 높은 이상을 꿈꾸는 아티스트들의 뜨거운 열정을 패션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널디와 콜라보를 진행한 CCWC는 레트로 무드를 기반으로 남다른 재미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자신의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널디와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이번 콜라보 콜렉션은 널디의 스포티하고 자유로운 무드와 CCWC가 추구하는 데일리 워크웨어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다. CCWC의 매력을 담은 로고 디자인이 크게 배치된 와이드 핏 티셔츠를 비롯해, 트랙 수트나 재킷에는 널디의 2선 디테일이 삽입됐다. 기존 워크웨어 틀을 벗어난 빅 포켓, 허리에 후드를 결합한 팬츠 등 평범하지 않은 포인트를 더하면서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체성을 드러냈다. 이번 콜렉션의 메인 착장을 활용한 룩북과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룩북에서는 '스타일 스파링'이라는 컨셉 아래 '링'이라는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이번 콜라보 콜렉션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이 다수 소개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CCWC는 그간 넘치는 개성을 바탕으로 MZ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로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널디와 공통점이 있다"며 "힙한 두 브랜드의 만남을 통해 나만의 개성을 사랑하는 패션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30 14:34:13[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가 올해 3분기 매출 931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6%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1%, 6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4억으로 적자전환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이 주된 원인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69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빠지면서 33% 줄었다. 3분기에는 'P의 거짓'의 플랫폼별 할인 행사와 1주년을 기념한 DLC 음원 및 아트 공개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57억 원이다. 전분기 대비 20%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7월 ‘다이어트 러쉬’ 시즌 이벤트와 8월 여름 이벤트 등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그간 쌓아온 탄탄한 충성 이용자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영웅전설)의 출시 초기 성과도 힘을 보탰다. '영웅전설'은 주요 타겟 시장인 일본, 대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타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06억 원이다. 네오위즈는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PC·콘솔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탄탄한 세계관과 흡입력 있는 내러티브를 갖춘 신작 발굴에 집중한다. 네오위즈의 주요 IP로 자리매김한 '브라운더스트2'는 오는 12월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일본 최대 서브컬쳐 행사인 ‘코믹마켓’과 국내 서브컬쳐 게임 및 애니메이션 행사 ‘AGF 2024’에 참여한다. 스토리팩을 활용한 이야기 중심의 플레이, 완성도 높은 컷씬 등 브라운더스트2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IP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2025년에는 'P의 거짓' DLC를 출시한다. 본편을 확장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P의 거짓' 차기작과 함께 진승호, 이상균 PD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들도 개발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선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신작들에 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투자, 퍼블리싱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서부 누와르 배경의 싱글 플레이 RPG 작품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블랭크’에도 투자를 단행한바 있다. 블랭크와 자카자네 모두 폴란드 게임 개발사로, 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위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PC·콘솔 라인업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2 08:58:47[파이낸셜뉴스]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와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가 협업한 티셔츠 상품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5일 무신사에 따르면 한정 수량으로 발매되는 협업 상품은 만화 원피스 1천106화 표지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 티셔츠 3종과 폴로 셔츠 1종이다. 그래픽 티셔츠에는 라코스테를 상징하는 악어 캐릭터와 원피스 세계관을 결합한 특별 로고와 삽화를 담았다. 라코스테의 대표 상품인 폴로 셔츠에는 기존 로고와 협업 로고를 함께 배치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과 서브컬쳐(하위문화) 전반에 관심과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 이번 컬렉션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 컬렉션이나 특별 에디션을 고객들에게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5 13:44:28[파이낸셜뉴스] 원유니버스가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와 버추얼휴먼 및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버추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유한 기술 및 인력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유니버스는 버추얼휴먼 및 버튜버 플랫폼 개발을, KOVHIA는 플랫폼 개발 지원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원유니버스는 지난달 스팀 얼리 억세스로 출시한 버튜버 제작툴 ‘메타 소울메이트(MSM)’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홍보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MSM은 사용자가 쉽게 다양한 버튜버 캐릭터를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창작 툴이다. 유저들은 언리얼엔진5(UE5) 기반 최신 기술로 서브 컬쳐 일러스트풍 쉐이더가 적용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지난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해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기능과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로 호평을 받았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메타 소울메이트는 최신 기술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버추얼 캐릭터를 제작하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상당 부분 충족시켰다”며 “이번 KOVHIA와의 협력으로 버추얼휴먼 및 버튜버 산업 기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하며 버추얼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OVHIA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아래 버추얼휴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사단법인이다.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버튜버 시장에 대비해 회원사 간 적극적인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5 09:26:16[파이낸셜뉴스]국내 게임사들이 잇따라 외자 판호를 발급 받아 중국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15종 게임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외산 게임업체들은 외자 판호를 받아야만 중국에서 영업할 수 있다. 리니지2M은 샤오밍타이지, 니케는 샤오미의 자회사 미구 콰이유, 텐센트가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을 예정이다. 엔씨·시프트업, '던파' 흥행 이을까이번 판호 발급은 시프트업과 엔씨의 실적 반등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최근 연이은 신작 부진 등으로 실적이 바닥을 찍으며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받을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서 흥행 신화를 일구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가 불황을 타개할 최적의 활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판단이다. '리니지2M'은 출시 후 꾸준한 매출을 이어온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이다. 리니지2M은 최근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을 다시 끌어모아 모바일 시장 터줏대감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 9월 매출 133억원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리니지2M’의 판호 발급은 예상치 못했던 좋은 소식"이라며 "이미 판호를 받은 ‘블소2’가 연내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라 이 성과에 따라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니케'의 판호 발급도 시프트업에 호재다. 국내 대표 서브컬처 게임인 '니케'는 국내와 일본에서 이미 대성공을 일궜다. 세계 게임 시장 1위인 중국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면 시프트업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지난 6월 기업공개(IPO) 이후 규모를 키웠지만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를 이을 신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안 연구원은 "중국 시장 내 서브컬쳐 장르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고 퍼블리셔인 텐센트 역시 신경을 쓰고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초기 앱스토어 매출 순위 15위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1분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도 '검은사막 중국'의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하며 출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검은사막'은 지난 24일부터 OBT를 시작했는데, 현재 중국 게임 플랫폼 '위게임'의 신규 게임 인기 순위 1위, 가장 많은 팔로우 1위를 기록하며 긍정적 분위기다. 