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손승락 감독은 알게 모르게 최근 KIA 타이거즈의 약진에 큰 공을 세운 인물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KIA 타이거즈는 뎁스가 크게 강화되며 좋은 선수들이 퓨처스에서 많이 올라와 1군을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KIA의 선두는 손 감독의 공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황동하다. 손 감독은 “전지훈련지에서는 황동하가 좋았다. 하지만 시즌 들어가서 2군에 내려왔는데 구위가 너무 안좋더라. 2군 첫 등판때 1이닝 던지고 빼버렸다. 그리고 조근조근 그에게 설명을 했다. 투구 매커니즘을 좌우보다는 상하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꿨는데 그것이 주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황동하는 KIA의 5선발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곽도규도 마찬가지다. 곽도규는 고교 시절부터 구속이 무려 10km가까이 상승하며 KIA의 새로운 중간 좌완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해당 두명은 모두 투수에서는 정말 터지기 힘든 중위 이하 라운드의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손 감독은 “라운드는 전혀 상관없다”라며 선수들의 진입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아했다. 그밖에 현재 KIA를 받쳐주는 든든한 백업인 홍종표와 박민도 KIA의 퓨처스에서 육성이 되어서 올라온 선수이고, 최근 중간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는 김사윤도 마찬가지다. 손 감독은 홍종표에 대해서는 “수비는 어떤 포지션에 세워놔도 큰 문제가 없다” 라고 말했고, 이상준에 대해서는 “어깨가 워낙 강견인데다가 파괴력도 좋다. 분명 좋은 포수가 될 자질이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KIA는 한 주에 49실점을 하는 등 마운드가 완전히 붕괴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투수진의 체계를 다시 잡아야할 필요성이 생겼다. 특히, 선발로 나선 임기영은 크게 재미를 보지못하고 있다. 지난 한화와의 DH 2차전에서 호투한 것이 사실상 유일한 호투다. 따라서 임기영의 불펜 전환은 현 시점에서는 불수불가결한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밖에 현재 필승조의 재편 등 구원 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팬들의 요구사항이고 또한 어쩔 수 없는 사항이다. 이런 시점에서 현재 팀의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손승락 감독이 적임자라고 이범호 감독은 판단했다. “분위기를 쇄신하고 투수쪽에서 도움을 받고자 했다”라는 것이 이범호 감도이 밝힌 공식적인 이유다. 다른 무엇보다 손승락 감독은 이범호 감독과 대구고 선후배 사이다. 여기에 현재 올라와있는젊은 선수들을 퓨처스에서부터 지도했기 때문에 선수들에 대해서도 빠삭하다. KIA에서의 성과도 뚜렷하다. 그리고 투수쪽 전문가라는 점에서는 분명 이범호 감독에게 도움이 될 수 잇는 인사로 여겨지고 있다. 손승락 감독의 일탈이 큰 변화로 여겨지는 것은 기존의 잘 돌아가던 팜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 될 수도 있어서다. 어찌되었건 수장이 빠진 다는 것은 기존 함평의 시스템도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팬들은 여전히 “수석코치가 문제인가”라며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수석코치가 바뀌었다고 팀이 혁신적으로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무언가 변화는 필요하다. KIA는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올 시즌 우승이 목표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시즌이다. 모든 것을 우승에 맞추고 있다. 과연, 이범호 감독의 큰 승부수는 통할 것인가.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08:37:51[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는 6월 29일 공식 발표를 내고 “29일, 수석코치를 변경하며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손승락 퓨처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손승락 수석코치는 29일 경기부터 1군에 합류해 이범호 감독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진갑용 수석코치는 퓨처스 감독을 맡아 선수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손승락 퓨처스리그 감독은 최근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며 팬들에게 “승락스쿨”이라는 별칭으로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5선발 황동하, 구원 계투 곽도규, 풀타임 백업 홍종표, 내야 유틸리티 박민이 모두 퓨처스리그에서 손승락 감독이 준비시킨 선수들이다. 여기에 더해서 김사윤, 김도현 같은 선수도 최근 퓨처스에서 올라와 중간에서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손 감독은 "퓨처스 시스템을 갖추고 만드는 것은 단장님의 역할이고 단장님이 팀을 잘 만들어주신 덕분이다"라고 겸손해했다. KIA는 최근 롯데전에서 14-1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당하는 등 이번주에만 1무 3패로 선두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제 손 수석이된 손승락 전 2군 감독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서 이범호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9 14:27:24[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8월 23일 오후 6시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손승락호와 U18 청소년대표팀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KIA 퓨처스에는 1.5군급 선수도 상당히 포진되어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김규성이다. 