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지난 7일 인천치즈스쿨에서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 이어 세번째 봄소풍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하나자산운용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하나금융그룹 콜라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36명의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하나증권·자산운용 임직원들이 1:1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으며, 이후 직접 만든 피자와 다과를 먹으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하나증권과 하나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점자로 된 텀블러 선물을 증정하였고, 학교 노후 교보재 교체비용으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단 한번의 봉사활동도 물론 소중하지만 한번 맺어진 인연을 지속 이어가는 것은 더욱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학생들이 치즈학교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직원들과 우정을 쌓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하나증권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10:34:44"서울을 방문한 모든 관광객이 따뜻한 봄빛 속에서 서울의 매력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낮부터 밤까지의 즐길거리를 가득 마련했다. 전 세계 관광객이 '서울의 봄'을 더욱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서울의 멋·맛·흥을 모두 모아 준비했다." 사계절 축제가 가득한 '펀시티'를 지향하는 서울이 봄맞이 각양각색의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오는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일주일간 도심 곳곳을 즐거움의 향연으로 물들일 서울 대표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사진)을 만났다.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17일 "서울스프링페스타는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서 새롭게 브랜딩하기 위해 축제 이름을 기존 '서울페스타'에서 '서울스프링페스타'로 바꿨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 패션, 뷰티, 푸드 등 매력적인 K-문화를 총망라한 콘텐츠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매년 서울스프링페스타에서는 그 해만의 '3 빅쇼'와 '3 테마공간'을 만날 수 있다. 올해 '3 빅쇼'는 글로벌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서울원더쇼', 서울도서관이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변신하는 '시그니처쇼', 광화문광장부터 청와대에 이르는 5㎞ 구간을 걸으며 도심 야경과 미니 공연을 즐기는 '서울로드쇼'로 구성했다. 구 국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서울원더쇼'는 전 세계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스프링페스타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관중의 50% 이상이 해외 관광객으로 채워질 만큼 직접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다"며 "K팝 스타의 공연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해외 관광객의 기대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경기장 잔디 훼손도 최소화하기 위해 그라운드석 쪽은 제외하고 경기장 동측 관람석 쪽에 길게 무대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상설 특화쇼로 현란한 레이저와 움직이는 라이트 벌룬(Kinetic Light Balloon) 등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퍼포먼스(Interactive performance)가 서울도서관 외벽을 채우는 시그니처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국장은 "밤에도 안전한 서울을 이색적으로 즐겨볼 수 있는 서울로드쇼가 열리는데, 참여자들은 광화문에서 청와대 대정원, 경복궁 둘레길 등 도심 명소들을 밤에 산책함과 동시에 다양한 미니 공연과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구 국장은 "상반기 공연은 총 5회가 예정돼 있으며 상공에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뚝섬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에서나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이외에도 가스기구를 타고 130m 상공 위로 직접 올라가 아름다운 서울의 낮과 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달' 체험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17 18:37:22[파이낸셜뉴스]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했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서울의 봄’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김 김독은 “내가 늘 항상 말하고 감사한 분들은 ‘서울의 봄’ 관객들이다. 왜냐하면 영화를 준비하고 개봉하려고 할 때까지만 해도 이 영화를 관객들이 많이 봐줄까 하는 불안감과 걱정이 너무 많았다. 팬데믹 때 예산이 꽤 들어간 영화라 손익분기점을 넘길까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봉하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서 너무 많은 사람이 봐서 너무 큰 행복감을 느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많이 볼까, 왜 특히 젊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아줄까 하는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얼마 전에 개봉 후 1년이 지나고 나서 12월 3일에 정신 나간 대통령이 갑자기 어처구니없는 친위 쿠데타를 벌이고 그날 시민들이 뛰쳐나가 국회로 달려가고 탄핵이 부결되고 탄핵(소추안)을 찬성(가결)시키려고 여의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젊은 사람들이 뛰쳐나와서 탄핵을 찬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왜 요즘 관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왜 우리 영화를 많이 봐줬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요즘 젊은 사람들이 정의감에 대한 올바른 신념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편으로 요즘 생각하는 것은 영화 감독으로서 어떻게 보면 위대한 감독들을 맞이해서 이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나, 이전과 다른 어떤 방식으로 말을 걸고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야 할지에 대해 걱정이 앞섰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관객들을 