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인 농작업 트랙터로 작업 시간은 20% 이상 단축하고 생산량은 5~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동그룹은 지난 13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2024 미래농업 데이'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무인 농작업 트랙터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대동의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현장에선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트랙터가 필지 위를 누비며 자동으로 맵핑 중이었다. 농지, 경로 등을 설정하는 맵핑은 자율주행 4단계(국가기술표준원·2022년)까지 수동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달랐다. 당일 시연에 나선 트랙터 'HX1400'은 자율주행 4.5단계다. 대동은 "기술 수준은 농기계 스스로 외부환경을 인식해 사용자 관여가 필요하지 않은 5단계 수준에 도달했지만, 트랙터로 작업할 수 있는 작업 중 70% 수준인 로터리, 쟁기, 두둑 성형, 써레 등까지 가능해 4.5단계 수준으로 정의했다"고 했다. 무인 농작업 트랙터의 가장 큰 특징은 비전 센서다. 기존 라이다(LIDAR) 센서는 장애물을 인식하는 수준에 머무른 반면, 비전 센서에 기반한 AI 기술은 농로·농지 경계선, 장애물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객체 식별 정확도가 높다. 센서 가격은 개당 1/150 수준인 5~10만원으로 저렴하다. 작업기도 자동 인식해 작업기 세팅 시간을 절약하고, 사용자가 농작업 계획을 자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게 했다. 대동은 자율작업 데이터 수집용 트랙터로 2년간 약 2500시간 이상 농경지 주행을 거쳐 국내 최대인 300만 장 이상 농업 환경 이미지를 수집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 300만 장을 1500만 장으로 확장해 학습 데이터를 늘렸다. 2025년에는 북미 실증을 진행해 현재 데이터베이스(DB)와 외부 DB를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기술 상용화 완료 및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2026년 초 국내 정식 출시를 바라보고 있다. 박화범 대동 AI 기술개발팀장은 "대동은 세계 1위 존디어가 입증한 비전 센서 방식으로 경작지·작업기·장애물 등을 인식해 자율 농작업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은 '농기계의 로봇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 세 명 몫'...다목적 자율주행 운반로봇 대동은 이어 김제시 벽산면 사과 과수원에서 2025년 1·4분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와이어) 추종운반 로봇을 선보였다. 과일 박스 11개,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는 다목적 로봇은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동시에 농기계를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연은 지난 9월부터 운반로봇 체험단에 참여 중인 이은주(76년생·김제)씨 과수 농가에서 진행했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명령을 따르듯 맵핑된 과수원을 자율 추종하며, 장애물 감지 시 정지하고 작업 종료 시 지정 위치로 돌아갔다. 유선 추종운반 로봇은 와이어 하나로 조작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양 로봇은 모두 리프트·덤프 기능이 탑재돼 과일박스 적재가 간편했다. 또 내연기관 SS 운반기에 비해 작업자 비탑승으로 전복사고 위험이 낮았고, 전동인 덕분에 무매연·저소음이 오감으로 느껴졌다. 이 씨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이 씨는 "기어를 변속해야 하는 SS 운반기와 달리 손가락 하나로 조작가능해 편리하고 무매연·저소음 덕분에 작업 피로도도 낮아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로봇 하나가 3인분을 하니 인건비가 일평균 인당 1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상 수확기 열흘에 360만원을 아끼는 꼴"이라고 말했다. 다만 "농기계 가격이 상당한 만큼 농민 보급 위해서는 정부 보조금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탁양호 대동로보틱스 로봇설계개발팀장은 "운반로봇은 4륜 구동에 출력과 배터리 용량이 충분해 1회 충전만으로 농경지와 같은 오프로드에서도 하루 작업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과수 농가의 여러 박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가변형 적재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9년까지 3만6500 농가 확보...1조원 경제 효과 기대 대동은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2025년부터 정밀농업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드론 촬영 기반 '필지 정보 디지털화' △농가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 농경영 서비스' △농작물 생육에 맞춘 '정밀농업 솔루션' △스마트 농작업 대행 플랫폼까지 4개 상품으로 효율적인 농사 계획 수립과 작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밀농업 베타 서비스를 제공, 기술가치를 입증하고 2027년까지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 등 대규모 농업법인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정밀농업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2029년까지 정밀농업 농가 3만6500곳(약 4%)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나영중 대동 P&Biz 부문장은 "21년부터 24년까지 정밀농업 실증해 생산성 증대 효과 입증했고, 이제 지자체의 행·재정적 정책 지원을 통해 국내 농업에 빠르게 보급되기를 희망한다"며 "4년의 실증 결과를 기준으로 국내 쌀 재배 전체 농가에 정밀농업 보급 시 약 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7 07:33:52【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국회를 방문, 군용기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에서 학생이나 상시근로자가 제외되는 문제점을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횡성군에 따르면 김명기 횡성군수와 실무진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성일종 국방위원장과 군용기소음피해 등에 대해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제8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원주비행장에 따른 피해가 심각함을 설명하고 피해지역별 지원체계 마련과 개인별 보상에 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약칭 군소음보상법)' 개정을 건의했다. 