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보유 기업 4곳이 세종시에 총 4066억원을 투입해 생산라인과 연구시설을 신·증설한다. 세종시는 9월30일 시청에서 최민호 시장과 차세대 첨단기술을 보유한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 기업은 SK바이오텍(대표 박용우), 씨지피머트리얼즈(대표 박춘근), 케이이알(대표 장세희), 큐토프(대표 정도영) 등 4곳이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으로 345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경기침체로 투자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 4기 출범 이후 누적 2조2974억원의 투자 성과를 올려 시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고 기술을 갖춘 기업이 세종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30 18:10:21[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세종시 주최·주관의 모든 행사 이름이 어문규범에 맞는 한글로 표시된다. 세종시는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아름동)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한글사랑 지원 조례’개정안이 이달 말 공포되면 각종 행사 명칭의 한글 표시가 의무화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의 제목은 어문규범에 맞게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 외국어와 합성한 제목을 정하는 경우에는 한글 비중을 더 높여 함께 사용해야 한다. 또 하는 수 없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행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글 제목 뒤에 괄호를 만들어 함께 써야 한다. 해당 조례는 △시장의 책무 △추진계획의 수립과 시행 △한글사랑위원회 구성 △광고물 등의 한글 표시 등을 담고 있어 세종시가 한글문화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세종시의회 제91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세종특별자치시 한글사랑 지원 조례’는 시민과 세종시, 산하기관 구성원들의 올바른 한글사용을 촉진해 한글을 진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정 조례안은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은 물론 한글사랑위원회 구성 때 시의원 2명을 포함하도록 하는 등 한글 진흥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조례 공포권자인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 한글문화수도로 나아가기 위해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선도적으로 조례 개정에 앞장서 준 시의회의 관심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상 의원은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의 행사 명칭들에 외국어·외래어들이 남용되고 있어 한글사랑 도시인 세종시가 개선에 앞장서야 할 사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6 08:49:18[파이낸셜뉴스] 21일 오전 10시 50분께 세종시 연동면 간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43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1시간30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공장 1개 동(연면적 495㎡)이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1 15:31:21[파이낸셜뉴스] 세종시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로 편입되는 지역의 부동산을 소유한 연서면 주민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승인으로 늘어난 재산세를 최대 3년간 감면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첨단산업 소재·부품 제조업 유치를 위해 연서면 일원 총 274만3800㎡(83만 평)에 오는 2029년까지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세종도시교통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추진한다. 세종시는 올해 초 산단 편입지역 주민의 재산세 증가에 대한 우려를 수렴, 국무조정실 규제혁신단 간담회 등을 활용해 법 개정을 통한 국가산단 편입지역 재산세 부담 완화를 건의해왔다. 특히 세종시는 정부의 제도개선에 앞서 시가 먼저 스마트 산단 승인으로 증가한 보상 완료 전 과세대상에 대한 재산세 감면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왔다. 세종시는 지난 10일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지방세시스템 기능 보완 뒤 감면 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연서면 주민들에 대한 재산세 감면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은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행정수도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재산세 감면처럼 편입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산단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산단 편입지역 농민에 대한 공익직불금 지급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농업농촌공익직불법 개정, 편입지역 축산업 폐업 보상 기준 완화 등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3 09:12:1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오는 12일부터 중심상업지구인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퍼스트원(P1), 마크원애비뉴(P3) 구역에서 5세대 이동통신특화망인 '이음 5G'기반의 서비스로봇 실증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총사업비는 12억 5000만 원이며 이 중 10억 원은 국비다. 이번에 실증하는 서비스로봇은 안내로봇, 물류로봇, 경비로봇 등 3가지다. P1구역에서는 고정형·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상가 안내와 행사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P3구역에서는 물류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가 내 층간 이동물류 배송을 돕고 경비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보안순찰을 수행한다. 모든 실증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체험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시민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체험단은 다음달 중 50여 명을 모집아며 11월부터 운영된다. 박정주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첨단 로봇 서비스 운영모델을 선제 개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0 09:42:12[파이낸셜뉴스] 세종시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업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한 사업들이 창업기업들의 매출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2년부터 판로 확보가 어려운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에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 동안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조달청 혁신장터에도 등록돼 공공시장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조달청 예산으로 수요기관에 혁신제품을 제공해 우수 실증사례를 형성하고 후속 구매를 지원하는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2년부터 지원사업을 한 결과 지역 창업기업 6개 사는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고 4개 사는 