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전역에 흐르는 하천과 지천을 감성이 담긴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시민들이 '수(水)세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 감성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서울의 한강과 지천을 보석으로 다듬어 시민들께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1일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을 개장했다. 개장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조성명 강남구청장, 국민의힘 박수민 국회의원, 이호귀 강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 프로젝트는 시 전역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문화 생활과 휴식이 가능한 수변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2년 서울시 하천과 지천을 손봐 다양한 수변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지난번에 5년간 시장할 때는 한강 르네상스에 집중했고 이번에 들어선 '지천 르네상스'를 시작하겠다고 했다"면서 "자치구별로 수변 감성공간을 하나씩 배치해서 맛보기를 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사업이 각 지자체의 수변 공간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번에는 전부 시비를 투입했지만 계속해서 시비를 투입할 수는 없다"라며 "모범사례를 하나둘씩 만들면 시민들이 이를 보고 구청장에게 '우리 동네에도 만들어달라'고 하지 않겠나. 수변이 하나씩 멋진 공간으로 변화해가는 단초를 만들기 위해 이번 투자를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을 인사말을 마친 뒤 세곡천 일대 약 400m 구간을 꼼꼼히 살폈다. 분홍색 모자에 회색 후드티, 흰색 운동화 등 편한 차림을 한 그는 악수를 요청하는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은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산책을 위한 공간이자 가족 단위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무대가 설치된 '물맞이공원'을 중심으로 자연·생태체험이 가능한 테라스, 클라이밍, 사면놀이터 등이 설치됐다. 오 시장은 세곡천에 마련된 놀이터를 보며 연신 "굿 아이디어네. 아이들이 놀기 좋겠다"라고 감탄했다. 세곡천 풍경에 대해선 "어디 외국에 온 것 같이 고즈넉하다. 남은 일정만 없으면 길 따라 쭉 걸우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서울시는 1자치구 1수변활성화거점을 최종 목표로 내년까지 21개 자치구에 총 27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곡천 이외에도 서대문구 불광천, 은평구 불광천, 강동구 고덕천이 올해 안에 조성을 끝낸다. 앞서서는 홍제천과 도림천에 수변활력거점을 만들었다. 시가 운영 중인 수변활력거점은 시민과 해외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1호 홍제천에 위치한 홍제폭포 인근에 조성된 '카페폭포'는 개장 후 약 1년 반만에 140만명이 방문하며 그 인기를 확인했다. '카페폭포'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에서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악구 도림천 수변활력거점도 차도와 주차장으로 접근이 불편했던 도림천 상부에 테라스와 6개의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 전역을 흐르는 342㎞ 수변공간은 시민 일상과 연결되는 무한한 성장동력"이라며 "수변감성도시가 내 집 가까이에서 휴식과 여가는 물론이고,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기는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1 16:19:18[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전역에 흐르는 하천과 지천을 감성이 담긴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시민들이 '수(水)세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감성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서울의 한강과 지천을 보석으로 다듬어 시민들께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1일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 프로젝트는 시 전역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문화 생활과 휴식이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수변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2년 서울시 하천과 지천을 손봐 다양한 수변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1자치구 1수변활성화거점을 최종 목표로 내년까지 21개 자치구에 총 27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곡천 외에도 서대문구 불광천, 은평구 불광천, 강동구 고덕천이 올해 안에 조성을 끝낸다. 앞서서는 홍제천과 도림천에 수변활력거점을 만들었다. 이날 개장한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은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산책할 수 있고, 가족단위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게 특징이다. 무대가 설치된 '물맞이공원'을 중심으로 자연·생태체험이 가능한 테라스, 클라이밍, 사면놀이터 등이 설치됐다. 시가 운영 중인 수변활력거점은 시민과 해외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1호 홍제천에 위치한 홍제폭포 인근에 조성된 '카페폭포'는 개장 후 약 1년 반만에 140만명이 방문하며 그 인기를 확인했다. '카페폭포'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에서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악구 도림천 수변활력거점도 차도와 주차장으로 접근이 불편했던 도림천 상부에 테라스와 6개의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 전역을 흐르는 342㎞ 수변공간은 시민 일상과 연결되는 무한한 성장동력"이라며 "수변감성도시가 내 집 가까이에서 휴식과 여가는 물론이고,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기는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1 10:28:1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수서와 세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이 모빌리티 연구개발 등 지역특화발전 사업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개포동 일대에는 국제학교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강남구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강당에서 '2040 강남을 그리다'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3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강남 미래 도시공간 발전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남구는 이날 설명회에서 청취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서울시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발전계획 수립 용역안에 따르면 우선 강남구 수서와 세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지역특화발전 사업으로 정리한다. 수서 일대 자동차매매센터를 인근 서울공항 등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곡동 일대는 청전 스마트 사업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이다. 또 로봇산업 등을 위해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현재 개발제한구역인 해당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전환하는 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강동구 일대 개발제한구역도 지역특화사업을 위해 준공업지역으로 전환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개포동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는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외국인학교 설립 필요성에 맞춰 서울시에 학교설립 제안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재천과 세곡천 등에 친환경 보행 환경을 활성화하는 안도 담겼다. 