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녹이 자신만의 매력을 담은 특전곡으로 돌아온다. 에녹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오늘밤에'를 발매한다. '오늘밤에'는 MBN '불타는 장미단'에서 설운도가 에녹에게 선물한 특전곡이다. 신나는 브라스 라인과 재즈 리듬이 더해져 트로트와 뮤지컬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뉴트로트곡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가사가 듣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트로트계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설운도가 '오늘밤에'의 작사와 작곡을 맡아 에녹만을 위한 곡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설운도는 보컬 디렉팅과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해 에녹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설운도는 '오늘밤에'에 대해 "무대와 방송을 통해 팬들이 에녹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있는 것처럼, 언젠가 에녹도 사랑을 듬뿍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가사와 곡이다"라고 설명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 바 있다. 에녹은 곡이 가진 경쾌한 사운드를 특유의 깊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풀어내며 듣는 순간 벅찬 감동과 여운을 선물한다. 여기에 내추럴한 모습과 흥 넘치는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가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에녹이 속한 '불타는 트롯맨' TOP7은 최근 미국 새크라멘토와 시애틀에서 '불타는 트롯맨' TOP7 첫 미국투어 콘서트를 성료했고, LA, 하와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에녹은 TOP7 활동 외에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트로트와 뮤지컬의 색다른 만남으로 매력적인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에녹의 '오늘밤에'는 1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뉴에라프로젝트
2024-05-18 11:15:42[파이낸셜뉴스] 가수 설운도의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차량에 에어백이 14개나 있었지만 하나도 터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MB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5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용산구의 한 골목길에서 설씨 가족이 타고 있던 벤츠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고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씨는 지난해 12월 아내와 함께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해 차량 이상을 주장했다. 당시 해당 차량을 운전했던 설씨의 아내는 "가족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골목으로 진입했을 때 갑자기 차가 제트기가 날아가는 것 같이 움직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사고 직후 조사에 들어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충돌 당시 사고 차량의 속도가 시속 77㎞였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면충돌 시 에어백은 좌우 30도 이내에서 유효 충돌 속도가 시속 20km 이상일 때 작동한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정면충돌했음에도 터지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 해당 벤츠 차종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에어백 작동 오류로 리콜이 시행됐으며, 설씨 가족이 탑승했던 차량은 리콜 이후 판매된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씨 측은 벤츠 코리아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차량 결함으로 인해 추가 피해자가 나올 수 있어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벤츠 코리아 측은 "국과수 조사로 인해 차량 결함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앞으로 해당 차량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7 14:29:25[파이낸셜뉴스] 가수 설운도가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설운도는 지난 5일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설운도는 “집사람하고 저하고 하늘이 도왔다고 그러는데, 긴박한 순간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이게 죽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설운도와 그의 아들은 지난 10월 25일 오후 8시 30분경 아내 이수진 씨가 운전하는 벤츠 차량을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의 한 골목을 지나고 있었다. 이때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골목길을 질주했고, 택시와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앞을 지나가던 행인 1명 등 10명이 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다. 설운도 아내 이 씨는 “가족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골목으로 진입했을 때 갑자기 차가 제트기가 날아가는 것 같이 움직였다”고 했다.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설운도는 “차가 ‘윙~’하길래 ‘브레이크! 브레이크’라고 소리쳤다. 아내가 ‘안 들어! 안 들어’라더라. 차가 굉음을 내면서 날아가는 속도가 총알 같았다”고 말했다. 설운도 "브레이크·에어백도 작동 안 해" 이 씨는 “인터넷을 보면 급발진 났을 때 시동 꺼라, 기어 바꾸라고 하는데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오직 사람만 피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1984년 부터 사고 장소에 살았다. 눈을 감고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스피드 낼 이유도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딱딱하고 안 듣는다는 느낌이 100%였다”고 주장했다. 설운도는 “딱딱하게 안 잡혔다는 건 브레이크도 작동을 안 했다는 거다. 이건 완전히 결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당시 이 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증거가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설운도는 “한 여자분이 오시더니 ‘사고가 커서 CCTV를 확인해 봤다’며 영상을 주셨다.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켜져 있는 게 나와 있다더라”고 했다.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고 했다. 설운도는 “저는 이 사고를 간접살인으로 본다. 에어백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건데 에어백이 안 터졌다는 건 엄청난 문제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문철 변호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EDR(사고기록장치) 자료가 나오면 객관적으로 상황과 일치하는지 모순되는지를 찾아야 한다”라며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도 말이 안 된다. 시속 7km/h 이상이면 AEB(자동긴급제동장치)가 작동된다고 한다. 근데 왜 택시 앞에선 작동이 안 됐을까”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급발진 발생 전에 사람을 장애물로 인식해서 차량이 순간적으로 속도를 줄였고, 이후엔 어떤 안전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다. 