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9일 오후 6시 49분께 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났다.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KTX 영등포-구로역 사이 하행 선로에 무단 진입하여 부산행 경부선 열차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보도됐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KTX 열차가 일시 지연 운행됐다. "현재 서울역"이라고 밝힌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날 오후 8시20분 무렵 "대부분의 열차 지연"이라며 "왜 그리 힘들었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사고 발생 약 2시간 후인 오후 8시37분께 경부선 상·하행 KTX 열차는 정상운행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09 20:54:47서울 영등포역에서 한 여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행신역에서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던 KTX가 영등포역을 통과하던 순간 한 여성이 선로에 뛰어들었다. 사고 후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른 기차로 갈아탔다. 다른 열차들은 오전 10시 현재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여성이 스스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6분께 녹번역에서는 오금역으로 가는 수도권 전철 3호선 열차 출입문 고장으로 승객들이 다음 열차로 옮겨타는 사고가 있었다. 고장 차량은 수리를 위해 이동했으며 다른 열차들은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23 10:44:34[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역이 재생 절차를 통해 확 바뀐다. 영등포역 전면의(북측) 4375㎡ 공간은 현재 역사로 진입하기 위한 보행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시민들이 만나고 휴식을 취하며 문화가 어우러지는 '어울림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국가철도공단, 롯데역사와 16일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사업은 서울시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내년 기본 및 실시 설계를 통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 착공, 오는 2022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영등포역은 지난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뤄낸 상징적인 곳이지만 오랫동안 민자역사로 운영되며 철도역사 상징성과 공공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따라 광장 중앙엔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는 스탠딩 무대를 만든다. 역사로 진입하기 위한 중앙 계단은 공연을 관람할 때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한다. 벤치가 설치되고 나무도 식재된다. 반대편인 영등포역 후문(남측) 앞 보행공간 6676㎡는 쾌적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도를 정비한다. 일정하지 않았던 보도폭을 통일하고 포장상태가 불량했던 곳은 교체한다. 북측 광장과 연계해 동일한 포장재료, 패턴, 색상 등의 디자인을 적용한다. 서울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영등포구는 공사 시행, 공사기간 안전관리 담당, 조성 공간 운영·유지 관리를 맡는다. 특히 영등포역사 안에 있는 롯데백화점 일부 공간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2곳(각각 105㎡, 40㎡)이 들어선다. 사회적 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거나 청년 기업가가 직접 운영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역을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중요한 지역재생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1-14 21:55:5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좁고 낙후됐던 영등포역 일대 3곳을 장소성을 살린 특화가로로 조성한다. 시는 소규모 기계금속 공장과 예술공방, 힙한 카페가 공존하는 영등포역 인근 경인로와 문래창작촌(문래동 이면도로) 일대를 ‘특화가로’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특화가로 지정 지역은 △영등포역~대선제분 일대(745m) △문래창작촌 및 기계금속산업 밀집지(1955m) △경인로(영등포역~도림천 구간 1,418m) 등 3곳이다. 시는 보행자를 불편하게 하는 열악한 보행환경을 물리적으로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1900년대 초부터 변화를 거듭해온 지역의 산업과 문화예술 생태계를 담아내 독특한 장소성이 살아있는 가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리 자체가 하나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영등포·경인로 일대는 1900년대 초 조선맥주를 비롯해 경성방직, 조선피혁주식회사 등 대규모 공장지대를 형성하며 한국경제 성장을 견인한 산업 중심지였다. 그러나 기존 공장들이 지방으로 대거 이전하고 그 자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산업활력이 크게 저하됐다. 현재는 1500여 개에 이르는 소규모 기계금속 공장을 중심으로 뿌리산업 생태계가 이어지고 있고, 2000년대 초부터는 소규모 문화예술 공방과 예술촌이 들어서면서 영등포만의 독특한 장소성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도시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 활성화와 균형발전이 여전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시는 영등포 경인로와 문래창작촌 특화가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에 앞서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83팀이 참여해 서울시는 이 가운데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 총 10개 작품은 오는 12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0-02-03 09:42:35[파이낸셜뉴스] 50여 년 간 포장마차·노점상으로 가득했던 서울 영등포역 앞 영중로가 시민들이 걷기 편한 보행친화거리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거리가게'(노점상) 허가제 시범사업지 5곳 중 1호인 '영등포역 앞 영중로'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거리가게는 영중로 내에서 혼잡도가 덜 한 곳으로 위치를 이동해 질서정연하게 들어섰다. 규격을 통일(가로 2.1m, 세로 1.6m)하고 간판도 정비해 허가된 하나의 가게로서 모습을 갖췄다. 