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물세탁에도 KF80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는 마스크가 개발됐다.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1일 ‘PTFE(Poly Tetra Fluoro Ethylene) 마스크 필터’ 기술로 빨아 쓰는 ‘서울 에코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MB(Melt Blown) 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마스크 필터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서울기술연구원에 기술 공모를 위탁했다. 이때 필터제조 전문기업 ㈜마이크로원의 PTFE 소재를 이용한 마스크 필터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PTFE는 일명 ‘고어텍스’인 무독성 합성수지의 일종으로 KF94 마스크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다. 서울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실시한 세탁 내구성 시험에서도 2회 세탁까지 KF80 수준의 미세먼지 여과 성능이 확인되기도 했다. ‘서울 에코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거르는 MB 필터와 달리, 1마이크로미터(㎛) 내외의 기공을 이용해 세탁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장기간 보관이 쉽다. 시는 서울 에코 마스크 사용 의사 및 적정 가격 등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2-01 07:29:05코오롱그룹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조직인 'CSR사무국'을 발족했으며, 같은 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아울러 1981년에 설립된 '오운문화재단'과 2002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의 꿈을 지원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매년 초 코오롱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드림팩(Dream Pack)'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이 개최된다. 드림팩에는 학용품·놀이용품·간식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담겼다. 올해는 코오롱ENP 임직원 60명이 지난달 사명 변경 후 첫 행보로 드림팩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코오롱ENP 임직원들은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발송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봉사 집중주간을 통해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드림 파트너스 위크가 열린다. 올 5월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따뜻한 당신이 있어 설레는 봄, 주거환경 개선해 봄'이라는 테마로 총 5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해 사업장과 매칭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의 도배, 가구 설치 등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또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사옥 인근에 거주하는 저장강박증 투병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안을 정리하고 필요한 가구를 설치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여름·겨울철 두 차례씩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헌혈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방학, 휴가 등의 이유로 헌혈자가 급감한다. 코오롱은 이를 고려해 여름과 겨울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코오롱이 기부한 헌혈증은 약 6500장에 달한다. 가을의 대표적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시작된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이다. 이 캠페인은 코오롱 임직원들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함께 코오롱 과천 사옥 인근의 삼남길을 걸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오롱그룹은 매년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총 걸음 수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중증장애인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02년에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도 설립했다. 꽃과어린왕자는 2004년부터 매년 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자존감 향상,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도 장학생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594명의 장학생에게 약 29억원을 지원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에 지정해 기탁하고 있다. 이 개선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 단장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하나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을 비롯해 모두 8곳의 놀이터를 새로 조성했다. ■사회 미담을 통해 퍼지는 행복 바이러스 고(故) 오운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는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1981년에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고 이 회장은 평소 "기업가는 모름지기 상지상(上之上)의 사업을 해야 한다"며 국리민복(國利民福)을 강조했다. 국가도 잘되고 자기도 잘되는 것을 의미하는 상지상은 코오롱의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오운문화재단은 장학금 지급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사회 각지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봉사와 희생의 건전한 사회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선행·미담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살맛나는 세상 책자는 교도소, 사회복지기관과 개인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우정 선행상 시상식'은 오운문화재단에서 2001년부터 매년 모범적인 봉사와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사에 시상하는 행사다. 우정선행상은 대상 수상자에게 5000만원을 비롯해 총 1억5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 ■친환경에 진심인 코오롱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코오롱원앤온리(One&Only)타워' 1층에 놓인 벤치 '잠재의식 속의 풍경'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이 벤치는 100㎏에 달하는 버려진 일회용 폐마스크에서 추출된 '폴리프로필렌 필터'를 재료로 활용했다. 