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신송도해변축제를 오는 8월 10∼15일 송도달빛공원 일원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테마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송도해변축제는 지난해 9일간의 행사기간 9만 여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를 모았다. 올해는 물놀이장과 인공해변 규모를 늘리고 스포테인먼트를 신규로 도입하는 등 야간개장과 신규 이벤트 강화와 함께 먹거리 수요와 폭염 등을 대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축제장 내 어린이용 수영조 길이를 기존 20m에서 30m로, 워터슬라이드도 어린이용 2개에서 유아용 1개를 포함 5개로 늘렸고 인공해변의 모래 규모와 면적을 넓혀 모래 놀이터도 신설했다. 핵심콘텐츠로 크로스핏 경연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스포테인먼트로 신설하고 기존 우리동네 오락대장, 우중난타에 물총난장과 보따리 레이싱대회 등 가족단위 신규 이벤트들도 추가했다. 편의시설도 푸드트럭 13대와 부스 2곳 등 먹거리 이용 시설을 2배 이상 늘렸고 폭염대비시설로 캠프닉존을 텐트형보다 타프와 파라솔로 전환하고 자율그늘막존과 체온유지실도 신규로 설치한다. 지난해 주말·공휴일에만 밤 9시까지 운영하던 야간개장도 올해부터 평일까지 확대해 주말엔 DJ공연과 해변극장을 운영하고 평일에도 버스킹공연 등을 잇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축제기간 송도달빛공원 일대 1만6500㎡(약 5000평)에 물놀이장, 인공백사장, 그늘막(버스킹)존, 해변극장, 캠프닉존, 송도유원지존, 이벤트존, 먹거리존 등 모두 18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된다. 특히 축제는 행사기간 매일 다른 주제를 설정하고 먹거리존과 캠프닉존 등 구역별로 주제에 맞는 연출과 공연 등을 준비해 특화된 콘텐츠로 운영된다. 6일간의 축제기간 일별 주제는 △10일(토)-난장(亂場) △11일(일)-레트로(舊) △12일(월)-달(月) △13일(화)-불(火) △14일(수)=물(水) △15일(목)-에너지(新) 등이다. 또 축제기간 크로스핏 체험 존과 인공백사장 등에서는 고강도 복합운동을 뜻하는 크로스핏 경연대회가 3인 1조의 팀전으로 20개팀 60명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연수구는 지역의 대표 여름축제인 신송도해변축제를 옛 송도유원지의 향수를 그대로 재현하도록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콘텐츠로 성장.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송도해변축제의 개막식은 10일 오후 5시 송도달빛공원 무대에서 식전 식후 축하공연과 함께 열리고 폐막식도 15일 오후 6시 연수구청장배 크로스핏대회 시상 행사와 함께 개최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송도해변축제를 부활시켰고 올해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29 15:36:27【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 중인 해양바이오·스마트양식 등 혁신적인 해양산업 육성의 최적지로서 신해양시대를 선도할 신산업 생태계를 착실하게 조성 중이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인류에 유용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는 바이오산업 중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동해바다를 접해 해양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 포스텍 등 연구개발(R&D) 기관이 밀집해 있는 시는 해양산업 선점을 위해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해양산업의 부가가치는 급증하고 있는 등 바다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면서 "혁신적인 해양산업의 발전이 국가 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해양바이오산업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융복합 연구개발, 기업의 사업화 지원 등 ‘동해권 해양바이오 연구거점’으로서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송도해변 일원에 197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첨단해양산업 R&D센터'가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의 경제기반형 도시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되는 R&D센터는 해양 신산업 육성의 거점이자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시설이다. &D센터가 문을 열면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 개발뿐 아니라 해양레저산업 육성, 관련 창업 활성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의 허브로 두루 활용해 해양도시 포항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 해수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장기면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한국형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K-RAS),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02 11:02: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누리집 설명자료는 인공해변 조성 계획, 방재·수질개선 방법, 1-1단계 개선 계획, 1-2단계 공사 관련 사항, 임시도로 계획, 선박운항 계획(안), 아암 유수지 개발 등 13개 항목이다. 또 누리집을 통해 조감도, 홍보 동영상, 설명자료 등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송도 워터프런트 이슈와 관련한 관심 사항을 누리집에 게시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궁금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7 09:08:1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선봉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2일 올해가 IFEZ 지정 및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IFEZ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IFEZ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퀀텀점프(급격한 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청장은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신규 투자자를 발굴하고 이미 투자한 기업에게도 증액 투자 유도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IFEZ 내 미개발지도 개발사업 시행자와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등 주도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뉴홍콩시티 개발과 연계한 글로벌 투자유치를 확대해 인천이 글로벌 미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다음은 김진용 청장과의 일문일답.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이 증액된 공사비 분담을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자 간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데 해결 방안은. ▲그동안 사업 주체인 LH와 사업 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간 추가 사업비 분담과 관련한 이견 등으로 청라시티타워 건립에 대한 지연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지난 2월 인천경제청, LH, 주민단체 및 지역 정치인 등으로 구성된 '청라시티타워 민관정 TF팀' 3차 회의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 방향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LH가 타워를 건설하고, 인천경제청이 타워를 관리·운영하기로 했다. 