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학회는 선정훈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사진)가 2월 25일 열린 제46차 정기 총회에서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선 회장은 한국은행 과장, 한국증권연구원(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건국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2-28 18:10:59한국증권학회는 선정훈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 사진)가 지난 25일 열린 제46차 정기 총회에서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1967년생인 선 회장은 고려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재무경제학 전공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은행 과장, 한국증권연구원(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건국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2-28 13:53:32[파이낸셜뉴스] 한국벤처투자가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 교류 확대에 나섰다. 27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최근 '벤처기업 입지지원 제도 및 톱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주제로 혁신기업·벤처 산학연구회'를 열었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연구회에는 이진석 한국벤처투자 벤처금융연구소 소장 및 연구원을 포함해 선정훈 건국대 교수, 변진호 이화여대 교수, 장호규 충남대 교수, 빈기범 명지대 교수, 나수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박사 등 산학연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나수미 박사의 '벤처기업 입지지원 제도 현황과 개선방향' △한국벤처투자 벤처금융연구소 홍민구 박사의 '톱 VC 투자 스타일과 관계도 분석' 등 두 가지 주제를 다뤘다. 우선 나 박사는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및 벤처기업집적 시설 등을 일컫는 입지지원 정책이 단기적 성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진단했다. 수익성과 고용 증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나 박사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재 채용과 투자유치, 네트워킹, 컨설팅 지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박사는 국내 VC 시장에서 투자 리더 역할을 하는 톱 VC 15개를 선정하고, 이들의 투자 동향을 짚어봤다. 그 결과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등 업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 박사는 "톱 VC는 최초 투자보다는 후속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른 VC들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투자를 진행해 정보 비대칭성과 불확실성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석 한국벤처투자 벤처금융연구소장은 "벤처투자생태계에 대해 산업계와 학계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연구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27 09:21:53【파이낸셜뉴스 횡성=서정욱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2일 오후 전기차, 자율주행,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이모빌리티 연구기업 8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장신상 군수와 이모빌리티 연구조합(사무국장 배효수), ㈜컨피테크(대표 황보창환), ㈜건우테크(대표 선정훈), 이모션(주)(대표 허성만), ㈜소네트(대표 손준우), 에이팸(주)(대표 남상은), ㈜펌프킨(대표 최도용), ㈜이카플러그(대표 신광섭) 총 8개 이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참여하며, 협약 체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발전 및 사업화, 이모빌리티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783-1 부지에 661㎡(약 200평) 규모의 이모빌리티 연구소 건립 및 충전시설 등 부속시설 설치와 이모빌리티 산업 관광 연계를 위한 카트레이싱 파크 11,907㎡(약 3,600평)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25억은 민자 유치로 충당하고 횡성군은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군은 기후 변화에 적극대응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미래산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 이번 협약은 횡성군이 명실상부한 이모빌리티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7-02 13:01:24한국증권학회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빌딩 19층 자본시장연구원 대회의실에서 ‘DMA(직접전용주문)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011년도 제3차 증권사랑방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진우 한국증권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증권사랑방은 이인형 박사(한국자본시장연구원)가 발표를 맡았으며, 선정훈 교수(건국대), 지천삼 팀장(한국거래소 코스닥매매제도팀)이 토론자로 나선다. 참가대상은 증권학회 회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 실무자. 문의 한국증권학회 사무국(02)783-2615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1-09-19 13:31:26정보력에서 앞선 외국계은행 딜러가 국내 딜러보다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3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선정훈 교수와 서울시립대 엄경식 교수는 7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분석’ 보고서에서 ‘원·달러 외환시장 사적정보에 대한 미시구조 접근’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딜러 간 중개거래에서 승패는 사적 정보, 즉 ‘나만의 정보’에 의해 좌우된다. 외환시장 관련 지표나 뉴스가 모든 딜러에게 공개되는 것과 달리 규모가 큰 수출입업체와 거래하는 딜러는 고객의 주문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먼저 얻기 때문이다.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때 주문을 받는 은행의 딜러도 마찬가지로 다른 딜러는 미처 모르는 사실을 알고 거래할 수 있어 유리하다. 실증분석 결과 외국계 딜러 주문이 환율 변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국내 딜러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외국계 딜러의 환율변동에 대한 영향력 추정치는 2.9534%로 국내 딜러의 영향력 추정치(0.9540%)보다 높았다. 