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월드컵 3차 최종예선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 무승부를 시작으로 4연승을 내달렸고, 팔레스타인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2024년 한 해 국가대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내년까지는 A매치 일정이 없다. 내년 3월 홈에서 두 차례 펼쳐지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8차전(요만·요르단)을 시작으로 남은 4경기 결과를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홍명보호는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 2무의 무패행진을 펼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 1∼6차전에서 잘됐던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득점 루트 다변화'를 꼽았다. 대표팀은 지난 6경기 동안 12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2골의 준수한 결과를 남겼다. 손흥민(토트넘·3골),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이상 2골), 황희찬(울버햄프턴), 주민규(울산),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7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12골을 쏘아 올렸다. 더불어 오세훈, 오현규, 주민규는 교체투입된 뒤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은 분명히 그 효과를 봤다. 하지만 수비는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홍명보호 수비의 핵심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뮌헨)다. 김민재는 '철기둥'이라는 별명답게 수비 라인의 리더로 최종 라인을 조율하고, 다양한 침투 패스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헌신적인 수비가 일품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흔들리면 수비는 한 순간에 무너진다. 너무 김민재에게만 의지하는 수비라는 평가다. 이번 팔레스타인전이 그런 모습의 전형이었다. 김민재는 우리 진영 왼쪽 후방에서 상대의 압박 속에 골키퍼에게 백패스 하는 과정에서 전반 12분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에게 볼을 빼앗겼고, 쿤바르는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실점을 합쳐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1∼6차전에서 5골을 내줬다. 무실점 경기는 요르단과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2-0승) 한 차례뿐이었다. 이후 4∼6차전 3경기 연속 실점했다. 조직력과 집중력이 아쉬운 대목이다. 전상일 기자
2024-11-20 17:56:32[파이낸셜뉴스] 한국축구가 월드컵 3차 최종예선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 무승부를 시작으로 4연승을 내달렸고, 팔레스타인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2024년 한 해 국가대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내년까지는 A매치 일정이 없다. 내년 3월 홈에서 두 차례 펼쳐지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8차전(요만·요르단)을 시작으로 남은 4경기 결과를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홍명보호는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 2무의 무패행진을 펼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 1∼6차전에서 잘됐던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득점 루트 다변화'를 꼽았다. 대표팀은 지난 6경기 동안 12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2골의 준수한 결과를 남겼다. 손흥민(토트넘·3골),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이상 2골), 황희찬(울버햄프턴), 주민규(울산),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7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12골을 쏘아 올렸다. 더불어 오세훈, 오현규, 주민규는 교체투입된 뒤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은 분명히 그 효과를 봤다. 하지만 수비는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홍명보호 수비의 핵심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뮌헨)다. 김민재는 '철기둥'이라는 별명답게 수비 라인의 리더로 최종 라인을 조율하고, 다양한 침투 패스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헌신적인 수비가 일품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흔들리면 수비는 한 순간에 무너진다. 너무 김민재에게만 의지하는 수비라는 평가다. 이번 팔레스타인전이 그런 모습의 전형이었다. 김민재는 우리 진영 왼쪽 후방에서 상대의 압박 속에 골키퍼에게 백패스 하는 과정에서 전반 12분 팔레스타인의 자이드 쿤바르에게 볼을 빼앗겼고, 쿤바르는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실점을 합쳐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1∼6차전에서 5골을 내줬다. 무실점 경기는 요르단과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2-0승) 한 차례뿐이었다. 이후 4∼6차전 3경기 연속 실점했다. 아시아지역 예선이고 강팀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직력과 집중력이 아쉬운 대목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0 13:45:51[파이낸셜뉴스] 자업자득이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팀에도 큰 손해를 끼치게 되었다. 