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열린 방송을 추구하는 생활밀착형 공동체 소출력 FM라디오 방송이 대전에서 문을 연다. ㈔한밭생활문화방송은 오는 11일 대전시 서구 둔산북로 대영프라자(옛 세우리병원) 412호에서 '한밭FM 방송' 개국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한밭FM은 대전 서구 둔산동을 중심으로 시민 100만을 가청자로 삼아 주파수 FM 93.7㎒로 송출한다. 10W이하 소출력 방송으로 소소한 생활 이야기를 비롯해 생활정보나 문화예술 소식, 동호회, 음악 등의 콘텐츠를 24시간 방송한다. 시민에게 미디어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자원활동가가 원하면 적절한 기술지도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및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 ‘시티헌터’, ‘5분정보’, ‘드라이빙 팡팡’, ‘인사이드 대전’, ‘어서와 DJ는 처음이지?’, ‘내가 국대야!!’, ‘꿈꾸는 책책박사’ 등 다양한 코너를 방송 중이다. '보이는 라디오'를 지향, 유튜브에 모든 방송프로그램을 올려 어느 때든 검색해서 보고 들을 수 있다. 미디어 이용격차 해소를 위한 어린이, 다문화계층, 노인 등 방송접근권을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이나 문화행사도 마련한다. 임도혁 한밭FM 공동대표는 "시민의 힘으로 살기좋은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는 방송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1-07 14:30: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에 소규모 지역 라디오인 연수공동체FM(98.7MHz) 라디오가 설립된다. 연수구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연수공동체FM(98.7MHz)를 신규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으로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생하게 전하는 참여와 소통의 미디어 문화에 최적화된 방송이다. 이번 선정은 정부가 지난 2004년 시범사업으로 첫 도입 후 17년 만으로 연수구는 내년 중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생하게 전하는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의 문을 열수 있게 됐다. 연수구는 그 동안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 주민마을방송팀과 1인 마을미디어활동가 운영, 마을방송 콘텐츠 제작 등과 함께 스튜디오 구성 등 마을방송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여 왔다. 또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소통 지원과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확장을 목적으로 한 ‘마을 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연수구는 이번 주민이 직접 비영리법인을 구성해 운영하는 지상파FM 라디오 방송인 공동체라디오 사업자 확보에 따라 그동안 구가 공을 들여온 마을방송 환경 조성사업과 연계해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주민 참여형 미디어 시대의 빠른 정착과 함께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없는 우리 동네만의 생활 밀착형 소식들을 라디오로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6 14:17:48【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가칭)GO구리FM이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공동체라디오 방송 신규허가에 선정돼 6개월 정도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5월쯤 정식 개국할 예정이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으로 청소년,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기 이야기, 우리동네 이야기를 직접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매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04년 지역 공동체라디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7년만인 올해 3월 모집공고를 진행했고 △대표 적격성 △지역 필요성 △지역민과 유관기관 협조와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사)GO구리FM 등 20여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심사과정에서 (가칭)GO구리FM은 수도권 전파 혼-간섭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기존 8년간 운영되던 ‘구리전통시장 보이는 라디오’ 경험, 구리시 적극 지원과 유관기관 간 협력,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원준 대표는 “앞으로 6개월 정도 준비와 시험 방송 등을 통해 내년 5월쯤 정식 개국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제작과 청소년의 미디어 체험 기회 제공, 온라인 콘서트 기획 등을 통해 구리시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공동체라디오 신규허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구리시 지역공동체 미디어 발전과 지역사회 소통 강화, 시민문화 향유권 신장을 강화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GO구리FM에 참여와 프로그램의 제작 관련 아이디어는 jjunn@nate.com으로 보내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3 06:21:17[파이낸셜뉴스] 우리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웃들과 함께 직접 방송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공동체라디오 방송을 우리 지역에도 세울 기회가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을 신규로 허가하고 내달 30일까지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 신규 허가를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허가신청 사업자에 대해 방송주파수 혼간섭 분석 등 기술심사를 진행해 공동체라디오 신규사업자의 방송시설 설립과 전파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지역 미디어의 활성화를 위해 12년만에 추진되는 이번 공동체라디오의 