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스마트 헬멧 제조사 '세나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로서는 2021년 인수 후 매각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38%를 인수했다. 기업가치(EV) 기준 2000억원 이상에 거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딜(거래) 후에도 지분을 보유한다. 한편 1998년 설립된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세나테크놀로지는 무선 통신장비와 아웃도어 스포츠 및 산업용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7월 952억원을 들여 경영권을 인수했다. 세나테크놀로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04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30 16:16:43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3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61% 증가한 129억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개인 이동과 운동을 목적으로한 모터사이클과 자전거 이용 인구의 증가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럽의 경우 출퇴근용과 중장거리 이동 수단으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40% 증가했다 아울러, 세나테크놀로지의 히트 상품인 스마트 헬멧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 헬멧은 안전용으로 착용하는 헬멧에 스마트한 IT 기술을 접목한 웨어러블 기기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스마트 밴드와 워치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개인 이동 수단 시장의 성장과 아웃도어 스포츠 인구 증가 등으로 스마트 헬멧이 향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 헬멧은 IT 기기를 이용하면서도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게임 등 타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세나테크놀로지는 자사의 혁신적인 스마트 헬멧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독일 모토라드(MOTORRAD)가 선정하는 ‘최고의 브랜드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이미 2019년 카카오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을 선보이면서 비대면 시대의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개인 이동과 건강을 위해 스마트 헬멧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의 1등 기술이 녹아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웨어러블 기기 분야의 새로운 카테고리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세나테크놀로지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기업으로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전 세계 97개국에 3,050개의 전문 유통망을 통해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37%, 44%에 달하며 아시아와 기타 지역 13%, 국내는 6%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표준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2022-04-29 10:32:04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가 독일 유력 이륜차 전문지인 모토라드(MOTORRAD)가 선정하는 ‘2021년 최고의 브랜드’에서 통신 시스템 부문 최고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모토라드의 ‘최고의 브랜드’는 유럽 내 최고 권위의 이륜차 관련 상으로 세나테크놀로지는 이륜차용 통신 시스템 부문에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 이륜차 운전자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모토라드는 이륜차와 관련한 전 품목에서 매년 독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51,333명의 구독자가 22개 부문에서 투표하였고, 세나테크놀로지는 통신 시스템 부문에서 총 56.2%를 득표함으로써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2위 업체의 득표율은 23.7%로 2배 이상의 격차를 기록하였으며 세나테크놀로지의 득표율은 2019년 41%, 2020년 44%, 2021년 56.2%을 보이며 매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 중심의 제품 철학으로 올해에도 유럽 최고 권위의 상인 모토라드 잡지 ‘최고의 브랜드’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라며 “향후에도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라드 잡지는 1903년부터 발행되어 온 120년 전통의 유럽 최대 이륜차 관련 전문지로 평균 135,000부가 격주로 유통되고 있다. 매년 독자를 대상으로 이륜차와 관련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으며, 비엠더블유모토라드, 쇼에이, 슈베르트, 투라텍 등 세계 유수의 이륜차 관련 기업이 수상한 바 있다.
2021-04-23 15:18:07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가 지난해 해외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이 회사는 2019년 매출액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실적을 거둔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무선 통신 기기 사업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의 수요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 매출은 약 240% 성장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전체 매출의 약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기업으로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는 세계 시장 점유율 60%로 업계 1위 기업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전 세계 97개국에 3,050개의 전문 유통망을 통해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미국과 유럽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39%, 43%에 달하며 아시아와 기타 지역의 매출은 13%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해외 매출이 대부분이다. 할리데이비슨, 비엠더블유모토라드 등 해외 유명 이륜차 업체에도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인 오디엠(ODM: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계약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의 오디엠 매출은 20% 수준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아마존을 통한 매출 또한 증가세다. 최근 2년 동안 매년 70% 이상 매출이 성장하면서 주요한 유통 채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생산에 있어서도 고객 주문 적시 대응을 위해 한국, 미국, 유럽, 중국에 각 지역별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 극대화와 재고 최적화를 위해 자체 생산과 통합 위탁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에서만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최근에는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해외 매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15 14:28:2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렸다.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에 점수를 주며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가 있는 반면 실적 회복 지연에 집중해 목표가를 내린 곳도 있었다. 8일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구조조정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과 배틀그라운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3% 상향한다"며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 정리와 희망퇴직 등으로 조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37.6%를 양도하고, VX의 골프용품,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등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본업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게임 사업에서도 장르와 플랫폼 확장을 진행하며 신작 라인업을 확대해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내놨다.