양재천 일대는 양재천과 연결된 테라스카페를 활성화하고 세곡천에는 수변 주거문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용역을 총괄계획한 홍미영 도시건축집단 아름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강남을 보행문화도시이자 입체녹지도시로 조성코자 한다"며 "수서 일대 지역특화산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개포동 일대 서울시 소유 토지에 대한 학교설립 등 외부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해 10년안에 시설화하는 목표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을 위한 것으로 강남구는 3대 목표와 6대 추진전략을 추진중이다. 주거·업무·여가·공공서비스의 10분 도보권인 '컴팩트 시티'와 사람중심의 보행·녹지와 여가의 '보행문화도시'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혁신교류도시'와 미래교통과의 스마트한 연결인 '네트워크시티'다. 스마트 그린시티로서 삶의 질을 위한 '감성도시'와 지속가능한 '청정안전도시'도 포함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삶의 질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도시 설계를 통해 으뜸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녹지와 교통, 건물들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필요한 때로 강남의 양재천과 대모산 등 자연 환경의 잠재력과 함께 더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7 15:45:56[파이낸셜뉴스] 이달 계획됐던 물량들이 5월 이후로 밀리면서 이번주 분양물량은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이 수도권에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신규 청약과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모두 7곳으로 총 3638가구다. 우선 경기 성남, 인천 중구 등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들이 관심이다. 분양가가 청약 경쟁력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서 진아건설이 ‘영종 진아 레히’를 분양한다. 도보권에 영종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 복합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씨사이드파크, 백운산 둘레길,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경기 성남시 신촌동 성남신촌지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엘리프 성남신촌’이 분양된다. 올해 첫 신생아특별공급 적용 대상 공공분양 물량이다. 서울 강남 세곡동과 인접한 준강남 생활권 아파트로 세곡천, 세곡해오름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부산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 유림E&C가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한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며 추후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결로 더블 역세권이 된다. 일광해수욕장이 가까워 오션뷰가 가능하다. 삼성물산 조경팀이 참여해 차별화된 조경, 놀이시설들이 조성된다. 대형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주는 총 6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경기도에서 평택과 광명 2곳을 비롯해 인천 계양, 충남 아산, 강원 원주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달 분양이 대부분 다음달로 미뤄지고, 내달 초에도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대체휴일 등으로 분양 일정들이 조정될 수 있어 5월 중순께나 큰 장이 설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는 지난주 부산지역 분양 단지들의 성적이 기대를 밑돌아 이번 주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19 14:56:59"나들이 하기 좋은 포근한 봄이 다가왔는데, 좋은 산책 장소 알려드릴까요? 서울시 최초의 수변 노천카페가 있는 '홍제천'을 추천합니다. 요즘 '물멍' 한다고 하죠? 카페에 조성된 벤치에 앉아서 안산과 인공폭포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만한 힐링이 없습니다." 서울시가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 홍제천 노천 수변카페를 내놨다. 지난 해 4월 발표 후 약 1년만이다. 수변 노천카페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물길 주변에서 시민들이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으로 종로구 홍제천 상류, 관악구 도림천, 강남구 세곡천, 동작구 도림천, 서대문구 불광천도 홍제천처럼 꾸밀 계획이다. 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사진)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권완택 국장은 "매력적으로 탈바꿈한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다양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총 30개소, 자치구별 1개소 이상 조성하겠다"며 "이미 완성된 홍제천 수변카페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아주 만족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홍제천 수변카페를 계기로 더 높아진 자치구의 사업수요를 반영해 20곳에서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역사명소형, 경제형, 커뮤니티형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수변 명소 5개소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종로구 홍제천 상류, 관악구 도림천, 강남구 세곡천, 동작구 도림천, 서대문구 불광천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권 국장은 "작년 한 해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서울 전역에 매력적인 수변공간을 확산하는 시기이다"라며 "20개소를 수변활력거점으로 조성 중이며, 5개소는 4월에 착공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 정릉천, 은평구 불광천, 강동구 고덕천, 송파구 성내천 4개소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금천구 안양천, 강북구 우이천 등 11개소는 올해 설계를 완료할 목표이다. 그중 7건은 젊은 건축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되도록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권완택 국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매력적인 수변 풍광과 함께 쉼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 전역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남·북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변활력거점 사업 외에도 하천 본연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복개하천 복원, 수량·수질개선, 하천의 악취·안전개선 사업 등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 국장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단순히 하천공간의 이용성만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물은 도시기능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그 물을 담는 공간이 하천이다"라며 "하천은 시대와 위치한 지역에 따라 그 역할을 달리해야 하는데, 회색 인프라로 채워진 현대의 도시에서 하천은 시민들의 삶의 질은 물론 도시 매력을 높이는 역할로 활용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통해 수변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감과 여가 수요를 반영하고, 이에 맞는 정책방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완택 국장은 마지막으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와 근최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수변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 매력과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심찬 계획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변을 통한 서울시민의 삶의 질도, 도시의 매력도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3-16 18:30:27서울시가 332㎞에 달하는 도시 곳곳 소하천과 실개천 수변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2025년까지 30곳의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오세훈 시장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4개소 추진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총 20곳에서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도림천과 정릉천, 홍제천 중·상류 등 4곳에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6곳의 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 '수변 노천카페'를 조성한 시는 올 연말까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수변명소 5개소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공개하는 5개 수변활력거점은 △종로구 홍제천 상류 △관악구 도림천 △강남구 세곡천 △동작구 도림천 △서대문구 불광천 등이다. 