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소재기업 솔루스바이오텍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원매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벨기에에 있는 글로벌 화학기업 솔베이와 단독으로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추가로 원매자들이 나타난 것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원매자 2곳이 솔루스바이오텍의 매각자문사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추가 제안을 내놓으며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본입찰에는 솔베이를 비롯해 독일의 특수화학 전문기업 에보닉, 세계 최대 화학업체 바스프(BASF), 미국 4대 곡물 가공업체 ADM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솔베이가 3000억원대 중후반에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에 다른 원매자들이 M&A 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솔루스바이오텍의 대표 제품은 발효 기반 천연 세라마이드다. 보습 유지 효과가 좋아 스킨 및 헤어케어 제품의 핵심 원료로 활용된다. 국내시장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랑콤과 입생로랑, 키엘, 라로슈포제 등 로레알그룹 산하 주요 브랜드 제품에 세라마이드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mRNA 백신 전달체 핵심 원료 가운데 하나인 구조 인지질의 독자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15 18:40:19솔루스바이오텍이 국내 최초로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그룹에 세라마이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솔루스바이오텍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라마이드는 △랑콤 △입생로랑 △키엘 △라로슈포제 등 로레알 그룹 산하 주요 브랜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로레알 그룹에 공급하는 발효 기반의 고순도 세라마이드는 보습 유지 효과로 스킨케어 제품부터 헤어케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원료 활용도가 높다. 솔루스바이오텍이 로레알 그룹의 공급사로 선정된 배경으로 ‘클린뷰티’와 ‘비건뷰티’에 특화된 국제 인증 획득 이력이 꼽힌다. 솔루스바이오텍은 유럽연합 규격인 EFfCI-GMP 인증을 통해 화장품 원료 품질관리 체계를 이미 인정받았다. 또한 코스모스 에코서트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각각 유기농 인증과 비건 인증을 취득하면서 △지속가능성 △안전성 △윤리성을 보장하는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최용진 솔루스바이오텍 본부장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으로 고객사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며 “자연 유래 세라마이드 제조업체로서 친환경 트렌드에 부응하는 기능성 신소재 개발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스바이오텍은 화장품용·의약품용·건강기능식품용 기능성 지질을 생산하는 바이오 소재 전문회사로 지난해 10월 솔루스첨단소재에서 물적분할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6-15 08:35:47[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에서 물적분할한 바이오 소재 전문회사 '솔루스바이오텍(Solus Biotech)'이 공식 출범했다. 솔루스바이오텍은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를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솔루스바이오텍은 정부 주도의 바이오산업 성장 기조에 따라 바이오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2025년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솔루스바이오텍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식품·의약품용 기능성 지질을 생산해 전 세계 유수의 고객사들에 공급 중이다. 대표적인 제품인 발효 기반의 천연 세라마이드는 국내 시장 점유율 95%의 독보적인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mRNA 백신 전달체인 구조 인지질 개발 착수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서광벽 대표이사는 "독립법인 체제로 그간의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K-바이오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바이오 소재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0-01 11:36:14【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역대 최대인 4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고금액 기준으로는 9억1600만 달러에 달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국내로 들어온 자금)은 4억5700만 달러다. 이는 비수도권 기준 2위 수준이다.이어 신고금액(자금을 들여오기 위해 신고한 금액)은 9억1600만 달러로 비수도권 기준 4위를 기록해 양호한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주요 투자건으로 중국 글로벌 2차전지 기업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5억 달러와 영국 크로다사의 솔루스바이오텍 인수자금 2억8000만 달러 등이 있다. 올해도 2차전지 분야 등에서 대규모 투자신고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투기업의 FDI 투자신고 건수는 총 44건으로 전년 30건에 비해 14건 증가했다. 업종별로 도·소매 유통이 21개사, 화학분야 9개사, 금속기계분야 6개사, 숙박·음식점 3개사, 식품 2개사, 연구개발 2개사, 환경 분야 1개사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22년 12개사에 이어 지난해도 가장 많은 16개사가 투자했으며, 베트남 7개사, 미국 4개사, 일본 2개사, 영국 2개사, 홍콩 2개사, 그 외 17개 국가에서 투자가 이뤄졌다. kang1231@fnnews.com
2024-01-04 18:48: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역대 최대인 4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고금액 기준으로는 9억1600만 달러에 달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 외국인직접투자 도착금액(국내로 들어온 자금)은 4억5700만 달로다. 이는 비수도권 기준 2위 수준이다. 이어 신고금액(자금을 들여오기 위해 신고한 금액)은 9억1600만 달러로 비수도권 기준 4위를 기록해 양호한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주요 투자건으로 중국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5억 달러와 영국 크로다사의 솔루스바이오텍 인수자금 2억8000만 달러 등이 있다. 올해도 이차전지 분야 등에서 대규모 투자신고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투기업의 FDI 투자신고 건수는 총 44건으로 전년 30건에 비해 14건 증가했다. 