아직 세부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LH에서 설계를 진행하고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LH의 타워 건설 추진에 맞춰 하반기에 타워 관리·운영 및 부지 활성화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아산병원 건립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며 착공 및 준공은 언제인가. ▲오는 2026년 준공·개원할 예정인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은 지난해 말 착공식을 갖고 본격화됐다. 앞으로 개원 시까지 인천경제청과 연세의료원간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TF팀'을 구성해 준공 및 개원 일정을 관리하고 대중교통 연계 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1단계 800병상, 2단계로 300~500병상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카이스트, 하버드의대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의료 바이오 연구 시설인 라이프사이언스파크, 대한민국 의료·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경관 심의 등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 토지 매매계약 체결,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 통용 도시 추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추진 상황과 앞으로 계획은. ▲IFEZ 내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 개선을 통한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촉진 등을 위해 영어 통용 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영어가 교실 밖 일상생활에서 체득할 수 있고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제기구, 국제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 영어 통용 도시를 알리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영어 통용 도시 선포식 및 영어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외국인 커뮤니티와 간담회, 관련 기관·단체·기업체에 대한 홍보, 포럼 및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송도 6·8공구 재협상은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나. ▲현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국제공모개발 사업은 민선8기 시정목표 및 시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적극 반영, 우선협상대상자와 추가 협상을 추진 중이다. 송도 랜드ㄱ마크타워의 경우 다각적인 추진 방안,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 송도국제도시 발전에 필요한 문화·예술·관광 사업과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최적의 안을 갖고 협상에 임하겠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상호 협의해 조정 협상을 마무리 하고 기본협약 체결, 산업부의 개발계획 변경 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추진하겠다.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워터프런트 사업 중 인공해변 조성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고 있다. ▲인공해변이 없어진 계획을 갖고 지난 3월 30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인공해변 설치 여부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공정은 6공구 호수와 아암호수를 연결하는 수로 굴착공사(교량 3개소), 유수지 준설, 수문 설치 등이다. 이 공사를 약 2년간 진행하고 그 이후에 친수 공간과 인공해변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린다. 공사기간 2년간 여유가 있으므로 인천경제청은 전국,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주민들도 자긍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는 해변을 조성하기 위해 '활성화 용역'을 계획해 이미 지난 10일 착수했다.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멋진 해변을 조성하겠다. ━이제 IFEZ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다. 앞으로 추진 방안은. ▲송도국제도시는 국내 3대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 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 90여개의 산·학·연 기관이 입주해 고용 9700여명, 매출액 6조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주요 입주기업들의 대규모 시설 투자에 따라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바이오리액터 규모 88만L)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국내 의약품 수출의 46.3%를 담당했다. 올해는 미국, 독일 등지의 바이오의약 분야 글로벌 앵커기업의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 분야 신규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송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과 셀트리온 제3공장 준공,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센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5공장, 싸토리우스 연구·제조시설 착공을 순조롭게 추진, 송도가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드리겠다. kapsoo@fnnews.com
2023-04-12 18:05: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유수지~북측연결수로~북측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2단계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재 계획된 1-2단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송도 워터프런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새소식에 워터프런트 1-2단계와 관련한 실시설계안 등을 확인한 뒤 오는 6월 3일까지 이메일로 의견을 보내면 된다.