코오롱그룹은 잠재의식 속의 풍경 제작을 통해 15년생 소나무 92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탄소 저감 효과를 냈다. 이는 코오롱그룹 일회용 마스크 재활용 활동의 두 번째 성과다. 코오롱그룹은 2021년 이웅열 명예회장이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한 후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부터 마스크 재활용 활동을 이어 왔다. 그룹의 전문성을 살려 부식까지 450년이 걸리고, 소각 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는 마스크 필터 재활용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후 과천, 마곡 등 주요 사업장 7곳에 일회용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로부터 폐마스크 300kg을 모았다. 수거된 폐마스크들은 부자재와 혼합되어 2만9000여개의 코오롱FnC 매장 옷걸이로 재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약 5t의 탄소배출량 감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 이는 15년생 소나무 1844그루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다. 잠재의식 속의 풍경은 설치 장소인 코오롱원앤온리타워의 친환경 설계와 결합해 한층 더 높은 가치를 구현한다. 코오롱원앤온리타워는 신재생 에너지와 건물 구조 자체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빌딩이다. 설계 과정에서부터 빌딩 전면부 패널 간격과 각도를 최적화해 태양 복사열의 유입을 최적화했다. 더불어 지열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도 극대화했다. 실제로 코오롱원앤온리타워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말 국내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의 상위 등급인 골드(Gold)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리버스(Rebirth)' 경영 철학 기반의 친환경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재활용올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독보적인 경쟁력를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해로 론칭 12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코오롱FnC만의 친환경 경영 전략을 상징하고 있다. 래코드는 코오롱FnC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3년차 재고나 에어백, 카시트 등 타 그룹 계열사의 산업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브랜드다. 지난해 기준 재고 의류 3만1531벌을 되살려 새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을 더해 제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단계 나아가 지난해 코오롱FnC는 지속가능패션 브랜드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ESG 패션 스토어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를 오픈하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한다.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르캐시미어, 래코드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과 동시에 업사이클링 워크숍과 같은 '순환패션'을 알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수소, 수처리 기술 등 친환경 분야에서의 지속적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확대 적용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코오롱글로벌은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의 미생물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2021년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기술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함께 그린수소 폐기물 혐기성 처리, 하·폐수 미생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 다문화가정도 챙긴다꽃과어린왕자는 또 2009년부터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이라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 개조된 트럭에 이동교실을 만들어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태양력, 풍력 등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에는 서울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에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상시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 말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 내 완공한 지역사회 상생형 복합시설 '상생허브'에도 지방 사업장 처음으로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친환경 에너지 교육의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다문화 및 이주배경 가정 자녀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문화 차이로 적응이 힘든 다문화가정이나 이주배경 청소년의 국내 학교에서의 생활 적응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멘토링 사업이다. 이주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이주배경 초·중·고등학생의 멘토가 되어 멘티의 상황과 필요를 공감하고 지원한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에는 매년 20쌍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10개월 동안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스페이스K'는 코오롱의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이다. 지역주민과 심도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과천 본사에서 시작되어 광주, 대구 등 4개의 사업장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각종 공연, 강연, 체험활동을 진행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페이스K는 또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044㎡ 규모의 '스페이스K_서울'을 개관했고 새로운 문화예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17 17:49:57코오롱그룹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화두인 친환경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의 비영리재단법인인 꽃과어린왕자는 2009년부터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이라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 개조된 트럭에 이동교실을 만들어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태양력, 풍력 등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에는 