업종별로 도·소매 유통이 21개사, 화학분야 9개사, 금속기계분야 6개사, 숙박·음식점 3개사, 식품 2개사, 연구개발 2개사, 환경 분야 1개사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22년 12개사에 이어 지난해도 가장 많은 16개사가 투자했으며, 베트남 7개사, 미국 4개사, 일본 2개사, 영국 2개사, 홍콩 2개사, 그 외 17개 국가에서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 유치 지역은 군산이 18개사로 가장 많고 이어 익산 8개사, 전주 7개사, 김제 3개사, 완주·정읍 각 2개사, 고창·남원·부안·무주 각 1개사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는 기존 주력산업인 농식품, 상용차, 탄소, 에너지 등 기존산업 분야를 더 고도화시켜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에 초점을 맞춰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04 14:44:01[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매출 1112억원, 영업손실 204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0%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잠정 영업손실은 2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21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4일 영국 크로다인터내셔널에 매각한 솔루스바이오텍 매각대금 3423억원이 일시 반영됐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전 분기 대비 14.0% 증가한 8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지박 사업부문은 전분기 조정됐던 일부 고객사의 주문량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1.4% 상승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동박 사업부문은 하이엔드 동박 판매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소재 사업부문은 매출 27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 IT 기기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지박·동박 사업부문은 헝가리 제2공장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반도체향 초극박 공급이 본격화되며 실적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자소재 사업부문도 비발광소재 양산에 착수하면서 내년부터는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27 13:20:36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가 3423억원에 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을 마무리짓고 핵심 사업인 동박 생산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이미 증설을 추진중인 국내외 사업장 외에 신규 투자를 검토하는 등 국내 3대 동박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솔루스첨단소재, 3000억대 자회사 매각 자금 확보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자회사인 솔루스바이오텍을 3423억원에 크로다 오버시즈 홀딩스에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의 정확한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솔루스첨단소재가 헝가리, 캐나다 등 해외 동박(전지박) 생산라인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상당액이 동박 설비를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동박은 배터리의 음극재 부분을 코딩하는 얇은 구리막으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동박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원에서 2025년 10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자금의 사용용도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구체화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핵심 사업인 동박 관련 투자에도 사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7월부터 퀘벡주에 4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8000t 규모 전지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헝가리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규모가 3만1000t으로 확대된다. 이후 2025년 9만t, 2026년에는 11만7000t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 SKC-롯데머티리얼즈도 투자금 마련 속도SKC의 동박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최근 폴란드 동박생산 법인이 진행한 18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자금 조달을 통해 투자여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무의결권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지분이나 경영권에 변동없이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SKC는 앞서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에 9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t 규모 공장을 짓고 있다. 이에 앞서 올 하반기에는 6500억원을 투자한 말레이시아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SKC는 이를 통해 2026년까지 25만t의 동박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일진머티리얼즈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내 북미 시장 진출을 확정하는 등 공격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증설이 진행중인 말레이시아 5·6공장의 경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한국과 스페인, 미국 등에서 증설을 통해 현재 6만t 수준인 생산량을 2028년 24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위해 소요되는 자금은 내부영업현금흐름과 일부 차입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경영기획본부장은 "2028년 24만t 목표와 관련, 8만t은 투자가 완료됐고 16만t의 공장 증설을 위해선 수 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올 1·4분기말 기준 현금 8500억원을 포함해 1조원 가량은 이미 회사 내부에 확보하고 있어 단기 증설에는 문제가 없고 필요시 일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05 18:22:44[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가 3423억원에 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을 마무리짓고 핵심 사업인 동박 생산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이미 증설을 추진중인 국내외 사업장 외에 신규 투자를 검토하는 등 국내 3대 동박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3000억대 자회사 매각 자금 확보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자회사인 솔루스바이오텍을 3423억원에 크로다 오버시즈 홀딩스에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의 정확한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솔루스첨단소재가 헝가리, 캐나다 등 해외 동박(전지박) 생산라인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상당액이 동박 설비를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동박은 배터리의 음극재 부분을 코딩하는 얇은 구리막으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동박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원에서 2025년 10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자금의 사용용도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구체화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핵심 사업인 동박 관련 투자에도 사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7월부터 퀘벡주에 4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8000t 규모 전지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헝가리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규모가 3만1000t으로 확대된다. 