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3일 패션 브랜드 '지용킴'과 협업해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은 지용킴 브랜드 고유의 햇빛에 원단을 그을려 탈색하는 '선 블리치' 기법으로 제작한 패브릭 소재의 아트 패널을 적용했다. 약품을 쓰지 않고 햇빛·습도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해 만드는 선 블리치 특성상 모든 아트 패널의 패턴이 각각 달라 고유한 매력을 담았다. 전면 아트 패널로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뮤직 프레임'과 빛바랜 옷을 역설적으로 풀어내 의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지용킴'의 협업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별도 패키지도 제작해 출시하는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뮤직 프레임은 아트 패널을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다. 이 제품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를 갖췄다. 뮤직 프레임을 둘러싼 틈에서 소리를 내는 '틈방사 기술'을 적용해 균일하고 넓은 사운드를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음질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뮤직 프레임과 2024년형 삼성 TV, 사운드바를 연동하면, TV와 뮤직 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출력되는 'Q 심포니'로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무선 음악 감상,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도 지원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6-03 09:09:03궁(宮)에서 듣는 탱고 음악은 어떨까. 오는 10일 창경궁에서 탱고 공연이 펼쳐진다. 한복을 입은 댄서들이 조선시대 왕실의 연회 장소였던 통명전과 사도세자의 뒤주가 놓였던 문정전 앞마당에서 국악 리듬에 맞춰 탱고를 출 예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탱고'와 우리의 전통 궁궐 '창경궁'의 만남이 이채롭다.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창경궁 통명전에서 탱고를 대표하는 악기인 반도네온 연주회와 악기 전시가 펼쳐지고 문정전에선 해설이 있는 탱고 공연이 열린다. 또 창경궁 정규관람이 끝난 후인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는 문정전에서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 연주회가 진행된다. 야간 공연은 가장 큰 무대로 펼쳐진다. 아르헨티나에서 천재 반도네오니스트라 불리는 라우타로 그레코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러시아 출신 탱고밴드 '솔로탕고', 아르헨티나 전문 탱고 댄서 후안 블리치 & 로시오 리엔도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특히 이번 공연에선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 댄서들이 한복을 입고 현대 국악 리듬에 맞춰 탱고를 출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복 디자이너 김숙진씨가 제작한 요선철릭(허리에 선 장식이 있는 겉옷) 주름과 서양 정장인 턱시도를 응용한 디자인의 한복이 탱고의 동작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낮 공연은 창경궁에 입장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야간공연은 5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는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만 입장권을 제공한다. 박지현 기자
2017-09-04 20: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