팀 동료인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크루가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1만파운드(약 1억8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벤탄크루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크루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탕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벤탄크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현재 5승 1무 5패로 10위에 처져 반등이 시급한 토트넘으로서는 주축 미드필더 벤탄크루의 징계로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당장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경기 일정이 빡빡한 연말의 박싱 데이 직전까지 벤탄크루 없이 버텨야 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9 10:25:24[파이낸셜뉴스]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다시 합류한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의 5·6차전에 참가할 선수 26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호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으로 요르단, 이라크와의 경기를 뛰지 못하였으나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복귀해 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중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젊은 세대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에는 독일에서 활약 중인 이현주(하노버)를 처음으로 A대표로 발탁하는 등 새 얼굴굴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현주 외에도 수비수 이태석(포항), 미드필더 김봉수(김천), 골키퍼 김경민(광주) 등 신규 얼굴들도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 뛰는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출신으로 2022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된 후 완전 이적했고, SV 베헨 비스바덴을 거쳐 하노버 96에서 임대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다만, 요르단과 3차전 도중 발목을 다쳐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회복이 덜 돼 이번 중동 2연전에도 불참한다. 한국은 현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승점 10으로 B조 선두를 달리며, 오는 14일과 19일 쿠웨이트 및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중동 원정은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연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0일 인천공항에서 집결해 다음날 출발한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현재 현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중이다.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7), 오만, 쿠웨이트(이상 승점 3), 팔레스타인(승점 2)을 제치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우리시간으로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 뒤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벌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4 15:18:55[파이낸셜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손흥민(32·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4-25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와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로 스리톱을 형성했다. 교체 명단에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다. 손흥민이 올 시즌 개막 후 소속팀 경기를 뛰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그의 투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결장시켰다. 이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한국과 오만에서 각각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했다. 여기에 PL, 리그컵, UEL 등 소속팀 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강행군이 이어졌다. 그는 UEL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많은 선수가 부상 위험에 있는 만큼 많은 경기 일정은 공평하지 않다”며 선수 혹사 논란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이날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막판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퇴장으로 생긴 수적 우세를 살려 상대를 3-0으로 압도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공식경기 4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PL에서 3승 1무 2패로 승점 10을 쌓고 2계단 상승한 8위에 자리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부상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10월 A매치 2연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10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원정경기를 치르고,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홍명보(55)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26명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을 일단 발탁했다. 다만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내가 직접 소통했다. 본인과 클럽은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뛰지 못할 상황에 대해선 '플랜 B'까지 준비해뒀다"라며 "손흥민 포지션에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오만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고, 2차전에선 오만을 3-1로 꺾었다. 1승 1무로 조 2위다. 홍명보호는 3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30 16:26:49[파이낸셜뉴스] 여행 심리 회복에 따른 해외 여행객들이 빠르게 늘면서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의 시장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양강 체제를 구축한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각각 미국과 국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 9일 야놀자에 따르면 올해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 기준, 국제선 및 해외숙소를 포함한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0% 급증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글로벌 항공과 해외 숙소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 여름 성수기 성과는 '해외 숙소 무료 취소'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결과라고 야놀자 측은 보고 있다. 