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간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대해 "여성 외모 품평, 소주병 마이크 노래 등 이틀 만에 정부·여당 단합대회에서 낯 뜨거운 일들이 쏟아져 나왔다. 봉숭아 학당도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1박 2일 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에 대해 "윤 대통령과 정부 장관·차관, 외청장, 대통령실이 총출동한 사실상 여권 단합대회였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대통령실과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모두 끌고 연찬회에 참석해 '원팀', '단합'을 외쳤다"라며 윤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이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당무 불개입'을 강조해왔단 점에서 어제(25일) 연찬회는 대통령이 말을 뒤집은 것"이라며 "언행 불일치일 뿐더러 국민의 부정적 인식은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 안하무인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연찬회에서 "당정이 하나 돼 민생만 생각할 때"라며 당정 간 협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신 대변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의 공식 업무보고에는 참석하지 않고 연찬회엔 참석하는 무책임하고 방만한 행태를 보였다"라며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구호에 그쳤다는 점에서 말로만 하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연찬회에서 강연자로 온 이지성 작가의 '국민의힘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발언, 권성동 원내대표의 '소주병 마이크 노래' 회식 동영상 등이 논란을 빚은 것도 직격했다. 신 대변인은 "여성 외모 품평, 대통령의 당무 불개입 원칙 뒤집기, 소주병 마이크 노래 등 겨우 이틀 만에 정부여당 단합대회에서 쏟아져 나온 낯 뜨거운 일"이라며 "봉숭아 학당도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8-26 16:58:59[파이낸셜뉴스] "빨리 집으로 돌아가세요" 29일 오후 1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파가 모이는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는 마이크를 든 경찰의 목소리가 퍼져 흘렀다. 최근 전 세계적인 유행을 얻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코스프레 한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고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고 있었다. 수십 명의 경찰들은 이들을 둘러싸고 호루라기를 불자 이내 거리 밖으로 가고 있었다. 일부 외국인들이 소주병을 들고 모여들었지만 경찰이 곧바로 제지했고 도로는 금세 한산했다. 1일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핼러윈데이 기간을 맞은 홍대 입구와 이태원은 인파가 몰렸다. 경찰은 기동대까지 동원하며 수백 명의 계도 인력을 파견해 거리는 이내 고요함을 되찾았다. ■"집에 돌아가라" 경찰 적극 계도 이날 파이낸셜뉴스가 찾은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교복, 해골 분장 등 코스프레를 한 인파들로 붐볐다. 이들은 오후 10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영업시간이 끝났음에도 쉽게 거리를 떠나지 않았다. 일부 인원들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기도 했다. 이태원 인근에는 경찰기동대 3개 부대 등 총 230여명의 인원이 계도에 동원됐다. 인파들이 거리를 떠나지 않자, 경찰들은 일제히 호루라기를 불며 귀가를 부추겼다. 일부 외국인들이 이를 무시하고 계속 춤을 추자 한 경찰이 "come back home(집에 돌아가라)"이라며 귀가를 독려했다. 독일 출신 외국인 A씨(24)는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 때문에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며 "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집에 돌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2시, 경찰의 계도 활동이 계속되자 이태원은 대다수 인파가 사라졌다. 경찰은 길거리에 누워있는 취객을 깨워 귀가를 독려했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마이크로 귀가를 독려하고 호루라기를 부는 등 계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태원 골목 안쪽까지 계도 인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렌 시끄러워 집 가겠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도 많은 인파로 붐볐다. 식당의 영업시간이 끝난 오후 10시에는 인파가 넘실거렸지만 경찰 열댓 명이 일렬로 서서 호루라기를 불자 인원은 금세 3분의 1도 남지 않았다. 경찰은 차도로 다니는 사람들,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을 계속 지적했다. 경찰관들은 확성기를 통해, 그리고 시민들에게 일일이 붙어 "해산해 달라, 귀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순찰차 3~4대도 주위를 돌면서 마스크 착용과 해산을 요청했다. 귀를 막고 얼굴을 찌푸리며 발걸음을 떼는 시민이 여럿 보였다. 오징어게임의 분홍색 병사 코스프레를 하고 있던 박모씨(28)는 "핼러윈 같은 이벤트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코로나 시대 유일한 희망"이라면서도 "이렇게 모여 있으면 위험하긴 할 것 같으니 경찰 말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유학 온 지 3년째라는 20대 미국인 A씨는 "경찰의 사이렌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집에 갈 참"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수그러들든지 해서 좀더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이 일대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나 소음 등과 관련된 민원이 많으면 하루에 70~80건 정도 들어온다"며 "걷고 싶은 거리를 비롯해 근방의 홍대의 군중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계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해솔 기자
