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8일 국민들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핑지수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부터 부산 송정, 동해 망상, 양양 죽도,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의 서핑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제주 곽지, 부산 다대포, 울산 진하,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까지 서비스 지역을 늘린다. 서핑지수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과 여름철 해양예보방송 '내일의 해양레저지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18 15:45:30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은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국민들의 안전한 서핑을 위해 해양예보지수 서비스로 '서핑지수'(사진)를 신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예보 서비스는 지역에 특화된 관광요소, 축제, 각종 해양활동(바다낚시, 서핑, 섬 여행 등), 체험요소를 반영한 신규 지수 개발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를 최초로 선보였다. 서핑 활동에 필수적인 바다날씨·상태 등에 대한 예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개발했다. 서핑지수는 서핑에 필요한 해양·기상 정보(파고, 바람, 수온 등)를 종합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5단계의 지수로 나타낸 해양예보정보다. 이날부터 서비스되는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는 초급~중급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과 해양예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7-15 19:08:19[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은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국민들의 안전한 서핑을 위해 해양예보지수 서비스로 '서핑지수'(사진)를 신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예보 서비스는 지역에 특화된 관광요소, 축제, 각종 해양활동(바다낚시, 서핑, 섬 여행 등), 체험요소를 반영한 신규 지수 개발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를 최초로 선보였다. 서핑 활동에 필수적인 바다날씨·상태 등에 대한 예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개발했다. 서핑지수는 서핑에 필요한 해양·기상 정보(파고, 바람, 수온 등)를 종합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5단계의 지수로 나타낸 해양예보정보다. 이날부터 서비스되는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는 초급~중급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과 해양예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해양예보정보 확인은 필수"라며 "해양예보지수가 국민들이 해양활동 계획때 필수 정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지수를 발굴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7-15 09:38:57[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카드사들의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다. 9일 롯데카드는 여름을 맞아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워터파크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고객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롯데워터파크 김해 본인 입장권을 50% 할인해 주고, 동반 3인은 40% 할인해 준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인 회원이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입장권 결제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일부 카드는 제외된다.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7월 31일까지 롯데카드로 해외 항공권을 결제 시 인터파크 트리플에서 최대 20%, 노랑풍선·온라인투어·웹투어·투어비스에서 최대 15%, 와이페이모어 최대 13%, 모두투어 최대 12.5%, 마이리얼트립·하나투어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준다. 여행 행사 상품을 모두투어에서 15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을 할인해 주고, 마이리얼트립에서 15만원 이상 결제 시 8%를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트리플에서는 상품에 따라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만5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 롯데마트 제휴 롯데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인기 상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롯데마트 제휴 롯데카드는 롯데마트·맥스(MAXX) 카드, 로카 포(LOCA for) 롯데마트 카드로, 매월 인기 품목에 대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8일까지 초등창의융합학원 에이젯의 신규 수강생을 대상으로 '에이젯 여름캠프: 과거로의 여행' 신청 시 5%를 최대 3만원까지 즉시 할인해 준다. 에이젯 여름캠프는 파주 운정에서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혜택 신청은 디지로카앱 터치(TOUCH)에서 할 수 있으며, 파주 운정에 위치한 에이젯중등학원에서 롯데카드로 현장 결제 시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중학교 대상 학원인 '에이젯중등학원'의 신규 수강생이 다음 달 분 수강료를 최초 결제하면 결제한 달 말일까지의 수업을 무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7월 15일 에이젯중등학원의 8월 수강료를 첫 결제 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여름 무더위를 피하려는 고객을 위해 워터파크, 여행, 유통매장 할인 혜택 등 폭넓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풍성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여름 제철음식과 우리 농산물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7월 한 달간 △위메프에서 진행되는‘농협 브랜드 신선식품 프로모션’을 통해 양곡, 목우촌 등 농축협 상품에 대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몬에서는 '농협 신선식품 산지직송' 이벤트가 열려, 양곡, 한돈, 과일 등 농협 신선식품을 최대 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컬리에서는 