사업 외연을 빠르게 확장 중인 야놀자는 다양한 플랫폼들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으로 여행 시장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비롯해 가을, 겨울 시즌을 대비해 해외 항공권 할인 혜택과, 내년 해외여행을 미리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할인 혜택 폭을 키운 '얼리버드' 항공권·숙소도 내놨다. 유럽축구 24~25 시즌이 개막하면서 유럽축구 직관과 유럽여행을 묶은 패키지 상품도 있다. 인터파크 트리플은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홈경기 직관 기회와 런던 여행일정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운영 중인데, 축구팬들의 관심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어때는 숙박 예약이라는 가장 기본에 충실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어때의 올 상반기 결제추정액(거래액)은 8030억원, 실제 거래액은 9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35억원으로, 2018년 4분기부터 23분기 연속 흑자다. 여기어때는 상반기 누적 신규 다운로드, 지난 6월 활성화 기기 수 등 사용성 지표 또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여름 캠페인 모델로 손흥민 선수를 발탁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여기어때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여행 플랫폼이라는 본질에 집중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실적의 핵심은 ‘해외숙소'로, 같은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0%가 증가했다. 해외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벽히 회복했고, 가장 큰 성과는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일궈냈다. 여기어때는 비행 시간이 5시간 이내인 대표적인 중거리, 단거리 여행지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도 홍콩 그랜드 세일을 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홍콩 그랜드 세일은 홍콩 숙소부터 항공권, 어트랙션 등 홍콩 여행을 위한 모든 상품을 할인 판매 중이다. 고품질 숙소를 최저가로 제공하고 해외 숙소와 관련한 24시간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인 한편, ‘항공+숙소’ 같은 기획 상품과 ‘최저가 보장제’ 등도 입소문을 탔다. 국내 여행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 리조트는 물론이고, 펜션과 모텔 등 숙소 부문의 거래액이 다시 한 번 뛰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국내 여행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혜택을 꾸준히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08 16:27:47'팬'과 '통치'의 합성어로 '팬이 통치하는 문화' 현상, 패노크라시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강력한 팬덤이 구매로 이어지는 건데 식음료 업계는 최근 광고 모델의 팬덤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에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 후 지난 7월 1일부터 손흥민 선수와 함께 더 재밌게, 더 맛있게, 더 새롭게 'SON 봤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신제품 'K-Rib & 치즈 피자'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달콤한 맛의 Sonny 큐브 치즈는 전속모델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카메라 세레머니를 형상화한 큐브 치즈 형태라서 팬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SON 봤다 캠페인'의 '더 재밌게'를 통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 티켓 제공 프로모션을 2025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해 프리미엄 피자(L)를 구매한 회원 중 매월 1명을 추첨해 전속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경기 티켓과 항공권을 제공한다. 팬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돌도 빠질 수 없다. 국내 1위의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 'NCT'와 함께 한정 출시 메뉴를 출시하는가 하면 NCT 콘서트백, NCT 베어리스타 인형 키링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스토어의 접속량이 폭증, 일부 제품의 경우 10분만에 매진되며 강력한 팬심의 위력을 보여줬다. 또 스타벅스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NCT 멤버들의 손글씨 스티커가 들어있는 나만의 파우치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맘스터치가 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모코코 맘스 세트는 출시 당일인 지난달 10일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출시 나흘 만에 전체 수량의 70%가 동나면서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네네치킨은 '가스파드와리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노윙MAXX 가스파드와리사세트'를 자사앱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패노크라시 마케팅이 팬덤의 강력한 구매력을 흡수할 수 있어 독자적이면서도 충성심 높은 팬심을 가지고 있는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6 18:02:13[파이낸셜뉴스] '팬'과 '통치'의 합성어로 ‘팬이 통치하는 문화’ 현상, 패노크라시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강력한 팬덤이 구매로 이어지는 건데 식음료 업계는 최근 광고 모델의 팬덤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에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 후 지난 7월 1일부터 손흥민 선수와 함께 더 재밌게, 더 맛있게, 더 새롭게 ‘SON 봤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신제품 ‘K-Rib & 치즈 피자’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달콤한 맛의 Sonny 큐브 치즈는 전속모델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카메라 세레머니를 형상화한 큐브 치즈 형태라서 팬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SON 봤다 캠페인’의 ‘더 재밌게’를 통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 티켓 제공 프로모션을 2025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해 프리미엄 피자(L)를 구매한 회원 중 매월 1명을 추첨해 전속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홈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경기 티켓과 항공권을 제공한다. 