2021-10-31 14:41:56[파이낸셜뉴스]"빨리 집으로 돌아가세요" 29일 오후 1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파가 모이는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는 마이크를 든 경찰의 목소리가 퍼져 흘렀다. 최근 전 세계적인 유행을 얻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코스프레 한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고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고 있었다. 수십 명의 경찰들은 이들을 둘러싸고 호루라기를 불자 이내 거리 밖으로 가고 있었다. 일부 외국인들이 소주병을 들고 모여들었지만 경찰이 곧바로 제지했고 도로는 금세 한산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핼러윈데이 기간을 맞은 홍대 입구와 이태원은 인파가 몰렸다. 경찰은 기동대까지 동원하며 수백 명의 계도 인력을 파견해 거리는 이내 고요함을 되찾았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파이낸셜뉴스가 찾은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교복, 해골 분장 등 코스프레를 한 인파들로 붐볐다. 이들은 오후 10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영업시간이 끝났음에도 쉽게 거리를 떠나지 않았다. 일부 인원들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이태원 인근에는 경찰기동대 3개 부대 등 총 230여명의 인원이 계도에 동원됐다. 인파들이 거리를 떠나지 않자, 경찰들은 일제히 호루라기를 불며 귀가를 부추겼다. 일부 외국인들이 이를 무시하고 계속 춤을 추자 한 경찰이 "come back home(집에 돌아가라)"이라며 귀가를 독려했다. 독일 출신 외국인 A씨(24)는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 때문에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며 "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집에 돌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마이크로 귀가를 독려하고 호루라기를 부는 등 계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태원 골목 안쪽까지 계도 인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2시, 경찰의 계도 활동이 계속되자 이태원은 대다수 인파가 사라졌다. 경찰은 길거리에 누워있는 취객을 깨워 귀가를 독려했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홍대도 많은 인파로 붐볐다. 식당의 영업시간이 끝난 오후 10시에는 인파가 넘실거렸지만 경찰 열댓 명이 일렬로 서서 호루라기를 불자 인원은 금세 3분의 1도 남지 않았다. 경찰은 차도로 다니는 사람들,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을 계속 지적했다. 오징어게임의 분홍색 병사 코스프레를 하고 있던 박모씨(28)는 "주말을 맞아 간만에 즐기러 나왔고 핼러윈 같은 이벤트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코로나 시대의 유일한 희망"이라면서도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위험해 경찰의 해산 권고에 순순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유학 온 지 3년째라는 20대 미국인 A씨는 "어차피 들어갈 곳도 없어 밖에서 잠깐 친구들과 얘기나 하려 했다"며 "(경찰의 사이렌과 호루라기 소리 등이) 너무 시끄러워서 집에 갈 참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핼러윈 데이를 전후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과 홍대, 강남역 주변 등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선다. 합동단속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해솔 기자
2021-10-30 01:27:48'이십세기 힛트쏭'이 록의 매력을 제대로 품는다. 오늘(9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Rock & Roll! 레전드 로커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레전드 로커' 특집인 만큼, '정통 헤비메탈'부터 '록 발라드'까지, 우리나라 록의 역사를 써온 레전드 보컬들이 '힛트쏭'을 통해 대거 소환될 예정. 전설들의 잇따른 등장에 '록 마니아'로 알려진 MC 김희철의 주체 못 할 흥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힛트쏭'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희귀 영상들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사자후 뺨치는 로커들의 깜짝 능력' 영상이 준비된 것. 목소리만으로 와인 잔을 깨야 하는 경악할 미션을 받아든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그리고 그 도전은 성공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힛트쏭'과 함께한다. 특히 대한민국 헤비메탈 계의 시조새라 불렸던 백두산, 그중에서도 쇳소리 샤우팅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보컬 유현상이 취객에게 소주병을 맞았다는 '역대급 사연'이 '힛트쏭'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여기에 말이 필요 없는 국민 록 보컬이 '힛트쏭'에 직접 등장할 예정. 카리스마 넘치는 로커의 대명사로 불리는 주인공이지만, 마이크를 내려놓으면 '소녀 감성'을 장착하는 '반전 매력'을 '힛트쏭'에서 뽐낼 전망. 여기에 고음이 폭발하는 '귀 호강' 라이브 무대와 헤드뱅잉 퍼포먼스까지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잠들어 있던 록 스피릿을 제대로 깨워줄, 'Rock & Roll! 