또 외국계 딜러의 주문은 장 초반 10억달러당 3.1502%, 장 중반 및 장 후반에 각각 1.7203%, 0.6754%의 환율변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딜러의 영향력은 장 중반(1.4563%)-장 후반(1.2546%)-장 초반(-0.0473%)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딜러가 장 초반에 영향력이 센 것과 달리 국내 딜러는 상대적으로 장 중반과 후반에 큰 영향력을 보였다. 보고서는 “하루 중 거래 정보효과가 가장 크고 가격발견 속도와 정도가 가장 높은 장 초반에 외국계 딜러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주문과 사적정보의 연계 가능성이 외국계 딜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2011-01-07 19:56:57정보력에서 앞선 외국계은행 딜러가 국내 딜러보다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3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선정훈 교수와 서울시립대 엄경식 교수는 7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분석’ 보고서에서 ‘원·달러 외환시장 사적정보에 대한 미시구조 접근’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딜러 간 중개거래에서 승패는 사적 정보, 즉 ‘나만의 정보’에 의해 좌우된다. 외환시장 관련 지표나 뉴스가 모든 딜러에게 공개되는 것과 달리 규모가 큰 수출입업체와 거래하는 딜러는 고객의 주문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먼저 얻기 때문이다.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때 주문을 받는 은행의 딜러도 마찬가지로 다른 딜러는 미처 모르는 사실을 알고 거래할 수 있어 유리하다. 실증분석 결과 외국계 딜러 주문이 환율 변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국내 딜러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외국계 딜러의 환율변동에 대한 영향력 추정치는 2.9534%로 국내 딜러의 영향력 추정치(0.9540%)보다 높았다. 또 외국계 딜러의 주문은 장 초반 10억달러당 3.1502%, 장 중반 및 장 후반에 각각 1.7203%, 0.6754%의 환율변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딜러의 영향력은 장 중반(1.4563%)-장 후반(1.2546%)-장 초반(-0.0473%)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딜러가 장 초반에 영향력이 센 것과 달리 국내 딜러는 상대적으로 장 중반과 후반에 큰 영향력을 보였다. 보고서는 “하루 중 거래 정보효과가 가장 크고 가격발견 속도와 정도가 가장 높은 장 초반에 외국계 딜러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주문과 사적정보의 연계 가능성이 외국계 딜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2011-01-07 18:10:23채권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부동산에서 금융시장으로 자금이 옮겨 오고 있고, 특히 안정성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채권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 2002년 563조원에서 2003년 607조원, 2004년 662조원, 지난해 722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보인 올 상반기에도 채권시장은 성장, 6월 말 기준으로 시장규모는 758조원으로 커졌다. 하지만 아직 채권시장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한 걸림돌이 적지않다. 우선 유통시장의 시장 규모에 비해 거래 관행이나 투명성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평가다.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한 브로커간의 장외거래 관행이 지속되면서 시장 투명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일부의 우려가 제기된다. 이같은 유통시장의 불투명성이 외국인 투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 채권시장의 중요 축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채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점도 문제다. 기업의 신규투자 기피로 채권발행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공모보다 사모를 권유하면서 물량 품귀현상을 빗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안성성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투자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발행조차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조치도 시급하다. ■채권 유통시장 개선 논의활발 올들어 채권유통시장 개선을 위한 논의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논의의 초점은 현재 장외시장 중심의 채권시장을 장내시장으로 바꾸자는 것.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를 위해 지난 2000년에 개설한 ‘국채전문유통시장(KTS)’를 통한 장내거래 활성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증권업협회는 장내거래는 기능적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장외거래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증권선물거래소는 채권 장외거래가 학연·지연 등을 매개로 한 폐쇄적 메신저 그룹(40∼50개 추정)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신저 거래를 통한 호가 및 체결정보가 시장에 실시간으로 공표되지 않음으로써 정보 비대칭성, 거래 불투명성을 초래하고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거래비용은 장내거래(거래수수료)의 경우 0.02375bp(매도/매수·1bp는 0.01%)이지만 장외거래(매매차익+중개수수료)는 1bp(매도)이다. 때문에 장외거래의 경우 수수료가 자본차익에 결합돼 채권가격에 전가되고 회계처리상 불명확성이 상존한다는 게 증권선물거래소의 주장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채권제도팀 최현수팀장은 “불투명한 시장구조는 국채 이자소득 원천징수제도와 함께 외국인 투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협회는 채권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반박한다. 증권업협회 이한구 전문위원은 “우량 채권은 없어서 못사고 인기 없는 경과물은 수요가 한정돼 있어 겨우 거래되는 실정”이라며 “무조건적인 장내시장 맹신은 채권시장의 특수성, 브로커의 순기능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강경훈 연구위원도 지난 6월 증권업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채권거래의 특성상 대량 주문이 많아 가격 협상이 필요한 거래”라고 전제하고 “장내거래의 경우 투명성은 높은 반면 가격 협상 기능이 떨어져 장외에서 거래 상대방과 조건을 합의한 후 체결만은 장내에서 하는 등 장내거래가 파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채는 장내, 회사채는 장외. 