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주요 정책을 쉽게 찾아 이미지 등으로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아카이브 서비스'가 전격 공개된다. 방대해진 서울시 정책 정보를 한 페이지에 이미지로 정리하고 시민 누구나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는 2일 시 대표 누리집 내 ‘서울 정책 아카이브’를 전격 공개했다. 시민은 물론 정책 연구가,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 모두 주요 정책 정보에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해 진다. 기존 서울시 누리집은 정보량이 많아 검색시 정책 내용을 찾기 어려워 ‘친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설한 ‘서울 정책 아카이브’는 서울의 주요 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이미지, 텍스트, 자료, 영상 등이 통합 안내되는 온라인 채널로, 이미지를 중심으로 아카이빙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대표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정책별로 세부 내용을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서울야외도서관 등 시민 호응이 높은 밀리언셀러 정책을 포함해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정책 아카이브는 연관 자료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시민들은 물론 정책 연구자, 전문가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신뢰성 있는 정책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서울 정책 아카이브’는 서울시의 정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서울녹서’에 이은 두 번째 서울시 정책 아카이빙 채널이다. 영상 중심의 ‘서울녹서’에 이어 ‘서울 정책 아카이브’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삼았다. 시는 "정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과 전문가 등 모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에게는 서울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상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 연구가에게는 서울시 정책 사례를 연구 자료로 활용.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도시와 국제기구 등과도 정책 경험을 공유해 글로벌 정책 교류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 정책 아카이브는 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국내외 도시 모두가 서울시 정책을 투명하게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플랫폼”이라며 “현재 해외 이용자를 위한 영문 페이지도 준비 중이며 다양한 정책 정보를 지속적으로 아카이빙해 서울 정책 아카이브가 서울의 혁신과 신뢰,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도약을 이끄는 소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02 09:43:41[파이낸셜뉴스] 4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때 아닌 눈과 우박이 내리며 시민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의 경우 4월 중순(11~20일) 눈이 내린 건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 처음이다. 지난 13일 기상청 따르면 서울에서는 4월 중순에 눈이 내려 0.6㎝의 적설을 기록했다. 낮 동안 싸락우박 현상도 나타났다. 간밤에 영하권으로 떨어진 강원 산간엔 최대 10㎝가 넘는 폭설까지 쏟아졌다. 남부 지역인 제주도 한라산의 경우 100㎜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다. 14일 아침 기온은 최대 0도까지 떨어져 쌀쌀한 겨울 기온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이 1도를 기록해 전날보다 10도 넘게 급격하게 떨어졌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 강풍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전날 낮 기온이 최대 22도까지 올라 반팔을 입은 지 하루 만에 다시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하는 급격한 기온 변화였다. X(옛 트위)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눈과 우박이 떨어지는 인증 사진이 수백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엘지(LG) 트윈스 간 경기 도중 눈발이 날려 경기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저기압 찬 공기가 한반도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화하면서 4월 중순에 이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눈·비·우박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추위와 함께 중국발 황사까지 불어 닥쳤다. 발해만 북서쪽에서 12일 발원한 황사가 서해안에 도달하면서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제주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24㎍(마이크로그램)으로, 연평균 기준치(25㎍)보다 4배가량 높았다. 봄철 이상기후는 며칠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4~15일 사이 충북, 전남, 경북, 경남에는 5~20㎜의 많은 비가 내리고, 밤사이 중부 지역과 남부 산지 등에서 1㎝ 안팎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주 초반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 10~16도로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6~22도)보다 2~8도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4 16:37:20[파이낸셜뉴스] 전통시장도 빌딩이나 아파트처럼 동·층·호 등 상세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입체지도를 구축한다. 시장 방문객의 편의를 향상하고, 화재발생시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전통시장 3차원(3D) 입체주소 지능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동시장, 서울약령시장 등 건물형시장 2곳과 청량리전통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 골목형시장 7곳에 위치한 상가 1400여곳(13만㎡)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전통시장에 X-Y-Z 좌표로 구성된 3D 입체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3D지도를 구현, 전통시장 내 점포와 시설물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최근 전통시장의 방문객이 늘고 있으나 정확한 주소가 없거나 건물 내부 구획이 명확하지 않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는 찾아가기 어려웠다. 응급 상황 발생시에도 소방구급대가 전체 건물 주소나 대략적인 위치 정보만 확인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상점의 상세한 주소를 부여하는 이른바 ‘서울시 전통시장 유형별 주소부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을 공간구조에 따라 △건물형 △골목형 △복합형으로 나눠 시장 내 점포 등의 위치와 소방안전, 대피보안, 전기가스안전 시설 등의 위치를 수집하는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기초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최첨단 장비인 스캐닝 라이다를 활용해 3D 고정밀 데이터 수집하고 이를 점포, 주요 안전시설물(소화기, 누전차단기 등)을 비롯한 차량·사람 등 객체 정보와 결합 후 다차원 데이터로 변환시켜 3D 입체주소 및 지도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시는 전통시장 주소부여 기준을 마련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 적용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청량리 전통시장 9개 상인회, 동대문구, 서울소방재난본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방향과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돕는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첨단 3D 고정밀 공간정보를 접목한 주소정보 구축과 활용모델 개발로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주소체계를 변화시켜 시민 일상편의와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3-24 15:35:49[파이낸셜뉴스] 서울에 거주하는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솔로' 행사에서 2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에선 1대1 눈맞춤 등 자연스럽게 호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에서 최종 22커플이 성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칭률은 44%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다.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신청자보다 남성 신청자가 408명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화 선택을 기반으로 한 참여자 그룹핑을 시작으로 1대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신모씨는 "본 행사에 미술을 매개로 이성을 만난다는 점이 색다르면서도 재밌는 경험이었고 많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모씨는 "미술 작품이나 행위 예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프로그램 구성이 알차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1~3순위까지 선택했다. 