모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 중 착공, 12월 내 공사를 마무리한다. 시는 동대문구 정릉천과 강동구 고덕천, 은평구 불광천, 송파구 성내천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착공을 계힉 중이다. 현재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성북구 성북천과 은평구 구파발천 등 10곳은 올해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는 2024년까지 수변활력거점이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 전역으로 수변활력거점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올 연말까지 나머지 대상지 10개소 이상 선정을 완료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변활력거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수변공간에서 한 차원 높은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와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통해 수변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 매력과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2-20 18:55:1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332km에 달하는 도시 곳곳 소하천과 실개천 수변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2025년까지 30곳의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오세훈 시장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4개소 추진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총 20곳에서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도림천과 정릉천, 홍제천 중·상류 등 4곳에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6곳의 대상지를 추가로 발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 '수변 노천카페'를 조성한 시는 올 연말까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수변명소 5개소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공개하는 5개 수변활력거점은 △종로구 홍제천 상류 △관악구 도림천 △강남구 세곡천 △동작구 도림천 △서대문구 불광천 등이다. 모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 중 착공, 12월 내 공사를 마무리한다. 시는 동대문구 정릉천과 강동구 고덕천, 은평구 불광천, 송파구 성내천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착공을 계힉 중이다. 현재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성북구 성북천과 은평구 구파발천 등 10곳은 올해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는 2024년까지 수변활력거점이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 전역으로 수변활력거점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올 연말까지 나머지 대상지 10개소 이상 선정을 완료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변활력거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수변공간에서 한 차원 높은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와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통해 수변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 매력과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2-20 09:47:4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24일 세곡동과 탄천을 바로 연결하는 길이 100m, 폭 6.0m의 '보행·자전거 전용교'를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탄천을 건너려면 차도와 보행구역이 혼재돼있는 인근의 '대왕교'를 이용해 400m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탄천변 산책로에서 '대왕교'로 접근하는 도로에는 신호등이 없어서 무단횡단을 해야했다. '대왕교'의 경우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60㎞ 이상으로 높고 교량 위 보행구역 폭도 좁아서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 다리는 세곡동 방향 탄천 보행로에서 건너편 보행로(둔치)까지 바로 연결한다. 이에 따라 탄천변 산책로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복정역에서 세곡동 일대를 오고가는 주민들의 보행과 자전거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탄천 '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으로 세곡동에서 탄천까지 접근거리를 400m에서 150m로 크게 단축되고 보행자 무단횡단 등 위험 상황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성도 좋아져 자전거 이동편의와 여가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세곡천에서 바로 탄천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하천 이용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7-22 09:46: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통제된 18개 하천 중 일부 하천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상승으로 통제됐던 하천은 총 18개였다. 이 가운데 평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일부 하천에 대해 이용통제를 해제한 것이다. 우선 전면개방이 이뤄지는 것은 우이천과 방학천, 도봉천, 대동천, 당현천, 성북천, 정릉천 등 총 7곳이다. 일부개방은 홍제천과 향동천, 불광천, 양재천 등 4곳이다. 반면 세곡천과 여의천, 반포천, 성내천, 고덕천, 도림천, 청계천 을 7곳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다만 청계천은 청소 중에 있어 청소 완료 후 통행 재개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8-07 14:26: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내달 세곡동과 탄천을 연결하는 폭 6.0m 연장 100m 규모의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 교량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교량 설치공사는 서울시가 지난 2020년 2월 강남구에 공사비 13억8000만원을 배정했으며, 강남구는 3월중 공사착공 예정이다. 설치 전에는 세곡동에서 탄천으로 접근이 단절돼 세곡천 보행로를 따라 탄천 대왕교에서 무단횡단 2회 등 약 400m를 우회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교량을 신설해 무단횡단 방지 및 접근거리를 단축하고, 접근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편의와 여가활동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유석 하천관리과장은 "이번 보행교량 설치로 세곡천에서 바로 탄천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개선돼 앞으로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하천이용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에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3-10 08: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