맞이해서는 스토리텔러로서 어떤 흥분감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독은 숙명적으로 제작자의 선택을 받아야지만 감독의 일을 할 수 있다”며 “제작자들이 주시는 상을 받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의 봄’이 감독상뿐 아니라 작품상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등을 받았다. ‘서울의 봄’은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도한 12·12 군사 쿠데타를 그린 영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18 06:08:59[파이낸셜뉴스] 영화 ‘서울의 봄’이 ‘12.3’ 비상 계엄 사태 직후 IPTV 시청 수가 1000% 이상 급증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SK Btv, LG U플러스 tv, 지니 TV 등 IPTV에서 총 1150건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기록한 97건과 비교하면 1085% 급증한 수치다. 5일에도 1000건, 6일 1393건, 7일 1892건 등을 기록하며 1000건대를 유지했다. '서울의 봄'은 넷플릭스에서도 5일 연속 '톱10' 영화 1위에 올랐다. 지난 6~10일 집계 기준 신작인 ‘파일럿’, ‘탈주’, ‘한국이 싫어서’ 등을 제치고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웨이브에서도 시청시간이 874.3% 급증했다. '서울의 봄'뿐만 아니라 비상계엄 사태 전후 양일(12월 1~2일, 12월 4~5일)을 비교했을 때, 계엄 배경 영화와 드라마의 인기가 급증했다. '서울의 봄'은 874.3%, '택시운전사'는 1108.7%나 시청 시간이 상승했다. 드라마 '오월의 청춘' 역시 347% 올랐다. 웨이브 관계자는 "특히 개별 구매 유료영화인 서울의 봄은 판매량이 687.3%나 급증해 웨이브 영화플러스(유료영화 카테고리)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봄'은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해 1312만명을 동원했다.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시해 사건 이후 정권을 탈취하려는 신군부 세력과 이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던 이들의 대립을 시간 단위로 생생히 묘사하며 마치 그때 그 시간 한복판으로 있는 듯한 관람 경험을 안겼다. 한 누리꾼은 전두광(황정민 분)이 측근들과 쿠데타를 모의하는 영상을 올린 후 “‘서울의 봄’이 다큐였느냐”고 반응해 수만명의 공감을 불러모았다. 한편 제1회 서울작심作心영화제는 '서울의 봄'을 비롯한 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12월 18~20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서울작심作心영화제’는 K콘텐츠의 설계자, 영상작가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시나리오 및 극본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올해의 시나리오상’과 ‘올해의 극본상-드라마 부문’ 등 2개 부문을 시상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11 10:58:54[파이낸셜뉴스]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계엄 이후 서울의 봄을 IPTV로 본 시청자는 10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SK Btv, LG U플러스 tv, 지니 TV 등 IPTV에서 총 1150건의 시청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7건을 기록한 지난 3일과 비교해 1085% 증가한 수치다. 일간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뛰었다. 지난 3일 23위를 기록한 '서울의 봄'은 4일 3위로 뛰어올랐는데, 개봉 1년이 넘은 '서울의 봄'이 최상위권으로 다시 진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의 봄' 시청 수는 5일 1000건, 6일 1393건, 7일 1892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넷플릭스에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연속으로 '톱 10' 영화 차트 정상을 지켰다. '서울의 봄'의 역주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권력을 잡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를 막으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의 숨 막히는 9시간을 그린 작품으로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서울의 봄'은 최종 1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번 사태가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서울의 봄'을 떠올리게 한다는 게시글과 패러디 포스터, 각종 밈이 잇따라 올라왔으며, 극장 재개봉과 텔레비전 방영 요청도 이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11 10:47:5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온라인상에선 웃지 못할 ‘밈(Meme)’이 쏟아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는 이번 비상계엄을 44년 전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에 빗대는 밈이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신군부 계엄 당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 속 주인공 전두광(배우 황민)의 얼굴에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하고 ‘서울의 겨울’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밖에 “미국 트럼프 (당선)됐다고 낄낄대고 있었는데 내 나라에선 비상계엄이 선포됐어”, “앞으로 역사물의 개연성 따지는 사람이랑 겸상하지 않겠습니다” 등 자조 섞인 글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되기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악수했던 사진도 회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이 여·야 협치를 원한다니까 이런 식(계엄 선포)으로 보여주는 건가”, “우리가 잡히면…끝이야” 등 댓글이 달렸다. 해외에서도 이와 관련해 밈이 빠르게 생겨났다. 한 해외 엑스 이용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페드로 카스티요 전 페루 대통령, 예브게니 프리고진 러시아 바그너그룹 지도자 등이 윤 대통령에게 "합류하라(join us)"고 말하는 합성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들은 모두 최근 친위 쿠데타를 계획한 의혹을 받거나 실행했다가 실패한 인물들이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선 ‘문자 그대로 1948년’이라는 제목의 풍자만화가 게시됐다. 