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 개소 1주년을 맞아 '메이플스토리' 운영진과 함께 기부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넥슨의 기부금은 안정적인 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회복지사 인력 증원 및 유지, 환아 형제자매 및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증 소아 환자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착한선물 태블릿'을 '도토리하우스' 전 병상에 전달했다. 서울대병원 내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 의료돌봄센터다. '가족 소진 방지'와 '환자와 가족의 정서 지원' 항목을 운영 목표에 포함하는 등 단순 의료 돌봄을 넘어 환자 가족에 대한 정서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 4월에도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도토리하우스에 기부한 바 있다.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총괄하는 김창섭 디렉터는 "전국의 중증 질환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의미 있는 후원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활 및 의료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4 15:35:43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4 서울뷰티위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주최로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서울뷰티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로, 국내ㆍ외 뷰티 브랜드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전을 선보인다. 행사 첫 날 코스알엑스는 레페리와 ‘뷰티 크리에이터 써밋(Beauty Creator Summit 2024)’ 포럼을 개최했다.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뷰티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K-뷰티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코스알엑스 브랜드 관계자, 레페리 최인석 의장, 소속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민스코, 김습습, 아랑, 수뷰티 등이 참여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써밋에서 코스알엑스 정시욱 상무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코스알엑스 활약상과 K-뷰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또한 자체 리뷰 분석 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전 세계 소비자 리뷰를 분석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도출해낸 결과를 공유하며 소비자 중심의 의사결정을 강조했다. 이어 정시욱 상무는 “글로벌 무대에서 뷰티 크리에이터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진정성 있는 관계’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동반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알엑스는 체험할 수 있는 단독 부스 공간도 마련했다. 메인 스테이지 바로 앞에 자리 잡아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코스알엑스의 글로벌 인지도를 실감케 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활용한 부스 디자인은 물론,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상품을 전시한 글로벌 TOP 10존과 고효능 더마 라인인 The RX를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공간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제품의 효능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9월 출시된 신제품 ‘더 알파-알부틴 2 디스컬러레이션 케어 세럼’은 색소 침착과 트러블 흔적 개선에 효과적인 산뜻한 사용감의 세럼으로, 부스에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피부 처방전 작성 이벤트와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해 박람회에 참가한 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코스알엑스는 전 세계 146개국의 소비자들과 만나며, 언제나 탁월한 품질과 확실한 효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서울 뷰티 위크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K-뷰티 리딩 브랜드로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0-04 12:32:1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 역세권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개발 사업지의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에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 진료 및 원격진료 중심의 통합 예방의학 솔루션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지난달 30일 노원구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아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미래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를 단지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일상이 있는 동네를 만드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면서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단지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적용하고 사업의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5월에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커리어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0 09:01: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지난 27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캘리스랩’ 이대서울병원점을 오픈하며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6호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캘리스랩은 건강 진단 데이터와 라이프로그(일상생활 디지털 기록)를 기반으로 맞춤 식단과 영양컨설팅을 제공하는 구독형 개인맞춤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아워홈 본사 사내식당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9월에는 여의도 IFC몰점을 오픈했다. 현재 캘리스랩은 사내식당 전용 3개, B2C 매장 3개까지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워홈이 캘리스랩 정기 구독자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맛품질이 뛰어난 건강 식단 △메뉴 다양성으로 인한 건강 식단 지속 용이 △임상영양사가 제공하는 전문적인 관리 등이 긍정적 평가 요소로 나타났다. 이번에 문을 연 캘리스랩 이대서울병원점은 외래환자 및 건강검진 고객 수요가 높은 병원 특성을 메뉴에 반영했다. 다이어트, 항산화 작용, 혈압, 혈당 등 7가지 식단 유형에 따른 메뉴 14종을 제공한다. 또 건강 수프 등 총 17개 메뉴를 선보인다. 캘리스랩 여의도 IFC몰점은 오픈 직후부터 여의도 직장인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5월 현재 기준 월 평균 방문자 수가 25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28%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초 오픈한 바텍 네트웍스 본사 캘리스랩은 슬림핏, 머슬핏, 케어핏 등 3가지 유형의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해 개인 선호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도 샐러드 바 이용률이 높았던 점포 특성상 캘리스랩 도입에 대한 니즈가 컸다. 앞으로도 아워홈은 캘리스랩 매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있는 고객 식단 선호도, 영양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식단을 더욱 고도화한다. 