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18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소통박스’가 국정목표 실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전국으로 확산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3일 전북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소통박스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지방행정연구원은 정부의 5대 국정목표와 100대 국정과제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는 전국의 104개 사업 중 소통박스를 비롯한 6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수원시가 2017년 도입한 소통박스는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시민 관심이 높은 사업,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사업 현장에서 운영한다. 컨테이너 형태의 현장소통 플랫폼으로, 의견을 내고 싶은 시민은 소통박스를 방문해 사업 설명을 듣고 설문 조사에 참여하거나 쪽지에 의견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면 된다. 소통박스에 상주하는 소통활동가에게 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사업 관련 자료도 볼 수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10~11월 고색동 수인선 공사 현장에 처음으로 소통박스를 열고, ‘고색역 상부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행궁광장 인근에서 5호점을 운영하며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으며, 소통박스 5호점은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지금까지 5개 소통박스에서 총 3469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접수한 의견을 사업 추진·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11-18 12:42:59▲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레드벨벳이 친근하고 색다른 소통을 예고했다. 레드벨벳은 오는 19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멀티 라이브 방송 채널 '잇라이브(!t Live)'의 대표 프로그램 '뮤기박스(Music Gift Box)'에 출연해 신곡 '파워 업(Power Up)'을 주제로 팬들과 다양한 소통을 펼친다. '뮤기박스'를 통해 레드벨벳은 '파워 업' 뮤직비디오 감상 후 퀴즈를 풀어보고, '잇라이브' SNS 계정을 통해 미리 신청 받은 팬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코너를 진행하며, SMTOWN 코엑스 아티움 앞 K-POP 광장에서 팬들과 만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SMTOWN 뮤지엄 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코엑스 아티움 외벽의 전광판 및 온라인 유튜브 계정으로 생방송된다. 이에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레드벨벳의 '파워 업'은 각종 음원 차트 주간 1위, 가온 차트 3관왕,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28개 지역 1위, 애플뮤직 코리아 인기 앨범 차트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MBC 뮤직 '쇼! 챔피언' 1위 등의 막강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레드벨벳은 '뮤기박스' 전까지 17일 KBS2 '뮤직뱅크'와 1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파워 업' 무대를 선보인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8-17 13:25:242년차 스타트업 쿡박스는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인크를 통해 4615만원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주당모집가액은 1만원이었고, 총 23명이 투자해 애초 목표금액 5000만원에 조금 못 미치지는 92.3%의 모집률을 달성했다. 크라우드펀딩은 통상 목표금액의 80% 이상을 달성하면 프로젝트가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 주동진 쿡박스 총괄운영실장은 "모집금액은 향후 영업·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제품과 프로그램의 품질은 담보해놨으니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쿡박스의 브랜드 '키친 101' 서비스는 '요리하는 즐거움을 서비스하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대인들이 단순히 음식을 사는 것을 넘어 '식(食)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다. 특히 기업의 조직 관리, 회식에 자체 개발한 요리키트와 요리체험을 제공하는 요리워크샵 '팀쿡'이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팀워크 활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고 싶어 하는 사회적 니즈와 프로그램 콘텐츠의 차별화로 입소문이 났다. 예컨대 팀 인원이 100명이 넘어가는 중견기업같은 경우 먹고만 헤어지는 회식보다 회식 전 함께 요리를 하며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즉 요리를 '소통'의 수단으로 삼고 싶은 수요가 많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쿡박스는 정해진 메뉴 레시피에 따라 손질된 식재료와 필요한 조리도구 등을 키트 형태로 구성했다. 미리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를 가지고 레시피를 따라가며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요리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요리에 재미를 느끼도록 돕는다. 메뉴는 주로 생소하지만 한 번쯤 만들어보고 싶었던 베트남, 태국, 중국 등 해외 요리를 주로 하며 난이도는 중/상급이다. 또 다른 서비스인 '기업쿠킹클래스'는 주로 식품기업의 프로모션 활동으로 활용된다. 새로운 소스가 나오면 블로거들을 초청해 그 소스를 이용한 쿠킹클래스를 여는 식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중개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는 쿡박스의 투자포인트로 △요리체험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 △서비스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와 기업고객의 높은 재구매율 유지를 꼽으며 "레크레이션 행사 운영경험과 요리 노하우, 요리 키트 제조기술을 결합한 복합 서비스로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쿡박스는 지난 2015년 창업 후 현재까지 국내외 60여개 기업 및 관공서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10-11 15:09:06【싱가포르=신진아 기자】 “아태지역 콘텐츠는 우리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심이자, 월트디즈니컴퍼니 포트폴리오의 핵심이다.” 