신규허가를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방통위는 이번 신규허가가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밀착형 매체에 특화된 방송사를 선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면밀한 기술심사와 더불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한 신규사업자도 안정적인 방송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용주파수 선정, 안테나 및 송신소 위치 설정 등 기술지원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3월중으로 신청 희망기관들에 대한 사업자 설명회를 개최해 신청방법, 심사일정, 기술정보 제공 등을 통해 예비 사업자의 허가신청 준비에도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소출력(10W 이하) FM라디오방송으로 2005년 최초 시범방송 이후 현재 전국에 7개 방송사가 운영 중이다. 공동체라디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돼 지역사회 공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의성 있는 지역정보와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재난 극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지역 미디어 활성화와 지역 사회 소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부처는 이번 공동체라디오 신규 허가가 우리사회에 방송주파수의 공공, 보편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3-08 09:18:25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중구 영화체험박물관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스튜디오 부스에서 시민참여형 라디오 생방송 'bifFM 2018'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민참여.관객주도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소출력FM 94.1MHz 주파수로 송출되며, 중구와 해운대구 지역에 이원 동시 방송돼 부산국제영화제 출발지인 남포동과 주 무대로 자리잡은 해운대 두 도심을 '라디오 주파수'로 이을 예정이다.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부평깡통시장라디오.051FM.이불라디오 등 부산시민 16팀이 직접 DJ가 돼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DJ를광주.전주 등 전국 각지의 공동체라디오팀이 직접 통신원이 돼 영화제 현장 곳곳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bifFM 라디오원정대'가 진행된다.또 부산MBC 김동현 아나운서, 박성언 성우가 진행하는 '자갈치 아지매에게 배우는 부산 사투리'와 팟캐스트 '이런영화' '짜.장.면(짜증나는 장애인들의 면담)' 등이 선보이는 '내로라FM'도 마련된다.아울러 동의대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의 진행으로 단편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영화의 다양한 영역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김이석의 와이드앵글'을 비롯해 유명 영화감독과 영화제 관계자.스태프와 만나 이야기 나누는 'BIFF가 좋다', 시민들이 직접 보내준 사연과 신청곡 소개, 긴장감 넘치는 라이브 퀴즈쇼 등이 진행되는 'BIFF 라디오박스'도 있다.강수련 기자
2018-10-03 17:32:45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중구 영화체험박물관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스튜디오 부스에서 시민참여형 라디오 생방송 ‘bifFM 2018’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참여·관객주도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출력FM 94.1MHz 주파수로 송출되며, 중구와 해운대구 지역에 이원 동시 방송돼 부산국제영화제 출발지인 남포동과 주 무대로 자리잡은 해운대 두 도심을 ‘라디오 주파수’로 이을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부평깡통시장라디오·051FM·이불라디오 등 부산시민 16팀이 직접 DJ가 돼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DJ를 부탁해’, 서울·광주·전주 등 전국 각지의 공동체라디오팀이 직접 통신원이 돼 영화제 현장 곳곳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bifFM 라디오원정대’가 진행된다. 또 부산MBC 김동현 아나운서, 박성언 성우가 진행하는 ‘자갈치 아지매에게 배우는 부산 사투리’와 팟캐스트 ‘이런영화’ '짜.장.면(짜증나는 장애인들의 면담)' 등이 선보이는 ‘내로라FM’도 마련된다. 아울러 동의대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의 진행으로 단편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영화의 다양한 영역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김이석의 와이드앵글’을 비롯해 유명 영화감독과 영화제 관계자·스태프와 만나 이야기 나누는 'BIFF가 좋다', 시민들이 직접 보내준 사연과 신청곡 소개, 긴장감 넘치는 라이브 퀴즈쇼 등이 진행되는 'BIFF 라디오박스'도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10-03 11:47:49‘FM분당’이 개국 1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FM이라고 하니 무슨 라디오 방송임에는 틀림없는데, 왠지 낯설다. ‘KBS FM’, ‘교통방송’, ‘국악방송’, ‘원음방송’ 등과 같은 라디오 방송명은 들어보았어도, ‘FM분당’은 생소하다. 뭘까? ‘FM분당’은 소출력 라디오 방송이다. 소출력 라디오 방송은 FM 주파수(88∼108㎒) 대역에서 1와트 수준의 작은 출력을 이용하여 제한된 지역에서 운영하는 방송으로 2004년 11월 방송위원회가 전국 8개 시범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문화를 발굴·육성함으로써 방송의 다양성 구현과 시청자의 방송제작의 참여 확대를 통한 시청자 권익 증진에 크게 기어케 한다는 것이 정책적 목표다. 