거리가게가 있던 기존 공간은 보도 폭이 최소 2.5m 이상 넓어져 시민들이 걷기 좋은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낡은 보도를 정비하고, 가로수도 절반으로 줄여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영등포역 앞에서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거리가게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중로 일대는 50여년 간 거리가게가 최대 70여개가 운영된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가게 밀집 지역이었다. 올 5월 시범사업 추진 당시 총 45개로, 일부는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일정 재산 규모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 영세한 총 26곳이 허가를 맡고 새단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충돌 없이 철거하기까지 영등포구와 함께 이해관계자 간 수십여 차례 만나고 상 생의 길을 찾기 위한 지난한 과정 끝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등포역앞 거리가게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했던 버스정류장의 대기 공간이 확장돼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통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9-25 08:48:30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일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역·영등포역 상업시설을 운영할 신규 사용자 모집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역과 영등포역은 30년간의 점용허가기간(1987년∼2017년)이 만료된 후 지난해 1월 국가 귀속됐다. 그러나 철도공단은 입점업체 및 종사자 보호를 위해 기존 사업자들에게 2년간 임시사용을 허가, 두 상업시설은 현재 롯데마트(서울역점)와 롯데백화점(영등포점)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사전자격심사를 거쳐 적격자만 가격입찰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최근 10년 이내 3년 이상 연속해 대규모 점포를 운영한 실적이 있는 단독법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전자격심사에는 고용승계·고용안정 계획,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공공 공간 확보계획 등을 평가해 국유재산의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사용자 선정을 위해 이달 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아, 사전 자격심사, 온비드 가격입찰을 거쳐 6월 말까지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용자는 2020년 1월부터 영업개시가 가능하다. 현재 사용기간은 5년(최장 10년)이나 연내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사용기간 10년에 1회에 한해 이용기간을 갱신(최장 20년)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5-03 11:41:07서울 영등포역 인근에 지상 20층 규모의 민간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서울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I-3 세부개발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2-2번지 지하철1호선 영등포역 인근으로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포함된 곳이다. 계획안은 기존 특별계획구역Ⅰ-1구역(6만1291㎡)에서Ⅰ-3구역(5324㎡)을 분리해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의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을 신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 중 지상 3층은 공공청사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영등포역 일대에 직장·주거 근접이 가능한 주거공간과 저렴한 산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155-4번지 일대 남성역세권 공공주택 건립 관련 경관계획안도 수정 가결됐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주변 2차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있다. 계획안은 3만3992㎡ 면적에 지하 4층, 최고 25층 규모 12개동에 공공임대주택 112세대를 포함해 총 892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건축심의와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광진구 화양동 18-1번지 일대 화양1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보류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3-14 09:14:31▲ 서울 영등포역서 전동차 고장/사진=연합뉴스TV서울 영등포역서 전동차 고장 서울 영등포역서 전동차 고장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오전 5시5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인천발 동두천행 열차가 동력장치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측은 승객 200여명을 후속 열차에 옮겨 태웠으며, 고장 열차는 차량기지로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상행선 선로가 3개여서 후속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현장 조치가 끝나는 대로 차량을 기지로 옮겨 고장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15 13:06:50▲ 서울 영등포역서 전동차 고장/사진=연합뉴스TV서울 영등포역서 전동차 고장 서울 영등포역서 전동차 고장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5시5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인천발 동두천행 열차가 동력장치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측은 승객 200여명을 후속 열차에 옮겨 태웠으며, 고장 열차는 차량기지로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상행선 선로가 3개여서 후속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현장 조치가 끝나는 대로 차량을 기지로 옮겨 고장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15 11:38:21▲ 서울 영등포역서 전동차 고장 사진=ytn 서울 영등포역서 전동차 고장 15일 오전 5시52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인천발 동두천행 열차가 멈추면서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동차는 영등포역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도중 동력장치 고장으로 인해 멈춰섰다. 코레일 측은 승객 200여명을 후속 열차에 옮겨 태웠다. 다친 승객은 없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한인우 기자
2016-02-15 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