그 외 신범수도 김태군이 오기전까지는 1군에서 주전으로 뛰던 선수였다. 황대인도 전반기 막판 부상으로 퓨처스에 내려가기 전까지는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다. 한승택은 부상만 완벽하게 회복하면 1군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 외 최근 퓨처스에서 맹타를 때리고 있는 김석환은 무려 12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선수다. 퓨처스리그 홈런 2위에 타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타자다. 다만, 그가 나서고 있는 우익수 자리는 나성범이 포진하고 있어서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작년 3라운드로 KIA에 입성한 새내기 3루수 정해원 등도 기대를 받는 자원이다. 한승연은 올해 상무에 입단하고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될 정도로 촉망받는 외야 거포자원이다. 올해 퓨처스에서 8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최근 퓨처스에서 계속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김민수는 퓨처스 타율 0.328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로서는 150km 이상을 던지고 있는 사이드암 김찬민이나 최근까지 1군에서 등판했던 사이드암 윤중현, 그리고 홍원빈 등을 주목 해볼만 하다. 여기에 1군에서 150km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던 곽도규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퓨처스에서 정상급, 1군에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상당부분 포진되어있어 청소년대표팀의 상대로서는 안성맞춤이다. KIA 타이거즈는 청소년대표팀과 손승락호의 맞대결을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의 미래 자원들과 청소년대표팀과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강릉고의 조대현은 KIA 타이거즈의 1라운드 순번에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혀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문제는 비다. 경기가 펼쳐지는 8월 23일 광주에는 오전부터 내내 비예보가 되어있다. 광주 챔피언스 필드는 올해 많은 폭우로 2번이나 경기장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따라서 경기가 펼쳐지는 오후 6시에 비가 오지 않더라도 경기를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올해는 광주에 유달리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다. 내일도 하늘에 맡겨야할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참고로 KIA는 올해 우천취소만 무려 19번에 달한다. 10개 구단 중 최다다. 청소년대표팀 이영복 감독 또한 “비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다. 만일 비가 오면 훈련만 하다 와야할 것 같다. 취소도 각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만약,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해당 경기는 다시 편성되지 않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22 16:06:48[파이낸셜뉴스 = 잠실, 전상일 기자] “자기 공을 던지는 것 뿐만 아니라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이런 선수가 잘 되어야 팀이 잘 돌아갑니다. 잘 지켜봐주세요” '승락 스쿨'을 이끌고 있는 손승락 KIA 퓨처스 감독의 이야기는 적중했다. 박준표가 3일 연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박준표는 6월 9일 경기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6월 10일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7회 2사 3루 상황에서 김유신을 구원한 박준표는 두산의 김재환과 맞섰다. 비록, 김재환에게 좌익수쪽으로 가는 큰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이창진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8회에는 양의지, 양석환, 허경민 등 두산의 중심 타자들을 3자 범퇴로 막아냈다. 양의지와의 승부가 가장 어려웠다. 초반 3볼까지 몰렸지만, 침착하게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최근 박준표는 제구도 그렇지만, 포심의 구위가 살아나고 있다. 무엇보다 전성기 손승락 감독을 보는 듯한 점프 투구가 나오고 있다. 손승락 퓨처스 감독은 마무리 시절 소위 개구리 점프 투구 동작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김종국 KIA 1군 감독은 6월 10일 최지민의 휴식을 선언하고, 임기영도 최대한 투구수를 아끼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이런 김 감독의 공약은 앞으로도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 박준표가 살아나게 되면 장현식, 이준영, 황동하, 곽도규도 불펜에 있어 충분히 계산이 서는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준표가 이기는 경기에서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내면서 또 하나의 믿을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손승락 감독의 점프 투구를 바탕으로 말이다. 박준표까지 가세한 기아의 불펜은 결코 약하지 않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10 20:36:15손승락(38)에 대한 기대가 컸다. 손승락과 돌아온 '끝판대장' 오승환(38) 두 동갑내기 투수들의 통산 최다 세이브 경쟁 때문이다. 손승락(271개)과 오승환(277개)의 차이는 불과 6개. 