레전드 로커 힛트쏭' 특집은 오늘(9일) 밤 8시 KBS Joy '힛트쏭'에서 확인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21-04-09 10:58:17밴드 버즈 (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술자리에서 부른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영상이 SNS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메이크어스에서 운영 중인 'dingo music' 페이스북을 통해 버즈 ‘이슬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이슬 라이브’는 요즘 핫한 가수들이 실제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고 꾸밈없이 즐기고 노래 하는 쉽게 보기 힘든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 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메이크어스의 영상 컨텐츠다. 공개된 영상에는 버즈 멤버 신준기의 어쿠스틱 베이스를 시작으로 윤우현과 손성희의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어우러져 방송과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라이브의 맛을 살렸다. 또한 드럼 스틱 대신 숟가락을 든 김예준의 리듬에 보컬 민경훈은 소주병을 마이크 삼아 노래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버즈 멤버들은 가게 손님들과 함께 2집 앨범 히트 곡인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부르며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신나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후렴 구에는 민경훈 대신 노래를 불러 SNS 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노래 잘하는 매니저’ 임한솔 매니저와 함께 노래를 하는 모습이 비춰져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상은 버즈가 호응을 해준 손님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다 함께 건배하며 기분 좋게 술 한잔 기울이는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버즈의 '이슬라이브'는 지난 3일 밤 페이스 북에 공개 되고 12시간 만에 100만명 이상이 시청을 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속사 측은 "팬들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곧 2탄을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버즈 전국 투어 ‘더 오리지날(The Original)' 콘서트는 오는 20일 광주, 27~28일 인천, 앙코르트 콘서트는 오는 3월 5~6일 서울에서 열리며, 성대한 막을 내릴 마지막 제주도 콘서트는 3월 12일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2016-02-04 15:03:44트라이앵글 이범수 (사진=태원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트라이앵글’ 이범수가 첫 촬영부터 소주병 열창을 선보였다. 오는 5월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배우 이범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 장동수로 분하는 가운데 촬영 첫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범수는 전작에서 슈트와 넥타이를 고수했던 말끔한 총리는 온데 간데 사라진 형사 장동수의 모습이다. 어린 시절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아버지와 삼형제를 버리고 도망간 엄마, 그렇게 고아가 된 동수는 두 동생 동철(김재중 분), 동우(임시완 분)와도 생이별하게 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고 유독 그에게만은 잔인했던 세상의 풍파는 그의 낯빛을 어둡게 만들었다. 결국 형사 생활을 시작한 이래 십년동안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고 공적을 세우며 반장의 위치까지 올랐지만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는 성격과 누군가에 대한 삐딱한 시선은 그를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다. 아직까지는 동생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서글픈 현실 속에서 세상을 향한 원망 정도로만 그 이유를 지레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 세 번째 소주병을 마이크 삼아 동수의 애창곡을 부르고 있는 이범수의 모습과 시간과 함께 멈춰버린 듯한 빗줄기는 삼형제를 가혹하게 찢어놓은 슬픈 현실의 한 가운데에 있는 장동수를 더욱 애처롭게 만들었다. 유철용 감독은 “동수의 노래는 ‘트라이앵글’의 분위기를 관통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는 디렉팅으로 배우의 감정을 북돋았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묘동에서 진행된 ‘트라이앵글’ 촬영 현장에서 이범수를 지켜본 드라마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범수의 모든 기운이 노래 한곡에 집중된 듯한 분위기였다. 왠지 슬퍼 보이는 공허한 눈빛과 애가 닳도록 쓰린 노래의 가삿말이 장동수를 대변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기황후’ 후속으로 방영되는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굵직한 작품을 함께 해온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16 15:16:05전지현 술주정 배우 전지현이 극중 김수현에게 고백했다 거절 당하고 술주정을 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고백했다 차여서 홧김에 술을 마시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송이는 집으로 돌아와 김치를 안주삼아 소주를 마셨다. 다음 날 동생 윤재(안재현 분)은 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등교했다. 