축산 등 행사상품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25에서는 샌드위치 전 상품에 대해 30%를, △CU는 국가대표 간편식 시리즈 30%, 인기 안주 행사상품은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40%까지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맥주 행사상품에 대해 2만원 이상 결제 시 20%를, △이마트24에서는 불쾌지수 해소 상품 5종과 편슐랭 상품에 대해 30%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시원한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페스티벌 초대권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NH농협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GS25는 'GS25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오는 14일까지) 초대권을,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서핑페스타'(오는 28일까지) 초대권을 추첨 응모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 NH농협카드의 결제·생활 플랫폼 NH pay에서는 7월 한 달간 ‘더위극복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5일까지 1회차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20L)(1명) △설화수 상백선 크림세트(3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300명)을 증정한다. 이어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2회차 이벤트 응모 고객을 추첨하여 △삼성 비스포크 큐브에어 공기청정기(1명) △LG디오스 와인셀러(3명)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권(300명)을 증정한다. 위 이벤트들은 NH농협 개인카드(단, 선불, 기프트카드 제외)를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올 여름에 다가올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9 10:33:45[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강원 영동지역이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특히 서핑 등 해양레저관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젠트리피케이션 등 발생 가능한 리스크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일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간한 '9월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강원 영동지역 관광객 수는 본격적인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면 활동이 재개되고 지난해부터 회복세에 들어섰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영동지역 관광객 수는 19.3% 증가, 관광 관련 업종 소비지출은 22.3% 증가했다. 서비스업 전체 매출지수도 20.2%로 큰 폭 뛰었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 레저관광 수요 증가가 이를 견인했다. 최근 들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서핑 등 해양 스포츠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인터넷 매체 등에서 '양양'과 '서핑' 등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 수도 강원도 영동지역 중 특히 양양군 등을 중심으로 서핑객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강릉선 KTX 개통 등 지리적 접근성이 개선된 점도 이 같은 수요 증가세에 기여했다. 보고서는 해양레저관광객 증가가 여러 형태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 체류 인구를 늘리는 요인이 된다. 또 소비·숙박·음식점 등 여타 산업과 연계를 통해 생산과 고용이 증대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향후 이를 위해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보고서는 당부했다. 내국인에 집중된 해양레저관광 수요를 외국인으로 넓히는 게 한 가지다. 실제 올해 강원 영동지역에 방문한 관광객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0.16%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비중(0.77%) 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을 더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중국이 우리나라 단체관광을 허용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해양레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기회요인이다. 이에 더해 특정 도시에 집중된 해양레저관광 수요를 다른 지자체로 확대하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양양군에서 민간과 협력해 '서퍼비치'라는 관광지를 탄생시킨 것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크루즈 투어 등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도 확충해 사계절 휴양지로 발전시키는 방법도 있다. 보고서는 끝으로 "이 과정에서 외부인구 및 자본유입에 따른 환경오염, 젠트리피케이션 등 발생가능한 리스크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0-02 14:40:36[파이낸셜뉴스] 날씨가 더워졌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졌다 오락가락 하지만 완연한 봄이다. 따뜻해진 날씨에 꽃들이 꽃가루를 날리고 미세먼지와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봄철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봄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눈 건강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3대 안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그리고 안구건조증이 있다. 뿐만 아니라 겨울 대비 자외선 지수가 약 2배 이상 높아져 백내장, 군날개 등의 안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는 4월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결막염 진료 환자 수는 391만여 명이며, 이는 국민 다빈도 질병 10위에 해당한다. 그 중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182만여명이며, 월별로는 4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결막은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위치하여 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점막으로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한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결막염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외부의 특정 항원에 반응하여 생기는 과민반응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면서 발생한다. 