그동안 횡성읍 지역 주민들은 원주시 소초면에 위치한 원주비행장 군용기와 지난 2010년 블랙이글스의 기지 이전 등으로 십수 년간 난청, 가축 폐사 등 소음에 의한 피해를 호소해 왔다. 하지만 현행 '군소음보상법’은 법령이 시행된 2020년부터 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의 근거가 없는데다 형식적인 보상에 지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전입시기, 근무지 등에 대한 복잡한 감액 조항과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하는 보상체계로 인해 상시근로자나 학생들은 제외되는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이날 김명기 군수는 성동일 국방위원장에게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소음대책지역 내 주민지원사업 국고지원의 근거를 마련해줄 것과 군소음보상법 개정을 건의했다. 군소음보상법 보상금 감액 조항을 삭제하고 지급대상 범위 완화로 보상 금액을 높이는 한편 3종 구역 소음 영향도 기준에 대해서도 현행 80웨클에서 민간공항에 준하는 75웨클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행 법령에 없는 물가상승률 반영 조항 신설, 촌락의 생활 형태에 따른 법정 동·리 경계와 하천·도로 등 지형지물을 활용한 소음대책지역 설정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오늘 방문으로 불합리한 법령 개정이 앞당겨질 것을 기대한다”며 “군용기 소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8 12:40:26[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합참의장이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군사대비 태세를 현장점검하고,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2사단 예하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최근 북한은 쓰레기 풍선 살포 등 회색지대 도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 러시아에 용병 파병에 이르기까지 무모한 도발과 저급한 행동을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런 엄중한 상황일수록 더욱 긴장감을 갖고 감시 및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의 기만과 기습을 방지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무적해병답게 뒤를 돌아보지 말고 즉각적으로 행동해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보여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대북 확성기방송 작전현장을 찾아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 등 저급하고 비열한 도발적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우리의 대북 주도권 유지를 위한 정당한 수단"이라고 김 의장은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인해 강화도 지역 주민이 소음피해를 겪고 있다"라며 "해병대 2사단도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업해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04 17:57:03[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경계의식을 가지고 가계부채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6월 이후 주택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기는 견조한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내수는 부문별로 회복속도에 차이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만큼, 부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물가에 대해 “소비자물가가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했다”며 “성수품 가격도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과일류와 축산물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추석을 앞두고 폭염 등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추가 공급 등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관계부처 차관 합동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를 가동해 투자 현장의 애로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10월부터는 경제 6단체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과 업종별 협회를 관계 부처 장관들이 만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최 부총리는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기업·지역·건설투자 등 다양한 투자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이 경기 회복 흐름에 조속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이른바 금융지원 3종세트는 지난주까지 총 2413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달부터 8월 이후 신청분을 본격 집행한다"며 "오늘부터는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 조정 대상을 확대한다”고 했다. 