서울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에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상시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말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 내 완공한 지역사회 상생형 복합시설 '상생허브'에도 지방 사업장 처음으로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친환경 에너지 교육의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그룹 임직원의 적극적인 친환경 실천도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폐마스크 처리 문제가 새로운 환경 문제로 부각되자 코오롱그룹은 사용 후 폐기된 일회용 마스크를 대량으로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회용 마스크 필터와 코편(노즈와이어), 끈 등 부속물을 따로 처리하기가 번거로워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코오롱은 사내 캠페인을 통해 전국 주요 사업장에 일회용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고 일회용 폐마스크 분리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해 대량 수거한 폐마스크는 기타 부자재를 혼합해 폴리프로필렌(PP) 펠릿 형태로 만든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매장용 옷걸이로 제작해 국내 최초로 일회용 마스크 재활용에 성공했다. 코오롱은 앞으로도 폐마스크 수거 캠페인을 지속해가며 재활용 PP소재 활용처도 확대해나가고 있다.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쓰며 일상생활 속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활동도 임직원 모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사내에서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제품 상태의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필요한 동료들에 기부해 나눠쓰는 등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이렇게 코오롱 임직원 모두가 '종이컵 제로' 운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2t에 가까운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영권 기자
2023-07-10 18:22:44"올해 목표는 기업 폐기물 통합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어린이를 후원하고 싶네요."안성찬 에이치알엠(HRM) 대표(사진)는 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새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안 대표는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국제 규제도 일정 수준의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에 순환자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에이치알엠은 IT 기반의 종합환경기업이다. 처음부터 '지구를 살리겠다'는 거창한 포부를 가지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부모님을 도와 해오던 식품사업이 어려워지면서 활로를 찾던 중 길거리 고물상의 고철, 폐기물을 보고 눈이 뜨였다. 안 대표는 폐지와 고철, 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을 수출입하는 순환자원 원자재 유통·무역회사로 출발해 2021년 국내 폐기물처리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다섯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직원 한명과 함께 시작한 사업의 첫해 매출액은 70억원. 다음해는 180억원, 2021년에는 320억원까지 성장했다. 요행수를 바라지 않고 시장에서 차곡차곡 신뢰를 쌓은 결과였다. 특히 종합폐기물관리서비스 '에코야(ECOYA)' 솔루션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5% 성장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에코야는 폐기물 수거부터 운반, 최종처리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폐기물관리 데이터플랫폼이다. 기업이 내놓은 폐기물 양과 재활용률, 온실가스·에너지 저감실적 등을 수치화해서 제공한다. 안 대표는 에코야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폐자원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늘고 있지만 정보 불균형 등의 이유로 폐기되는 순환자원 또한 여전히 많다"며 "정확한 폐자원 선별은 물론 순환자원을 사고파는 사업자 간 연결성을 강화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안 대표는 기업의 존재 목적이 단순 수익추구가 아닌 공유가치 창출을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회사를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회사가 성장하면서 후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안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직원이 1명 늘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5명을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아 왔다. 재활용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만큼 ESG 경영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또 어디 있겠느냐"며 웃었다. 회사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후원하는 전 세계 어린이 수는 지난해 195명까지 늘었다. 국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과 마스크 지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한편 HRM은 지난해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톤브릿지가 리드투자자로 참여했고 신용보증기금, 포스코기술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HRM이 지향하는 자원 선순환 시장의 디지털 전환, 투명한 이력관리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성장에 대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1-01 17:37:06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3일 건설회관에서‘스마트건설·모듈러’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의날 with 국제모듈러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은 기존의 현장중심,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BIM 등을 활용하는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제조업 기반의 탈현장공법(OSC) 활성화를 통한 생산시스템의 선진화를 뜻한다. 