전자제어장치가 오동작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장치가 작동하지 않고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차의 급발진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설운도 사건과 관련해 제조사 측은 “차량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국과수로 넘어가서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당사에선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06 20:47:36[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에서 골목의 한 식당을 들이받은 벤츠 승용차에 가수 설운도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설운도의 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인근 골목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음식점 손님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행인 1명은 골절상을 입었다. 주차된 차량 2대도 파손됐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씨는 설운도의 아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차에는 설운도와 아들이 함께 타고 있었지만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는 음주를 하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차량 이상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0-26 20:26:06실력파 트로트 가수 한봄의 새로운 매력이 베일을 벗는다. 한봄은 오늘(26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봄의 향기'를 발매하고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봄의 향기'는 트로트 계의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해 완성한 앨범으로, 정식 발매 전부터 특별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를 비롯해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진성의 '안동역에서' 등 편곡의 대가로 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정경천이 '봄의 향기'에 참여했다. 장윤정, 정동원, 송가인, 홍자 등과 함게한 작곡가 권노해만, 윤단장은 아름다운 국악선율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또한 '봄의 향기'는 특별히 K-POP 아이돌 프로듀서인 노성욱 프로듀서가 트로트 앨범의 프로듀서로 변신을 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드라마 송혜교, 장기용 주연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임수향 성훈 주연의 '우리는 오늘부터'의 이현수 촬영 감독이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 타이틀곡 '진짜 예뻐져요'와 '오늘밤에'는 설운도의 작사, 작곡으로 탄생했다. 설운도의 탁월한 감각과 감성은 한봄의 개성 있는 목소리와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행사의 신'으로 불리는 한봄인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사랑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단 각오다. 하정효 작사, 정경천 작곡의 '모라니'는 '제2의 이미자' 향기가 떠오르는 작품이다. 곡의 아름다운 선율은 한봄이 지니고 있는 고전의 미성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권노해만, 윤단장 작곡의 '자갈밭'은 온갖 험한 일을 마다않고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신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한 곡으로 가사에 애틋함이 묻어난다. 한봄은 "이번 미니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고, 연습하고 차근차근 진심을 담아 만들었는데, 실제로 완성도 있는 앨범을 발표하게 돼 기쁘고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봄의 향기'의 앨범 명처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많은 향기를 나눠줄 수 있는 그런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 아울러 이번 앨범의 스태프들에게 특별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봄은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여성부 1위를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다.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행사의 신'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거듭 진화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지원사격한 이번 한봄의 미니앨범 '봄의 향기'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NXT엔터테인먼트
2023-04-26 10:40:23'실력파 트로트 가수' 한봄이 새로운 감성을 머금었다. NX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선공개곡 '오늘 밤에'가 오는 4월 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정식 발매된다. 한봄의 선공개곡 '오늘 밤에'는 사랑하는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진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특별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봄은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여성부 1위를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행사의 신으로 거듭 진화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트로트 스타로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한봄인 만큼, 선공개곡 '오늘 밤에'에 특별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봄은 "앨범 작업에 큰 사랑과 열정을 주셔서 감사함의 마음으로 먼저 '오늘 밤에'를 선공개를 하게 됐다"면서 "설운도 선배님과 많은 프로듀서, 작곡가님들께서 정말 좋은 곡들을 주셨다. 미니앨범 발표 전 미리 선공개하는 '오늘 밤에'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NX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4월 중순 발표할 미니앨범 '봄의 향기'에도 역시 설운도 선배님께서 특별하게 만들어 주신 타이틀곡이 공개된다"며 "이밖에도 임영웅, 장윤정, 송가인, 정동원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들이 함께했기에 미니앨범 '봄의 향기'에도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봄은 오는 4월 5일 선공개곡 '오늘 밤에'를 발매하며, 같은 달 중순 두 번째 미니앨범 '봄의 향기'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NXT엔터테인먼트
2023-03-31 10:48:13가수 설운도와 래퍼 소코도모가 '아바드림'에서 꿈꾸던 무대를 실현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바드림(AVA DREAM)'은 인순이와 유회승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아바팅'으로 시작했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해 30년 차이 선후배의 우정이 빛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아바팅'에 이어 이날의 첫 번째 아바 '마! 도로스 아이가'가 등장했다. 아바 제작기 영상 속 연륜이 느껴지는 드리머의 움직임과 자연스러운 경상도 사투리가 드림캐처들의 추리 세포를 자극했다. '마! 도로스 아이가'에 추가 힌트로 '노숙'이 공개됐고, 그는 어릴 적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수석 덕후'라는 결정적인 힌트를 건넸으나 그의 정체를 눈치 챈 드림캐처는 없었다. '마! 도로스 아이가'는 트로트계의 대부 가수 설운도였다. 그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선곡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부스트업 무대를 꾸몄다. 