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가 내후년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내년은 신작의 본격적인 기여보다는 재정비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 기간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Q,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재무적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대기 신작 중 '프로젝트Q'를 제외한 두 게임의 출시는 내후년으로 가정되며 '크로노 오디세이'의 경우 퍼블리싱에 해당돼 이익에는 제한적 영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실적은 올해와 유사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고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4% 감소한 8278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비게임 적자 감소에도 올해와 유사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내년도 재정비 시기를 거쳐 내후년 이후 청사진을 확인할 때까지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8 14:48:46[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7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 이지은 연구원은 "연간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세나테크놀로지의 연결 제외로 인해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5% 하향했다"면서도 "시너지가 부족한 비핵심 사업부 정리는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 19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이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세나테크놀로지 연결 제외를 감안하면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아직 연결에 반영되는 카카오VX의 일부 부진한 사업 철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핵심 사업부문 정리하면서, 게임 본업으로의 집중은 긍정적이다. 2025년 신작 10여종 중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젝트 Q(모바일 MMORPG)와 PC/콘솔 2종을 큰 기대작으로 언급했다"며 "흥행 성공 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개발, 퍼블리싱 역량을 모두 갖춘 회사로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7 07:10: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억원, 매출액 약 193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0.1%, 14.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5.9%, 전년 동기 대비 약 31.1% 감소한 약 12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109.4%, 전년 동기 대비 약 196.3% 증가한 약 3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게임’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사업 재정비 단계"라며 "기타 부문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을 진행, 관련 실적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골프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비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약 1.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7.1% 증가한 약 3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멀티플랫폼으로 확장·장르 다각화 전략을 통해 게임 사업 기반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2월 7일에는 핵앤슬래시 장르 RPG 게임 ‘패스 오브 액자일2’를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다음해부터는 자회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가칭)’ 등 확장된 플랫폼 기반 신작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6 09:04:07[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기존 게임 매출 감소가 지속되며 올해 실적 전망치도 45% 하향했다. 12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PC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매출 호조로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4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마케팅비 증가로 6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72% 하회하는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상반기 대비 기대작은 적은 상황"이라며 "라인업 중 가장 기대작은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PC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개발한 만큼 RTS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출시 예정인 스톰게이트의 성과가 24년 실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카카오 본사의 구조조정 기조 속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VX, 세나테크놀로지 등에 대한 매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수 이후 본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실패하고, 시장 환경 변화로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도 악화된 만큼 이들 자회사에 대한 매각 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게임 매출 감소지속에 따른 이익 기반 하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5%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렸다. 비주력 자회사 정리를 포함해 시장 수요 변화에 맞는 신작 라인업 확보 등 성장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12 09:01:12카카오게임즈가 대표 게임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선전 등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1477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4%, 58.8%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오딘'은 핵심 콘텐츠 공성전을 업데이트하며 트래픽 유지에 성공했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게임도 성과를 냈다. 카카오VX, 세나테크놀로지 등 지난해 비게임부문(기타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35.9% 상승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지난 4·4분기만 따로 봤을 땐 주춤한 모습이다. 4·4분기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235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76.2% 감소했다. 올해는 성장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오딘'을 일본 및 북미 유럽 지역에 진출시키고, 올해 1월 출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도 일본 지역에 선보이는 등 서비스 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도 출시를 예고했다. 특색 있는 신작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1·4분기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도 정식 론칭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달 쇼케이스를 통해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오는 3월 게임을 론칭할 것"이라며 "사전예약 시작 5일 만에 이미 100만명의 신청자를 돌파했는데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전쟁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08 18:34:5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대표 게임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선전 등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1477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4%, 58.8%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오딘'은 핵심 콘텐츠 공성전을 업데이트하며 트래픽 유지에 성공했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게임도 성과를 냈다. 카카오VX, 세나테크놀로지 등 지난해 비게임부문(기타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35.9% 상승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지난 4·4분기만 따로 봤을 땐 주춤한 모습이다. 4·4분기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235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76.2% 감소했다. 올해는 성장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오딘'을 일본 및 북미 유럽 지역에 진출시키고, 올해 1월 출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도 일본 지역에 선보이는 등 서비스 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도 출시를 예고했다. 특색 있는 신작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1·4분기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도 정식 론칭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달 쇼케이스를 통해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오는 3월 게임을 론칭할 것"이라며 "사전예약 시작 5일 만에 이미 100만명의 신청자를 돌파했는데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전쟁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08 15: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