특히 대표적인 스마트건설 기술 중 하나인 ‘모듈러건축’은 공사기간 단축, 현장작업 최소화의 장점으로 건설기능인력 고령화와 숙련공 부족 등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듈러건축은 기존의 현장 중심 시공에서 탈피해 건축물을 구성하는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를 표준화·규격화된 모듈 유닛으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공법으로, 공기단축, 건축 폐기물 감소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건설업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인 ‘스마트건설’의 글로벌 트렌드와 스마트건설의 핵심공법이자 탈현장 공법(OSC)의 대표주자인‘모듈러건축’의 최신 기술, 정책, 사업 동향 등을 살펴봤으며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오토데스크, 건설 및 철강 업계 종사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순서로는 △스마트건설 글로벌트렌드(Autodesk 에이미마스크 부사장) △K-스마트건설 역량 분석(서울대 지석호 교수)을 발표하고 2부 순서에 △K-모듈러, 현재와 미래(아주대 조봉호 교수) △국내 첫 13층 모듈러주택 성과와 과제(건설기술연구원 배규웅 선임연구위원)를 얘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강태석 과장, 연세대 한승헌 교수, SK에코엔지니어링 최현철 기술고문, 서울대 지석호 교수, LH토지주택연구원 남성훈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스마트건설 미래전략과 국내 모듈러산업의 경쟁력 향상, 다양한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모색 등 모듈러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유삼 회장은 “모듈러 건축은 건설과정에서 소음이 최소화되며 건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LCA차원에서 탄소 배출량도 기존 RC공법 대비 절감할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OSC 건축공법"이라며 "현재의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건설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1-23 17:10:47[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18일 용산 용문시장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문전통시장은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 위치한 골목형 재래시장으로 1965년에 형성됐으며, 인근에는 세븐럭 강북힐튼점이 이전할 서울드래곤시티와 KTX 용산역,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매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GKL은 △용문전통시장 홍보지도 제작 지원 △온누리상품권, 국민관광상품권 사용처 인증제 사업 △호텔 및 면세점 등에 설치된 세븐럭 홍보 코너에 시장 홍보지도 공동 비치를 통한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재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시장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GKL에서 시장 홍보 뿐만 아니라 마스크, 소독액 같은 방역용품과 에코백도 지원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덕수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5-18 15:16:28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설을 맞아 ‘2022 워커힐 설 선물 특선’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 설 선물은 워커힐이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을 담아 구성한 라이프스타일 PB 상품과 친환경 선물세트, 그리고 최고급 식재료를 엄선해 제작한 미식 선물 세트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워커힐 라이프스타일 PB 브랜드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은 워커힐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구스다운 침구류와 최고급 품질의 타월, 그리고 워커힐의 자연과 휴식에서 영감 받은 향으로 제작한 디퓨저 등을 제안한다. 지난해 론칭한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워커힐에서의 경험을 일깨우는 고급 리빙 제품을 집에서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호텔’ 워커힐의 철학을 담아 친환경 선물세트도 마련한다. 먼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비건 룸을 이용하는 패키지 상품인 ‘비긴 비건 (Begin Vegan)’은 그랜드 비건 스위트룸 1박과 인룸 비건 조식, 비건 미니바와 웰컴 와인 등을 포함한다. 또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최상 등급의 1++ 한우로 구성된 친환경 육류 세트, 엄선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담은 에코페어 선물세트, 워커힐 소믈리에가 엄선한 시그니처 와인이 포함된 유기농 와인 & 햄퍼 세트 등은 상생과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인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최고급 식재료와 워커힐 조리 명인들의 정성이 담긴 미식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프리미엄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하는 가정간편식(HMR)으로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의 갈비탕과 한식당 ‘온달’의 전복삼계탕과 곰탕, 육개장, 간장게장 등을 제안한다. 아울러 프리미엄 한우 구이의 정수를 전하는 명월관 명품 한우 등심과 장향갈비, 실속 있는 부위로 구성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워커힐 한우 세트 등을 선보인다. 일년 내내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김치를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워커힐SUPEX 명품 김치 선물도 있다. 국내산 식재료로 전통 김치 맛을 재현하는 SUPEX 명품 김치 6종을 골라 구성하거나, 3·6·12개월 동안 매월 2회 김치를 집으로 배송 받는 상품권을 선물할 수도 있어 더욱 알차다. 또한 워커힐 바비큐, SUPEX 훈제연어, 워커힐 한우 구이, 친환경 육류 세트 등 일부 설 선물 상품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에 담아 제공해, 받는 이에까지 그 가치가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2022 워커힐 설 선물 특선은 워커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워커힐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업장마다 QR 인증과 체온 측정, 손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객실 및 업장의 가구, 집기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13 09:40:27롯데온이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우수발명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우수발명제품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021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의 우수 발명품 100여 개를 소개하는 동시에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발명제품 특별기획전’은 롯데온과 한국발명진흥회가 힘을 합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 기업을 돕는데 의의가 있다. 롯데온은 중소 기업의 입점 및 상품 등록 등 판매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돕고, 한국발명진흥회는 할인 쿠폰 및 광고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많은 고객들에게 우수발명제품들을 알리기 위해 12월 한 달간 롯데온 메인페이지에 특별 기획전을 상시 노출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건강 및 위생 관련 상품들이 눈에 띈다. 