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1∼15일 송도국제도시의 도시텃밭인 ‘이음 텃밭’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음 텃밭’은 화학비료, 농약, 비닐이 없이 운영되는 3무(無) 자연 친화형 도시텃밭으로 2021년 송도동 송도국제개발유한회사(NSIC) 소유 유휴지에 처음 조성된 이래 올해 운영 4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23개 단체 440여 명의 시민과 도시농업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1만4750㎡ 면적에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텃밭 330개소, 5명 이상 공동체로 참여하는 공동체 텃밭 17개소, 복지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어울림 텃밭 8개소 등 총 355개소를 조성해 체험용 토종텃밭·논,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나눔 텃밭과 경관 작물 구역으로 운영한다. 이음 텃밭은 기존 주말농장의 분양·운영 방식을 넘어 생태적이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조성됐다. 참여자들은 참가비가 없는 대신 나눔텃밭, 토종텃밭, 경관조성 등 이음 텃밭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정기적으로 텃밭 수확물 기부활동도 함께 하게 된다. 참여자는 오는 11∼15일 유형별(시민텃밭 330개소, 공동체텃밭 25개소(어울림 8구획 포함))로 모집하며, 시민텃밭은 공개추첨(21일)을 통해, 공동체 텃밭은 심사를 통해 분야별 참여자 명단을 최종 확정한 후 22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텃밭 활동에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는 공동체 활동뿐만 아니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농 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이음텃밭 전경 및 참여자 활동사진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0 09:32: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9∼22일 송도국제도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개인텃밭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경작하는 공동체 도시텃밭을 조성해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텃밭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됐으며 도시농업전문가(도시농업관리사)들의 지원으로 오는 5월부터 운영된다. 현재 연수구 송도동 28의 1에 약 9500㎡ 면적을 조성 중이다. 시는 텃밭 중앙에 지구정원과 어울림정원을 만드는 등 텃밭에 다양한 경관식물을 조성해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쉼터와 빗물 저금통, 농기구 창고 등을 설치하고 임시 사무소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공동체 텃밭은 기존 분양방식의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과 공동체의 참여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텃밭경작을 하면서 필수교육과 자원봉사 참여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나눔, 돌봄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개인텃밭을 경작할 60명과 공동체텃밭(모임, 단체, 기관) 20개 단체이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텃밭과 복지텃밭은 총 8개 공동체를 모집한다. 지원신청은 위탁운영단체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동기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공동체 도시텃밭은 외국의 커뮤니티가든처럼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텃밭”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9 10:21: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에게 텃밭을 지원하는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글로벌센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착순으로 뽑은 외국인 12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농사짓는 법, 텃밭 모종과 씨앗 구매하기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행복텃밭 농부들은 지난해 농부로 참여한 2명의 외국인을 멘토로 텃밭 약 60㎡를 최대 4명씩 조를 이뤄 오는 11월까지 식용작물을 심어 텃밭을 가꾸게 된다. 멘토로 참여한 미누 준준왈라씨는 “마트에서 구하기 어려운 허브와 야채를 심어서 요리도 하고 직접 수확해서 먹으니 맛있었다. 지난해 텃밭을 가꾸면서 얻은 여러 정보들을 참가자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행복텃밭 사업이 지난해 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올해도 다시 추진케 됐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5 10:08:28[파이낸셜뉴스] 인천 연수구는 내달 2∼8일 7일간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송도동 107의 1)과 송도석산 도시텃밭(옥련동 194의 10)에서 농작물을 경작할 덧밭 체험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텃밭체험 참여자에게는 연수구에서 경작 교육과 함께 모종, 농기구 대여 등을 지원하고 참여자는 직접 8개월간 분양받은 텃밭에서 농작물을 경작하게 된다. 올해 주민들에게 분양하는 텃밭 규모는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 164구좌(구좌당 약 20㎡)와 송도석산 도시텃밭 335구좌(구좌당 약 7㎡) 등 모두 499구좌다. 1가구당 1구좌만 신청 가능하고 운영 기간은 오는 4∼11월까지로 연간 텃밭 사용료는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은 3만원, 송도석산 도시텃밭 1만500원이다. 연수구는 공원녹지과 녹지팀에서 구민,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확정된 참여자에게 일정 면적의 개인과 단체텃밭을 배정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주민은 연수구청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20 송도국제도시/송도석산 도시텃밭 참여자 신청 안내’ 게시물 하단 ‘신청하기’ 를 클릭해 원하는 텃밭 유형을 신청하면 된다. 노약자 등 온라인 접수가 곤란한 경우 구청 공원녹지과를 방문하면 회원가입 진행과 신청이 가능하고 결과는 오는 3월 20일부터 연수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도심 속 농사체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농사체험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26 15:06:5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송도국제도시(연세대학교 인근 1호 근린공원)에 친환경 공원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에 조성된 텃밭(3100㎡)은 송도사랑 텃밭(1960㎡)과 송도희망(1140㎡) 텃밭으로 송도국제도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총 153 구좌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141구좌의 텃밭은 일반 시민에 분양하고, 나머지 42구좌는 일반고령자, 장애우, 사회공헌사업 등에 분양될 예정이다. 송도 거주 시민에 일반 분양되는 141구좌는 1구좌당 7.2㎡, 12㎡의 규모로 사용료는 연간 2만2300원~3만7200원이다. 송도 거주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12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한 대상자에 한해 오는 3월 13일 전자추첨이 이뤄진다. 당첨된 시민에 대해 오는 24일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insiseol.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2-721-4420)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2015-03-05 14:33:40역세권 개발사업이 부동산 시장의 흥행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주거단지는 수억 원의 가격 상승과 치열한 청약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하고 개발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지역 전체를 바꾸는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미래가치가 높고, 완성시에는 다양한 주거 인프라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들이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KTX광명역세권 일대가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이곳에 자리한 '광명역센트럴자이' 전용 84㎡는 지난 4월 12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입주 초기인 2018년 4월 동일 면적이 6억7107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배 가량이 오른 가격이다. 