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19일 서울 도심에서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열려 일부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19일 중앙일보·JTBC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4 서울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열려 자전거 7000대가 광화문광장 세종대로에서 강변북로를 지나 상암 평화의 광장까지 달린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대회 구간인 세종대로-태평로-한강대교-한강대교 북단-강변북로 일산방면-가양대교 북단-월드컵로상 교통통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교통통제는 오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구간별로 통제와 해제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전거 대수가 많은 만큼 자전거 진행 방향을 전면 통제하되 진행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교통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교통혼잡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주최 측 교통관리요원 등 360여명을 배치해 차량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미리 원거리부터 통제구간을 알리는 플랜카드(365개) 및 입간판(206개)을 설치, 홍보하고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대행진 행사로 세종대로·태평로·한강대로·강변북로 일산 방향 ·가양대로·월드컵로 등 종로·남대문·용산·마포지역 일부 교통통제로 통행이 어려운 만큼 행사구간 차량 우회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이용을 당부했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카카오톡(ID: 서울경찰교통정보)으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17 11:18:28서울의 청계천과 중랑천, 정릉천에서 한강으로 바로 이어지는 도심 속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민들을 만난다. 그동안 자전거 도로가 끊기는 구간으로 인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시민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청계천과 정릉천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자전거전용교' 조성을 완료하고 자전거 도로 신설 및 정비를 마무리한다. 이를 통해 정릉천에서 청계천, 중랑천, 한강을 잇는 총 1655m의 자전거 도로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그동안 끊어져 있던 정릉천과 청계천이 보행·자전거 전용교로 이어진다. 기존에 하천 밖 일반도로를 우회해야 했던 자전거 이용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단축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정릉천에서 청계천, 신답철교에 이르는 485m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신설했다. 신답철교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의 자전거 도로 1140m 구간은 새롭게 포장했다. 이와 함께 미끄럼 방지 포장과 야간 시인성을 높여주는 LED 표지와 바닥등도 추가로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현재 1336㎞ 길이의 자전거 도로를 2026년까지 동서남북 단절 없이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1483㎞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속 자전거도로 연결을 통해 동북권과 한강, 서울숲 이동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이자 건강한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절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2-14 09:23:01[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2개월 동안 이륜차, 자전거, 개인형이동수단(PM) 등 이른바 '두바퀴차' 관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5월 두바퀴차 교통사고는 직전 3개월에 비해 30%, 교통사고 부상자는 35.9% 각각 증가했다. 특히 자전거·PM의 교통사고 부상자는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심야 유흥가 등지에서 부족한 대중교통의 대안으로 공유형 이동수단(따릉이·PM) 이용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두바퀴차의 모든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교통사망사고의 주원인인 신호위반, 역주행, 음주와 무면허운전에 대해 예외 없는 단속을 실시한다. 또 △교통안전공단·공유PM업체들과 간담회 △청소년의 자전거·PM 이용 증가에 따라 중고교에 방문해 교통안전교육 실시 △PM안전수칙 리플릿 제작·배포 등 두바퀴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6-23 13:35:37[파이낸셜뉴스] 서울 자전거 이용자들의 시야가 넓어진다. 위치기반 서비스는 물론, 자전거 관련 편의시설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 지도가 나오면서다. 서울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4일부터 자전거 도로 지도 서비스를 '스마트 서울맵'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도 서비스에는 총 1315개의 자전거 도로 정보가 포함됐다. 일반 도로변에 설치된 1265개 노선과 한강과 지천에 설치된 50개 노선 등 관내 유지·관리되고 있는 모든 자전거 도로 노선의 정보를 담은 셈이다. 시는 이번 자전거 지도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이미지 파일로 자전거 도로를 찾아볼 수밖에 없었던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들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다양한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주변의 자전거 도로 상세 위치와 시점·종점 및 설치유형, 관리기관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거치대와 공기주입기, 수리시설 등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도 위치 기반 서비스와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자전거 도로 등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민간 지도플랫폼이나 자전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가 제공되도록 민간기업들과 협업해 더 편리한 자전거 길찾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많은 시민들이 디지털 자전거도로 정보를 필요로 했던 만큼 보다 손쉽게 자전거 경로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자전거 주행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4-03 10:39:35서울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자전거 축제 '2022 서울 자전거 축제'가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서울 자전거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되살리고, 새로운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광장'에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전거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유명 치어리딩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점프를 비롯해 고난이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공연도 열린다. 또한 안장 높이만 180㎝인 '3단 자전거' 공연, 외발자전거 공연, 자전거 안무를 연출하는 스피닝 공연까지 열려 이색적인 자전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들도 선보인다. 실내 자전거를 타고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사이클 스피닝 대회'에는 신진식, 이봉주, 양희승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다. 또한 자전거 SNS 인플루언서들의 스피닝 대결, 자전거 주행거리 측정 앱을 통해 축제 당일 42㎞ 주행을 인증하는 현장 이벤트까지 이뤄진다. 자전거 문화와 안전 수칙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홍보관, 재생 자전거 홍보, 자전거 교통 안전 인증제 홍보,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재생자전거 구매, 자전거 무료 수리가 실시돼 자전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재미있는 행사들도 열린다.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풍선 자전거 만들기, 외발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 시승 체험, 음료 시음,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까지 풍성한 야외 체험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자전거 축제를 통해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자전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심 속 명소인 광화문 광장에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9-19 18:02:5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자전거 축제 '2022 서울 자전거 축제'가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서울 자전거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되살리고, 새로운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광장'에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전거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유명 치어리딩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점프를 비롯해 고난이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공연도 열린다. 