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 김수찬(29)의 아버지 A씨가 자신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착취했다는 전부인의 폭로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5일 더팩트에 따르면 A씨는 “왜 갑자기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저를 마치 악마 같은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 놨는데 세 아이 아빠로서 어찌 그런 짓을 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일부 내용은 맞지만, 실제보다 내용이 부풀려지고 표현도 과하게 처리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A씨는 김수찬 측이 경찰에 어머니의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고 한 것에 대해 “수찬이 엄마가 사는 곳은 물론 전화번호도 모른다. 수찬이와도 연락이 끊긴 지 오래됐다”며 “신변 보호는 지나친 오버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변에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바로잡으라고 하는데 고민 중이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생판 남도 아닌데 어느 한쪽이 참고 넘어가야 조용해지지 않겠나”라며 “아들 이름으로 대출했지만 아이들 학자금 때문이었고 그 돈을 개인적으로 쓴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좋든 싫든 한때는 부부였고 세 아이 아빠였는데, (수찬이 엄마가) 난데없이 방송에 출연해 ‘악마 남편’ ‘불한당 아빠’로 만들어놨다”면서 “수찬이 가수 데뷔 후 제가 매니저 일을 했기 때문에 방송가 안팎에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 모두 오히려 이 상황을 의아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친의 어머니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마스크를 쓰고 출연해 ‘가수 아들의 앞길을 14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막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라는 주제로 MC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상담했다. 그는 아들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전남편이 가수로 활동하는 아들을 협박한다고 주장했다. “방송국에 아들이 아버지를 배신한 ‘패륜아’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아들 이름으로 대출도 받고 팬·친척에게도 돈을 빌렸다”라며 “좋은 회사와 계약하자 (반대하는) 시위를 하거나 ‘빚 투’ 기사 등으로 협박했다”고 토로했다. 방송 다음 날인 3일 김수찬은 팬카페를 통해 방송에서 언급된 가수가 자신임을 밝혔다. 이어 김수찬의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4일 “경찰에 김수찬 어머니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라며 "김수찬과 어머니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 이번 일을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 김수찬의 어머니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과 어머니에 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니의 신변 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5 17:41:40[파이낸셜뉴스] 최근 한 방송에서 14년 전 이혼한 남편으로부터 가수인 아들이 착취당했다는 사연의 당사자가 김수찬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소속사 측은 "경찰에 김수찬 어머님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수찬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수찬의 어머님이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뤄졌다"라며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 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 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출연해 "가수 아들의 앞길을 14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막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폭력이 너무 심했고 위자료 없이 애들 셋을 다 데리고 도망치듯 이혼했다"라며 "이혼하고 1년 있다가 아들이 노래하며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고 찾아왔다.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자기가 다시 맡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전 남편이 활동비 명목으로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고, 친인척은 물론 팬들에게까지 돈을 부탁했다"라며 "심지어 교통사고 당한 아들을 제대로 치료조차 하지 않고 스케줄을 소화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예능에 못 나가도록 '패륜아'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라며 "내가 소속사 사장에게 몸 팔아 계약을 추진했다고 하는가 하면, 기획사 대표 행세를 하기도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방송 다음날인 지난 3일 김수찬은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임을 밝히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제 엄마이고, 제 이야기다"라며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4 17:02:02[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 가수들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딥페이크 음란물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 그룹활동 소속사도 딥페이크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3일 YG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해 부적절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제작·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형사절차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1일 걸그룹 트와이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역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하는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명백한 불법 행위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해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5일에는 ‘워터밤 여신’으로 통하는 가수 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권은비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이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1차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6월 딥페이크 범죄 피해를 호소하며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됐다”고 알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377 연결 후 3번..