데이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월든 공동 회장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히트작은 세계 어디서나 나올 수 있는데, 지난 1년 아태 지역에서 탄생한 (일본어로 된 시리즈) ‘쇼군’과 (한국 시리즈) '무빙’은 우리의 길잡이이자 영감이 돼 줬다”며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아태 지역은 디즈니의 중요 시장이다. 독창적인 스토리와 유능한 인재,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태 지역 유수의 감독, 배우 등 창작진과 파트너사, 언론까지 500여명이 함께했다. 디즈니 역사의 출발점인 미키마우스 캐릭터의 지휘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3면 스크린에 디즈니 대표작 하이라이트 영상을 틀면서 무대 위 미니 오케스트라가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라이온 킹‘ 등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연주하며 시작했다. 이어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가 전환적이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지난 1년간 디즈니의 성과를 짚었다. 그는 “디즈니는 2024년 경쟁사 대비 가장 먼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40억 달러의 수익을 넘겼다”며 “‘데드풀과 울버린’, ‘에일리언 로물로스’, ‘인사이드 아웃2’ 등이 흥행했는데, 이중 ‘인사이드 아웃2’는 역대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에 올랐다”고 짚었다. 또 아태 지역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아태 지역에서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 지 4년차에 접어들었는데, 디즈니플러스 역시 경이로운 한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쇼군’이 디즈니플러스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두면서 에미상에서 19개상을 휩쓸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는 이 시상식에서 무려 60개상을 들어 올리며 단일 스튜디오 최다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루크 사장은 성공한 IP를 바탕으로 테마파크부터 굿즈까지 일상 곳곳에 스며든 디즈니 콘텐츠를 언급하며 “디즈니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과 접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100년 넘게 세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잡은 디즈니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화, TV, 스트리밍 영역에서 우리의 글로벌과 로컬 제작사들이 보여준 뛰어난 역량과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의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이어가고 있다”며 “디즈니+부터 영화, 게임, 소비재, 도서, 공연, 음악, 테마파크까지, 디즈니는 매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를 전달하며 세대를 넘어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디즈니는 20-21일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마블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 산하 스튜디오의 주요 라인업을 공개한다. 첫날인 20일에는 개봉 예정작의 선공개 및 독점 영상을 아태지역 최초로 선보였다. ‘무파사: 라이온 킹’, ‘백설공주’와 ‘모아나2’등 OST를 비롯해 디즈니의 ‘트론: 아레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주토피아 2’, 픽사의 ‘호퍼스’와 ‘드림 프로덕션’, 루카스필름의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마블 텔레비전의 ‘데어데블: 본 어게인’, 마블 스튜디오의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다양한 작품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0 14:44:21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예산으로 상품개선지원사업(패키지 디자인 개선·제작)을 운영해 1741개사의 소상공인이 신청했고, 그 중 600개사를 선정하여 패키지 디자인 개선과 부착 제작물을 지원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추가적으로 금번 사업의 민관상생 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6일 '잘 팔리는 패키지 만드는 법 - 패키지 디자인부터 실물 인쇄까지!'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연을 제공한다. '민관상생 협력프로그램'은 지원사업을 신청했으나 자격요건 미달, 중복 등의 사유로 탈락했거나 자부담금의 부담으로 참여하지 않는 등 본 사업의 수혜를 받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연의 구성은 디자인의 이해를 높이는 1부와 인쇄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보는 2부로 나뉜다. 1부 '잘 팔리는 패키지 디자인'은 다수의 디자인 사업과 컨설팅 경험을 갖춘 프라이머스케이 최현우 부대표가 진행한다. 패키지 디자인에서 고려해야 할 마케팅 요소나, 좋은 디자인을 창작하기 위한 디자이너와의 소통 방법, 디자인 협업 시 유의 사항이나 최근 디자인 트렌드 등에 대해 밀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 '멋진 패키지 실물 제작법'에서는 1부에서 배운 디자인을 실제 제작 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패키지 및 인쇄 공학의 전문가인 신구대학교 조가람 교수가 설명한다. 디자인을 인쇄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인 종이·비닐·캔 등의 재질, 후가공·부착물의 종류와 그 특성, 그리고 많이 제작되는 종이 상자의 경우 전개 도면을 박스로 실물화할 수 있는 올바른 지기 구조를 만드는 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이태식 대표이사는 "이번 강연은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본 사업에 관심을 가진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강연으로 소상공인의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차년도에도 추진하는 본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09:46:28[파이낸셜뉴스] 전자기기도 사용하지 못하고 감금된 채 하루에 8시간 꼬박 19일을 일해야 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 일당이 약 9만7000원, 많지는 않지만 이른바 꿀알바라는 평가가 나왔다.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지 포장 업무다. 올해 이 아르바이트를 한 20살 A씨는 "무조건 꿀알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 입소해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 8시간씩 시험지 포장 업무를 하고 총 184만8890원(실수령액)을 받았다. A씨는 특히 식사가 맛있었다며 세끼뿐만 아니라 치킨, 피자 등 다양한 간식도 제공돼서 매일 만족했다고 전했다. 