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은 교량의 경관·공법선정 등 실시설계 단계의 주요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본격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1-2단계에는 인공해변(골든레이크비치), 북측연결수로, 수변로드 등의 주요 친수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골든레이크비치는 인천아트센터와 인접, 직접 물을 만나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옛 송도백사장을 재현한 모래와 자갈해변을 조성하는 송도의 상징적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북측연결수로와 수변로드는 주변 주거시설, 업무시설, 공원을 고려, 물에 가까이 접근해 산책과 전망,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지난 2019년 4월 착공한 1-1단계 사업은 연결수로, 수문, 보도교, 공원, 친수시설 등 주요공정을 완료하고 현재 자전거도로개설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 2027년까지 완료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3 10:17:36최근 오피스 선택에 있어서도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환경과 가깝거나 탁 트인 조망권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업무시설도 자연친화적인 주변환경과 여유로운 업무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우수한 근무 환경으로 많은 기업체가 몰리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가 오피스 분양을 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오피스 A동으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3층, 총 429실의 업무시설로 조성돼 있다. 6~20층은 섹션오피스, 21~33층은 대형 오피스로 구성해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지난 2011년 10월 준공된 오피스빌딩으로 당초 포스코건설의 소유였으나 지난 2021년 보유분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함으로써 3월 중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컨벤션센터는 물론 동북아트레이드타워, 호텔, 골프장, 중앙공원, 국제병원과 같은 각종 비즈니스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 중심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타워대로와 제2,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개발을 통한 교통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여기에 수도권전철 수인선 송도역에는 KTX송도역도 예정돼 있으며,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계획돼 있어 광역교통망까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24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송도 GTX 환승센터 건립도 추진 중인만큼 향후 GTX-B 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버스·택시 승강장을 연결하며 장기적으로 송도 내부를 순환하는 노면전차(트램)로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오피스 시장의 핵심인 배후수요 면에서 걱정이 없다. 일단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가 위치한 송도국제업무지구(IBD)는 업무, 주거, 상업이 어우러져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포스코건설 사옥, 연수세무서, IBS타워, G타워 등의 업무시설은 물론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공원 등이 집적된 만큼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국제기구 및 대기업 수요가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에 풍부한 비즈니스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글로벌 등 다양한 해외투자기업과 다국적기업이 자리해 있다. 게다가 지난해 인천경제청은 에스엘포젠(인도네시아), 대동도어(일본), EMP 벨스타(미국) 등 다양한 기업과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이미 토비스와 현대모비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5개 국내 기업도 인천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셀트리온 제3공장이 완공되면 비즈니스 배후 수효가 더욱 늘어나는 데다 인천경제청이 2031년에 투자 유치 총 25조원, 입주 업체 5,114개, 일자리 창출 11만5000여 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함으로써 일대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단지는 고급스러운 로비 인테리어와 프라임급 오피스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끈다. 특히 내장재와 마감을 고급화한 만큼 세계적인 비즈니스 무대에 어울리는 오피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게다가 인천 앞바다와 워터프론트 공원을 아우르는 우수한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춰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워터프론트 옐로우 선셋레이크 조성 프로젝트로 인공해변과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일과 휴식의 최적지로 꼽히며 인근에 아트센터 인천, 코스트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몰(예정), 신세계복합몰(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올인원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특히 계약과 동시에 바로 입주가 가능한 만큼 별도로 입주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장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는 3월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조성 중이다.
2022-03-25 00:22:56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외관특화 경쟁이 치열하다. 차별화된 외관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 단지의 외관이 특별할수록 고급스러움과 차별성이 높아져 단지의 품격도 높아진다. 인지도 역시 올라가 상징성이 더해지며, 단지의 가치가 높아져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견인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10월 경남 진주 초정동에 선보인 ‘더샵 진주피에르테’는 특별한 외관 설계가 특징이다. 경남 진주에 처음 선보여지는 더샵 브랜드에 걸맞게 고급 하이엔드 아파트에 적용되는 특화 창호설계인 GHR 타입의 창호를 도입했다. 가로 프레임 바가 없는 형태로 전체가 유리로 구성돼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외관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해 준다. 이러한 장점에 1순위 청약 당시 이 단지는 평균 77.1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월 당시, 강릉 역대 최고 경쟁률(13.2대 1)을 기록한 ‘강릉자이파인베뉴’ 역시 외관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았다.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자이만의 특화 디자인 아이템 ‘유니자이 아트월’과 입면분할 이중창이 시공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한다. 