알레르기 유발 원인으로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의 계절적 요인과 동물의 비듬, 곰팡이, 화장품 등의 일상적 요인들이 있다.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나 눈꺼풀이 가렵고, 결막이 충혈되거나 눈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이 외에도 눈부심,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등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눈과 눈꺼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대기 질이 좋지 않거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환기보다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대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제거하고, 창가에 붙은 꽃가루나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눈과 가까이 닿는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는 것도 좋다. 근본적으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증상이 심하다면 특정 계절에 외출을 자제하거나, 보안경 착용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여 안구 표면에 남아있는 항원과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긴 염증 물질을 씻어내고, 알레르기 결막염 안약이나 단기간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아 점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이 붓거나 가려울 때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져서 눈을 비비게 되면 염증반응이 더욱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잠시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봄철 야외활동, 유행성 각결막염 '주의보' 유행성 각결막염은 손과 분비물 등으로 전염되는 접촉성 질환이다. 전염되지 않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다르게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눈에 눈곱이 끼는 경우가 많고 염증이 각막으로 퍼지면 눈도 못 뜰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시력감퇴까지 올 수 있다. 수영장, 해수욕장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어 봄부터 여름까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손 씻기, 비누와 수건 따로 쓰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여 가족 등 주변 사람에게 전염시키기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이 가렵다면 비비지 말고 냉찜질을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공눈물과 항생제,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사용하며, 심한 경우에는 가성막 제거술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가성막 제거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점안약만 사용한다면 심각한 시력 저하가 장기간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면 안과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이다. 환절기 '안구건조증' 생활습관 개선으로 완화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발생할 수 있지만, 꽃가루,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해 환절기인 봄에 특히 더 심해지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 증상은 뻑뻑함과 이물감이 느껴지는 눈시림이다. 충혈이나 눈 피로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할 경우 눈을 뜨기 힘들고 시력까지 저하될 수도 있다.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게 되면 결막염 또는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은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의 자극을 줄여야 한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거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눈꺼풀 안쪽 피지선인 마이봄선의 기능저하로 인해 기름성분이 부족해져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경우라면 안구건조증 IPL (Intense pulsed light) 광선 치료 등으로 눈의 기능을 되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과 군날개 유발하는 봄철 자외선 차단해야 따뜻해진 봄 날씨는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에 활력을 더해 주지만, 겨울 대비 자외선 지수가 약 2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검은자 부위를 덮고 있는 각막상피에 손상을 일으키고, 눈 속까지 침투해 수정체와 망막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이로 인해 망막의 노화를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백내장이나 군날개 등의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에 들어오는 빛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백내장은 노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자외선을 많이 쐬면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눈이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수정체에 변성이 오기 때문이다. 군날개는 눈의 흰자위에서 검은자위 방향으로 섬유혈관조직이 증식하는 안질환으로, 각막의 중심부를 향해 삼각형 모양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익상편(翼狀片)이라고도 불린다.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흰자위에 자극과 염증이 반복되면서 결막이 퇴행되어 발생하기 쉽다. 실제로 서핑, 야외 골프 등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자외선이 강한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자나 양산을 써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한다. 