이어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도 끝까지 챙기겠다”며 “지금까지 피해 업체 자금 지원은 3432억원, 일반상품, 상품권 등 환불 처리는 401억원 집행됐다. 지난 9일 발표한 재발방지 관련법률 개정안도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도 적극 해소하겠다”며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해 바닥구조 하자 판정기준을 신설하고, 갈등 중재를 위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며 “전동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 장치의 제한 속도를 시속 25km에서 20km로 낮추는 등 안전한 이용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2 09:35:16[파이낸셜뉴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의 속도와 고도, 비행거리, 기종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8일까지 5일 연속 6차례 대남쓰레기 풍선 도발에 이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남한으로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미사일 도발 기준으론 지난달 27일 신형 240㎜ 방사포 검수시험 사격 이후 보름 만이다. 북한의 직전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7월 1일 KN-23 추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이후 두 달 10일 만이다. 최근 들어선 접경지역에서 남한을 향해 '소음 공격' 또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도발 유형을 다양화하는 모습이다. 북한의 이날 무력 도발은 이달 10일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11~12일 서울안보대화 등 북한을 압박하는 내용의 우리나라 주최 국제회의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은 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에 유리한 국면 조성 등을 목적으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제7차 핵실험에 나서는 등 무력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단 관측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2 08:26:38[파이낸셜뉴스] 탄생 70주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골프웨어 먼싱웨어가 새롭게 도약한다. 리뉴얼 포인트는 '먼싱웨어 본질의 재탄생'이다. 과거 먼싱웨어의 아카이브를 적극 활용한 디자인과 컬러로 2025년 봄여름 시즌부터 재탄생한다. 고객층 확대를 위해 서브 브랜드인 '펭귄 바이 먼싱웨어'를 새로 런칭해 3040 골퍼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9일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먼싱웨어가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리브랜딩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9~10일 이틀간 서울 이태원 로그먼트 빌라트에서 먼싱웨어의 새로운 컨셉 '하우스 오브 먼싱(HOUSE OF MUNSING)'을 한 눈에 보여주는 컨벤션이 열린다. 먼싱웨어 측은 엔데믹 이후 전반적으로 골퍼 연령대와 스타일이 젊어짐에 따라 신규 소비자 발굴 및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리브랜딩 핵심은 최근 골프와 일상을 겸하는 소비자 변화에 발 맞춰 브랜드 방향성을 완전히 새롭게 재정비하고, 디자인 변신을 통해 소비자 연령대 저변을 확장하는 것이다. 1955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탄생한 아메리칸 컨셉에 기반해, 클래식과 캐주얼이 공존하는 세련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새단장 해 브랜드 헤리티지인 펭귄 심볼은 단독으로 적극 활용하고, 레터링 로고는 이전보다 모던하고 깔끔한 고딕 서체 워드마크로 변신했다. 신규 라인 '펭귄 바이 먼싱웨어'도 함께 선보인다. 먼싱웨어 본연의 디자인을 보다 젊은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채로운 컬러, 위트있는 그래픽과 아트웍을 활용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전개한다. '펭귄 바이 먼싱웨어'의 핵심 타깃은 3040 골퍼로 젊은 골퍼를 흡입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가격은 기존 라인과 비교할 때 약 20~30% 낮게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유통은 먼싱웨어 매장 내 숍인숍으로 선보이고, 인플루언서와 셀럽 등을 활용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전개할 의류 카테고리는 선택과 집중을 한다. 우선 70년역사의 헤리티지를 지닌 만큼, 그 동안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시그니처 아이템을 재발견하여 현대적으로 접목한다. 브랜드를 대표할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윈드 브레이커의 비중을 높인다. 사계절 라운드의 필수 아이템이고, 취향을 드러내는 용도이니만큼 소장 가치를 높인 소재 엄선,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초경량에 스트레치, 무소음 등 기능성까지 갖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견인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폴로, 스웨터도 주력 상품으로 정했다. 기존 대비 컬러의 폭을 확장하고 펭귄 로고를 적극 활용해, 올드머니룩과 캐주얼룩, 미니멀룩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모든 의상과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2025년 70주년을 맞아 70주년 리미티드 아이템도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관계자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재편되면서 필드와 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웨어 니즈가 더욱 더 분명해질 것"이라며 "먼싱웨어는 이번 브랜드 정비를 통해 소비자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아메리칸 헤리티지 골프웨어의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골프웨어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09 12:01:59[파이낸셜뉴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세종문화회관의 ‘싱크 넥스트 24’가 오늘(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동시대 첨단의 예술가들을 블랙박스 무대로 소환한다. 