지방에서도 인기는 못지 않다. 일례로 KTX울산역세권에 자리한 '울산역 신도시 동문굿모닝힐' 전용 84㎡는 올해 4월 5억3500만원에 거래가 됐는데, 이는 2019년 4월 입주 당시 동일 타입 거래가격이 3억2000만원에서 3억 3000만원 대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연일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시에 공급된 'KTX송도역 서해그랑블'은 송도역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가 예상되면서 수요가 대거 몰리며 평균 65.6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또 11월 진주시 KTX진주역세권에서 공급된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은 1순위 청약에 2만1천여명의 청약 접수가 이뤄지면서 평균 57.2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KTX울산역세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한강그룹이 신규 단지의 공급을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강그룹은 오는 8월 말 KTX울산역 역세권 S2블록에 지하3층 ~ 지상17층, 7개 동, 총 602실 규모의 주거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실이 전용 119㎡의 중대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개방감이 극대화 된 양창형 거실과 수납 능력이 강화된 대형 드레스룸 등이 반영된 신평면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실제 단지 내에는 옥상캠핑장, 골프퍼팅존, 작은 텃밭, 가든 라운지, 북 카페, 키즈플레이,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고품격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 AV룸, GX룸, 가든뷰 라운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남·여샤워실 등으로 구성되는 커뮤니티도 도입될 계획이어서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강그룹은 교육 특화서비스 제공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그룹은 " KTX울산역세권 일대는 역세권 개발사업외에도 울산역 서측에는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KTX울산역과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울산과학기술원을 잇는 R&D비즈니스 밸리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더욱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에 울산의 신 중심지로 기대감이 높아 벌써부터 단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5-24 09:5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동 28의 1 일원의 이음텃밭을 확대 조성해 오는 21일부터 참여 시민을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 이음텃밭은 기존 주말농장 방식의 단순한 분양형태가 아닌 도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환경과 생태를 매개로 건강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웃과의 만남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만큼 참여자들은 한 달에 1시간 이상 농작물 및 경관작물 가꾸기 등의 이음텃밭 자원 활동을 해야 한다. 텃밭 수확물 기부활동의 정기적 참여도 요구된다. 시는 지난해 5월 송도국제도시에 9500㎡ 규모의 텃밭을 조성하고 400여명의 시민, 도시농업전문가들과 함께 시민텃밭(92개소)·공동체텃밭(23개소)·어울림 사회복지 텃밭(8개소)등을 운영했다. 시는 올해 5250㎡를 추가 확보해 310개의 시민텃밭을 추가로 조성해 총 1만4750㎡ 면적에 434개의 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1∼25일까지 5일간 유형별(시민참여텃밭·공동체텃밭) 참여자를 모집하고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위탁운영 단체,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이음텃밭은 4월 중순께 문을 열 예정으로 시민텃밭의 경우 3월 30일 공개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확정하게 된다. 공동체텃밭은 심사를 통해 4월 4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형 공동체텃밭 대상자로 확정된 사람은 참여자 필수교육 이수 후 최종 참여자격을 갖게 되고 앞으로 자원 활동 불참 등 텃밭참여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자격이 상실된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앞으로 도심지역 내 유휴공간에 도시텃밭을 확대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7 09:05:27[파이낸셜뉴스] 최근 단지 내에서 여가 및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고품격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 코로나 번아웃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향을 극복하고 건설사들도 커뮤니티, 조경 등 부대시설을 차별화·고급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되는 단지들의 고품격 커뮤니티 도입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조사한 설문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가 전년 대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또한 57% 이상의 응답자가 집 밖으로 외출하고 싶다고 답하며 외부 활동의 제약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0로 외부활동이 제한받으면서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누적돼 집 근처 휴식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을 적용하고 있다. 이달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 센트로'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된 더샵 필드, 캠핑이 가능한 피크닉 가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팜 가든 등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시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단지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08가구 모집에 2만6822명이 몰리며, 평균 52.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가와 휴식도 집 근처에서 보내는 것 역시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여지면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아파트의 선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분양이 예고된 아파트들도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자랑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1030가구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79㎡ 77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55실로 구성된다. 초고층 대단지인 만큼 인천 송도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2개의 레인과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GX룸, 필라테스룸, 탁구장, 실내골프장, 사우나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 공간이 마련된다. 같은 달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서 '한화 포레나 포항'이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항에 들어서는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된다. 