또한 안장 높이만 180cm인 ‘3단 자전거’ 공연, 외발자전거 공연, 자전거 안무를 연출하는 스피닝 공연까지 열려 이색적인 자전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들도 선보인다. 실내 자전거를 타고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사이클 스피닝 대회’에는 신진식, 이봉주, 양희승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다. 또한 자전거 SNS 인플루언서들의 스피닝 대결, 자전거 주행거리 측정 앱을 통해 축제 당일 42km 주행을 인증하는 현장 이벤트까지 이뤄진다. 자전거 문화와 안전 수칙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홍보관, 재생 자전거 홍보, 자전거 교통 안전 인증제 홍보,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재생자전거 구매, 자전거 무료 수리가 실시돼 자전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재미있는 행사들도 열린다.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풍선 자전거 만들기, 외발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 시승 체험, 음료 시음,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까지 풍성한 야외 체험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자전거 축제를 통해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자전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심 속 명소인 광화문 광장에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9-19 09:04:4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폐기 처리가 어려운 자전거를 수거한다. 서울시는 7월 말까지 방치 자전거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자전거 보관소 등 공공장소의 방치자전거를 정비해 자전거 주차공간 확보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는 기존에 자치구가 수거하던 지역(지하철역, 대로변, 거치대) 외에도 서울숲, 월드컵경기장 등 시립 체육·공원시설도 시설 관리주체의 협조를 받아 수거지역에 포함시켰다. 또 현재 법적 수거권한이 없어 지자체가 수거하지 않는 사유지 내 발생분도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수거를 진행한다. 단, 사유지의 발생분의 경우 관리주체가 자체 계고 및 처분공지 완료 후 관할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수거를 진행한다. 수거된 방치자전거 중 재생자전거가 생산되는 10개구의 경우 재생해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들에게 판매가 된다. 지난 1월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를 통한 온라인 시범판매 개시 후 총 1032대가 판매, 8391만7000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발생된 수입은 지역자활사업의 활성화 비용 등에 사용된다. 개인이 소유한 자전거 중 고장발생 후 수리하기 번거롭거나 기타 사유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는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가져가면 수리해 재생자전거로 생산을 할 수 있다. 7월 현재 10개 자치구 12개소에서 우리동네 자전거포가 운영 중이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차지하는 방치자전거는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하는 도시문제"라며 "7월말까지 진행되는 방치자전거 집중수거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7-06 09:38:45[파이낸셜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인 노서은(18)양이 서울대 새내기가 된다. 9일 중국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의 미국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노서은양은 서울대의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서울대는 보통 3월(전기)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9월 학기제를 채택한 해외학교 출신 등을 대상으로 후기 신입생 모집도 하고 있다. 후기 전형 합격자는 9월에 입학한다. 서은양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장녀다. 건호씨는 LG경영연구원 소속으로 현재 베이징에서 근무 중으로, 서은양은 아버지와 함께 베이징에 머물며 현지 국제학교에 다녔다. 서은양은 노 전 대통령의 일상생활 사진에 자주 등장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전거 뒷자리에 서은양을 태우고 달리는 사진이 가장 유명하다. 노 전 대통령의 목마를 탄 채 만세를 부르는 장면,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사진도 화제를 모았다. 201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안내한 모습이 공개돼 주목받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6-10 02:43:0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25개 자치구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도정보가 제공되는 시설 개수는 총 1069개로 자전거 주차장 41개, 수리시설 18개, 공기주입기 1010개다. 그동안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면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개별로 접속해야 했다. 제공되는 정보 형태도 주로 목록 방식으로 만들어진 행정 정보로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목록형태의 행정정보 외에도 위치정보가 포함된 지도도 조회할 수 있다. 모바일 버전도 제공되기 때문에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내 위치를 중심으로 편리하게 시설 정보 확인할 수 있다. 또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정보는 위치정보 외에도 해당 시설물의 세부정보(운영시간, 설치유형 등)가 포함된 내용을 목록 형태로 제공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시설을 검색할 수 있도록 조회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이용 중 개선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요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등 민간 지도 플랫폼이나 자전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가 제공되도록 민간기업들과 협업할 계획이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지도정보와 연계한 자전거 편의시설 모바일 정보 제공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5-03 10:25:0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시민들의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도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전거 인증제'는 안전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안전교육 이수 후 필기·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하면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다. 올해 자전거 인증제는 성동구, 송파구, 마포구, 구로구 4곳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성동구(성동구 자전거체험학습장)에서 동북권역, 송파구(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동남권역, 서울시는 마포구 난지 자전거공원과 구로구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서북권역, 서남권역을 맡아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청 협력사업인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안전한 자전거 주행방법과 교통 예절 등을 학습해 장기적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도모 중이다. 또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정비교육에 대한 시민 수요도 함께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실습 위주의 자전거 정비교육을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전거 정비교육 참여 후 효과적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올해 정비교육 교재 콘텐츠를 개발해 참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교재 안에 QR코드를 활용해 실습 주제별로 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쉽고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자치구별 자전거 안전교육 일정 및 문의처는 서울시 자전거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자치구별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비대면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률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전거 이용자도 자동차처럼 운전능력을 평가해 인증해줌으로써 안전이용에 대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또 자전거 안전교육 시행을 통해 교육 효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15 17: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