오승환은 7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상태라 5월 초에나 출전 가능하다. 그 사이 손승락이 따라붙으면. 지난해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선수들은 종종 목표가 주어지면 달라지기도 한다. 가령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둔 선수는 전해와 확연히 다르다. 손승락이 시즌 초반 치고나간다면 오승환과의 '끝판대장' 경쟁이 볼 만하지 않았을까. 그 기대는 무산됐다. 손승락은 출발라인에 서보지도 못한 채 스스로 경쟁을 포기했다. 손승락은 지난해 말 FA를 신청했다. 구단들과의 협상이 여의치 않자 지난 7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이렇게 끝내기엔 너무 아쉽다. 삼성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이다. 중심타자 가운데 한 명인 구자욱(27)은 10일 현재 대구 근교 경산볼파크에 머물러 있다. 구자욱은 이날 구단과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해보다 2000만 원 삭감된 2억 8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센티브 포함 최대 3억 원. 이미 도장을 찍었는데 스프링캠프를 떠난 선수도 있다. NC 김진성(35)은 지난 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홀로 귀국했다. 현지에서 연봉 재계약(1억6000만원)에 합의한 직후여서 충격을 줬다. 4000만 원 깎인 금액에 사인하고 나니 억울한 마음이 들었던 모양이다. 이들은 왜 연봉 조정 신청을 하지 않았을까.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약에 따르면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선수는 누구나 연봉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해봤자 득 될 게 전혀 없기 때문이다. 조정 신청 결과 패배는 불보듯 뻔하다. 역대 전적에서 19대 1이다. 도합 20번의 조정신청에서 선수가 이긴 경우는 단 한 번(2002년 LG 유지현) 뿐이다. 그나마 4명의 LG 선수가 한꺼번에 신청해서 얻어 낸 1승이었다. 패배 이후 결과는 더 씁쓸하다. 구단에 대들었다는 고약한 이미지만 남게 된다. 2011년 이대호(롯데) 이후 조정신청이 전무한 이유다. 이듬해 이대형(당시 kt)이 신청을 했으나 곧 철회했다. 메이저리그에 연봉 조정 신청 제도가 생긴 것은 1973년부터다. 당시엔 메이저리그에도 아직 FA제도가 없었다. 자유롭게 이적할 권리가 없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에는 많을 땐 150명가량 조정신청을 해왔다. 도중에 구단과 선수가 합의해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0년까지의 결과를 놓고보면 선수 측이 이긴 경우가 42.4%였다. 이후의 구체적인 통계가 없지만 대략 이 정도 승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키 베츠(보스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등 유명선수들도 이 제도를 이용했다. 콜은 지난해 휴스턴 구단의 1142만달러 제안을 거절하고 1350만달러 조정신청을 냈다. 결과는 선수의 승리였다. 뛰어난 선수들이 자기 구제 수단이 없어 은퇴하거나 훈련을 못하는 현실은 안타깝다. KBO의 연봉조정신청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면 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0-02-10 18:57:40손승락(38)에 대한 기대가 컸다. 손승락과 돌아온 '끝판대장' 오승환(38) 두 동갑내기 투수들의 통산 최다 세이브 경쟁 때문이다. 손승락(271개)과 오승환(277개)의 차이는 불과 6개. 오승환은 7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상태라 5월 초에나 출전 가능하다. 그 사이 손승락이 따라붙으면. 지난해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선수들은 종종 목표가 주어지면 확연히 달라지기도 한다. 가령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둔 선수는 전해와 확연히 다르다. 손승락이 시즌 초반 치고나간다면 오승환과의 ‘끝판대장’ 경쟁이 볼 만하지 않았을까. 그 기대는 무산됐다. 손승락은 출발라인에 서보지도 못한 채 스스로 경쟁을 포기했다. 손승락은 지난해 말 FA를 신청했다. 구단들과의 협상이 여의치 않자 지난 7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이렇게 끝내기엔 너무 아쉽다. 삼성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이다. 중심타자 가운데 한 명인 구자욱(27)은 대구 근교 경산볼파크에 머물러 있다. 구자욱은 구단과 연봉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선수는 동결(3억원)을 원하지만 구단은 삭감(-3000만원)시키려 한다. 이미 도장을 찍었는데 스프링캠프를 떠난 선수도 있다. NC 김진성(35)은 지난 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홀로 귀국했다. 현지에서 연봉 재계약(1억6000만원)에 합의한 직후여서 충격을 줬다. 4000만 원 깎인 금액에 사인하고 나니 억울한 마음이 들었던 모양이다. 이들은 왜 연봉 조정 신청을 하지 않았을까.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약에 따르면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선수는 누구나 연봉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해봤자 득 될 게 전혀 없기 때문이다. 조정 신청 결과 패배는 불보듯 뻔하다. 역대 전적에서 19대 1이다. 도합 20번의 조정신청에서 선수가 이긴 경우는 단 한 번(2002년 LG 유지현) 뿐이다. 그나마 4명의 LG 선수가 한꺼번에 신청해서 얻어 낸 1승이었다. 패배 이후 결과는 더 씁쓸하다. 구단에 대들었다는 고약한 이미지만 남게 된다. 2011년 이대호(롯데) 이후 조정신청이 전무한 이유다. 이듬해 이대형(당시 kt)이 신청을 했으나 곧 철회했다. 메이저리그에 연봉 조정 신청 제도가 생긴 것은 1973년부터다. 당시엔 메이저리그에도 아직 FA제도가 없었다. 자유롭게 이적할 권리가 없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에는 많을 땐 150명가량 조정신청을 해왔다. 도중에 구단과 선수가 합의해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0년까지의 결과를 놓고보면 선수 측이 이긴 경우가 42.4%였다. 