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는 밤 사이 강설로 인해 5호선 고덕기지 지상구간 전차선에 눈이 쌓여 결빙됨에 따라 일부 출고 지연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5호선 출고 지연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첫차에서 발생했다. 현재는 조치가 완료돼 정상 출고 중이다. 이날 2호선 역시 일부 지상 구간에서 전차선에 눈이 쌓이고 선로전환기 불일치 장애가 발생하는 등 문제로 인해 20~25분 가량 지연됐다. 7호선은 승강장 안전문 장애로 인한 지역 누전으로 상행선은 10분, 하행선은 25분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밤 사이 쌓인 눈으로 인해 출근길 불편을 겪었을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최대한 빠르게 정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2-22 09:41:17[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21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실시해 총 8명의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최우수 방송왕 대회는 3000명 이상의 승무원을 대상으로 지하철 운행 중 승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필요한 안내방송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전동차 고장·냉난방 가동 요청 등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대응과 돌발 상황 시 대처능력, 그리고 승객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감성방송 수행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올해 최고의 방송왕으로는 대공원승무사업소 소속으로 7호선 전동차를 운전하는 신찬우 기관사가 뽑혔다. 신 기관사는 지난 2019년 입사한 이래 아직 근무한 지 만 2년이 채 되지 않은 26세의 젊은 나이지만, 우수한 역량을 뽐내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그는 돌발상황 평가 시 사용할 대피방송 문안을 스스로 준비하면서, 젊은 승객들의 지하철 탑승문화를 반영해 이어폰을 낀 승객들에게 주변 상황을 알려달라고 안내하거나 외국인 승객들을 고려해 대회 참가자 중 영어로 대피방송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기관사는 "해외여행을 갔을 때 지하철을 탔는데, 사고가 발생해 꼼짝없이 30분 정도 발이 묶인 적이 있었다. 당시 현지어로만 방송이 나와 어쩔 줄을 몰라 무섭고 당황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언젠가 기관사가 된다면 승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영어로라도 짧게 방송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번 방송왕 대회에서 이를 살릴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지하철 운행을 책임지는 승무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방송왕에 이어 운전 능력을 평가하는 최우수 기관사 선발 대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일봉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승무원들의 안내방송 역량은 수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는 전동차 내에서 이용객들과 소통하며 지하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 능력"이라며 "모든 공사 직원들이 앞으로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08 10:14:1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영한 '지하철 7호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를 올해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말과 공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출퇴근 시간 제외한 10~16시)에도 지하철 맨 앞·뒤 칸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결과 약 70%의 시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우려했던 사람과 자전거 간 부딪힘 등의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범사업 기간 중 평일에 자전거를 휴대 승차한 승객은 주말(4344명)의 33% 수준인 총 1421명이었다. 같은 기간 코레일 경춘선에서도 평일 휴대승차 시범사업이 진행돼 자전거 이용자들은 7호선 상봉역에서 경춘선 춘천까지 이동하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자전거를 휴대하고 7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객이 적은 1~2월에 자전거 경사로 안내 픽토그램 등의 편의시설을 집중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7호선 외에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한 노선을 선정해 올 상반기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수요와 지하철 혼잡도 등을 고려해 일반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1-14 08:59:44현재 인천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 중에 하나인 석남동이 다양한 개발호재들로 미래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는 가운데 ‘이안 센트럴 석남역’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석남동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라는 큰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현재 인천 2호선만 지나는 석남역은 인천 2호선과 서울 7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 되며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는 2027년 청라까지 연장되는 노선으로 그 시작이 바로 지하철 2호선 석남역이다. 석남역에서 공항철도인 청라국제도시역과 검암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5·9호선이 만나는 김포공항역이 연결이 되면 서울 강남권을 60분대, 여의도를 25분대, 송도를 20분대, 인천공항을 30분대로 만날 수 있다. 석남연장선이 개통하면 환승역인 석남동 일대는 물론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가정지구 등 서구전역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볼 전망이다. 거기에 서부광역철도인 원종-홍대선이 들어서게 되고 청라-홍대선까지 연결이 된다면 석남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하게 될 루원시티역(예정)을 통해 청라, 루원시티 등 인천 서구에서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불과 30분대로 좁혀진다. ‘이안 센트럴 석남역’ 주변에는 이 밖에도 많은 개발호재들이 넘쳐나고 있다. 2026년까지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가 계획돼 있어 도로 주변이 9개 생활권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중 사업지와 인접한 서부여성회관역 주변 석남동 및 가좌동 일원 19만4,874㎡가 뷰티&패션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석남동 일대 약 6만4,805㎡에 도시바람길숲 조성계획 및 약 4,613㎡ 부지에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같은 스마트 에코시티 개발계획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반영돼 석남역 인근 집값은 꾸준한 상승세이며 ‘이안 센트럴 석남역’는 각종 개발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7호선은 석남역을 지나 청라국제도시로 한차례 더 연장될 계획이다. 5개역이 신설되는 7호선 청라연장선은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연계된다. 청라 연장선은 2017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201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예정사는 대우산업개발로 결정돼 단지명도 이안 센트럴 석남역’으로 확정됐다. ‘이안 센트럴 석남역’의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보관 내에서 다양한 상담이 가능하다.