천송이는 그제서야 전날 밤 일들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마이크 대신 소주병을 잡고 온 거실을 뒹굴며 악을 쓰고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다. 또한 도민준에게 연락, 문자를 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구두를 들고 직접 집을 찾아가는 등 다양한 술주정을 선보였다. 전지현 술주정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술주정, '엽기적인 그녀' 때가 떠오른다", "전지현 술주정, 너무 자연스러워서 진짜 같았다", "전지현 술주정, 마스카라가 번져도 미모는 여전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1-23 17:37:18'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마음을 거절당한 뒤 궁극의 술주정 연기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실연 당한 후 술로 마음을 달랬다. 다음날 아침 숙취에 잠이 깬 천송이는 남동생 천윤재(안재현 분)의 경멸의 눈빛을 받고 지난밤 자신의 행동을 기억해 내기 시작했다. 만취한 천송이는 소주병을 마이크 삼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했다. 또 실연의 아픔이 기억난 듯 엉엉 목 놓아 우는가 하면 웃음을 터트리며 실성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였다.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고,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냈다. 천송이는 라인(LINE)을 통해 처음에는 "뭐해? 자?"라며 묻다가 이내 "야! 이 나쁜X아! 명심보감에 이러라고 써있디? 이런 X 벼락맞을 X. 버티고개나 가서 밤새 앉아 있어라!"라며 도민준이 했던 조선욕을 하는가 하면 "다시 생각해보면 안 될까? 내가 잘할게"라며 오락가락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16일 방송된 10회에서 천송이는 라인으로 메시지를 보내 도민준을 발코니로 불러 낸 뒤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이어 11회에서도 천송이는 라인을 통해 도민준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낸 것이다. 방송 이후 네이버 라인은 '천송이 문자 어플' 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라인 측은 천송이가 도민준에게 보낸 코니 스티커를 포함해 드라마 속 천송이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라인 코니 천송이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티커는 천송이가 랩을 하거나 도민준과의 키스 후 심장박동수가 올라가는 모습, 헤어드라이기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 등 매력돋는 천송이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라인이 설치되어 있는 사용자라면 스티커 샵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또 친구에게 무료로 선물할 수 있다. 천송이 코니 스티커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라인은 다른 메시징 앱과는 달리 5000개가 넘는 무료 스티커와 다양한 인기 캐릭터의 유료 스티커를 이용한 메시지, 사용이 간편한 음성·영상 통화 기능, 라인 PC버전, 멀티미디어 대화 기능 등으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사용자들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4-01-23 15:04:47전지현 주사(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캡처) 전지현이 신들린 주사 연기를 펼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 천송이(전지현)은 도민준(김수현)에게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 후 괴로워했다. 이날 천송이는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해서 소주병을 마이크 삼아 백지영의 곡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는가 하면, 테이블에 올라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또 그녀는 웃다가 이내 다시 엉엉 울기도 하고, 너무 울어 마스카라가 번진 채 도민준의 집까지 찾아가 진상을 부렸다. 다음날 술에서 깬 천송이는 전날밤 자신이 했던 일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후회했다. 전지현의 주사 연기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주사가 수준급. 많이 마셔본 듯" "전지현이 총 맞은 것처럼 부를 때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어제 별그대 정말 재미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1-23 13:03:44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차이고 만취해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후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거절당하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갑지기 울컥해서 발길질을 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천송이는 그 분노와 슬픔이 줄어들지 않자 김치를 안주삼아 소주를 마셨다. 그는 술에 취해 소주병을 마이크 삼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다. 화장이 번져 엉망이 된 얼굴로 쉴 새 없이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슬픈데 웃음이 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 "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주다", "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전지현이 더 외계인 같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1-23 09: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