패스트 트랙 시행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한 K팝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된 가운데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 중 8명이 한국인 가수라는 보고서도 나왔다.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이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5820건을 분석한 결과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였다고 보도했다.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 지난 8월 30일 정부 차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범정부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ARS 신고/상담 ‘패스트 트랙’을 도입·시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377 연결 후 안내멘트를 최소화해 바로 전용 신고·상담 서비스(3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직원 연결까지 약 2분이 단축되는 등 365일, 24시간 ‘원스톱 올인원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피해자의 또 다른 민원 신청 경로인 홈페이지 전자민원 창구 역시 전면 개편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민원 창구에 접속하는 신고자를 위해서는 한 화면 내에서 필수적인 안내사항 확인은 물론, 모든 신고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연동형 홈페이지 이용 환경을 최적화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3 08:56:54[파이낸셜뉴스]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쯔양측에게 본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카라큘라는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저는 1원짜리 단 한 장이라도 누군가의 약점을 잡아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 저와 (유튜버) 구제역을 엮어서 마치 쯔양 님을 공갈 협박한 아주 악질 렉카 유튜버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쯔양 님의 법률 대리인께 요청드린다. 제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쯔양 님께 어떠한 연락을 한 적이 있는가? 또는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저는 쯔양 님과 관련해 그 어떤 협박도, 그 어떤 사실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구제역과 나눴던 사적 통화 중 가로세로연구소의 짜깁기 조작 녹취록에 의해 제가 이렇게 탄 맞고 나갈 수는 없다”고 했다. 또 카라큘라는 과거 가로세로연구소 채널 운영자 김세의가 MBC 재직시절 인터뷰 조작으로 해고됐다며, 이번 사건 역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카라큘라와 함께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은 전날 “과거와 관련된 폭로를 막아달라는 쯔양 소속사 측 요청에 따라, 자신과 같은 제보를 접한 또 다른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폭로 영상 제작을 막아왔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렉카 연합이라 불리는 유튜버들은 억울함을 주장하며 각자가 가진 증거들을 자기 변호를 위해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이 증거를 풀수록 사건 공개를 원치 않았던 쯔양에 대한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은 12일 YTN 라디오에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쯔양 측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거)나 미리 예고가 전혀 없었고 방송하기 거의 5분 전 정도에 알게 됐다. 저희가 방송에 대해 의견을 낼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은 “쯔양은 방송 이후에는 저랑도 연락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무기력한 데다가 너무 많이 힘들어한다”라며 "(쯔양) 본인의 피해가 너무 큰 상황이라 가해자로 지목된 유튜버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의견이 아직 있진 않다. 향후 이거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서 한 번 더 말씀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10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은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의 협박과 폭행으로 술집에서 일했고 40억 원 이상의 먹방 수익도 착취당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형사 고소까지 제기했지만 지난해 전 남자친구의 죽음으로 사건은 종결됐다. 쯔양이 이러한 과거를 스스로 공개한 건 한 유튜브 채널의 폭로 때문이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4 08:36:24[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일명 ‘렉카' 연합인 폭로 유튜버들이 금전을 목적으로 협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유튜버 구제역이 이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세간에 공개된 경위를 밝혔다. 12일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에 해명 영상을 올리고 “1년쯤 전에 유튜버 아카라카초가 새 핸드폰을 사 줄테니 잠시 핸드폰을 빌려달라는 말에 아무 생각 없이 잠시 맡긴 적이 있다”라며 “하지만 아카라카초는 저의 믿음을 배신한 채 제가 본인에게 맡긴 핸드폰을 불법 복제하였고 저의 핸드폰에 있던 모든 녹취 자료를 입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이후 아카라카초가 지명수배 중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려 했다. 