2020-11-13 13:14:239월 1일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 간 지하철 7호선에서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시범운영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전거 휴대승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방지를 위해 오전 10시~ 오후 16시에 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지하철 맨 앞·뒤 칸을 이용하면 된다. 접이식 자전거는 요일, 호선과 관계없이 상시 휴대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경춘선(코레일) 상봉~춘천 구간에서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지하철 이용자 등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타 지하철 운영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타 노선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전거 친화도시' 구축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에 서울 전역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자전거대동맥을 구축하는 '도심 순환형 자전거전용도로(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도로환경을 고려해 최대한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나머지 구간은 대중교통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앞서 7월 마카롱택시와 협력해 친환경 전기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버스는 9월 중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린모빌리티 시대를 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그린뉴딜' 핵심정책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통수단 간 연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2020-08-31 17:31:47[파이낸셜뉴스] 9월 1일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 간 지하철 7호선에서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시범운영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전거 휴대승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방지를 위해 오전 10시~ 오후 16시에 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지하철 맨 앞·뒤 칸을 이용하면 된다. 접이식 자전거는 요일, 호선과 관계없이 상시 휴대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경춘선(코레일) 상봉~춘천 구간에서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지하철 이용자 등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타 지하철 운영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타 노선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전거 친화도시' 구축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에 서울 전역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자전거대동맥을 구축하는 '도심 순환형 자전거전용도로(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도로환경을 고려해 최대한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나머지 구간은 대중교통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앞서 7월 마카롱택시와 협력해 친환경 전기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버스는 9월 중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린모빌리티 시대를 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그린뉴딜' 핵심정책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통수단 간 연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8-30 19:58:57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시킬 교통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광역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알짜 물량도 줄줄이 공급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 연장선이나 신규 노선 개통(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포천, 양주, 인천 등 경기권 지역들이 반사이익이 점쳐진다. 실제로 7호선 연장구간 계획은 전철7호선 도봉산~ 양주 옥정~ 포천 대진대~포천시청까지 도착하는 노선이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포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150분에서 60분으로 단축된다. 개선된다. 이는 개통 시 서울 도심간의 거리가 대폭 좁혀지게 되어 개발호재로 인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상권 확대와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7호선과 연계된 1호선, 4호선, GTX 등 다른 철도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수혜지역의 신규 아파트들은 서울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수혜지역으로 평가받는 지역에서 선보이는 새 아파트의 인기가 거세다. 포천시 선단동에서 공급하는 민간임대아파트는 교통호재 훈풍 덕택에 황금알을 낳는 단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5월 주택홍보관을 오픈한 포천대진대역 민간임대사업 스테이힐(포천대진대역 금호어울림)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5㎡, 59㎡, 74㎡로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소형 단지로 구성된다. 포천대진대역 민간임대사업 스테이힐(포천대진대역 금호어울림)은 도보권에 대진대역(가칭/예정)이 있어 역세권 단지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가용을 이용하면 43번 국도를 통해 인접 지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구리(서울)~포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진입이 20분대에 가능하다. 이밖에 제2외곽순환도로 예정 등의 호재가 풍부해 향후 교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 옥정신도시에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도 7호선 연장선 수혜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양주 옥정신도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2~104㎡ 804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옥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옥정역 7호선 연장선을 통해 3정거장이면 서울에 도달 가능해진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 GTX C노선 덕정역도 인근에 예정됐으며 회암~노원역까지 이어지는 BRT의 개통도 계획됐다. 이밖에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도 단지와 인접한다. 인천 서구 가좌동 344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도 7호선 연장사업의 수혜단지로 꼽힌다. 현재 부평구청까지 들어와 있는 서울7호선을 석남으로 연장하는 사업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석남까지 연장 후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까지도 연장될 계획으로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7호선과 인천2호선의 환승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 서구 가좌동은 물론 인천 서북부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는 10개 동,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49~84㎡로 구성돼 있으며 총 1,218가구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하는 대단지다.