이번 시즌은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레이저아트 등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결합이 특징이며, 재즈, 국극, 코미디, 굿, 합창 등 새로운 장르들도 싱크 넥스트만의 실험에 동참했다. 올해는 ‘김오키 새턴발라드’ ‘박다울 x 유태평양 x 류성실’, ‘메르시어터그룹(작·연출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 ‘조영숙 x 장영규 x 박민희’, ‘김신록 x 손현선’ ‘유라’ ‘메타코미디’ ‘이스트허그 x 64ksana(육사크사나)’ ‘SMTO(에스엠티오) 무소음’ ‘우국원’ 등 10팀이 그 주인공이다.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66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10개 팀이 총 27회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시각예술, 전통적 무대 예술과 결합 '특징' 이번 시즌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 중 하나는 여러 분야의 시각예술이 전통적인 무대 예술과 결합한 작품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싱크 넥스트 24’ 시즌을 대표하는 이미지 또한 회화 작가 우국원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번 키 비주얼은 소설 ‘시간의 주름(A Wrinkle in Time)’ 속 문구 ‘자신의 빛을 찾다(Find your own light)’에서 영감 받았다. 우국원 작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회화 작업을 활용한 무대 작업을 시도할 예정이며, 우국원 작가 외에도 설치미술이나 미디어아트, 레이저아트 등을 전문 분야로 활동해 온 다양한 비주얼 아티스트들이 ‘싱크 넥스트 24’에 함께한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은 동갑내기 소리꾼 유태평양과 ‘돌고 돌고’(7월 11~12일) 무대를 꾸민다. 이 두 사람의 음악을 더욱 빛내줄 인물로 제19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을 수상한 류성실 작가가 함께한다. 류성실은 설치미술과 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정치, 사회적 이슈들을 풍자적이고 예리한 시선으로 재구성해 왔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 위에 자신만의 설치미술을 구현한다. 드라마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갖게 된 배우이자 창작자 김신록은 시각예술가로서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온 손현선 작가와 ‘없는 시간(가제)’(8월 2~4일)을 준비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시각적으로 주목받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으로 실험적인 활동들 또한 지속해 왔다. 두 사람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연결, 시간과 공간에 대한 선형적인 이해 속에 탈락하고 숨어버린 조각들을 텍스트와 소리, 말과 몸으로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한국의 바스키아’ 우국원 작가는 소리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인 사람의 목소리를 결합해 아카펠라 사운드와 이미지가 만난 새로운 무대를 시도한다. 그가 ‘관객 체험형 오리지널 비주얼 사운드 쇼’라고 명명한 공연 ‘오리지날리(ORIGINALLY)’(9월 6~8일)는 오페라 합창이 빚어내는 놀람과 설렘, 불안과 환희 등 다양한 감정과 우국원 작가 특유의 경쾌한 비주얼과 그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매력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오감을 깨우는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 소울, 코미디, 굿, 여성국극 등과 처음 만나 1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부문,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부문을 수상한 김오키는 국내 대표 색소포니스트이다. 이번 공연 ‘러브 인 새턴’(7월 5~6일)은 혼란과 갈등을 동반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한 편의 음악극이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편곡가 진수영과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해 온 정수민이 함께 한다. 지적인 가사와 감각적인 보컬로 본인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 온 싱어송라이터 유라는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 수상의 영광이 담긴 정규 1집 타이틀과 동일한 ‘꽤 많은 수의 촉수 돌기’(8월 9~10일)로 관객들과 만난다. 유라와 어울리는 음색의 소유자이자 유쾌한 말솜씨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카더가든, 오존이 스페셜게스트로 함께 할 예정이다. 코미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주축으로 싱크 넥스트 ‘코미디 어셈블’(8월 15~17일) 공연이 오른다. 국공립공연장 최초의 코미디 쇼인 이번 공연은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겨온 언어유희와 동서양의 뿌리 깊은 공연 양식인 재담(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유쾌한 말 잔치)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만담과 스탠드업 두 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올 초 영화 ‘파묘’ 신드롬으로 전통과 전형성을 벗어난 ‘굿’이 전 세대 관객들에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런 트렌드에 한참 앞서 오랜 시간 ‘굿’이라는 장르에 대한 다채로운 실험을 해온 젊은 예술가들이 있었으니 이들이 바로 이스트허그와 64ksana(육사크사나)이다. 