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년 전 지구는 어떤 세상이었을까? 지질학자들은 4억1900만~3억5900만년 전을 데본기 시대라고 말한다. 이 시대는 종종 물속에서 육지로 올라와 지느러미를 네발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엽제 물고기인 '틱탈릭'이 살던 '물고기의 시대'라고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식물들의 진화적 진전도 상당했다. 데본기에는 한 때 현재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대기중 이산화탄소가 있어 식물들에게 유리했다. 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숲들이 만들어지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갑자기 15분의 1까지 낮아지는 등 변화가 극심했던 시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지구 기후는 당시 큰 변화를 겪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의 과학자들이 9일(한국시간) 세계적인 과학저널 셀의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 저널에 엄청난 화석 숲의 발견 논문을 발표했다. 중국 과학자들은 최근 중국 안후이성의 신항 근처에서 25만㎡규모의 석송 나무들로 이뤄진 데본기 화석 숲을 발견했다. 이 화석 숲은 아시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숲이다. 신항 숲에서 발견된 석송은 가지가 없는 줄기와 잎이 무성한 왕관 같은 야자수를 닮았다. 석송은 주로 홍수가 나기 쉬운 해안 환경에서 자랐다. 이 나무의 크기는 보통 3.2m가 채 되지 않지만, 가장 큰 나무는 기린보다 더 큰 7.7m로 추정하고 있다. 거대한 석송이 번성했던 데본기는 다음 시대에 올 거대 양치 식물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시기였다. 이 시기 이후가 바로 석탄기로 우리가 사용하는 석탄 자원이 만들어진 시기다. 신항 숲은 나무가 높이 자랄 수 있도록 초기 뿌리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신항 숲이 발견되기 전에는 미국과 노르웨이에서 데본기 화석 숲이 발견됐었다. 중국 산둥성 린이 대학의 민진 교수와 공동 논문 저자인 북경대학교 지구우주과학과의 데밍 왕 교수는 "신항 숲은 나무들이 빼곡했을 뿐만 아니라 나무들의 크기가 작아 사탕수수밭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교수는 "신항 석송나무 숲은 해안을 따라 있는 맹그로브와 많이 닮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화석이 된 나무들은 4m 두께의 사암층 아래, 그리고 위쪽의 지안 추안과 용추안 점토 채석장 벽에서 볼 수 있었다. 일부 화석에는 대포자(megaspores)를 가진 솔방울과 같은 것이 포함돼 있었으며, 화석화된 줄기의 직경은 나무의 높이를 추정하는 데 사용됐다. 연구자들은 "화석이 너무 많아 나무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표시하고 세는 것이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8-09 00:25:23▲ 사진: 방송 캡처 가지가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헌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은 22일 '가지'가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지에 함류된 '루페올' 성분이 여드름 환자의 피지 생성을 줄이고 염증을 감소시킨다고 밝혀졌다. 가지 속 루페올을 추출해 여드름 환자의 피부에 하루 두번씩 바르면 여드름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한편 가지 외에도 여드름 치료 효과적인 것으로 짚신나물, 쥐오줌풀, 석송, 강황 등이 있다. 이 5가지 중 가지가 가장 항염·항균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23 13:00:35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가지에서 추출한 루페올이라는 성분이 여드름 환자의 피지생성과 염증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여드름 환자에게 하루에 두 번씩 4주 동안 병변에 2% 루페올을 발랐다. 그 결과 루페올은 피지 생성을 58% 줄었고 염증은 64%가 감소했다. 또한 각질화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세균에 대한 작용과 함께 독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크게 피지의 과다 분비, 모낭의 지나친 각질화, 세균, 염증의 네 가지로 구분된다. 따라서 루페올이 여드름 발생의 4대 인자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효과를 모두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여드름은 청소년 및 청년 시기에 주로 발생해 큰 정신적 스트레스 뿐 아니라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얼굴에 영구적 흉터를 남긴다. 그러나 기존 약제들은 임상 효과와 동시에 다양한 부작용이 있다. 예를 들어 레티노이드 도포제는 화끈거리고 타는 듯한 느낌을, 항생제 도포제는 항생제 저항성을 유발한다. 경구 레티노이드제는 가임기 여성에서 기형아 출산의 위험성과 함께 간기능·지질 대사 이상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천연물·전통 의학에서 여드름에 효과가 알려진 식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다섯가지 후보 식물인 짚신나물, 쥐오줌풀, 석송, 가지, 강황 중, 가지가 항지질, 항염, 항균, 독성의 측면에서 가장 효과가 있어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가지 안에 포함된 항여드름 활성을 가지는 물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물질이 트리테르펜(Triterpene) 계통 화학물인 루페올로 밝혀졌다. 루페올은 물과 친하지 않아 피부 장벽을 잘 투과하며 변형을 잘 견뎌 화합물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또 이전 연구에서 안전한 물질로 밝혀졌다. 서대헌 교수는 "루페올은 피지생성, 염증, 각질화 등 여드름의 여러 원인을 억제시켜 새로운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향후 제품화해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 최고 저널인 미국피부연구학회지(J Invest Dermatol)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6-22 15:54:32★ 6월 23일 오전 09 : 03분! 공개추천주! 위지트 14.13%, 영신금속 4.38% 시초가 매매 적중!★ 봉TV 증권방송 전격 영입! 주식여신 ‘강샘’ 신규 런칭! 공개방송 참여하기 www.bongtv.co.kr봉TV 증권방송의 6월 23일(금일) 오전 공개 추천주가 놀라운 급등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수익률의 비밀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다. 금일 주식여신 ‘강샘’의 런칭 공개방송에서 추천한 위지트 (14.13%), 영신금속 (4.38%) 수익을 기록했고, SBS콘텐츠허브, 크리스탈, 대성창투 역시 언제 급등이 나올지 모르는 폭풍전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방송 봉TV 의 놀라운 高 수익률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봉TV’ ‘강샘’의 특집 런칭 무료 공개방송에서 그 비밀을 낱낱히 공개할 예정이다!★ 봉TV 증권방송 전격 영입! 주식여신 ‘강샘’ 신규 런칭! 공개방송 참여하기 www.bongtv.co.kr[ 증권방송의 새로운 패러다임 봉TV 특집 공개방송 안내]◆ 강사 -> 신규런칭 주식여신 ‘강샘’ / 선물옵션 – 포커나인, 미소엔젤, 석송◆ 일시 -> 6월 23일(월)~27(금), 매일 장중 08:00~15:00, 해외상품 매일 야간 20:00~24:00◆ 참가방법 -> 봉TV 회원가입후 무료방송 접속 www.bongtv.co.kr◆ 문의 -> 1666-7590 (고객센터)▲봉TV HoT issue 종목▲ 위지트, 영신금속, SBS콘텐츠허브, 크리스탈, 대성창투■본 자료는 단순 참고용 보도자료 입니다.