그러자 1년 전에 불법 복제한 제 핸드폰을 유튜버 판슥이에게 제공했고, 이를 가로세로연구소에 전달해 쯔양님의 숨기고 싶던 상처가 만천하에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과 전국진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녹취록에는 구제역이 “쯔양이 입막음 비용으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성들에게 매달 600만원씩 주는 걸로 알고 있다”, “고소당해봤자, 벌금 몇백만원만 나올 것”, “한 번 크게 하려면 이건 2억원은 현찰로 받아야 한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쯔양은 이번 폭로로 자신이 대학 휴학 중 만난 남자친구로부터 폭력을 당했고,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 협박으로 수년간 폭행을 당하며 술집에서 일하거나 유튜브 수익을 빼앗겨왔다고 밝혀야 했다. 한편, 구제역은 자신이 쯔양을 협박해 금전을 받았다는 가세연 주장에 대해 “자신은 이중 스파이였다”고 반박했다. 다른 폭로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히려 자신이 돈을 썼고, 그 액수가 많아지자 쯔양 측에 돈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구제역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2월쯤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쯔양의 과거를 제보받았다. 구제역은 사실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쯔양이 전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폭행 등 착취를 당했고, A씨가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고소 취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한다. 이후 A씨로 추정되는 익명의 제보자가 구제역에 쯔양 관련 제보를 했고, 쯔양의 과거를 폭로한 제보자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한 과정에서 문제의 녹취가 나왔다는 게 구제역의 주장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3 03:02:33[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쯔양이 전(前)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년간 폭행 피해를 고백한 이후 하루만에 구독자수가 20만명 가량 늘어나는 등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쯔양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2일 오후 기준 1030만명을 넘었다. 쯔양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지난 10일 1010만명에서 이틀 만에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쯔양은 지난 4년간 자신이 겪었던 폭행·협박·착취·불법촬영 등에 대해 언급하며 "지옥 같은 일"이라고 묘사했다. 법률대리인은 그가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폭행을 당하며 비명을 지르는 끔찍한 상황이 녹음된 음성 파일과 온몸에 멍과 상처가 난 사진들을 공개했다. 또 전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이 최소 40억원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라이브 영상은 이날까지 조회수 645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영상을 본 이들은 전 남자친구의 비인간적인 범죄 행위에 공분하는 한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꾸준한 방송활동과 주기적인 기부, 봉사 등 선행을 보여온 그에게 구독으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쯔양이 최근 올린 유튜브 영상에는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버텨줘서 고맙다" "이제는 평생 행복하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어찌 그 고통속에서 사셨나" "상처를 몰라봐 미안하다" "쯔양님 옆에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꼭 버텨달라" 등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쯔양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과 연을 맺고 꾸준히 후원 해왔다. 또 매달 315만7000원을 정기 후원하기로 했고 보육원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했다. 심지어 '뒷광고'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에도 "지금처럼 못 보내겠지만 능력껏 계속 (후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쯔양은 최근 구독자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월드비전에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과 국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내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포장하고 배달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2 16:37:55[파이낸셜뉴스] 먹방 유튜브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영상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한 무속인은 쯔양의 사주에 대해 “회사 생활보다 대표직, 어디서 팀장을 맡더라도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살아야 하는 사주”라며 “남들한테 꽃이 되는 사주고 사주 자체에 금전복은 타고났다”고 말했다. 이 무속인은 그러나 “한번씩 내려오는 운기가 있다”며 “서서히도 아니고 낭떠러지 떨어지듯이 떨어지는 운기가 한 번씩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무속인은 특히 쯔양의 미래에 대해 “구설은 있어도 괜찮다. 내년 가면 조금 더 핫하게 한 번 이슈가 올라올 거다”라며 “그게 안티로 올라오는 이슈든 팬심으로 올라오는 이슈든 무언가에 대해 한 번 더 (터질 것)”라고 예고했다. 또 다른 무속인은 “휘몰아치는 게 있다.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갇히게 된다. 이분은 그렇게 휘말릴 일이 있다”며 “구설, 관재 이런 거다. 휘몰아친다는 건 물과 관련이 있다. 