신작 ‘군문열림’(8월 23~24일)은 가곡 강권순 명인의 깊은 소리와 미디어아트, 빛을 통해 굿이 가진 본질인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유를 새롭게 정의하는 무대 : 시대의 소리를 담은 Sync Next 24 아비뇽, 베를린, 쿤스텐 페스티벌 등 유수의 유럽 페스티벌과 극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이란의 대표 극작·연출가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가 ‘블라인드 러너’(7월 18~21일)로 한국을 찾는다. 싱크 넥스트 시즌의 첫 해외 초청작이자 아시아 초연으로 공연되는 이 작품은 2022년 이란 히잡 시위의 출발점이 되었던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을 보도한 기자 닐루파 하메디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됐다. 두 배우가 무대 위를 달리며 주고받는 대화와 그 모습을 또 다른 시선으로 투영하는 스크린 속 이미지를 통해 이 시대를 관통하는 자유와 연대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싱크 넥스트를 통해 매년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온 장영규 감독과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이자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 부문 수상자이기도 한 박민희의 조합 또한 눈길을 끈다. 장영규 음악감독은 이날치의 아우라를 벗고,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당대 가장 키치한 대중문화로 주목받았던 ‘여성국극’과 그 1세대 명인, 조영숙에게 주목한다. ‘조 도깨비 영숙’(7월 26~27일)은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는 지금, 장영규와 박민희 두 아티스트가 1세대 예술인의 삶과 예술을 어떻게 오늘의 무대 위에 구현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장(廣場)'을 소재로 싱크 넥스트(Sync Next)23에서 처음 선보였던 공연 ‘광광,굉굉’(8월 31일)은 ‘싱크 넥스트 24’ 앙코르 무대에 오른다. 음악그룹 나무의 일원이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단원 성시영(피리, 태평소, 타악)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포스트 락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기타, 피리, 태평소, 신디사이저), 장르적 경계를 허무는 타악 연주자이자 블랙스트링의 멤버 황민왕(타악, 노래), 국악관현악단의 빛나는 실력파 연주자 김지현(생황), 윤지현(가야금)이 다시 한 번 뭉쳐 ‘SMTO(에스엠티오) 무소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보다 균형감 있고 깊어진 사운드에 국내 대표 미디어(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작가의 비주얼 작업이 더해져 첫해보다 더욱 인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기후동행카드나 다둥이행복카드, 서울시민카드를 소지한 관객이라면 서울특별시 정책 할인(10%)를, 2023년 이후 세종문화회관을 포함한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 공연을 한 번이라도 유료 관람한 이력이 있는 관객이라면 문화릴레이 할인(15%)을, 예술인패스 또는 공연예술인 증빙자료를 소지한 예술가들은 예술인 할인(20%)을, 산모수첩 등을 소지한 예비 산모는 임신부 할인(20%)를 적용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세종문화회관 S멤버십이 되면 시즌 전 공연을 10%에서 최대 2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공연에 한해서는 상이한 할인권종이나 할인율이 적용될 수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각 공연의 홈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싱크 넥스트 시즌에는 초연, 창작 작품이 다수이기에 제작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 티켓이 오픈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서 무대와 조금 더 가까운 좌석이 오픈되기도 하는데, 지난 6월 27일에는 조영숙x장영규x박민희 ‘조 도깨비 영숙’의 OP석과 사이드석이 추가 오픈됐다. 배우 김신록이 연기와 연출을 맡고 손현선 시각예술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여 4회차 모두 매진되었던 ‘없는 시간’도 7월 중 일부 좌석을 추가 오픈한다. 이 공연은 1층 객석에 자유롭게 흩어져 앉은 관객들 사이사이에 미술 작품과 배우가 퍼즐 조각들처럼 자리하는 독특한 관람 구조를 시도하는데, 앞과 뒤, 좌우 개념이 특별히 없는 무대와 객석 구성이 특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5 10:47:15쿠쿠홈시스가 얼음정수기에 커피메이커를 결합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사진)를 공개했다. 26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홈카페 트렌드가 일반화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아이스커피를 만들 수 있도록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로 폭이 23㎝에 불과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본체와 버튼부 경계를 없앤 전면부 디자인은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물받이는 물 때 제거 등 관리가 번거로운 그릴 형태에서 경사진 면으로 변경했다. 다양한 브루잉 기능도 갖췄다. 바리스타 드립 모듈 장착 시 브루잉 모드로 전환해 개인 취향에 따라 총 18가지 커피 레시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브루잉 전용 메뉴 버튼은 직관적으로 설계해 모드와 농도, 온도, 용량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얼음과 끓인 물 활용도도 높였다. 하루 600알 얼음을 만들어 50잔 이상 음료 제조가 가능하다. 끊인 물 역시 최고 100도부터 따뜻한 차에 적합한 60도 등 적합한 온도를 선택할 수 있다. 