대표 상품으로 두피 관리 기기인 ‘루토닉스 LED 두피마사지기 두피 풀케어 세트’,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에어프로엠 미세먼지 마스크형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에코닛시 생분해성 친환경 칫솔’을 선보인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지원팀장은 "롯데온은 이번 우수발명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기업들의 우수한 상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함께 중소 셀러들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기업이 참여해 발명품과 특허 제품을 선보이고 올해의 우수 발명품을 시상하는 행사로, 오는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2-01 17:04:59[파이낸셜뉴스] 겨울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석탄발전기와 난방기를 가동하고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며 북서풍을 타고 관련 물질이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에는 다양한 유해 물질이 엉겨 있습니다. 호흡기와 눈, 피부에 여러 질환을 초래하고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11월 16일 서울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포인트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가구 대표 회원,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회원 중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에너지 절감 기준에 부합한 회원에게 지급됩니다. 에코마일리지는 해당 기간에 직전 2년 동기간 대비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했을 때, 승용차마일리지는 서울시 4개월 평균 주행거리의 50%에 해당하는 1800km 이하로 운행했을 때 지급됩니다. 미세먼지, 과연 얼마나 유해하길래 이벤트까지 열어가며 참여를 독려하는 것일까요? 국립환경과학원이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는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5분의 1에 불과하며 코와 기관지를 타고 그대로 체내에 침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과 코, 폐, 피부에 스며들면 다양한 질환을 초래합니다. 결막염, 각막염, 비염, 기관지염 등 각종 염증을 일으키며 심각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도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미세먼지는 현대인의 골칫거리인 탈모를 악화하거나 유발하기도 합니다. 두피에 내려앉은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습니다. 두피가 피부와 모낭을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피지가 원활하게 분비되지 못하고 모공에 고이면 그 자리에 모낭충이나 다른 세균이 서식해 지루성 두피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두피에서 작열감이 느껴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각질과 유분이 엉겨 비듬이 과다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지속되면 모낭이 손상되 해당 자리에서 한동안 모발이 자라지 않을 수 있으며, 지루성 두피염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두피 컨디션이 저하하면 모발의 생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차단 장치가 필요합니다.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황사 전용 마스크는 0.6㎛ 크기의 미세한 입자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노출된 얼굴과 손, 두피 등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요. 특히 외출 전 머리를 감았더라도 다시 한번 두피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 폴리페놀 등을 함유해 항산화 효과를 지닌 식품과 건강식품을 섭취해주면 외부 유해 물질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11-18 01:25:48[파이낸셜뉴스]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한복을 한복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4일부터 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2021 한복상점’을 오픈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복상점’은 한복업계 종사자와 소비자들이 만나는 장이자 한복과 한복 관련 소품의 대규모 할인구매,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판매와 함께 실시간 방송 판매, 공식 누리집 ‘한복상점’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이번 ‘한복상점’에서는 총 65개의 생활한복, 전통한복, 한복 소품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70%를 할인해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마스크줄, 전통매듭 양단 마스크, 브로치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행사장 1층에서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무료로 전통한복을 빌려 입고 궁궐, 개화기를 연출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사진관’을 비롯해 보자기 공예 체험, 전통 노리개 만들기, 전통 말기주름 친환경 가방(에코 백)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한복상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누리소통망 계정에 해시 태그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복과 한복 소품, 국민관광상품권을 선물하는데, 상품은 한복상점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한 실시간 한복 판매 방송도 운영한다. 5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와정 상품 안내자가 한복상점 현장을 둘러보고, 총 10개 업체의 제품을 ‘네이버쇼핑 스마트 스토어’와 연계해 판매한다. 패션 전문 유튜브 창작자 ‘밤비걸’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현장 방문객을 한복으로 꾸며줄 계획이다. 한복 꾸미기 모습은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행사장 2층에서는 공진원에서 개발한 한복 교복, 한복 근무복, 국산 한복 신소재 개발품,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국산 한복 소재가 많이 쓰일 수 있도록 한국실크연구원과 김인자, 이혜순, 이혜미 디자이너가 함께 개발한 전통 문양이 들어간 실크 원단, 학교·일터 등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한복 교복과 한복 근무복 총 12점과, 사라져가는 전통춘포직물 등으로 만든 의상 7점을 선보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02 08:3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