노래를 마친 뒤 설운도는 "우리가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어머니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자 지주"라며 "영일만이 어머니 고향이다. 어머니 생각하며 이 노래를 선곡했다"라고 밝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두 번째로 '안질리나 젤리곰'이 드림캐처들을 만났다.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아바 '안질리나 젤리곰'의 제작기 영상을 보면서 드림캐처들은 김민규, 이상엽, 김지석 등을 거론했다. 특히 '안질리나 젤리곰'에 관한 키워드 중 '5개 국어'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방청객) 중 한 명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같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와 '그렇고 그런 사이'를 매시업한 곡으로 개성 강한 부스트업 무대를 꾸민 '안질리나 젤리곰'의 정체는 바로 소코도모였다. 그는 원곡 가사 대신 자신이 직접 작사한 가사를 통해 '나답게 살자'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했다. 소코도모는 '안질리나 젤리곰'으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회전목마' 이전에 내가 냈던 음악은 실험적이고 어려운 음악이었다"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젤리처럼 나만의 음악적 가치관을 지키면서 대중성 있는 음악을 하면 멋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 CHOSUN '아바드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V CHOSUN '아바드림(AVA DREAM)'
2022-11-08 08:49:55[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3일 해운대 출신 가수 설운도를 해운대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설운도는 앞으로 2년간 해운대구 홍보영상 제작과 각종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해 해운대를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설운도는 1958년 해운대구 중1동에서 태어났으며 해운대초등학교, 부산한독원예학교, 동아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잃어버린 30년'으로 데뷔한 이래 '나침판',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원점' 등 50여 곡에 이르는 주옥같은 히트곡을 가진 현존하는 트로트의 지존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보랏빛엽서', '사랑은 이런 건가요' 등이 역주행의 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별빛 반짝이는 해운대를 생각하며 떠오른 악상으로 작사·작곡한 임영웅의 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지난해 3월, TV프로그램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해 지상파 1위 작사·작곡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만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운대는 가수 설운도에게 그리운 고향이기도 하지만 아픈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어린 시절 해운대에서 금수저로 살다가 갑자기 어려워진 살림살이 때문에 연탄 배달을 하는 등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무남독녀 엘리트로 사셨던 어머니가 과일 행상을 하면서 고생했던 그 시절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어린 시절 해운대의 앞뒤 집에서 함께 컸던 고향 친구 프로골퍼 임진한과는 50년 넘는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우연한 기회에 설운도의 사연을 접했고 고향 해운대의 문화적 성장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설운도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해운대구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설운도는 "고향 해운대는 나의 음악 세계의 근원이자 영감을 주는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존재"라며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진면목을 소개하고 해운대가 K트로트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9-13 16:28:08[파이낸셜뉴스] "중국에 있을 때부터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 방송이 벌써 50년이 됐다. 중국동포들이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재한동포문인협회 김경애 회장이 21일 KBS 한민족방송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50주년 공개방송 ‘행복한 동행’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감격해했다. KBS 한민족방송(사회공헌방송부)의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가 올해 50주년을 맞아서 특집 공개방송을 이날 KBS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를 비롯해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고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방송인 이소연과 작곡가 이호섭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개방송에는 동포들과 인연이 깊은 가수 설운도, 김국환, 나태주, 설하윤, 소리꾼 박애리, 남상일이 출연해 50주년 축하 무대를 가졌다.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는 KBS 한민족방송의 간판프로그램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당한 사할린동포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을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KBS에 요청해 1972년 4월 3일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의 전신인 ‘사할린 동포에게’가 만들어졌다. 당시 수많은 사할린동포들이 방송을 통해 가족을 찾았으며 1974년부터는 중국 동북 3성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의 가족 1만4,000여 건을 찾아주기도 했다. 1992년까지 중국동포들이 보낸 편지만 해도 26만 여 통에 이르며. KBS 한민족방송은 이 편지를 DB로 구축했다. KBS 한민족방송을 통해 이모를 찾은 중국동포 이승희 씨와 1984년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를 통해 가족을 찾은 염성인 씨의 손자 박동찬 씨도 출연했다. 가족 찾기에서 시작된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에서는 올해부터 통일부와 공동으로 남북이산가족찾기를 다시 시작해 가족 찾기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다룬 ‘잃어버린 30년’을 부른 가수 설운도는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노래로 위안을 줄 수 있어서 그 어떤 무대보다 뜻깊었다"고 말했다. 나태주가 "힘내라 대한민국"을 부르면서 발차기를 했을 때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설하윤은 ‘군통령’ 답게 특급 퍼포먼스로 관객을 휘어잡았다. 딸, 손녀와 함께 이날 공개방송을 찾은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공노원 부회장은 "KBS 한민족방송은 사할린동포들이 잃어버린 수많은 가족을 찾아줬고, 노래자랑과 위문공연도 실시했다. 사할린에 있을 때 설운도의 공연을 봤는데 한국에서 한국에 와서도 직접 노래를 들으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50주년 특집 공개방송 ‘행복한 동행’은 4월 2일 토요일, 4월 3일 토요일 이틀 동안 AM 7시~8시 KBS 한민족방송(AM 972Khz)에서 방송되며, KBS 한민족방송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24 09:58:02[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설운도가 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진행되는 KBS '열린음악회' 방송 녹화 일정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3-07 15: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