색상은 진하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부족한 선글라스는 눈에 들어오는 가시광선 양을 줄여 동공을 크게 만들고, 더 많은 양의 자외선을 흡수하게 하므로 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2년 이상 지나면 자외선 코팅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율을 확인하고 70% 이하로 내려갔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모자는 활동시야를 가리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눈을 가릴 수 있는 챙이 있는 모자를 선택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장 고경민 안과전문의는 “봄철은 다양한 안질환으로 인해 안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계절”이라며 “눈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의 외부 자극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모자 착용, 인공눈물 점안 등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26 15:03:33코로나19 이후 침체되어 있던 강원도 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이 지난 달 30일 KT 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 관광 동향 분석을 통해 발표한 2022년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억 5345만여 명이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약 17.8%가량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방문 관광객 증가율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다. 특히 지난해 방문객 숫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억 4000만 여명을 넘어서는 수치라 더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관광 경제의 침체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그 이전 보다 발전한 수치를 보여줌으로써 강원도 관광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평가다. 이처럼 강원도 관광을 즐기는 방문객이 증가하는 데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으로 나가지 못 하는 관광 수요가 수도권에서 가까운 강원도를 몰려 들었다. 이와 함께 이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교통 편의가 개선되면서 당일 치기와 일주일 살기, 한달 살기 및 워케이션, 멀티 어드레스 등 신규 관광 수요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강원도는 서울~강릉 KTX 개통(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2017년)을 비롯해 최근 양양국제공항이 국내선을 비롯해 필리핀, 대만, 일본, 베트남 등 국제선 취항을 재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7년 동시개통을 목표로 한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에서 접근이 편리한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설악산, 태백산 트래킹은 물론 바다에서 즐기는 요팅, 서핑 등 해양 스포츠의 성지로 거듭남에 따라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핑의 경우 비수기라 불리는 겨울에도 즐기려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양양, 고성 등 주요 서핑 성지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강원도가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강원도 및 양양 등 주요 도시가 ‘관광발전지역’으로 떠올랐다. 지난 달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 대상으로 '2021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역지자체 가운데 강원도가 제주도와 함께 1등급으로 선정이 됐으며, 강원도 양양, 속초, 평창, 정선 등이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양양군의 경우 이전 평가인 2019년에는 1등급이 아니었지만, 2021년 평가에 있어서는 새로운 관광발전지역 1등급으로 도약했다. 한 관광 업계 전문가는 “강원도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관광 인프라를 보완하고 새로운 관광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절치부심을 했다. 양양의 경우 서퍼들의 성지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만큼 숙박 인프라 공급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원도에 관광 수요가 몰려 드는 가운데 최근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난 양양에서 공급되는 숙박시설이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가 눈길을 끈다.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서 공급되는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39층, 174.6m높이로 강원도 최고층으로 조성되며, 루프탑 라운지를 설치해 해돋이 등 파노라마뷰를 즐길 수 있다. 16층에는 야외 인피니티풀, 인도어풀, 풀 사이드바와 프라이빗 카바나,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해수욕장이 가까워 수영복이나 비치웨어를 입고 곧바로 해변에 나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23-02-07 10:39:2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양예보지수와 해양예보도 등 해양예보 서비스 제공 시각을 오는 28일부터 오전 9시로 앞당긴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어선어업, 낚시, 서핑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석, 조류, 파고, 수온 등 해양예보정보와 해양예보지수를 매일 오전 11시에 제공해왔지만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예측모형 가동시간 재배치·예보 시스템 안정화 등을 통해 제공 시간을 2시간 당기기로 했다. 변재영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해양레저활동 등 바다에 나갈 계획을 세울 때는 반드시 최신 해양예보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0-27 11:49:39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조감도)가 도시 브랜드까지 바꿔 가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시흥시 웨이브파크는 독특한 파도로 미국 와이키키, 말리부 등 세계 유명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서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야외 인공서핑장으로 축구장 23개 넓이인 16만6613㎡로 시흥을 수도권의 새로운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켜 가고 있다. 