조망권을 확보한 최상층(29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삼성물산도 4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대 최대 규모의 대단지답게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수영장(2단지) 및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3-31 08:24: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센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주 외국인들에게 행복텃밭 가꾸기, 웰빙 워크숍, 요가 강좌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며 외국인들의 편리한 정착을 돕는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월부터 IFEZ 글로벌센터가 거주 외국인들이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 등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인 행사가 IFEZ 거주 외국인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새롭게 기획한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연수구청에서 실시한 ‘2020년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에 참여를 신청해 교육용 3구좌(약 60㎡)를 임대받아 18명의 외국인들에게 운영을 맡겼다. 이들은 행복텃밭 오리엔테이션에 참여 기본 농사짓는 방법, 텃밭에서의 약속 및 서약서 작성 등을 교육받고 행복텃밭에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는 등 텃밭을 가꿔 작물을 수확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텃밭을 가꾸며 가족들끼리 함께 대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힐링하고 코로나 19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거주 외국인들의 정신건강에 보탬을 주는 세부적인 프로그램들로 ‘웰빙 워크숍’을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원격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매주 1회 1시간씩, 한 달간 진행된 웰빙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발생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정신건강 증진법’을 주제로 서로가 가진 두려움에 대해 얘기하고 활동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해 돌아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워크숍을 수강한 한 외국인은 “코로나 19 시대에 제 감정을 더 잘 도울 수 있는 출구를 찾을 기회를 줬고 제가 문제를 느끼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서 현재 기분이 나아지고 더 이상 슬퍼하지 않는다”며 IFEZ 글로벌센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진행된 요가 강좌도 코로나19 시대 거주 외국인들의 심신수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요가 강좌를 통해 심신 안정은 물론 커뮤니티 구성원 간 소통 및 유대 강화를 꾀하기 위한 것. 이 밖에 IFEZ 글로벌센터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단체 대화방,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각종 IFEZ 소식뿐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생활정보와 코로나 방역사항도 적극 알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에 대비 올해 실시된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정주환경 개선과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에 IFEZ 거주 외국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22 10:16:52[파이낸셜뉴스]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단지 내에서 각종 생활 편의를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주거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설사들도 단지 내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잠옷,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입지를 의미하는 ‘슬세권’, 집 근처에 교육, 취미, 휴식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조성된 단지를 뜻하는 '올인빌' 등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단지 안에서 일상은 물론 여가, 휴식까지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지난 4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공급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단지 내 친환경 생태연못을 조성해 입주민 자녀들의 자연학습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평균 22.5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지난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경우 워터프론트 호수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커뮤니티 내부로 스크린골프, 스크린볼링, 게임룸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존이 조성됐다. 이 단지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2.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여주는 부대시설은 입주 이후 단지의 경쟁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의왕시에 입주한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전용 84㎡는 지난 1월 8억9635만원(39층)에 거래돼 분양가(5억6830만원) 대비 무려 3억원 이상 올랐다. 이 단지는 기부채납을 통해 단지 일부에 다목적체육관, 볼링장, 수영장, 도서관 등이 마련된 커뮤니티 센터가 조성돼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는 15%대의 건폐율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며 “운동, 여가 시설까지 갖춘 원스톱 아파트로 입주민의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부산 연제구의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2019년 9월 입주)는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미니텃밭 등을 비롯해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시네마가든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2월 5억6200만원(21층)에 거래돼 분양가(4억6300만~4억6700만원)에서 1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된 신규 단지가 선보일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은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단지 내 미니카약물놀이터와 풋살장을 조성해 어린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클라이밍시설이 마련된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1인독서실,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제일건설은 5월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 A10-1블록과 A10-2블록에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6개동, 전용면적 74~101㎡ 총 2474가구로 조성된다. 실내수영장, 체육관, 골프장 등 스포츠 시설과 더불어 독서실, 도서관, 키즈카페, 멀티미디어룸 등 스터디센터가 갖춰진 약 2000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우미건설은 5월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둔곡지구) A-3블록에 ‘대전 둔곡 우미 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65~84㎡ 총 76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맘스스테이션 겸용 카페, 게스트하우스, 남·녀 구분 독서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5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규모다. 창원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키즈 워터파크, 사우나 시설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하면서 단지 안에 취미나 여가생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며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은 만큼 대기수요가 많고 거래가 활발해 시세 상승폭도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5-01 09: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