특히, ‘유니자이 아트월’은 아파트 측면을 알루미늄 패널과 LED 조명을 활용해 낮과 밤 모두 특별한 경관을 선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외관 특화 아파트는 고급스러움과 차별성으로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의 ‘래미안챌리투스’는 지상 56층의 한강변 초고층 설계를 비롯해 3개 동이 17층 45m 높이에서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돼 있는 등 상징성 높은 외관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 내 집값을 이끌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시세는 현재 평당 2,564만원(전용124㎡)이다. 인근의 ‘용산시티파크2단지’ 평당 매매가(1,279만원∙전용 124㎡) 보다 약 2배가량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는 것.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역시 현재 평당 1,726만원(전용 59㎡)으로 인근의 ‘고덕 아이파크’ 평당 매매가(1,528만원∙전용 59㎡) 보다 약 13%가량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저층부 일부 외관에 이탈리아산 라미남(LAMINAM) 타일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라미남 타일은 3㎜의 초박형 세라믹 타일로 강도가 뛰어나고 다양한 색채 표현이 가능해 변색 가능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가 화려한 커튼월 외관 적용으로 이 지역을 단숨에 부촌의 이미지로 바꿔 놓은 사례처럼, 외관특화 설계는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입주민들의 자부심까지 높여 주거지를 선택할 때 주목해야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건설사만의 기술력까지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외관특화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선보인다. 지난 24일(금)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차별화된 회오리형 특화 외관설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775세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외국인 임대 물량을 제외한 608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84㎡ 174세대 △98㎡ 94세대 △112㎡ 99세대 △121㎡ 232세대 △155㎡ 3세대 △168㎡ 3세대 △179㎡ 3세대다. 이 단지의 외관은 ‘송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아 상승하는 웨이브 회오리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송도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한 차원 높은 고급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회오리 디자인의 경이로운 외관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임을 기대하며 송도의 새로운 주거 경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회오리형 외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는 것이 부각되면서 지난 4월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 당시 255실 모집에 6만 8653건이 접수,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고급스러운 회오리형 외관특화 설계를 비롯해 공간 활용도가 좋은 45Bay 평면 및 조망이 우수한 2면 개방형 거실로 설계된 것도 호평 된다. 2개의 레인과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룸, 탁구장, 실내골프장, 사우나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 공간도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다. 그룹 스터디가 가능한 멀티룸, 스마트라운지와 유아 전용 실내 키즈룸, 남녀독서실, 북카페, 펫카페,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의 다양한 실내 활동을 위한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우수한 입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자리한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도 편리하며,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다른 지역으로의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도 계획돼 서울역이 30분 내에 연결될 전망이며,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 구간)도 계획돼 교통망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송도 6.8공구 핵심사업인 워터프런트 호수와 단지가 마주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ㅁ’자 형태로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6,215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부지 내에는 교량, 수만,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시설, 해양스포츠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더샵 송도아크베이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으며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개관 중이다.
2021-12-28 09:24:52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조감도)가 도시 브랜드까지 바꿔 가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시흥시 웨이브파크는 독특한 파도로 미국 와이키키, 말리부 등 세계 유명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서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야외 인공서핑장으로 축구장 23개 넓이인 16만6613㎡로 시흥을 수도권의 새로운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켜 가고 있다. 올해 5월 추가 개장한 웨이브존의 국내 최대 규모 서프풀(파도풀)과 블루 홀 라군(다이빙풀), 키즈풀 등이 가족 단위 고객의 입소문으로 하루 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지난달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9년 28위에 불과하던 시흥시가 18위로 10단계 상승했다.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는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시흥시 브랜드 평판 순위가 급상승한 데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세계 최대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역할이 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웨이브파크와 시흥시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용자 신뢰 높여가는 '웨이브파크' 시흥 '웨이브파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업이익보다 이용자 만족도에 초점을 맞췄다. 서핑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부산 송정, 강원도 양양, 제주 중문 등 바닷가에서 경험한 서퍼들이다. 그 경험 속에서 "날씨 때문에" "어둡기 때문에" "이동 시간 때문에" "다른 서퍼 간섭 때문에"라는 네가지 환경적인 불편함이 존재함을 간파했다. 겨울철 미온수 공급을 통해 날씨 문제를 최소화하고 야구장 조명(서치라이트)을 통해 야간서핑을 마음껏 즐기도록 하고 있다. 1시간에 파도 1000회를 생성시키는 기술로 다른 서퍼들의 간섭 문제도 최소화했다. 