올해 5월 추가 개장한 웨이브존의 국내 최대 규모 서프풀(파도풀)과 블루 홀 라군(다이빙풀), 키즈풀 등이 가족 단위 고객의 입소문으로 하루 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지난달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9년 28위에 불과하던 시흥시가 18위로 10단계 상승했다.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는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시흥시 브랜드 평판 순위가 급상승한 데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세계 최대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역할이 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웨이브파크와 시흥시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용자 신뢰 높여가는 '웨이브파크' 시흥 '웨이브파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업이익보다 이용자 만족도에 초점을 맞췄다. 서핑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부산 송정, 강원도 양양, 제주 중문 등 바닷가에서 경험한 서퍼들이다. 그 경험 속에서 "날씨 때문에" "어둡기 때문에" "이동 시간 때문에" "다른 서퍼 간섭 때문에"라는 네가지 환경적인 불편함이 존재함을 간파했다. 겨울철 미온수 공급을 통해 날씨 문제를 최소화하고 야구장 조명(서치라이트)을 통해 야간서핑을 마음껏 즐기도록 하고 있다. 1시간에 파도 1000회를 생성시키는 기술로 다른 서퍼들의 간섭 문제도 최소화했다. 최대 파도 높이 2.4m 구현으로 파도가 적은 대한민국 해변의 역학적 문제를 해소했다. 웨이브파크 사용수인 2만6000t 규모의 담수를 수돗물로 공급해 이용에 쾌적함을 더했다. 8013개에 달하는 락커룸을 설치하고 하루 최대 수용인원을 8000명으로 설계해 여유로운 서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언론과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서핑 성지인 하와이와 발리 해변을 옮긴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엄정화, 유세윤, 소유, 박준형 등 인기 연예인들이 취미생활로 이곳에서 서핑을 즐기는 장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파크를 찾으면 서핑 후 서프캠프 카라반에서 숙박까지 즐길 수 있다. 서프캠프 카라반은 개별 화장실, 냉난방기, 와이파이(WIFI), 인덕션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VIP카라반 1동과 일반카라반 14동으로 서해 노을을 바라보며 숙박할 수 있다. 웨이브파크에서는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하다. 수심 5m의 야외 다이빙풀에서는 28~30℃ 따뜻한 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 지도 아래 스쿠버 다이빙 체험이 가능하다. 강습 인원은 그룹별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시흥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시흥시 산업진흥원이 함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연계 '수상안전과 응급구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이곳 웨이브파크에서 운영했다. 웨이브파크에서는 교육수료자를 라이프 가드로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시흥시서핑협회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속 서핑 실업팀의 훈련장소로 지정, 서핑 국가대표 선수들의 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 진출도 돕고 있다. 경기도서핑협회, 서울시서핑협회, 강원도서핑협회와 협약을 통해 광역 단위 시민들의 서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서퍼 양성을 위해 교육 훈련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흥 웨이브파크를 탄생시킨 주역인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은 디벨로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후대에 길이 남을 고객이 중심이 되는 '미래 도시'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대원플러스건설은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80층과 75층, 70층의 1788세대 규모의 주거타워 3개동과 판매·업무시설 등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더 제니스'를 실현시켰다. 전세계 주거용 가운데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됐다. 건축 미학의 백미로 해운대 파도와 장산 능선을 형상화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Red-Dot)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전국구 지명도를 얻은 대원플러스그룹은 전국적으로 역작을 만들어가고 있는 건설사로 유명하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 고지를 매입해 1년만에 주거·업무·문화·체육시설 등이 혼합된 36층 규모의 공공기여형 주상복합단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관광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당시 국내 최장이자 1호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시흥시에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 조성을 통해 관광분야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대원플러스그룹의 최삼섭 회장은 "안된다는 말을 싫어합니다"를 신념으로 삼을 정도로 집념이 강한 경영자로 통한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걸 경계한다'는 뜻이다. 집무실 벽에는 걸려 있는 '우리는 미래를 만든다'는 사훈이 이같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래야 오늘의 꿈이 내일의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8-26 19:10:08[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도시 브랜드까지 바꿔 가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시흥시 웨이브파크는 독특한 파도로 미국 와이키키, 말리부 등 세계 유명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서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야외 인공서핑장으로 축구장 23개 넓이인 16만6613㎡로 시흥을 수도권의 새로운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켜 가고 있다. 올해 5월 추가 개장한 웨이브존의 국내 최대 규모 서프풀(파도풀)과 블루 홀 라군(다이빙풀), 키즈풀 등이 가족 단위 고객의 입소문으로 하루 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지난달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9년 28위에 불과하던 시흥시가 18위로 10단계 상승했다.