팬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돌도 빠질 수 없다. 국내 1위의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 ‘NCT’와 함께 한정 출시 메뉴를 출시하는가 하면 NCT 콘서트백, NCT 베어리스타 인형 키링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스토어의 접속량이 폭증, 일부 제품의 경우 10분만에 매진되며 강력한 팬심의 위력을 보여줬다. 또 스타벅스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NCT 멤버들의 손글씨 스티커가 들어있는 나만의 파우치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맘스터치가 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모코코 맘스 세트는 출시 당일인 지난달 10일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출시 나흘 만에 전체 수량의 70%가 동나면서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네네치킨은 ‘가스파드와리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노윙MAXX 가스파드와리사세트’를 자사앱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패노크라시 마케팅이 팬덤의 강력한 구매력을 흡수할 수 있어 독자적이면서도 충성심 높은 팬심을 가지고 있는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6 14:28:24[파이낸셜뉴스] 월드클래스 스타를 보러 스타들이 떴다. 예능 '서진이네'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서준과 정유미를 비롯해 방송인 전현무, 걸그룹 출신 배우 설현이 상암벌에 모였다.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본격적인 킥오프가 시작되기 전, 중계 카메라를 통해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박서준이 포착됐다. 박서준은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 영국 런던을 찾아 손흥민 경기를 직관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정유미, 픽보이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AOA 출신 설현과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인 전현무와 장예원도 이날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날 경기는 '철기둥' 김민재가 소속된 뮌헨이 캡틴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을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앞서 팀 K리그를 4-3으로 이겼으나 두번째 경기에서 패하며 1승 1패로 방한 일정을 마쳤다. 한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내한한 토트넘과 뮌헨 선수들은 ‘SNL 코리아’에 깜짝 출연했다. 3일 오후 4시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신도림 조기축구회 토트넘 & 뮌헨’ 편에는 손흥민과 김민재를 비롯한 두 구단 선수들이 출연, 녹록치 않은 K-축구의 본 때를 맛봤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선수는 앞서 지난 7월 31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프리뷰 쇼에서 이미 정성호, 권혁수에게 ‘파격적인 조건’의 입단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월클 선수 김민재,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가 신도림 조기축구회에 입단을 희망하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4 00:57:17[파이낸셜뉴스] 홍명보 감독의 유럽행에 팬들의 불만은 쉬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유럽행의 가장 큰 의미가 코치진 선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요 선수들의 마음을 얻어 파벌을 만들기 위해서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곧 한국에 들어오는 선수들을 유럽으로 가서 굳이 왜 만나야 하는 것이다. 또한, 굳이 유럽에서 1시간이나 독대를 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현재 각 소속팀으로 복귀해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두 선수는 나란히 한국으로 들어와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상암에서 팀K리그와 맞붙는다. 만약, 대표팀 감독을 하지 않았다면 홍 감독이 지휘했을 팀 K리그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또한 8월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굳이 이들을 직접 유럽에서 만나야할 이유가 없다. 홍 감독은 19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과 만난 뒤 독일로 이동해 20일엔 김민재와, 21일엔 이재성(마인츠)과 면담했다. 다음날엔 세르비아로 옮겨 황인범과 설영우(이상 즈베즈다)까지 대면하는 등 유럽파 태극 전사들과 교감을 나눴다. 홍 감독의 이런 행보에 팬들이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은 지난 2014년의 기억 때문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최종 엔트리 23명 중 2012년 런던올림픽 14명이나 차출하는 소위 의리축구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당시 월드컵이 열릴 무렵까지 소속팀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 큰 논란거리였다. K리그 B급 논란도 이 시점에서 나온 인터뷰였다. B급 리그인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보다 유럽에서 활약하지 못하지만 속해있는 선수가 낫다는 논리였다. 훗날 K리그 울산을 맡으며 홍 감독은 이 발언에 대해서 공개 사과했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 대표적인 선수가 당시 박주영과 윤석영이었다. 그리고 김신욱과 박주호 등 당시 활약이 좋았던 선수들이 엔트리에 탈락하면서 논란을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왜 굳이 손흥민, 김민재 등 만 만나야 하는가. 황희찬 등 다른 선수들도 있는데... 가장 영향력이 큰 손흥민 김민재 등을 만나서 파벌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국내파와 해외파간의 파벌 논란이 강하게 일어서 더욱 이런 우려가 크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 자리에서 손흥민과 나눈 대화도 공개하겠다고 했다. 과연, 홍 감독이 이런 의리축구, 파벌 축구 논란을 어떻게 설명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7 08: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