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건축허가를 받고 본격 착공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12월 31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 ~ 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미국발 금리인상,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순조롭게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역 일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지안 기자
2023-12-31 19:50:33[파이낸셜뉴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건축허가를 받고 본격 착공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12월 31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 ~ 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미국발 금리인상,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순조롭게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역 일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2-29 09:16:42[파이낸셜뉴스] 13년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현재 사실상 공터로 방치 중인 유휴철도부지에 2026년 최고 40층 높이, 5개동의 전시·호텔·판매·업무·주거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토지소유자 코레일, 사업자 한화 컨소시엄과 약 10개월에 걸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발계획은 △용도지역 변경(제3종일반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 △용적률 체계(상한용적률 800%이하) 등을 담고있다. 도심·강북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MICE(컨벤션) 시설은 연면적 2만4403㎡ 이상 규모로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등 국제회의수준의 시설로 조성된다. 호텔, 판매·업무시설도 연면적 50% 이상 들어선다. 700세대의 오피스텔도 연면적 30% 이내로 조성된다. 시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 약 2200억 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서울로 7017과 북부역세권, 북부역세권과 서울역광장·서소문역사공원 등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새롭게 만들어 지역 단절을 해소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지금은 서울역이 국가중앙역이자 미래의 국제관문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첫 시작이 북부역세권 개발이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3-28 17:52:35코레일이 개발 추진 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이 코레일 계획대로 순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용산역 개발사업과 달리 코레일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에 대해 '리스크 헷지'라는 단서를 달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데다 서울시 역시 코레일이 북부역세권 개발을 위해 도시계획변경을 요청하면 검토해 인허가를 내줄 것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내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내년 초 개발 착공 등 일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자산활용, 개발이익 창출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레일의 북부역세권 개발에 대해 코레일이 자산을 놀리기보다 적극 활용,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코레일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 일대 5만5535㎡에 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 숙박시설, 상업문화시설 등을 짓는 '서울역북부 국제교류단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코레일은 북부역세권 개발사업비가 1조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를 끝내고 2018년 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공기관 운영 자율성을 보장해줬고 법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도 "코레일이 리스크 관리가 담보된 상태에서 자산개발을 한다면 국민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코레일의 북부역세권 개발이 계획대로 되면 코레일 부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 "리스크 최소화" 다만 국토부는 코레일이 부동산 시장 상황이나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 코레일 역시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에서 사업추진상 안전을 보장하는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부역세권 개발은 입지나 규모면에서 코레일이 추진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라면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리스크를 최소화해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레일은 올 상반기에 도시계획변경을 추진, 내년 하반기 착공을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서울시는 코레일이 도시계획변경 인허가 신청을 하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레일 측에서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코레일 측으로부터 어떤 인허가 신청도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7월 코레일이 북부역세권 개발에 따른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에 대한 심의를 요청, 관련 부서의 보완사항 등을 전달한 바 있고 이후 조치 계획 등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이정은 기자
2014-01-12 17:18:07코레일이 개발 추진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이 코레일 계획대로 순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용산역 개발사업과 달리 코레일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에 대해 '리스크 헷지'라는 단서를 달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찬성하는데다 서울시 역시 코레일이 북부역세권 개발을 위해 도시계획변경을 요청하면 검토해 인허가를 내줄 것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내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내년 초 개발 착공 등 일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자산활용, 개발이익 창출 '환영'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레일의 북부역세권 개발에 대해 코레일이 자산을 놀리기 보다 적극 활용,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코레일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 일대 5만5535㎡에 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 숙박시설, 상업문화시설 등을 짓는 '서울역북부 국제교류단지 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코레일은 북부역세권 개발사업비가 1조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를 끝내고 2018년 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공기관 운영 자율성을 보장해줬고 법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도 "코레일이 리스크 관리가 담보된 상태에서 자산개발을 한다면 국민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코레일의 북부역세권 개발이 계획대로 되면 코레일 부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 "리스크 최소화, 사업 추진" 다만 국토부는 코레일이 부동산 시장 상황이나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 코레일 역시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에서 사업추진상 안전을 보장하는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북부역세권 개발은 입지나 규모면에서 코레일이 추진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라면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리스크를 최소화해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레일은 올 상반기에 도시계획변경을 추진, 내년 하반기 개발 착공을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서울시는 코레일이 도시계획변경 인허가 신청을 하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레일측에서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코레일측으로부터 어떤 인허가 신청도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7월 코레일이 북부역세권 개발에 따른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에 대한 심의를 요청, 관련 부서의 보완사항 등을 전달한 바 있고 이후 조치 계획 등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이정은기자
