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영탁이 문화연예대상에서 성인 가수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서, 한국의 문화·예술의 질적인 향상과 문화 콘텐츠의 진흥과 발전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제3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성인가요 부분 성인가수 대상을 수상한 가수 영탁은 이날 ‘찐이야’로 성인가요 부분 성인가수 대상을 수상했다. 영탁은”이런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또 큰 상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올린다. 팬 분들을 비롯해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잘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영탁은 이어 ”주신 사랑 오롯이 잘 돌려드릴 수 있도록 계속 에너지 넘치게 좋은 노래 불러드릴 수 있는 가수로 걸어가겠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매사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탁은 2023년 1월 11일 애틀랜타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뉴욕, 19일 샌프란시스코, 22일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의 4개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01 08:39:45▲ 복면가왕 떡사세요 '복면가왕' 떡사세요 '복면가왕' 떡사세요 정체가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퉁키'를 이기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등장한 ′따끈따끈 떡사세요′는 연륜이 느껴지는 가창력으로 호평받았으나 딱 한표차이로 아쉽게 탈락했다. 이어 '따끈따끈 떡 사세요′의 정체를 드러냈고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아역배우 출신 베테랑 연기자 김민희로 드러났고 "너무 일찍 데뷔해 꿈이 없었다"며 "유일한 꿈이 성인가요 가수였다. 젊을 때 불발됐고 지금은 나이가 너무 많아 어렵다. 편견없이 불러보고 싶었는데 ′복면가왕′이 저를 위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 나왔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봐요'는 가수 정재욱이 '달콤살벌 아이스크림' 가수 배수정 그리고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의 정체는 배우 김영호로 드러났다. '복면가왕' 떡사세요 소식에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떡사세요, 완전 생각도 못한 인물이" "'복면가왕' 떡사세요, 복면가왕이 이래서 재밌어" "'복면가왕' 떡사세요, 멋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02 10:04:15[파이낸셜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32)이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경북 김천시가 '김호중 소리길'을 현재까지 철거하지 않아 지탄을 받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천시는 김호중의 실형 선고 소식에 소리길 철거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소리길 철거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왔으니 내부적으로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울산 출신인 김호중은 김천예술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김천시와 인연을 맺었다. 김천시는 2021년 2억원을 들여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부터 연화지까지 '김호중 소리길'을 조성했다. 해당 길은 김호중의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며졌으며 조형물, 벽화 거리, 포토존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해 최소 10만명이 방문했을 만큼 지역의 대표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5월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논란 이후 소리길을 철거하라는 여론이 빗발쳤으나 김천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텔로 도주한 뒤 모텔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본부장 전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3 13:23:55[파이낸셜뉴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의 사고를 은폐에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현 아트엠앤씨)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겐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김씨의 차를 대신 운전하고 허위 자수한 혐의 등을 받는 매니저 장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사고 이후 김씨는 수사를 대비해 허구의 대화 내용을 남기고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에 비춰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을 하다 피해자의 택시를 충격해 인적, 물적 손해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데서 나아가 장씨로 하여금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함으로써 수사에 혼선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며 “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 어려운 변명하며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씨가 뒤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이 참작됐다. 이날 길게 자란 머리에 양복을 입은 채 법정에 선 김씨는 선고 내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경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택시와 충돌하고도 아무 조치 없이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사고 당시 도주 후 추가로 음주했는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김씨가 추가 음주를 하면서 사고 시점에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려워졌고, 검찰은 결국 김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는 주취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과실로 사고를 낸 데 이어 조직적 사법 방해를 했다"며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당시 최후 진술을 통해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최은솔 기자
2024-11-13 10:36:14가수 꽃비가 최고의 가수로 선정됐다. 꽃비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12시 부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58회 가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 최우수 인기 가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가요제 출신으로 박이슬은 개명 후 성인가수로 이미지를 바꿔 컴백해, 이날 최고의 트로트 신인가수로 우뚝 서게 됐다. 꽃비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가수들과 방송 PD들이 선정해 주시는 상일뿐만 아니라 연말을 앞두고 받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좋은 가사와 음악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꽃비는 현재 '노래하는가요 청백전', '영일레븐쇼'를 비롯해 각종 라디오와 수많은 방송 출연하며 히트곡 '눈물의 그림자'와 '엄마의 사랑꽃'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쓰리나인종합미디어
2024-10-23 14:30:49가수 국희가 '마지막 인연'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국희는 지난 6월 두 번째 앨범 '마지막 인연'을 발매했다. 그의 신보엔 신곡 '마지막 인연'과 '아부지'를 비롯해 '꽈배기 사랑', '기분 좋은날', '행복한 노래', '2024 들꽃 같은 여인아', '2024 보라빛 청춘' 등 7곡이 담겼다. 방송 연출가 겸 작사가 이원찬에 따르면 타이틀곡 '마지막 인연'은 정열적인 리듬에 강렬한 일랙 기타 세션이 돋보이는 디스코 곡이다. 사랑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여러 퍼커션의 조화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섰다. 특히 국희는 자신이 직접 '마지막 인연'과 '꽈배기 사랑', '행복한 노래'의 작사에 참여해 특별한 음악적 진정성을 녹여냈단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국희 특유의 뛰어난 가창력과 구성진 감정표현을 앨범 전체적으로 느껴볼 수 있으며, 특별한 이야기와 멜로디, 그리고 다양한 음악장르를 수록해 흐름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성인가요 음악 구성 역시 특징이다. 한편 국희는 '마지막 인연'으로 더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쓰리나인종합미디어