장내거래의 단점, 장외거래의 장점으로 인해 어느 한 시장으로 매매가 단일화하기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때문에 국채는 장내시장, 회사채는 장외시장으로 구분해 시장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장내시장이 자리를 잡으면 그때 회사채시장도 장내시장으로 끌어 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증권선물거래소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국채의 경우 유동성이 풍부하고 정형·표준화된 소품종 대량생산 상품은 거래소 국채전문유통시장으로 단일화하고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가연계증권(ELS)등 다품종 소량생산 및 구조화된 채권은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도록 시장간 역할분담이 바람직하다는 것. 국채가 장내거래를 통해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딜러기능의 향상 등이 이뤄지면 금융시장의 기본지표인 무위험 금리의 안정적 형성을 도모할 수 있으며 외국인 투자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에서 주최한 ‘채권시장과 통화정책’ 세미나에서 선정훈 건국대학교 교수는 “채권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지면 역선택으로 인한 비용이 줄어들고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스프레드)가 감소하며, 투자자들의 신뢰와 참여가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한다”며 전자거래(ETS) 활성화를 강조했다. 한 채권딜러 역시 “국채의 경우 장내거래가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인기 없는 국채와 개별성이 높은 회사채의 경우 장내거래를 고집할 경우 시세조정, 가격하락, 매매부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고채권은 장내거래 비중이 지난 2002년 11.0%에서 2003년 31.4%, 2004년 33.6%로 급증한 이후 2005년 31.6%, 2006년 8월말 현재 29.8%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즉, 국고채권의 장내거래가 자리잡기 위해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뒷받침이 선결돼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회사채시장 육성에도 힘써야. 채권 유통시장의 개선과 함께 회사채시장을 키우는데도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회사채는 최근 매물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최근 몇년새 수출호조등에 힘입어 현금을 대거 확보한 기업들은 신규투자에 나서지 않아 발행 물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 회사채 상장잔액은 지난 2002년 141조원에서 2003년 136조원, 2004년 115조원, 2005년 107조원으로 줄었다. 6월 현재 104조원으로 올해도 회사채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신규 상장이 급격하게 줄고 있기 때문인데 지난 2002년 54조원이던 회사채 신규상장이 지난해 39조원으로 크게 줄었다. 더불어 은행권이 사모사채를 적극적으로 인수하면서 공모 회사채 발행 부진에 한 몫하는 것도 시장 위축의 주요 원인이다. 공모시장의 위축에 대해 교보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회사채 물량 부족에 따라 국채 위주의 시장 형성, 짧은 만기로 인한 기업 신용위험 노출, 신용위험 헤지 수단 미발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 위험이 높은 업종 등은 회사채를 발행하고 싶어도 발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한화증권 채권운용팀 이용규 팀장은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 회사채는 품귀현상을 보이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해도 못하는 실정”이라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를 투자해 부도가 날 경우라도 이를 받아 줄 수 있는 부실 회사채 처리 전문기관 만들어 볼 만하다”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2006-10-23 16:54:42한국은행은 26일 오후 3시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채권시장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현 서울대 교수가 ‘우리나라 채권시장에서의 가격 결정과 통화정책’, 오승현 수원대 교수와 선정훈 건국대 교수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006-09-25 17:50:37증권거래소가 외국인 주식투자제도 선진화 방안으로 추진중인 ‘개별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상위 5개 증권사 정보 실시간 공개 중지’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 실증 분석자료가 나왔다. 외국계 증권사 대량매매정보 공개를 놓고 외국인 투자가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첨예하게 맞선 상황에서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것이 시장의 유동성, 정보 및 분배효율성을 증가시켜 시장의 질적 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증권연구원 선정훈·한상범 연구위원 및 강대일·이윤재 연구원은 이를 골자로 한 ‘외국계 증권사 대량매매 정보공개 효과 분석’ 보고서를 펴냈다. 조사는 우선 삼성전자 등 상장 28개 종목의 지난해 일중거래자료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또는 매도 상위 5개 증권사에 포함된 정보가 공개된 이후 활발한 매수·매도호가로 호가스프레드(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축소,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증권사 매매주문 중 외국인 비중이 70%에 달하고, 국내 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이 보다 우수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어 외국계 증권사 매매정보가 해당 종목에 긍정 또는 부정적 뉴스가 있는 것으로 해석해 거래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자간 정보 비대칭이 줄어들어 펀더멘털에 기초한 적정주가를 찾아가는 과정이 신속하게 이뤄짐으로써 주가의 정보 효율성 또한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정보 공개가 개인들의 맹목적 추종매매를 유발해 가격 변동성을 일으키고, 시장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을 일축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정보공개 60분후 동일하게 매수 또는 매도하는 모의실험에서는 모두 플러스 수익을 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정보보유자로부터 모방자로의 부(富)의 이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선정훈 연구위원은 “연구결과는 시장관리자 입장에서 실시간 거래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들이 증권사 거래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곳은 한국 뿐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국내 주식시장이 ▲HTS 발달로 데이트레이딩이 활성화돼 투자판단지표로 실시간 거래정보의 유용성이 높고 ▲외국인 투자가들의 시장지배력이 높은 점 등 다른 나라와는 큰 차이가 있어 획일적으로 적용할 사안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증권거래소 박인석 부이사장보는 “현재 연구기관 2곳에 용역을 위뢰한 상태”라며 “내년 1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 기자
2004-12-29 12: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