맛과 영양을 갖춘 메뉴 개발은 물론, 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헬스케어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정지현 아워홈 MCP헬스케어사업부장은 "어느때보다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으며, 캘리스랩에 대한 문의 역시 크게 늘었다”며 "초개인화 헬스케어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캘리스랩 매장 확대는 물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30 14:12:10[파이낸셜뉴스] 연세대 의대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는 서울송도병원와 함께 고창 웰파크시티에서 시니어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시니어스 전문가들이 모여 시니어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문제점 및 보완사항에 대한 방향을 모색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Aging in Place에서 Aging in Communty로'라는 주제고 단국대학교 김태형 교수,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바라바이오 조윤호 전무가 발표했다. 서울송도병원과 바라바이오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니어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안철우 바라바이오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시니어스 사업 및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각 분야 권위자들이 모여 자유로이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며 "바라바이오는 AI기반 만성대사질환 예측, 진단, 예방, 관리하는 통합적인 스마트 빌리지 기반의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라바이오는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를 개발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사업분야를 개척 중이다. 서울송도병원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하고 있으며, 자회사 서울시니어스타워를 설립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서울 강서 가양 강남과 경기 분당 전북 고창까지 6개 지점을 통해 시니어스를 위한 시니어스 사업을 개척 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5 09:26:44서울시가 스마트 돌봄 기술과 친환경 정원을 적용한 실버케어센터를 개원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224억원을 들여 조성한 강동실버케어센터(사진)는 지난 9월부터 어르신 입소를 시작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입소를 희망하는 이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강동실버케어센터는 지역 친화적 시설로 주변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계절 꽃이 피는 친환경 정원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정서를 돌보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실버케어센터를 기대시설로 구현해 냈다는 평이다. 강동실버케어센터는 다양한 돌봄로봇과 스마트 기기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을 24시간 꼼꼼히 보살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시는 현재 초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공공요양시설과 안심돌봄가정 확충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유휴부지 부족, 재원확보 문제, 지역 주민 반대 등으로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시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2030년까지 지역친화형 공공요양시설을 20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요양시설을 현대화하고 선호시설과 연계해 주민들이 꺼리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공공요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어르신의 든든한 노후를 보장하고 돌봄가족에게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0-17 18:12:14[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지난 5월 말에 진행 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재생의료 등 첨단바이오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경제·안보의 핵심: 첨단바이오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열린 서울포럼2023의 특별포럼으로 진행됐다. 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바이오 시장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 첨단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로킷헬스케어 CTO 피부재생 SUB 사장 김지희 박사, 스탠포드 의대 제프리 글랜 교수, 현대차증권 제약바이오 부분 엄민용 책임연구원, 대한메디컬 3D 프린팅학회 명예회장 권순용 교수, 서울대 치과대학 박지만 교수, 보건복지부 은성호 국장 등이 참석했다. 제프리 글랜 교수는 연구에서 인공적으로 조작된 인간의 간 조직으로 안전한 약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세포 대체, 재생 의학 치료 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글랜 교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바이오프린팅이 미래 기술임을 입증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CTO 겸 피부재생 SBU 사장 김지희 박사는 의료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및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피부, 연골, 신장 등의 인체 장기를 재생하는 첨단기술을 발표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 기술과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융합하여 당뇨병성 족부 궤양(이하 ‘당뇨발’) 등 만성 질환 치료에 환자 맞춤형 재생치료를 제공하는 특허기술을 보유했다. 김 박사는 해당 기술에 대해 "자체개발한 환부분석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3D 바이오 프린팅에 활용가능한 파일을 손쉽게 제작한 후 환자의 자가지방조직을 추가 배양과정 없이 최소조작만을 통해 바이오잉크로 제작해 최종적으로 3D 바이오 프린터를 통해 환부의 모양과 크기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재생패치를 제작하는 차세대 치료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전체 시술은 수술실 내에서 40~50분 이내로 완료되며 시술 후 3개월 이내에 80% 이상의 치료율이 입증된 획기적인 기술임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매년 전 세계에서 1억 4000만 명의 당뇨발 환자를 치료하고 약 10조원의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며 “자사는 전 세계 5개 국가에서 임상을 실시해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했고 상용화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당뇨발은 당뇨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복합적 원인에 의해 치료율은 30% 미만이며 족부절단 위험이 매우 높은 만성질환이다. 족부절단 환자의 경우 5년 이내 사망율이 50%에 육박하며 이는 일부 암 생존율보다도 낮다. 당뇨발 환자는 빠른 환부 치료를 통해 족부 절단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뇨발 치료비는 국가가 지불해야 하는 의료비뿐만 아니라 개인이 지불하는 연간 의료비가 수천만원에 이르는 난치병으로 알려졌다. 