2020-07-03 17:21:05【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서북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지하철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1년 상반기 착공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나타내는 비용 대비 편익(B/C)과 계층분석(AHP)이 각각 1.10과 0.561로 나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B/C는 1.0이상, AHP는 0.5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2028년까지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역까지 10.6㎞를 건설하고 정거장 6곳을 세우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3045억원으로 이중 시비 5218억원(40%), 나머지 7827억원은 국비로 조달된다.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은 기점인 서울 장암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석남 연장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2012년까지 수차례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에서 B/C가 0.29∼0.56밖에 나오지 않아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 와중에 새 도시철도법에서 기존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만 예타 대상으로 규정함에 따라 인천시는 새 도시철도법 시행 전인 2014년 6월 급히 청라연장 사업을 예타 대상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후 시는 기존 사업계획으로 예타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노선 변경, 실제공사비 적용, 신규 도시개발계획 반영 등으로 사업을 재구조화했다. 시는 이후에도 신규 수요 반영과 B/C 향상 방안 등 13건을 발굴해 제시했다. 건설공법을 변경해 건설물량 축소, 구체적 사업계획을 적시해 불투명했던 수요를 반영하는 등을 개선했다. 또 시는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을 170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하는 등 사업 실현에도 온힘을 쏟았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7호선 청라연장 조기착공 촉구 범시민연대’ 등 주민단체가 기재부·KDI 방문, 토론회 개최 등을 진행하며 한 목소리를 냈고 지역 국회의원도 힘을 실었다. 시는 이번에 청라 연장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2020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1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2년 정도 앞당겨 2026년 개통키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마지막 남은 최대 현안을 해결하고 청라 주민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며 “예타 통과를 위해 불가피하게 늦출 수밖에 없었던 개통시기를 2년 앞당겨 2026년까지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2-29 13:02:28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출발해 부천시 구간을 거쳐 서울도심을 경유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운행 간격(시격)이 내년 초부터 단축된다. 인천시와 부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시격 단축 최종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시격은 평균 출근시간대 6분 간격에서 4분 30초로 1분 30초 단축되고, 퇴근시간대는 8분에서 7분으로 1분 앞당겨진다. 인천시· 부천시·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연장선 시격 단축에 필요한 추가 인력 33명을 증원해 앞으로 8개월 이내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7호서 연장선 시격 단축은 개통 이래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여러 차례 협의에도 불구, 소요재원과 추가 투입인력 조정 문제 등을 놓고 입장 차가 커 진통을 겪어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시발점인 부평구청역에서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객 등 이용객의 오랜 대기와 심한 혼잡 등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08 08:03:49하나투어 박상환 회장(왼쪽 두번째)과 서울도시철도공사 김태호사장(왼쪽 세번째)이 세계여행 테마열차 시승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투어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지하철 7호선에 인기관광도시 이미지로 꾸며진 '세계여행열차'를 29일부터 선보였다. 세계여행열차는 하나투어가 지하철 7호선 열차 내부를 라오스, 시드니, 체코 등 세계 곳곳의 인기여행지 이미지로 래핑한 광고테마열차다. 7호선 열차는 총 8칸인데, 1~6칸에는 칸별로 한 곳씩 총 6개의 도시를 소개했고, 7번째 칸은 웨딩·허니문, 8번째 칸은 골프·트래킹을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디자인은 3개월 마다 바뀔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세계여행열차는 공익적 효과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하나투어는 시민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여행열차는 29일 오전 11시, 7호선 청담역에서 선포식을 가진 후 운영을 시작해 앞으로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한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2016-02-29 16: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