이후의 구체적인 통계가 없지만 대략 이 정도 승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키 베츠(보스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등 유명선수들도 이 제도를 이용했다. 콜은 지난해 휴스턴 구단의 1142만달러 제안을 거절하고 1350만달러 조정신청을 냈다. 결과는 선수의 승리였다. 뛰어난 선수들이 자기 구제 수단이 없어 은퇴하거나 훈련을 못하는 현실은 안타깝다. KBO의 연봉조정신청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면 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0-02-10 14:16:37해피랜드 코퍼레이션이 최근 자녀를 출산한 롯데자이언츠 손승락 투수에게 유아의류·용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손승락 투수는 ‘2017년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상(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롯데자이언츠의 대표적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해피랜드는 롯데자이언트 제휴사로 손승락 투수에게 유아의류·용품을 선물했다. 패션전문기업인 해피랜드 코퍼레이션은 작년부터 롯데자이언츠와 손잡고 사직구장 유아휴게실 설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8-04-21 18:39:00롯데자이언츠 손아섭과 손승락 선수가 나눔리더에 가입했다.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8일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가 2억원 상당의 야구관람석 티켓 2만장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손아섭과 손승락 선수는 부산지역 나눔문화를 이끄는 나눔리더에 동시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롯데자이언츠는 지난 2013년부터 부산지역 소외계층에 야구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구관람권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리더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희망을 밝히고자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며, 1년에 100만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사랑의열매 기부캠페인이다.지난 1월 에스엠산업 송연익 대표가 부산 지역의 나눔리더 1호로 최초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4호 손아섭 선수, 5호 손승락 선수가 동시 가입하게 됐다.손승락 선수는 지난 2015년 11월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115호로 가입했으며, 2014년에는 150세이브를 기념해 쌀 150㎏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4-19 17:42:14롯데자이언츠 손아섭과 손승락 선수가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8일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가 2억원 상당의 야구관람석 티켓 2만석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손아섭과 손승락 선수는 부산지역 나눔문화를 이끄는 나눔리더에 동시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2013년부터 부산지역 소외계층에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구관람권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리더란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희망을 밝히고자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며 1년에 100만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사랑의열매 기부캠페인이다. 지난 1월 에스엠산업 송연익 대표가 부산 지역의 나눔리더 1호로 최초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4호 손아섭 선수, 5호 손승락 선수가 동시 가입하게 됐다. 손승락 선수는 지난 2015년 11월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115호로 가입했으며, 2014년에는 150세이브를 기념해 쌀 150kg를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4-19 09:25:43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레일리와 마무리 손승락의 호투를 앞세워 5년 만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둬 4위 NC 다이노스를 따돌리고 3위를 확정지었다. 전날까지 NC와 79승 2무 62패로 동률을 이룬 롯데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NC에 앞서고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롯데가 패하고 NC가 한화에 승리할 경우 순위가 역전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7회였다.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7회말 롯데는 무사 1, 3루의 기회에서 문규현의 스퀴즈 번트와 LG 포수 유강남의 패스트볼 등을 통해 4-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9회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의 호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⅔이닝 108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2점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마무리 손승락은 37세이브를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7-10-03 21: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