최대 파도 높이 2.4m 구현으로 파도가 적은 대한민국 해변의 역학적 문제를 해소했다. 웨이브파크 사용수인 2만6000t 규모의 담수를 수돗물로 공급해 이용에 쾌적함을 더했다. 8013개에 달하는 락커룸을 설치하고 하루 최대 수용인원을 8000명으로 설계해 여유로운 서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언론과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서핑 성지인 하와이와 발리 해변을 옮긴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엄정화, 유세윤, 소유, 박준형 등 인기 연예인들이 취미생활로 이곳에서 서핑을 즐기는 장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파크를 찾으면 서핑 후 서프캠프 카라반에서 숙박까지 즐길 수 있다. 서프캠프 카라반은 개별 화장실, 냉난방기, 와이파이(WIFI), 인덕션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VIP카라반 1동과 일반카라반 14동으로 서해 노을을 바라보며 숙박할 수 있다. 웨이브파크에서는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하다. 수심 5m의 야외 다이빙풀에서는 28~30℃ 따뜻한 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 지도 아래 스쿠버 다이빙 체험이 가능하다. 강습 인원은 그룹별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시흥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시흥시 산업진흥원이 함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연계 '수상안전과 응급구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이곳 웨이브파크에서 운영했다. 웨이브파크에서는 교육수료자를 라이프 가드로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시흥시서핑협회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속 서핑 실업팀의 훈련장소로 지정, 서핑 국가대표 선수들의 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 진출도 돕고 있다. 경기도서핑협회, 서울시서핑협회, 강원도서핑협회와 협약을 통해 광역 단위 시민들의 서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서퍼 양성을 위해 교육 훈련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흥 웨이브파크를 탄생시킨 주역인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은 디벨로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후대에 길이 남을 고객이 중심이 되는 '미래 도시'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대원플러스건설은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80층과 75층, 70층의 1788세대 규모의 주거타워 3개동과 판매·업무시설 등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더 제니스'를 실현시켰다. 전세계 주거용 가운데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됐다. 건축 미학의 백미로 해운대 파도와 장산 능선을 형상화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Red-Dot)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전국구 지명도를 얻은 대원플러스그룹은 전국적으로 역작을 만들어가고 있는 건설사로 유명하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 고지를 매입해 1년만에 주거·업무·문화·체육시설 등이 혼합된 36층 규모의 공공기여형 주상복합단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관광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당시 국내 최장이자 1호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시흥시에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 조성을 통해 관광분야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대원플러스그룹의 최삼섭 회장은 "안된다는 말을 싫어합니다"를 신념으로 삼을 정도로 집념이 강한 경영자로 통한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걸 경계한다'는 뜻이다. 집무실 벽에는 걸려 있는 '우리는 미래를 만든다'는 사훈이 이같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래야 오늘의 꿈이 내일의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8-26 19:10:08[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도시 브랜드까지 바꿔 가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시흥시 웨이브파크는 독특한 파도로 미국 와이키키, 말리부 등 세계 유명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서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야외 인공서핑장으로 축구장 23개 넓이인 16만6613㎡로 시흥을 수도권의 새로운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켜 가고 있다. 올해 5월 추가 개장한 웨이브존의 국내 최대 규모 서프풀(파도풀)과 블루 홀 라군(다이빙풀), 키즈풀 등이 가족 단위 고객의 입소문으로 하루 방문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지난달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9년 28위에 불과하던 시흥시가 18위로 10단계 상승했다.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는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시흥시 브랜드 평판 순위가 급상승한 데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세계 최대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역할이 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웨이브파크와 시흥시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 경험을 토대로 이용자 신뢰 높여가는 '웨이브파크' 시흥 '웨이브파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 영업이익보다 이용자 만족도에 초점을 맞췄다. 서핑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부산 송정, 강원도 양양, 제주 중문 등 바닷가에서 경험한 서퍼들이다. 그 경험 속에서 "날씨 때문에" "어둡기 때문에" "이동 시간 때문에" "다른 서퍼 간섭 때문에"라는 네가지 환경적인 불편함이 존재함을 간파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나만의 파도를 만나는 것'에 역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겨울철 미온수 공급을 통해 날씨 문제를 최소화하고 야구장 조명(서치라이트)을 통해 어두움의 풀어 야간서핑을 마음껏 즐기도록 하고 있다. 1시간에 파도 1000회를 생성시키는 기술로 다른 서퍼들의 간섭 문제도 최소화했다. 특히 수도권 서퍼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한 입지적 여건도 갖췄다. 최대 파도 높이 2.4m 구현으로 파도가 적은 대한민국 해변의 역학적 문제를 해소했다. 