2015-06-23 10:59:59【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빠르면 이달부터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외래식물 퇴치작업을 벌이는 한편, 내년부터는 이 곳에 자생 고유식물을 심는 생태계 복원작업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외래식물은 환경적응력이 높아 척박지·습지 등에서도 왕성하게 번식해 고유 식물을 퇴출시키고 산림생태계를 교란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환경생태학회와 설악산 태백산 지리산 등에서 자원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산림청은 이들 지역에서 개망초, 달맞이꽃, 가죽나무 등 외래식물(귀화식물) 69종을 발견했다. 또 지난해 태백산권역 조사에서는 5년 전 28종이던 외래식물이 33종으로 늘었고 설악산권역에서도 2006년 21종이 2011년 30종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청옥산 소백산 속리산 등을 중심으로 보호지역 내에 유입된 산림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을 우선 퇴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외래식물 제거작업과 병행해 금강초롱꽃, 금마타리, 병꽃나무 등 백두대간 자생 고유 수종을 심는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생태복원팀장은 "백두대간에는 비늘석송, 설악눈주목, 노랑만병초 등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정한 적색목록(Red List) 희귀식물 112종이 자생하고 있다"면서 "산림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 제거에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2013-04-29 14:03:26▲ 풍혈지 조사에서 확인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개병풍. 국립생물자원관은 강원 화천 풍혈 및 정선 풍혈 등 최근 새롭게 알려진 5개 풍혈지(風穴地)에 대한 식물상 조사를 통해 참골담초, 개병풍, 애기가물고사리 등 다수의 희귀식물 자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풍혈지는 여름철에 너덜지대(전석지·轉石地·소형 포유류 서식지대) 사면의 암괴 틈에서 찬 공기가 스며 나오고 결빙현상을 보이는 등 국소적 저온환경을 형성하는 지역으로 ‘얼음골’ 또는 ‘하계동결현상지’라고도 불린다. 그동안 풍혈지에 대해서는 기후 및 지형학적 연구가 있었지만 식물상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풍혈지에 대한 식물상 조사는 이미 널리 알려진 7개 풍혈지(경남 밀양 얼음골, 전북 진안 풍혈, 경북 의성 빙혈 등)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뚝지치’ ‘한들고사리’ 등 희귀식물이 우리나라(남한)에 분포하고 있음을 최초로 밝혀낸 바 있다. 특히 강원 홍천의 얼음골 조사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악산 능선부에만 소수개체가 남아 있는 ‘월귤’이 대규모로 발견되기도 했다. 5개 풍혈지에 대한 조사결과, 한반도 고유종인 ‘참골담초’ ‘산개나리’ ‘자병취’와 함께 ‘흰인가목’ ‘꼬리까치밥나무’ ‘북분취’ ‘큰제비고깔’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양한 북방계 희귀식물들이 함께 발견됐다. 또 정선 풍혈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에 해당하는 ‘개병풍’의 새로운 군락지를 확인했다. 개병풍은 강원 일부 지역(주로 석회암지대)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로, 세계적으로도 중국의 동북 3성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자생지가 1∼2곳에 불과한 애기가물고사리, 공작고사리, 토끼고사리, 개석송, 두메고사리 등 다수의 북방계 희귀 양치식물의 새로운 국내 분포지를 찾아냈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대로 풍혈지에서 북방계 희귀식물들이 다수 생육하는 것은 빙하기에 남하했던 북방계 식물들의 최후 빙하기 이후 이주과정에서 저온환경을 형성하는 풍혈지가 피난처로서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자원관은 판단하고 있다. 자원관은 이런 풍혈지에 생육하는 식물들은 멸종위기에 직면한 식물종들의 유전적 다양성 감소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최후 빙하기의 기후 환경 및 식생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결정적 증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학, 지질학적 중요성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 풍혈지는 여름철 피서객의 의한 밟힘과 인공구조물 설치 등으로 원형이 지속적인 훼손되고 있어 희귀식물의 소실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자원관은 국내 풍혈지에 대한 생물학적 조사 및 소집단으로 격리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종들에 대한 유전적다양성 등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증식, 복원 등 풍혈지 식물에 대한 현지내·외 보전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2010-08-27 15: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