아쉬운 건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물론이고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까지 모든 전자기기 사용은 금지되고 술도 허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근무 시간 외에는 TV 시청, 독서, 장기·바둑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남성만 지원할 수 있다. 약 100명이 합숙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각 50명씩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뉘어 포장지 도장 찍기, 무게 측정, 박스 테이핑, 박스 옮기기 등의 작업을 했다"며 "숙소는 14인 1실로 운영됐다"고 했다. 그는 "보안요원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작업 중에 시험 문제를 들여다볼 수 없고 공장 안에 CCTV가 많아 문제 되는 행동이 있으면 불려 간다"며 "외부와의 소통은 일체 단절된다. 숙소 밖으로 종이나 필기구를 가지고 나갈 수도 없다"고 전했다. 수능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는 매년 10월 말 수능이 가까워지면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게재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9 10:44:40'' [파이낸셜뉴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설립 이후 처음 '지스타 2024'에 참가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라이온하트는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모바일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라이징’을 포함한 4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의장은 15일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큰 성공을 이뤘음에도 하나의 장르·성공 공식에 얽매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장르를 달리하고 플랫폼을 달리하는 이런 도전적인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스타를 직접 구경하니, 흑백요리사에서 잔반통을 뒤지던 백종원이 된 느낌을 받았다"며 "생각하지 못한 변수와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스타를 통해서 이용자와 소통하고, 개발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많이 얻고, 더 발전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큰 토대를 마련하는 그런 장이 되도록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차기작 '발할라서바이벌',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 등 4종의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 그동안 스크린샷과 콘셉트 아트 정도만 공개됐던 프로젝트의 영상도 선보였다. 이중 지스타에서 시연이 가능한 ‘발할라 서바이벌’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고품질 비주얼을 자랑한다. ‘쉽고 빠르고 시원시원하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쉽고 빠른 핵앤슬래시 액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C’는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애니메이션풍의 비주얼이 특징인 서브컬처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를 사용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S’는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등 콘솔·PC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준비 중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파밍과 슈팅의 재미를 살린 트리플A급 국산 루트 슈터를 표방한다. ‘프로젝트 Q’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PC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북유럽 세계관을 채택했다.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고품질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카카오게임즈와 최근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관계자는 "'발할라 서바이벌'은 내년 1분기, '프로젝트C'는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Q'는 내년 하반기, '프로젝트S'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각각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5 13:43:09[파이낸셜뉴스] 부산 게임산업계가 '지스타 2024'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 지역 게임사들은 매력적인 콘텐츠,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플랫폼 유저를 아우르는 게임들을 내놓으며 국내외 바이어와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스타 개최지인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부산 게임 기업 공동관을 개설했다. 올해는 부산 게임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 기업 간 거래(B2B) 공동관을 통해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와의 접점을 늘리는 것에서 나아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공동관을 추가해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B2B관 왼편에 자리 잡은 부산 공동관 '부산 게임 파빌리온'에는 23개 게임사가 참여해 30개의 게임 콘텐츠들이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동관 입구에 위치한 '유캔스타'는 플레이어 간 협동과 경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VR 게임 '어나더 도어'를 전시했다. 유캔스타 최대길 대표는 "우리 게임은 국내외 VR 시장을 겨냥해 멀티 플랫폼 호환성 가지고 있다"라며 "매해 참여하다 보니 현장 비즈니스 미팅보다는 게임 기업 간의 네트워킹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산의 대표 게임사인 마상소프트는 이날 오전에만 벌써 7개의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확정했다. 마상소프트는 이날 카툰 스타일 3인칭 슈팅게임 '마이크로볼츠: 리차지드'를 소개하며, 특히 중동과 베트남 등 특수 지역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을 준비했다. 꾸준히 지스타 출석 도장을 찍는 고참 기업이 있는가 하면, 올해 처음 이름을 알리는 3~4인 소규모 신참 게임회사도 부산공동관에 부스를 차렸다. '구석에 감자짬뽕'은 대학 선후배들이 모여 창업한 신생 기업으로, 도트 감성의 슈팅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름은 장난스레 지었지만 이들의 게임을 대하는 태도와 지스타 참가 목표는 사뭇 진지했다. 