비가 많이 올 때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일명 사이버 렉카들로부터 쯔양이 과거를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했다. 쯔양은 이날 방송에는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태연 법률사무소)도 함께했다. 그는 “제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학교를 다니다가 휴학했다. 당시 남자친구 A씨를 만났는데 처음엔 잘 해줬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라며 운을 뗐다. 쯔양은 “그 모습에 (제가) 헤어지자고 얘기했는데, 그때부터 지옥 같은 일들이 있었다. (A씨가)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더라”라며 “그 영상으로 협박해 못 헤어지게 한 뒤 (저를) 많이 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절대 길지 않고, 정말로 아주 잠깐 한 적이 있다”면서 “남자친구가 그 일로 번 돈도 전부 빼앗았고, 그렇게 버티다가 정말 못 하겠다고 말하면 ‘네 가족한테 다 말하겠다’고 협박해 도저히 대들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 매일 하루에 2회 이상 A씨에게 맞았다는 그는 “그가 돈을 어떻게 벌어다 줄 거냐고 하길래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며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도 전부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쯔양의 인터넷 방송이 인기를 끌자, A씨는 소속사를 만들어 스스로 대표 자리에 앉았다. 쯔양은 수익을 3대 7 비율로 나누는 불공정 계약을 강요받았고, A씨는 쯔양의 유튜브 광고 수익 등도 모두 가로챘다. 4년간 이런 일을 겪었다는 쯔양은 소속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A씨에게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쯔양은 “처음엔 제 약점이 주변에 알려질까 봐 무서웠다. 그래서 제 편을 들어주겠다는 직원들을 말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직원들이 함께 싸워준 덕에 A씨와 관계를 끊을 수 있었다”며 “그랬더니 A씨가 협박하거나 주변에 아는 유튜버 등에 제 과거를 과장해서 얘기하고 다녔다. 결국 A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했다. 쯔양은 “이 일이 (공개돼) 나오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진짜 고민 많았다. 저 진짜 많이 당하고 살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2 09:12:40[파이낸셜뉴스]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쯔양(본명 박정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당한 폭행, 갈취, 성범죄 등 피해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쯔양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렉카 연합'으로부터 술집에서 일했다는 과거 등을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구제역, 카라큘라 등은 바로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가세연'은 "난 노빠꾸다. 너희가 먼저 싸움을 걸었으니까, 나는 만 개가 넘는 녹취를 다 듣겠다"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고발된 유튜버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가세연, 카라큘라 또 다른 폭로 영상 공개 11일 가세연 측은 '충격단독 카라큘라 "쯔양 용돈 많이 받아라" (feat. 거마비)'라는 영상을 통해 새로운 폭로에 나섰다. 앞서 카라큘라는 "저는 제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 먹은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가 지금껏 유튜버로 살며 유일한 삶의 자부심으로 살아왔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구제역 또한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으며 쯔양님의 곁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탈취한 음성 녹취를 들었다면 쯔양님과 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전부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해명을 위해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해버린 버러지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만 개 넘는 녹취 다 듣겠다" 가세연, 추가 폭로 시사 이에 가세연 김세의는 추가 영상에서 "카라큘라, 구제역 가만히나 있지. 전국진은 가만히 있지 않나. 나만 죽을 수 없다. 두 아들 걸겠다 X소리 하는데. 너희가 착각하는 게 있다. 김세의가 얼마나 무서운 지 모르는 거 같다. 난 노빠꾸다. 너희가 먼저 싸움을 걸었으니까, 나는 만 개가 넘는 녹취를 다 듣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세의는 "오늘 새벽에 제보자 분과 구제역이 직접 통화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해당 녹음에는 구제역이 어떤 코인을 받으면서 제보자에게 핸드폰을 넘겼고, 그 과정에서 구제역이 차마 다 지우지 못한 내용을 제보자가 백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김세의는 "카라큘라도 매를 번다. 본인이 사과하면 끝날 걸 어디까지 가나 보자"라며 "두 아들 걸고 부정한 돈을 안 받았다는데. 아들을 왜 도박에 거냐"라고 했다. 그는 "BJ 수트에게 받은 거마비는 부정한 돈이 아니었나"라며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성명준 주소지를 거짓된 방법으로 뽑을 수 있는지 대화하는 녹취, BJ수트에게서 받은 돈 일부를 "순수한 후원비다" "거마비 정도" "약쟁이로 만들든가" 라고 표현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쯔양 협박 의혹 건에 대해서도, 구제역이 쯔양 소속사를 만난다고 하자 카라큘라가 "뭐 좀 주냐. 비즈니스 하러 가는 거는 가야지"라고 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구제역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용돈 많이 챙겨줘요"라고 하자 카라큘라는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라" "맛있는 것만 찾지 말고 좀 크게 가" 라고 했다. 협박 논란 당사자들 의혹 부인…검찰, 수사 착수 현재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카라큘라는 영상을 통해 구제역과의 통화 내용, 녹취록 원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 속 카라큘라는 "지금 네가 쯔양을 터뜨리면 너 그냥 가는 거다.