매칭이 된 당사자들에게는 행사 다음날인 15일에 결과를 통지했다. 매칭된 22쌍의 커플들에게는 한화손해보험이 각각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5월, 9월, 11월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예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렘, 아트나잇’ 행사에 참가해 최종 커플이 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올해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세 차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가해 좋은 인연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9 11:04:2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이뤄진 탄핵 심판 변론을 마친 후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다. 안과 검진을 받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후 2시 열린 본인의 탄핵 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후 이날 오후 4시 41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재를 빠져나왔다. 윤 대통령 호송 행렬은 구금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지 않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이 국군서울지구병원에 찾은 이유는 눈에 문제가 있어 안과 검진을 받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집행법 제37조 1항에 따르면 구치소·교도소장은 수용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교정시설 밖에 의료시설에서 진료받게 할 수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1-21 19:23:16[파이낸셜뉴스] 5일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부터 수도권에 눈 또는 비가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4일 밤 10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1단계 비상근무 발령에 따라 시,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 제설기관은 제설인력 5295여명과 제설장비 1116여대를 투입 제설작업을 준비한다. 시는 서해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눈구름 이동을 실시간 관측하고,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에 제설제 사전살포를 시작해 초기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동부·북서내륙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 만큼 서울 북부지역(은평, 강북, 성북, 도봉, 노원 등)도 적설량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장비 및 인력을 추가 투입하여 강설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주말에도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기온이 낮은 아침, 도로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04 23:06:4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자 한 대학 교수가 기말고사 취소 공지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어느 서울대 교수의 기말시험 취소 공지'란 제목의 공지문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수강생 여러분, 불행하게도 안녕하지 못한 밤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 이 공지문에서 작성자 A교수는 ”지난주 강의 이후에 우리 사회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면서 과연 우리 강의의 매듭을 이렇게 짓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 예정된 기말 지필 시험은 취소한다. 대신 기말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평가 방식을 변경한다"라고 공지했다. A교수는 "평가 역시 강의의 일환이고, 강의의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교육과 사회를 연결 짓는 관점을 나누고자 했던 이 강의의 목적과 취지를 생각할 때, 지필 평가 형식은 지금 시점에서 대단히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의 평화가 위태로워진 시기에, 마치 강의실 밖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책상 앞에 앉아 정해진 답안을 작성하고 있는 장면은 떠올릴수록 괴이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판단의 이유를 설명한 A교수는 "또한 세상에 대한 관심을 애써 돌려 시험 준비에 더 많은 공을 쏟는 학생이 더 높은 성적을 얻게 되는 구조라면, 평가의 목적은 상실되고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불공정한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A교수는 "보고서 작성 기한은 가능한 여유 있게 드릴 테니, 부디 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눈여겨 보시고 우리 사회가 무엇을 배우지 못했고, 또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고민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긴히 양해를 구한다. 기말보고서의 주제와 형식에 대해서는 내일 중에 다시 공지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2-09 05:33:19[파이낸셜뉴스] 이틀간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내일 오후부터 또다시 전국에 눈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내일(29일)은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과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중부와 남부 내륙에 내리고 있는 눈·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 오후 새로운 눈구름이 발달해 또다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적설량은 수도권 1~5㎝, 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 인천, 경기 1~3㎝ ▲경기남부내륙 1~5㎝ ▲서해5도 1㎝ 미만 ▲강원내륙산지 1~5㎝ ▲대전, 세종, 충남, 충북 1~3㎝ ▲전북동부 1~3㎝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북서내륙, 울릉도, 독도 1~3㎝ ▲제주도산지 3~8cm㎝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 내외 ▲강원내륙산지 5㎜ 내외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 내외 ▲광주, 전남, 전북 5㎜ 내외 ▲대구,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울릉도, 독도 5㎜ 내외 ▲제주도 5~20㎜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한낮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이하에 머물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 시간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8 20:25:21[파이낸셜뉴스] 28일 서울에 이틀째 큰 눈이 내리면서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 6곳의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폭설로 인해 이들 6개 도로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간에서는 도로변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의 이유로 제거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시는 또 전날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재 인력 1만1106명, 장비 1936대를 동원해 제설제 살포, 도로에 쌓인 눈 밀어내기 등 제설작""업을 진행 증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8 08:10:4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새벽부터 많은 눈으로 도로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27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눈 예보가 28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설 대응 2단계가 유지되는 동안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회도 유지할 예정이다. 우선 지하철은 2호선, 5~8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시간을 늘려 출근시간대 20회, 퇴근시간대 1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 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교통 시설물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버스는 운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자치구와 제설에 나서는 등 유관 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릉이 대여소, 교통안전시설물, 외부 공영주차장 등 야외 시설물에 대해서도 26일부터 현장을 순회해 점검 중이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 구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통제구간을 지나는 94개 버스노선은 기상 및 도로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교통정보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7 11: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