웨이브파크 사용수인 2만6000t 규모의 담수를 수돗물로 공급해 이용에 쾌적함을 더했다. 8013개에 달하는 락커룸을 설치하고 하루 최대 수용인원을 8000명으로 설계해 여유로운 서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시흥 웨이브파크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언론과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서핑의 성지인 하와이와 발리 해변을 옮긴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엄정화, 유세윤, 소유, 박준형 등 인기 연예인들이 취미생활로 이곳에서 서핑을 즐기는 장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파크를 찾으면 서핑 후 서프캠프 카라반에서 숙박까지 즐길 수 있다. 서프캠프 카라반은 개별 화장실, 냉난방기, 와이파이(WIFI), 인덕션 등의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VIP카라반 1동과 일반카라반 14동으로 서해안의 노을을 바라보며 숙박할 수 있다. 기존 1층 카바나 시설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의 디럭스 카바나는 프라이빗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설로 서프코브 VIP존에 위치해 서핑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웨이브파크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웨이브파크에서는 서핑 이외에도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하다. 수심 5m의 야외 다이빙풀에서는 28~30℃ 수온에서 따뜻하게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 지도 아래 스쿠버 다이빙 체험이 가능하다. 강습 인원은 그룹별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시흥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시흥시 산업진흥원이 함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연계 '수상안전과 응급구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이곳 웨이브파크에서 운영했다. 웨이브파크에서는 업무 수행 능력 테스트를 통과한 교육수료자를 라이프 가드로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시흥시서핑협회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속 서핑 실업팀의 훈련장소로 지정, 서핑 국가대표 선수들의 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 진출도 돕고 있다. 경기도서핑협회, 서울시서핑협회, 강원도서핑협회와 협약을 통해 광역 단위 시민들의 서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서퍼 양성을 위해 교육 훈련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흥 웨이브파크를 탄생시킨 주역인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은 디벨로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후대에 길이 남을 고객이 중심이 되는 '미래 도시'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디벨로핑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인류가 환경과 더불어 꿈꾸는 진정한 공간 가치창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세계적인 디벨로퍼로서의 자부심은 대원플러스그룹이 남긴 발자취를 보면 확연히 느껴진다. 대원플러스건설은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80층과 75층, 70층의 1788세대 규모의 주거타워 3개동과 판매·업무시설 등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더 제니스'를 실현시켰다. 전세계 주거용 가운데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됐다. 건축 미학의 백미로 해운대 파도와 장산 능선을 형상화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Red-Dot)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명성을 바탕으로 전국구 지명도를 얻은 대원플러스그룹은 전국적으로 역작을 만들어가고 있는 건설사로 유명하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 고지를 매입해 1년만에 주거·업무·문화·체육시설 등이 혼합된 36층 규모의 공공기여형 주상복합단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대원플러스그룹은 관광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당시 국내 최장이자 1호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시흥시에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 조성을 통해 관광분야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대원플러스그룹의 최삼섭 회장은 "안된다는 말을 싫어합니다"를 신념으로 삼을 정도로 집념이 강한 경영자로 통한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걸 경계한다'는 뜻이다. 집무실 벽에는 걸려 있는 '우리는 미래를 만든다'는 사훈이 이같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래야 오늘의 꿈이 내일의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8-26 06:37: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북측 수로에 수상·해양 스포츠센터 건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5일 ‘송도 내 수상·해양 스포츠센터 건립과 워터프런트 인근부지의 특별건축구역 지정’과 관련된 온라인 시민청원에 이 같이 답변했다. 이원재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영상답변을 통해 “수상·해상 스포츠센터 건립은 워터프런트사업 등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검토·추진하고, 워터프런트 주변 건물들의 경관고도화를 위해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수면적 4.66㎢, 수로연장 16㎞, 수로폭 40~300m 규모로 물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수질을 개선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4월 1단계1공구 건설공사에 착공해 추진 중에 있다. 워터프런트 1단계 사업은 교량, 수문, 연결수로, 인공해변, 수변데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구간에는 수문, 갑문, 마리나시설, 수상터미널, 해양스포츠 교육시설·체험장 등이 2027년까지 조성된다. 이 청장은 “현재 워터프런트 북측 수로의 수질은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 부적절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워터프런트사업 등과 연계 수상스포츠센터 건립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구역 내 해양 스포츠센터를 포함한 마리나 항만시설을 기반으로, 해양레저상품 개발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청장은 워터프런트 호수변 공동주택 부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청원내용에 대해 “워터프런트 주변에는 이미 입주 또는 공사 중인 단지, 인·허가를 받은 단지들이 혼재해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단지들과의 형평성 문제, 특혜 시비 등이 불거질 수 있어 특별건축구역지정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온라인 시민청원을 통해 워터프런트 인근에 수상·해양스포츠센터 건립과 워터프런트 호수변 공동주택 부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고 30일간 총 3031명이 공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5 13:4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