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이 얼마나 건강하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쯔양 건드리면 (안 된다)"며 구제역을 말리고 있었다. 카라큘라는 "네가 쯔양 건드리는 걸로 누구한테 돈 10억 받는다고 하면 막말로 채널 날아가도 '돈 챙겼다' 치겠지만 깜빵 가는 거다"라고 말하자 구제역은 "아니에요. 이걸로 돈 받으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카라큘라는 "난 쯔양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고, 네가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는데, 상황이 안 좋으니까 잘 선택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가세연 폭로 이후, 쯔양은 자신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년 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에게 폭행 및 착취를 당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전국진', '구제역', '카라큘라' 등 3명의 유튜버와 관련된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다. 이는 한 시민이 폭로 유튜버들에 대해 공갈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당일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검찰은 이들이 쯔양으로부터 수억 원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2 07:27:39[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010만명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폭행·착취·불법 촬영 영상 유포 협박 등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가운데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카라큘라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11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쯔양이 '렉카(화제 되는 사건에 몰려드는 유튜버) 연합'으로 불리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부터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와 구제역(본명 이준희), 전국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이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초저녁부터 몸살감기가 있어서 약 먹고 깊게 푹 자고 일어나니까 부재중 전화 40통에 유튜브 채널은 온통 악플 천지에 언론 기사까지 마치 제가 무슨 사적제재로 뒷돈 받아 X먹은 천하의 X자식이 되어 있다"며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이른 아침부터 정신이 얼얼하긴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웅 사건에 대한 보복인 건지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인 조직적 음해 공작인 건지"라며 "구제역 씨 그리고 가세연 김세의 대표님 지금 이거 감당들 가능하냐"고 되물었다. 그는 "세상에 잃을 게 없는 사람이 무서운 게 아니라 가진 게 많은 사람이 모든 걸 잃을 준비가 되었을 때 진짜 광기가 나오는 것"이라면서 자신이 유튜버로 활동하며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후 반박 자료와 해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쯔양은 가세연 측에서 '사이버 렉카'로부터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방송하며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착취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쯔양은 방송하기 전 만난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엄청나게 잘 해줬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헤어지자고 얘기를 하니 그때부터 지옥 같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력과 협박 그리고 40억을 뜯기는 등 갖은 착취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직원 등의 도움을 받아 전 남자친구로부터 벗어났다는 쯔양은 그를 성폭행과 상습 폭행 등으로 형사 고소했지만 수사 진행 중 당사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하며 공소권 없는 불송치 사건으로 종결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1 13:48:21그룹 (여자)아이들이 플러팅을 이어간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5일 공식 SNS 채널에 '클락션 (Klaxon)'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 첫 티저 영상에서 곡의 일부가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아이들은 티저 영상에서 횡단보도와 정차된 차 위에 올라가 두 팔을 리드미컬하게 옆으로 뻗으며 팔을 파도처럼 움직이는 안무를 선보였다. 팔동작뿐만 아니라 노래에 맞추어 옆으로 사뿐히 움직이는 동작은 곡을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Honk honk hit the 클락션'이라는 가사에 따라 양손을 모아 가슴을 앞뒤로 튕기는 동작이 눈길을 끌었다. '클락션 (Klaxon)'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여자)아이들만의 여름 플러팅송 탄생을 예고했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로맨스 뮤지컬처럼 구성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클락션 (Klaxon)'은 'Honk honk hit the 클락션' 등의 가사를 통해 사랑에 빠진 이의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여자)아이들은 타이틀곡 '클락션 (Klaxon)'을 비롯해 미니 7집 'I SWAY'의 모든 곡에 작업했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7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올렸다. 하지만 팬 서포터즈의 지원 자격과 업무에 대해서만 공지한 채 보수에 대한 내용은 기재돼 있지 않아 팬심을 이용, 무보수로 팬들의 노동을 착취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무보수 노동 착취 의혹이 불거지자 큐브는 "서포터즈 활동 혜택 및 특별 베네핏 안내는 합격자에 한해 전달 드릴 예정"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미니 7집 'I SWAY'은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2024-07-05 10:5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