2014-01-12 17:16:09【 대전=김원준 기자】서울을 아시아 컨벤션산업의 허브로 개발하기 위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코레일은 지난 2일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심의를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의가 통과하면 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도시계획 변경 승인과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 인근 5만5000㎡의 터에 국제회의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및 숙박,상업,문화시설 등 국제교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역은 국제도시 관문으로의 위상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문화·역사·관광·교통 편리성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 문화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코레일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1만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및 약 1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이 마무리된 뒤에도 연간 약 8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5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광덕 코레일 자산개발단장은 "서울역을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주변의 다수 호텔 등과 연계해 국제회의,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중심의 마이스(MICE)시설로 육성하면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MICE복합단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2013-07-18 16:56:43[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소재 KDB생명타워 매각이 본격화된다. 2022년 수익자 변경을 통한 방식으로 매각을 시도하다 재매각이다. KB자산운용으로서는 약 4250억원에 2018년 인수 한 후 6년 만의 엑시트(회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KB스타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3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KDB생명타워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각 자문사들에게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상태다. KDB생명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2 소재다. 서울역 지하철 4호선 12번 출구에 인접한 만큼 교통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노선 개통시 기존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와 더불어 5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퀸터플 역세권’이다. 2013년 9월 준공된 오피스다. 연면적 8만2116㎡다. 지하 9층~지상 30층 규모다. 1~30층은 오피스, 지하 1~2층은 리테일로 사용 중이다. 건폐율은 48.23%, 용적률은 987.33%를 적용받았다. 전용률은 47.8%, 7월 말 공실률은 0.4%다. 서울역 지하철과 지하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KDB생명보험은 2022년 4분기 임차층 5개에 대한 5년 연장계약을 선체결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 외국계 기업 등 다수의 우량 임차인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KDB생명타워의 기존 소유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였다. 다만 실질적 매각 권한은 KDB생명에 있었다. 칸서스자산운용이 빌딩을 매입할 당시 KDB생명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면서 콜옵션을 주는 조건을 계약했기 때문이다. 3800억원에 KDB생명타워를 우선 매입할 수 있는 조건였다. KDB생명은 콜옵션을 KB자산운용에 매각, 매수인인 KB자산운용의 펀드가 콜옵션을 행사하고 콜옵션의 프리미엄을 KDB생명에 지급한 바 있다. 서울역 일대 개발로 KDB생명타워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은 총 1조7000억원을 들여 컨벤션,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진 ‘강북의 코엑스’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IB업계 관계자는 "KDB생명타워는 서울역 인근 개발에 힘입어 가치가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경쟁 빌딩 대비 건물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조망과 넓은 주차공간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7 08:01:31[파이낸셜뉴스] ㈜한화는 올해 2·4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56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8%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3조20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19억원으로 51.2% 증가했다. 한화는 지주사이지만 건설, 글로벌, 모멘텀 부문의 자체 사업도 하고 있다. ㈜한화는 건설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라 매출이 감소하고 건설 원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가율이 높은 도급 공사들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올해 4·4분기 착공 예정인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 핵심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부문은 화약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질산 생산공장 증설이 내년 1월 완료되면 원가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차전지 장비 사업을 전문화하기 위해 지난달 물적분할한 모멘텀 부문은 장비 등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 적자 폭이 감소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2 15:01:48[파이낸셜뉴스] 서울역 일대 장기간 방치됐던 대규모 철도 부지가 연면적 34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본격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의 관문이자 국가중앙역인 서울역 일대 공간 대개조의 핵심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은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이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 결정된 지구단위계획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재위원회심의 등 관련 기관 의견을 반영해 서울역광장 간 연결브릿지의 규모와 선형을 변경하고 지역경관 조망용으로 계획된 시민개방공간인 최상층 전망대의 위치 등을 조정했다. 또 도심권 업무지원을 위해 계획된 국제회의시설에 ‘전시장’ 용도를 추가함으로써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했다. 이번 위원회 가결로,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면적 약 34만㎡, 최고 39층 규모의 컨벤션,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 도심권 마이스(MICE) 산업을 선도할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안 변경 결정으로 서울역 공간재편의 시작을 알리는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중앙역인 서울역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심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1 08:15:16[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중구 소월로2길 30 소재 T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싱가포르계 케펠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과 컬리어스는 T타워 독점 매각자문사가 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심권역 내 우량 오피스를 찾는 국내외 투자자, 사옥 수요자, 법인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JLL과 컬리어스는 4월 말 입찰을 통해 T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T타워는 2010년에 준공된 연면적 4만1598㎡,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우수한 남산 조망권, 다수의 인근 대기업 사옥 소재, 서울역의 뛰어난 교통 인프라 등의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2019년 이래 매년 거의 100% 임대율을 달성했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안정적인 임대차 구조를 기반으로, 임대 중도해지 옵션 행사에 따라 잔여임대기간(WALE)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임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장임대료 수준을 반영한 신규 임차인 확보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 사옥 용도로 검토하는 투자자 또한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JLL과 컬리어스는 “T타워는 도심 권역 내 흔하지 않은 오피스 투자 기회이다. 우수한 입지에 높은 임대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우량 자산이다. 어려운 국내 투자 시장 상황에서도 국내외 10여곳의 잠재매수자가 검토 중에 있어 입찰이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T타워는 준공 당시 수려한 외관, 고급 내·외장재로 마감된 로비 및 고품격 인테리어 등 최고 스펙으로 설계됐다. 2022년 LEED O+M: Existing Buildings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건물이다.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유지관리비용 절감 및 자산 가치 상승을 추구하고 있다. T타워가 인접한 서울역 일대는 GTX 개통 등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 및 대대적인 복합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향후 서울역 권역의 업무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및 인근 힐튼호텔 재건축 등 다수의 개발 호재가 존재하고 있다. 정정우 JLL 코리아 캐피털 마켓 상무는 “높은 금리로 인한 자금 경색 상황에서도 최근 들어 아크플레이스, 케이스퀘어 시티 등 대형 오피스 거래들이 잇달아 클로징되며 시장에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 우수한 위치의 코어 유형의 자산들 위주로 선별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견조한 서울 임대시장 펀더멘털에 힘입어 임차인 신용도 및 구성 외에도 임대료 인상 여력이 매입 의사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6 08:5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