덩치 키우는 中 게임중국 게임 시장은 올해 3분기 매출액 917억6600만 위안(한화 약 17조6576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전년 동기 대비 8.95%, 전 분기 대비 22.96%가 늘어난 수치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액은 656 억 5800 만 위안(약 12 조 6332 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가 늘었다. 주목할 점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게임의 글로벌 시장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5%가 증가한 51억 6900만 달러(약 7조 877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중국 게임공작위원회는 중국의 매출액 증가 이유로 '검은신화:오공'의 역대급 성공을 꼽았다. '오공'의 성공은 중국 게임의 기술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오공'은 중국에서 출시 3일만에 1000만 장이 판매됐고,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도 2100만장이 팔린 흥행 대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8 15:06:46[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9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신작의 나쁘지 않은 성과에도 오딘의 매출 하락세로 실적 부진이 이어져 온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73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8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오딘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초기 출시 효과가 사라진 ROM의 매출 하락으로 모바일 매출도 전년 대비 7.2% 감소한 159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신작 부재와 실적 부진이 마무리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매출 하락세를 보이던 오딘은 6월 진행된 3주년 이벤트를 기점으로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또 하반기부터 다수의 신작 출시로 실적 회복을 보일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중 오딘 IP를 활용한 게임인 발할라서바이벌과 프로젝트 C(서브컬쳐)가 예정돼 있고, 스타크래프트2 개발진이 만든 스톰게이트도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2025년에는 대형 기대작이 준비돼 있는데, 크로노오디세이 등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부터 신규 기대작이 출시된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02 08:54:38[파이낸셜뉴스] 딥마인드플랫폼이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PINKVERSE)의 'Call Devil' 뮤직비디오(한국어 버전)가 공개된 지 12일만에 380만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12일 “핑크버스가 데뷔한 지 열흘만에 채널 구독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하고, ‘Call Devil’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12일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조회수 총합 380만뷰를 돌파했다"라며 "AI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글로벌 최고의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추얼 아이돌은 가상의 인간을 멤버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3D 모델링, 모션 캡쳐 등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카메라, 특수 센서 등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다. 이에 사용자들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버추얼 사업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됐다. 일본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전문기업 커버와 애니컬러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커버는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204억엔(약 1808억원)을 기록했다. 인기 버튜버 그룹 ‘닛지산지’를 운영하는 애니컬러도 지난해 매출이 253억엔(약 2240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6년만에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버튜버 '호쇼 마린'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322만명(6월 10일 기준)을 넘는다. 최근 국내에서도 K팝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이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먹혀들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체 출연 및 자체 라이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아이돌과 버추얼의 조합을 통해 시장 형성을 목표로 단기간 안에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를 대표하는 버추얼 아이돌에는 5인조 버추얼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와 6인조 버추얼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등이 있다. 플레이브는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으며, 미니 2집 초동 판매량은 약 56만장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버추얼 아이돌은 더 이상 서브 컬쳐가 아닌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버튜버 시장 규모는 21억8832만달러(약 3조122억원)에서 2028년 132억6526만달러(약 18조2596억원)로 약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다수의 계열사 및 협력사와 협업해 버추얼 그룹의 오디션부터 음반 발매 및 콘텐츠 제작까지 데뷔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 운영뿐만 아니라 쇼케이스, 콘서트를 통한 오프라인 운영까지 폭넓은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버추얼 아이돌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블루오션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최대의 버추얼 아이돌 운영사를 목표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제작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2 10:20:5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4분기 매출 246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결과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1·4분기에는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와 신작 ‘롬(R.O.M)’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 또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약 69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4분기부터 주요 게임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을 확장하며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4분기 중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9개국에 출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아울러 자회사 및 투자회사를 통해 다변화된 플랫폼 및 장르 기반 신작들을 순차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모멘텀을 다진다.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핵앤슬래시 ‘패스오브액자일2’ △트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이돌 육성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활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대작 IP 확보를 위한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각각 ‘아키에이지2’와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크로노스튜디오에서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8 13:37:51[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약 1613억원, 영업손실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약 59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 3월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호평받으며,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38%, 전년 대비 72%가 늘었다.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34%가 늘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3일 만에 매출 1000만 달러 달성, 최고 동시접속자수 40만명 돌파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위믹스 3.0 기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도 우수한 개발력과 서비스 운영을 갖춘 국내외 게임 개발사 중심으로 꾸준히 계약 진행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3억원, 영업손실 약 14억원, 당기순손실 약 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MMORPG, 서브컬쳐, 방치형 RPG, 캐주얼 등 신작 모바일 게임 10종 이상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2024년은 장르 다변화 사업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IP 및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07 17: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