해당 만화에선 한 여성이 1948년 11월이라고 적힌 달력 곁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며 “한국엔 계엄령이 선포됐고, 이스라엘은 아랍과 싸우며, 모두가 패배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각 국가가 정치적 격랑에 휩싸였던 1948년과 지금의 상황이 겹친 것 같은 현실을 빗댄 것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05 06:37:0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한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TV시장인 미국에서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대표 콘텐츠미디어 기업들과 손잡고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3일 출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미국 내 K-콘텐츠 최대 공급자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K-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삼성 TV 플러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CJ ENM은 슬기로운 산촌생활, 퀸덤퍼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의 콘텐츠를 북미 소비자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 유료 가입자 수 기여 1위를 기록한 환승연애 시리즈도 선보였다. 글로벌 한국 영화 팬들을 위한 역대 천만 영화 흥행작들도 대거 공개했는데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을 포함해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에 출품 예정인 '서울의 봄' 등 총 500여편이 넘는 인기 영화도 제공한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를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운영체제(OS) 바탕의 서비스로 타이젠 OS는 현재 3억대에 달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되어 있다. 또한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글로벌 27개국 3000여개 채널과 5만여개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03 15:52:33[파이낸셜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만든 ‘서울의봄’ 모임을 비난하며 “계엄 주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출구 전략으로 서울의봄이라는 조직까지 만들어서 계엄에 대해서 예방적 선제적으로 대응한답시고 계엄 관련 법안을 제출하고 이제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번에 ‘서울의봄’이라는 무슨 모임을 조직하고 거기에서 또 ‘서울의봄 4법’이라는 법을 제출을 했다. 계엄의 발동 요건을 강화하고 계엄법에 대해서 국회의 통제를 좀 더 강화하겠다는 취지인 것 같다”며 말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그분들이 그동안에 실없는 소리를 하셨는지 정신 번쩍 들었는지 이 계엄 주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출구 전략으로 아마 서울의봄이라는 조직까지 만들어서 계엄에 대해서 예방적 선제적으로 대응한답시고 계엄 관련 법안을 제출하고 이제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저희들도 이분들이 앞으로도 또 서울봄이라는 무슨 소리를 하면서 온갖 흉계를 꾸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도 밤마다 이분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지켜보기 위해서 ‘서울의밤’이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예방적 선제적으로 대응을 할까 한다”며 서울의봄 모임을 비난 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9-24 10:39:28[파이낸셜뉴스] 영화 '서울의 봄'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파묘’ ‘베테랑 2’ 등 총 15편의 출품 후보작 중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서울의 봄'이 선정됐다. 정우성, 황정민 주연의 '서울의 봄’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인 12.12를 소재로 했다. 1979년 12월 12일, 보안사령관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해 진압군과 싸우는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긴장감을 다루는 영화의 극적 재미,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미장센의 영역으로 극대화한 연출력, 역사에 대한 탁월한 통찰 등을 고르게 포괄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이견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또한 “이 작품이 그려낸 카리스마에 대한 허상과 악의 희화화가 영화의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시의적인 메타포로 아카데미 영화상에 소구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누적 약 1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아 2020년대 흥행작 1위에 올랐다. 미국, 호주, 대만, 일본 등 외국에서도 개봉했다. 한편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은 다음 해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서울의 봄’의 예비 후보 선정 여부는 올해 말 확정된다 . 영화진흥위원회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로부터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할 한국 영화 1편의 추천을 의뢰받아 매년 공모 심사를 거쳐 출품작을 선정한다 . 지난해부터 달라진 AMPAS의 국제장편부문 심사위원회 구성 규정에 따라 심사위원단은 5인 이상의 영화 분야 숙련된 전문가로 구성하며, AMPAS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4 14:17:53서울시발레단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이 전석 매진됐다고 세종문화회관이 19일 밝혔다. 오는 8월 공식 창단을 앞둔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은 오는 26~28일 3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48년 만에 창단되는 국내 공공 발레단의 첫 번째 무대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전 회차 매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시발레단 창단 발표와 함께 예매가 시작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2주 만에 전체 객석의 60%가 넘게 판매되면서, 서울시발레단과 컨템퍼러리 발레에 대한 관객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서울시발레단은 안무가와 무용수, 작품을 중심에 둔 국내 최초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이미 대중화 되어버린 클래식 발레의 물결 속에서 국내 컨템퍼러리 발레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봄의 제전'은 안성수, 유회웅, 이루다 3인 안무가의 작품을 트리플빌(3편을 묶은 공연)로 선보일 예정으로, 서울시발레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프로덕션 운영 체계 등을 사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20 14: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