현재 방송중인 소출력 라디오 방송은 ‘FM분당’, ‘마포FM’, ‘관악FM’, ‘광주시민방송’, ‘금강FM’, ‘나주방송’, ‘성서공동체FM’, ‘영주FM방송’ 등 8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대상으로 하는 ‘FM분당’의 프로그램을 보자. ‘굿모닝 분당’, ‘분당 매거진’, ‘분당 카페’, ‘아이러브 분당’, ‘여기는 FM분당입니다’, ‘분당 캠퍼스’, ‘분당 먹거리’ 등 제목만 보아도 분당 지역방송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외에도 ‘Saturday Music’, ‘탄천을 보호합시다’, ‘한밤의 음악편지’ 등 누구나 들어도 좋을 일반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청취자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자원봉사 참여 신청, 노래 신청, 동네 소식 제보 등을 보면, ‘FM분당’이 지역방송으로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서울시 마포구를 대상으로 하는 ‘마포 FM’은 ‘FM분당’과는 좀 다르다. ‘기분 좋은 6시’, ‘꽃다방’, ‘내마음의 클래식’, ‘랄랄라 아줌마’, ‘마음가는대로’, ‘뮤직푸드’, ‘아름다운 인생’ 등 제목만으로는 일반 라디오 프로그램 같다. ‘성미산 이야기’, ‘톡톡 마포’ 정도가 마포 지역 라디오임을 알게 해 준다. 지역마다, 방송국마다 표현 방법이 좀 다른 것 같다. 다른 표현법을 갖고 있는 방송은 또 있다. 대구시 달서구 성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성서공동체FM’. 이 방송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이주 노동자들에게도 희망인 방송이다. 이주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때문인지, 이 방송은 ‘이주노동자와 성서주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동네방송국’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출력 라디오 방송은 비영리 법인인 만큼 거주하는 지역과 라디오 방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방송이 어느 특정 자본에 의해 의도된 여론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방송의 주인인 국민 모두의 자연스런 소리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을 통해 국민 모두가 방송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해 가는데 소출력 라디오는 한 몫을 하고 있다. /공희정 스카이라이프 커뮤니케이션팀장
2006-09-14 16:58:23통신·방송 융합 정책을 놓고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의 힘겨운 줄다리기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인터넷TV(IP-TV)의 법적 규정 문제와 방송통신위원회(가칭) 설립 등 핵심 통신·방송 ‘컨버전스’ 주요 현안 대부분이 의견조율도 이뤄내지 못한채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IP-TV 논란은 증폭=IP-TV가 통신사업인지, 방송서비스인지를 놓고 양측간 논란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IP-TV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인터넷주문형콘텐츠(iCOD) 형식으로만 서비스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노성대 방송위원장이 IP-TV를 별정방송으로 규정하는 방송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위는 IP-TV를 종합유선방송과 동일한 서비스라고 보고 올해 안에 방송법에 별정방송 조항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방송위 관계자는 “방송법개정을 통해 IP-TV뿐 아니라 휴대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송서비스를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방송위가 정통부와 의견 조율 없이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행 방송법으로 별정방송으로 묶겠다는 것은 ‘밥그릇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통합위원회 설립 ‘갈등’=정통부, 방송위, 문화관광부 등 실무진이 참여하는 ‘멀티미디어정책협의회’가 부처간 이견으로 성과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문제도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국무조정실에는 방송통신구조개편 전담조직을 만들어 통합위원회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방송 통합은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정통부 장관의 견해와 “올해 방송통신정책기구 수립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방송위원 임기가 끝날 때 새로 출범하는 방송통신위에 업무를 인계해야 한다”는 방송위원장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다. ◇정통부·방송위 신경전 팽팽= 양측간 신경전은 FM방송 주파수 출력의 3000∼7000분의 1에 해당하는 1W(와트)로 지역방송을 제공하는 소출력라디오 정책에서도 엿보이고 있다. 정통부와 방송위는 ‘분당FM’ 등 8개 운영사에게 실용화시험국 단계를 거친 후 주파수 월경·혼신 등 문제가 없을 경우 지상파방송을 허가토록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방송위는 “전파가 미약해 문제가 없다는 실험까지 마쳤으나 정통부 입장이 강경해 방송위가 양보한 것”이라고 말한 반면 정통부는 “실용화시험국 운용후 지상파방송 허가를 내줄 수 있을지는 기술검증를 거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2005-03-20 12:45:47앞으로 소출력 FM라디오 방송에 대한 신청철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지상파 디지털TV의 전국 확대가 예정보다 앞당겨진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는 최근 제5차 통신방송정책협의회를 갖고 소출력 FM라디오방송 활성화방안과 지상파 DTV 전국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외국에서 보편화돼 있는 소출력 FM라디오 방송을 활성화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를위해 가용 주파수 등 기술적 사항과 신청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DTV 전송방식 논란을 조기에 일단락짓기로 DTV방송을 활성화하기 위해 허가신청 접수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기관은 이외에 지상파DMB가 이동멀티미디어방송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채널구성 등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양기관은 오는 7월중 제6차 방송통신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bhkim@fnnews.com 김병호 IT전문기자
2004-06-14 11: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