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는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시흥시 브랜드 평판 순위가 급상승한 데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세계 최대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역할이 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웨이브파크와 시흥시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 경험을 토대로 이용자 신뢰 높여가는 '웨이브파크' 시흥 '웨이브파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 영업이익보다 이용자 만족도에 초점을 맞췄다. 서핑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부산 송정, 강원도 양양, 제주 중문 등 바닷가에서 경험한 서퍼들이다. 그 경험 속에서 "날씨 때문에" "어둡기 때문에" "이동 시간 때문에" "다른 서퍼 간섭 때문에"라는 네가지 환경적인 불편함이 존재함을 간파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나만의 파도를 만나는 것'에 역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겨울철 미온수 공급을 통해 날씨 문제를 최소화하고 야구장 조명(서치라이트)을 통해 어두움의 풀어 야간서핑을 마음껏 즐기도록 하고 있다. 1시간에 파도 1000회를 생성시키는 기술로 다른 서퍼들의 간섭 문제도 최소화했다. 특히 수도권 서퍼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한 입지적 여건도 갖췄다. 최대 파도 높이 2.4m 구현으로 파도가 적은 대한민국 해변의 역학적 문제를 해소했다. 웨이브파크 사용수인 2만6000t 규모의 담수를 수돗물로 공급해 이용에 쾌적함을 더했다. 8013개에 달하는 락커룸을 설치하고 하루 최대 수용인원을 8000명으로 설계해 여유로운 서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시흥 웨이브파크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언론과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서핑의 성지인 하와이와 발리 해변을 옮긴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엄정화, 유세윤, 소유, 박준형 등 인기 연예인들이 취미생활로 이곳에서 서핑을 즐기는 장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파크를 찾으면 서핑 후 서프캠프 카라반에서 숙박까지 즐길 수 있다. 서프캠프 카라반은 개별 화장실, 냉난방기, 와이파이(WIFI), 인덕션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VIP카라반 1동과 일반카라반 14동으로 서해안의 노을을 바라보며 숙박할 수 있다. 기존 1층 카바나 시설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의 디럭스 카바나는 프라이빗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설로 서프코브 VIP존에 위치해 서핑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웨이브파크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웨이브파크에서는 서핑 이외에도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하다. 수심 5m의 야외 다이빙풀에서는 28~30℃ 수온에서 따뜻하게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 지도 아래 스쿠버 다이빙 체험이 가능하다. 강습 인원은 그룹별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시흥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시흥시 산업진흥원이 함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연계 '수상안전과 응급구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이곳 웨이브파크에서 운영했다. 웨이브파크에서는 업무 수행 능력 테스트를 통과한 교육수료자를 라이프 가드로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시흥시서핑협회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속 서핑 실업팀의 훈련장소로 지정, 서핑 국가대표 선수들의 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 진출도 돕고 있다. 경기도서핑협회, 서울시서핑협회, 강원도서핑협회와 협약을 통해 광역 단위 시민들의 서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서퍼 양성을 위해 교육 훈련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흥 웨이브파크를 탄생시킨 주역인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은 디벨로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후대에 길이 남을 고객이 중심이 되는 '미래 도시'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디벨로핑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인류가 환경과 더불어 꿈꾸는 진정한 공간 가치창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세계적인 디벨로퍼로서의 자부심은 대원플러스그룹이 남긴 발자취를 보면 확연히 느껴진다. 대원플러스건설은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80층과 75층, 70층의 1788세대 규모의 주거타워 3개동과 판매·업무시설 등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더 제니스'를 실현시켰다. 전세계 주거용 가운데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됐다. 건축 미학의 백미로 해운대 파도와 장산 능선을 형상화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Red-Dot)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명성을 바탕으로 전국구 지명도를 얻은 대원플러스그룹은 전국적으로 역작을 만들어가고 있는 건설사로 유명하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 고지를 매입해 1년만에 주거·업무·문화·체육시설 등이 혼합된 36층 규모의 공공기여형 주상복합단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관광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당시 국내 최장이자 1호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시흥시에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 조성을 통해 관광분야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대원플러스그룹의 최삼섭 회장은 "안된다는 말을 싫어합니다"를 신념으로 삼을 정도로 집념이 강한 경영자로 통한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걸 경계한다'는 뜻이다. 집무실 벽에는 걸려 있는 '우리는 미래를 만든다'는 사훈이 이같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래야 오늘의 꿈이 내일의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8-26 06: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