로킷헬스케어의 초개인화 맞춤형 재생 의료 기술은 당뇨발 환자의 족부 절단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이 기술은 빠른 치료와 양질의 재생뿐만 아니라 낮은 치료비로 환자의 부담과 국가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권순용 대한메디컬 3D 프린팅학회 명예회장이자 가톨릭 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로킷의 당뇨발 재생치료술이 보다 일찍 상용화 됐다면 자신이 의료현장에서 당뇨발 환자들의 족부를 절단하지 않았어도 됐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혁신적 신의료 기술이 조속히 상용화 되기 위한 규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지원관 은성호 국장도 2월28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가장 유망한 분야로 K-바이오헬스를 지목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도 식약처와 함께 첨단 바이오 분야의 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중으로 참석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평가원 이월숙 평가산업단장은 2022년에도 혁신의료기술평가 절차를 개선했고 유효성과 잠재성이 확인되는 기술의 경우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이번 포럼 성료로 첨단 바이오 상용화 본보기를 제시한 것은 물론 한국 첨단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첨단 바이오 기술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과 바이오프린팅의 융복합 장기재생 기술로 건강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9 14:52:50[파이낸셜뉴스]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분당서울대병원이 2003년 5월 10일 첫 공식 진료일을 기념해 11일부터 12일 양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세계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송정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혁신과 도전의 자세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왔다”며 “첨단 기술의 발전과 대규모 감염병 사태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이 미래 의료의 리더이자,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11일에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 센터장,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교수,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박사 등 감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오후에는 후원인, 내원객, 지역주민, 교직원 등 500여명을 초청해 기념 음악회를 진행했다. 12일 진행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뤄온 20년간의 의료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주요 질환에 대한 생존율, 사망률, 수술 실적을 담은 ‘아웃컴북’을 국내 최초 발간, 환자 알권리 보장을 실천하고자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매년 지표를 고도화하고 있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용래 위원, 성남시 4차 산업추진단 이정문 단장,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김정희 소장,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김태섭 교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 등이 연자로 나서 바이오 클러스터,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등 현황과 미래 의료가 나아갈 길을 조망했다. 개원 20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성규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병욱 국회의원, 윤영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의 개원 2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 편찬 보고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는 1989년 병원 건립 논의 단계부터 2003년 개원, 그리고 오늘날까지 병원 전체의 성장사를 비롯해 특성화센터, 진료과, 의생명연구원, 공공부문 등 각 부문에서 이뤄온 역사를 담았다. 또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감사장 전달, 개원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와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병원 교직원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구조물과 포토존, 히스토리 월, 축하메시지 월을 설치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나온 2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5-15 10:39:03[파이낸셜뉴스] 서울대치과병원이 베트남 종합의료기관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과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15일 베트남 빈(Vin)그룹의 보건부문 계열사이자 종합의료기관인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 관계자들과 만났다. 빈그룹은 부동산,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 교육 등 4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베트남 최대 수준의 민간 기업이다. 특히, 빈멕은 2012년 설립 이후 베트남 전역에 8개 병원을 운영하며 12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빈멕은 레 투이 안(Le Thuy Anh)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응우옌 후이 응옥(Nguyen Huy Ngoc) 부사장 등 총 3명이 방문했다. 빈멕은 구영 병원장 등이 배석한 서울대치과병원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의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과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 등에 관심을 표하며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빈멕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원스톱협진센터, 원내생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치의료 체계를 확인했다. 레 투이 안 빈멕 최고경영자는 “한국 최고 수준의 치의학 교육, 진료,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인상 깊었던 서울대치과병원의 예방 치의학 체계나 교육 역량을 비롯한 다양한 치의학 노하우와 첨단 장비, 시설, 시스템 등이 베트남에 전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원장은 “서울대학교의 앞선 치의학 교육 시스템과 임상 및 기초 치의학을 아우르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외국과 치의학 교육 분야의 협력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한국과 베트남 간 치의료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세계 곳곳에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24 09:56:15【 런던(영국)=최재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를 전 세계에 알렸다. 오 시장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 회의'에 참석해 '건강 불평등 개선을 위한 서울시 우수정책을 소개했다. 건강 도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PHC)은 암과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과 상해 예방을 위해 구축된 네트워크다. 서울과 런던, 파리, 도쿄 등 세계 70여개 도시가 참여 중이다. 올해 최초로 열린 ‘세계 건강 도시 파트너십 시장 회의’에서는 전 세계 14개 도시 시장과 70개 이상 도시 담당부서 및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각 도시 시장들이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 토론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도심공원 및 녹지공간 투자 필요성 △저소득층을 위한 시립병원 등 공공 의료시설 확충 △서울시의 금연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2010년 11월 ‘서울특별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담배 없는 도시 서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저소득층 금연치료 및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금연구역 지정 △담배 없는 세대 구축을 위한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오 시장은 "2007년에 도시 전체를 금연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조례를 제정한 이후 성인 기준 흡연자 비중이 시행 이전보다 8.5% 감소한 15% 수준"이라며 "제가 10년 전에 했던 결정 중에 제일 잘한 결정이 공공 공간에서의 금연정책이었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오 시장은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대사인 마이클 블룸버그를 만나 '손목닥터 9988' 등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을 소개했다.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을 연동하여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블룸버그 재단이 지원하고 세계보건기구와 바이탈 재단이 협력하는 '건강도시 파트너십'에 참여해 예산 및 기술지원을 통해 비만과 금연 분야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jasonchoi@fnnews.com
2023-03-16 18: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