이후 2025년 9만t, 2026년에는 11만7000t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SKC-롯데머티리얼즈도 투자금 마련 속도 SKC의 동박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최근 폴란드 동박생산 법인이 진행한 18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자금 조달을 통해 투자여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무의결권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지분이나 경영권에 변동없이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SKC는 앞서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에 9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t 규모 공장을 짓고 있다. 이에 앞서 올 하반기에는 6500억원을 투자한 말레이시아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SKC는 이를 통해 2026년까지 25만t의 동박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일진머티리얼즈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내 북미 시장 진출을 확정하는 등 공격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증설이 진행중인 말레이시아 5·6공장의 경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한국과 스페인, 미국 등에서 증설을 통해 현재 6만t 수준인 생산량을 2028년 24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위해 소요되는 자금은 내부영업현금흐름과 일부 차입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경영기획본부장은 "2028년 24만t 목표와 관련, 8만t은 투자가 완료됐고 16만t의 공장 증설을 위해선 수 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올 1·4분기말 기준 현금 8500억원을 포함해 1조원 가량은 이미 회사 내부에 확보하고 있어 단기 증설에는 문제가 없고 필요시 일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05 15:40:59【 전주=강인 기자】 전북이 비수도권 광역단체 중 외국인 투자 실적 2위를 기록하며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기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기업 유치를 도정 첫 과제로 꼽으며 '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한 김 지사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2·4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은 22개 기업, 25건, 8억6000만 달러(신고금액)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도권 광역단체 중 경북 9억5600만 달러에 이어 2위 실적이다. 이런 실적은 3월에 투자협약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사가 5억 달러를 신고했고, 익산에 있는 솔루스바이오텍과 외국계(영국) 기업간 인수합병에 따라 2억7100만 달러를 신고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고기업 22개사의 업종은 도소매 유통이 11개, 화공이 3개, 금속가공이 2개, 전기전자·제조·환경·음식점·연구·식품이 각 1개다. 국가별 투자 실적으로는 중국이 8개, 미국·홍콩·영국·베트남이 각 2개, 그 외 몽골·스웨덴·요르단·키르기즈스탄·키프러스·태국이 1개씩이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11개, 전주 4개, 익산 2개, 정읍 2개, 남원·김제·부안이 각 1개다. 전북도는 최근 고금리, 러·우 전쟁 장기화, 미·중 패권 분쟁, 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자국보호 정책이 추진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새만금 산업단지 입지 우수성, 안정적인 제조업 기반, 우수한 인력, 기술 등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양선화 전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은 "유치된 기업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고, 지역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외국투자 기업들을 위한 제도 개선과 인센티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2023-07-04 18:05:36【전주=강인 기자】 전북이 비수도권 광역단체 중 외국인 투자 실적 2위를 기록하며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기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기업 유치를 도정 첫 과제로 꼽으며 '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한 김 지사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2·4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은 22개 기업, 25건, 8억6000만 달러(신고금액)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도권 광역단체 중 경북 9억5600만 달러에 이어 2위 실적이다. 이런 실적은 3월에 투자협약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사가 5억 달러를 신고했고, 익산에 있는 솔루스바이오텍과 외국계(영국) 기업간 인수합병에 따라 2억7100만 달러를 신고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고기업 22개사의 업종은 도소매 유통이 11개, 화공이 3개, 금속가공이 2개, 전기전자·제조·환경·음식점·연구·식품이 각 1개다. 국가별 투자 실적으로는 중국이 8개, 미국·홍콩·영국·베트남이 각 2개, 그 외 몽골·스웨덴·요르단·키르기즈스탄·키프러스·태국이 1개씩이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11개, 전주 4개, 익산 2개, 정읍 2개, 남원·김제·부안이 각 1개다. 전북도는 최근 고금리, 러·우 전쟁 장기화, 미·중 패권 분쟁, 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자국보호 정책이 추진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새만금 산업단지 입지 우수성, 안정적인 제조업 기반, 우수한 인력, 기술 등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양선화 전북도 기업유치추진단장은 "유치된 기업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고, 지역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외국투자 기업들을 위한 제도 개선과 인센티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04 1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