시범구매 사업자로 선정돼 약 14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수질계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워터아이즈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에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 군산시 수도사업소, 전북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인천환경공단,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에 워터아이즈가 개발한 고농도 유입하수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 통합관리 솔루션이 오는 10월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워터아이즈는 수질 관리 우수 효과를 수요기관에 입증하고 유관 공공기관에도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정연욱 워터아이즈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 하수 통합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하수 측정을 통해 오염 상황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어 약품과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시범구매 사업으로 유익한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도 지역 혁신기업 5개 사를 선정하고 창업기업의 자립 성장을 위해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창업하기 좋은 세종시를 위해 창업·벤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30 08:56:52[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우동연·부위원장 백원기)는 19일 나성전집(대표 황수현)에 ‘착한가게’ 제20호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월 3만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가게에 부여하는 호칭이다.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현판 부착 등 가게 홍보와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황수현 나성전집 대표는 평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월 30만 원씩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가게를 개업한 이후 나성동 상인회 부회장을 맡아오며 코로나 시기 방역활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상업지역 내 궂은일도 도맡고 있다. 황 대표는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계기로 나성동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기부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원기 나성동 지사협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복지지원과 나성동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일터 등 기부에 관심 있는 단체는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밴드(band.us/@nss2happy)를 참고 하거나 나성동 맞춤형 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19 14:36:47[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을 크게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자금을 금융기관과 협약해 장기 저리의 융자지원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지식서비스산업센터 건설업자), 지식서비스 산업 등의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3억∼20억 원까지 지원된다. 기존에는 ‘산업발전법 시행령’에 따른 지식서비스산업 중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등 12개 업종까지만 지원해왔다. 하지만 금리 불안 등 장기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기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지식서비스산업의 범위를 29개 업종까지 확대해 다수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지원되는 자금은 △창업자금 60억원 △경쟁력강화자금 150억원 △혁신형자금 130억원 △기업회생자금 10억원 등 총 총 550억 원 규모다. 대출 금리는 3.0∼4.0% 수준으로 지원되며 변동 협약금리를 제외한 이자 차액을 보상한다. 아울러 세종시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기업경영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지원, 2.0∼3.0%의 이자 차액을 보상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자금 소진 전까지 연중 상시로 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세종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해 시행한 자금 수혜기업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매출액과 고용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컸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역 기업에 2021년 328억원, 2022년 402억원, 2023년 417억 원의 자금을 배정하는 등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배정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에만 17억 3000만 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1 08:33:34[파이낸셜뉴스]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지난 19일 학교 금융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방안으로 세종시 금융경제교육 교사연구회 소속 교사 등 세종시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다정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특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투교협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세종시 금융경제교육 교사연구회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으며, 세종시 초・중・교 교사 약 13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특강은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가 “투자의 본질은 무엇이고, 학생(자녀) 금융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박 대표는 강의에서는 최근 한국과 미국의 경제흐름과 증시에 미치는 큰 방향성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이 금융시장에 대해 학생들에게 어떻게 교육하고,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함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22 14:38:3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 너른 빈 터에 백일홍이 활짝 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꽃밭은 세종시 어진동(동장 신영호)이 도심 유휴지에 조성한 꽃단지 '어진정원'으로, 어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인근 9132㎡의 빈 터에 백일홍을 파종했다. 이 일대는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등 중앙부처가 밀집돼 있고 아직 분양되지 않은 빈 터가 남아있어 그간 주차장으로 활용되거나 방치됐다. 어진동 행정복지센터는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을 심어 가을꽃 단지를 조성하고 어진동 합창제와 작은음악회 등을 열어 도심 꽃밭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9 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