2024-10-23 10:53:56【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 "갈대가 춤추는 강진만 축제장에서 가을 낭만 콘서트 즐겨요." 전남 강진군은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축하 공연은 26일 오후 6시 열려 유명 가수 진욱, 조정민, 손태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강진만 갈대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축제의 첫날을 특별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6시에는 '8090 음악여행'이 열린다. 8090 세대가 사랑하는 히트곡들로 꾸며진 이 무대에는 인기 그룹 코요태와 가수 민경훈이 출연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11월 2일 오후 5시에는 7080 명곡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리얼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져 가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후 6시에 열리는 '갈대추억 콘서트'는 가수 백지영, 오유진 등이 출연하며 감성적인 발라드와 다양한 음악 장르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월 3일에는 폐막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인기 트로트 가수 안성훈의 무대가 강진만에서의 마지막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카펠라 공연'은 사랑가, 뱃노래, 새타령 등의 국악을 서양의 아카펠라와 합친 조화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을 버스킹'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극단 청자 연극' 공연이 27일에 열린다. 이 공연은 몽골의 침입 때 고려와 고려청자의 운명을 다룬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며, 재즈 라이브 밴드와 현대 무용단의 공연이 더해져 독창적이고 색다른 무대가 될 것이다. '전남음악창작소 뮤지션' 공연은 28일과 29일에 진행되며, 퓨전 국악과 재즈, 포크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뚝방 피아노 음악회'는 강진지역 피아노 전공자 및 피아노에 관심 있는 주민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낭만적인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에 진심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네 차례 진행된다. 30일과 11월 1일에 진행되는 '가을 미니콘서트'에서는 색소폰, 팝페라, 클래식 기타 등 다양한 음악이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특별 행사로 강진교육지원청 주관 'K-Edu 강진 글로컬 공생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역과 마을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공감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공생의 가치를 나누는 무대가 될 것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자연 속에서 공연 및 음악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6 12:47:19[파이낸셜뉴스]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당해 그룹 NCT에서 탈퇴한 가수 태일(30·본명 문태일)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2일 가수 태일을 불구속 송치했다. 태일은 지난 6월 성범죄 혐의로 피해자인 성인 여성에게 고소당한 이후 2달 만인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를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태일의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소환조사 직후 낸 입장문에서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태일은 지난 2016년 NCT로 데뷔해 NCT 및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해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9-13 15:16:05[파이낸셜뉴스] 성범죄 혐의로 그룹 NCT를 탈퇴한 가수 태일(본명 문태일)이 전날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문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지난 6월 문씨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으며, 피해자는 성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성범죄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문씨는 지난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와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해왔으나 SM 측에서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29 16:56:20[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신동엽이 아들에게 조기 성교육을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배우 박성웅, 곽시양과 대화 도중 아들에게 콘돔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고 강조했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일 때부터 콘돔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는 그는 “난 항상 아들에게 얘기한다. 우리나라가 콘돔 이용률 꼴찌고, 콘돔을 나중에 커서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걸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이 “난 아직 그게 현실적으로 안 다가오더라”고 하자, 신동엽은 “지금부터 얘기를 해야 나중에 성인 됐을 때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성인이 됐으니까 얘기해야지’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아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혹시나 벌써부터 ‘아버지 콘돔 하나 줘보세요’ 할까 봐 걱정된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신동엽은 “한국은 콘돔 사용률 꼴찌이자 낙태율 1위”라며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5년부터 10년째 콘돔 모델로 활동 중인 신동엽은 앞서 가수 비비가 공연에서 콘돔을 뿌리는 파격 퍼포먼스로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콘돔 뿌리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콘돔이라는 단어를 얘기하는 것도 ‘잘못한 건가?’라고 절대 그러면 안 된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또 신동엽은 이후에도 여러 채널을 통해 “한국은 콘돔 사용률 꼴찌이자 낙태율 1위다”며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10년 사이 5.1%(2009년)에서 5.9%(2019년)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의 해당 연령(만 13~18세) 주민등록인구가 총 309만 6947명이었다는 점을 보면, 실제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17만명 이상이라고 추산할 수 있다. 성경험이 있는 중1부터 고3 청소년을 기준으로,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으로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꼴로, 고3 여학생의 경우 100명 중 7명(7.2%)꼴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성관계 경험자의 피임 실천율은 58.7% 밖에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성경험이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모(母)의 연령별 출생건수’에 따르면 15~19살 여성이 출산한 건수는 1907건(2016년), 1520건(2017년), 1292건(2018년)이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0 21: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