김창수 게임 기획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참 회사들을 만나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로 삼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남편과 아내가 기업의 중심이 돼 가족 간 소통을 주제로 한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을 제작하는 기업도 있었다. '아빠말 잘들어'는 이번 전시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언리얼 엔진 기반의 초기 버전 게임을 선보이며 패밀리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황영승 대표는 가족 소통 매개체로서의 게임의 장점에 주목해 항만 소프트웨어 제작 경험을 살려 회사를 차렸다. 그는 "첫 게임이다 보니 시장 접근 방법, 게임 런칭 등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지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무실도 제공받고 기업 코칭도 받았다"라며 "이번 지스타 참여를 통해 많은 퍼블리셔나 투자 회사와의 미팅을 갖고 싶다"라고 전했다. B2B관과 B2C관에 부스를 차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기업도 있었다. 2004년부터 부산에서 활동한 베테랑 기업 '매직큐브'는 모바일에서 최근 PC 콘솔 게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머지앤 블레이드'를 출시해 1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다. 이번 지스타에선 웹 소설 사이트인 '노벨피아'의 캐릭터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프리텔캄'을 내놓았다. 두 곳에 공동 부스를 차린 이유를 묻자 하상석 매직큐브 대표이사는 "B2C관에 인기 웹 소설의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부스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그대로 비즈니스 기회와 연결하기 위해 두 곳에 부스를 만들었다"라며 "K-콘텐츠의 뿌리가 되는 웹 소설 IP와 우리 회사의 게임 제작 노하우를 잘 전달해 이번 지스타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동반자를 찾겠다"라고 답했다. 부산 공동관에는 게임 외에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독특한 슈팅 게임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도 참가했다. 에핀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가상현실(VR) 없이도 몰입감 있는 슈팅 게임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에핀 최인호 연구원은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센서를 부착해 현실과 동일한 모션을 구현하는 총기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지스타 기간 동안 총기 하드웨어에 맞는 콘텐츠를 가진 개발사와 IP 회사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역시 이번 공동관을 통해 지역 게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난해 부산 공동관을 통해 지역 23개 기업이 글로벌 게임 기업과 퍼블리싱, 투자 등의 협력을 논의한 사례가 193건에 달했다"라며 "올해는 거대 플랫폼 '스팀'과 인디게임이라는 콘텐츠가 결합한 만큼 이를 집중 공략해 지역 인디게임 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14 16:01:01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BN그룹·대선주조㈜가 제19회 부산불꽃축제 관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BN그룹과 대선주조는 지난 9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야외광장에서 'BN그룹·대선주조와 함께하는 2024 부산불꽃축제 브라이트 나이트(Bright Night)'를 열고 회사 임직원들과 불꽃쇼를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엔 회사 임직원 가족 720여 명을 초청해 BN그룹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것에 감사함을 전했고, 레이저 퍼포먼스, 비트박스, 댄스가수 공연으로 축제 시작 전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산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화려한 불꽃과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부산을 상징하는 축제 중 하나다. 대선주조는 모기업 BN그룹과 함께 2005년 부산불꽃축제 첫 회부터 후원을 이어왔으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항축제 등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을 해왔다. BN그룹 조우현 사장(사진)은 "그룹이 지난 46년간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언제나 맡은 바 역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복지 증진에 힘쓰고 소통과 협력을 중시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0 19:24:24[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BN그룹·대선주조㈜가 제19회 부산불꽃축제 관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BN그룹과 대선주조는 지난 9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야외광장에서 ‘BN그룹·대선주조와 함께하는 2024 부산불꽃축제 브라이트 나이트(Bright Night)’를 열고 회사 임직원들과 불꽃쇼를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엔 회사 임직원 가족 720여 명을 초청해 BN그룹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것에 감사함을 전했고, 레이저 퍼포먼스, 비트박스, 댄스가수 공연으로 축제 시작 전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산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화려한 불꽃과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부산을 상징하는 축제 중 하나다. 대선주조는 모기업 BN그룹과 함께 2005년 부산불꽃축제 첫 회부터 후원을 이어왔으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항축제 등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을 해왔다. BN그룹 조우현 사장은 “그룹이 지난 46년간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언제나 맡은 바 역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복지 증진에 힘쓰고 소통과 협력을 중시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N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 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1위제품’ 4개, ‘세계일류상품’ 7개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계열사 대선주조는 주력 제품 대선과 강알리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0 10: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