제빙 소음을 기존 제품 대비 12% 낮췄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주방 공간을 차지하는 가전이 다양해지면서 제품 하나로 아이스커피를 즐기면서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05-26 18:25:02[파이낸셜뉴스] 쿠쿠홈시스가 얼음정수기에 커피메이커를 결합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공개했다. 26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홈카페 트렌드가 일반화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아이스커피를 만들 수 있도록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로 폭이 23㎝에 불과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본체와 버튼부 경계를 없앤 전면부 디자인은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물받이는 물 때 제거 등 관리가 번거로운 그릴 형태에서 경사진 면으로 변경했다. 다양한 브루잉 기능도 갖췄다. 바리스타 드립 모듈 장착 시 브루잉 모드로 전환해 개인 취향에 따라 총 18가지 커피 레시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브루잉 전용 메뉴 버튼은 직관적으로 설계해 모드와 농도, 온도, 용량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얼음과 끓인 물 사용 활용도도 높였다. 하루 600알 얼음을 만들어 50잔 이상 음료 제조가 가능하다. 개선된 인버터로 제빙 소음을 기존 제품 대비 12% 낮췄다. 끊인 물 역시 최고 100도부터 따뜻한 차에 적합한 60도 등 적합한 온도를 선택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주방 공간을 차지하는 가전이 다양해지면서 제품 하나로 아이스커피를 즐기면서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26 09:39:20로지텍은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강서구 소재 본사 오피스에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여행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사람과 공간, 업무 스타일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로지텍을 통해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사무 환경을 사내에 마련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대표적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를 도입해 로지텍의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솔루션과 함께 최적의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을 구축했다. 로지텍은 에어프레미아 본사 오피스 내 1개의 대회의실과 10개의 소회의실에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을 마련해 업무 경계를 허물고 팀원 간의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대회의실에는 로지텍의 비즈니스용 화상회의 올인원 솔루션인 ‘랠리 플러스’와 확장 마이크 ‘랠리 마이크 포드’를 도입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형 회의실에는 한정된 공간에 적합한 비즈니스용 화상회의 올인원 솔루션인 ‘랠리 바 허들’와 회의실 터치 컨트롤러 ‘로지텍 탭’을 설치했다. 개인용 회의실에서도 다양한 팀원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소규모 회의를 위한 컨퍼런스 캠 ‘BCC950’을 마련했다. 랠리 플러스는 90° 시야각에 최대 15배 줌을 지원하는 4K 화질의 디지털 PTZ 카메라를 탑재한 화상회의 시스템이다. 로지텍 컨퍼런스 캠 ‘랠리(Rally)’, 각각 2개의 스피커와 마이크 포드, 디스플레이 허브, 테이블 허브, 전용 리모컨 구성으로 다양한 위치에 디바이스를 설치할 수 있다. 마이크 포드의 경우 최대 7개까지 추가할 수 있어 여러 직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도 유연하게 운영 가능하다. 리모컨의 프리셋 기능을 활용하면 버튼 클릭만으로 사전에 설정한 위치로 포커스를 맞출 수 있어 간편하다. 랠리 바 허들은 허들룸에서 사용하기 알맞은 선명한 화질과 오디오 처리 기술을 갖춘 비즈니스용 화상회의 올인원 솔루션이다. 4K 화질의 디지털 PTZ 카메라를 탑재해 최대 5m 떨어진 이미지까지 픽업하며 120도 시야각을 지원하는 ePTZ 기술을 적용해 회의에 참여하는 인원을 디스플레이에 왜곡 없이 깔끔하게 담아낸다. 오토매틱 프라이버시 셔터 또한 빌트인돼 있어 카메라를 자동으로 여닫고, 비활성화 시에는 카메라를 차단해 정보 노출을 방지한다. 두 제품 모두 로지텍의 화상회의 환경 자동 최적화 기술인 ‘라이트센스’를 갖췄다. ‘라이트라이트’ 기술을 통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라이트사이트 2’ 기술의 AI 그룹 뷰와 그리드 뷰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6명을 하나의 프레임에 노출하거나, 프레임을 분할해 각 프레임 당 한 명씩 노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AI 기반 ‘라이트사운드’ 기술도 탑재해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고 보이스 레벨을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다.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밋 등 화상회의 플랫폼 인증을 받아 호환성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로지텍 코리아 조정훈 지사장은 “로지텍과 ‘하이브리드’의 가치를 공유하는 에어프레미아가 최상의 업무 환경을 구축해 모든 이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로지텍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사업 모델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경영지원팀 박영철 실장은 “팀원들의 높은 업무 효율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로지텍과 이번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로지텍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업무 환경의 발전은 물론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합리적인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에어프레미아의 철학을 더욱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0 09: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