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년이 1개월여 남은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1만8580가구 공급될 전망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인 17개 단지 1만858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11월 1순위 청약 완료 단지 제외). 이중 1군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대단지(10대 건설사간 컨소시엄 포함) 가운데 11개 단지 1만165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권역별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7개 단지 70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광역시 2개 단지 2270가구 및 그외 지방 2개 단지 2299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똘똘한 한채' 트렌드로 1군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청담 르엘(1261가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 △프레스티어자이(1455가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1024가구) 등이 완판에 성공했고 지방의 경우는 △라엘에스(2033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1140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1214가구)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1514가구) 등이 완판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이달 말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특히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권에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역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주변에는 삼선초 병설유치원과 도보통학이 가능한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을 비롯해 한성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 10개의 대학 캠퍼스가 밀집돼 있다. GS건설은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분양에 돌입했다. 273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150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 권역의 1군 브랜드 대단지 물량으로는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다.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대우건설은 12월 충남 아산시에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14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부산 첫 르엘 브랜드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20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5 08:58: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송도동 미추홀타워 17층에 있던 송도관리단을 마무리 공사 중인 연수구 제2청사로 이전해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구 제2청사는 송도동 178의 1(연구단지로 14)에 2208㎡의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송도관리단, 민원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평생학습실 등이 들어선다. 연수구는 그동안 본청에서 수행하던 여권 접수·교부 등 여권업무에다가 출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신고 업무를 추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지방세 제증명, 취득세·등록면허세 신고 등 세무행정서비스 운영과 함께 현장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수요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 현재 2과 7팀의 업무 및 조직을 확대 개편해 행정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수구 제2청사 주위에는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송도누리공원, 송도글로벌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송도지역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수구는 오는 30일 제2청사 개청식 행사를 열고 국제미래도시 연수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연수구 제2청사는 기존 송도관리단의 기능을 더욱 확대해 송도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6 13:28:31국내 고령층 비율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부동산 시장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세권’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고령층은 물론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주목 받는 이유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내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세하게는 2017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18.4%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20%를 넘기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처럼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대형 병원과 같은 의료시설 수요가 급증하고, 부동산 시장에서는 병원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병세권’ 단지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인천 송도에 선보이는 병세권 단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이 들어서게 된다. 단지는 2022년 12월 착공한 800병상 규모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도보권에 있다.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와 가깝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가 부지도 맞닿아 있다. 인천신항대로,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된 아암대로로 쉽게 드나들 수 있다. 지난달 7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이 착공 기념식 개최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주목 받았다.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단지 남측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총 7조5,000억원을 들여 공장 4개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 조성에 착수했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들어설 계획이다. 북측으로는 연세사이언스파크(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도 한창이다. 한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8억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며, 계약금 10%를 1, 2차 분납제로 하고, 1차 계약금은 5%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전매제한은 6개월, 전 타입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된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마련돼 있다.
2024-05-14 11:29:21[파이낸셜뉴스]인천 연수구 송도 1공구에 ‘월드메르디앙 송도’가 후분양으로 공급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월드메르디앙 송도는 지하 2층~지상 10층, 총 4개동이다. 78㎡ 32가구, 83㎡ 64가구 , 84㎡ 32가구 등 총 128가구 규모다. 완공된 아파트를 후분양하기 때문에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주상복합임에도 전용률이 80%를 웃돈다. 송도 1공구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자립형 사립고인 인천 포스코 고등학교를 비롯해 연송초, 신정초, 신정중, 신송중, 연송고, 신송고 등이 도보 통학권에 밀집했다. 특히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해외 거주 의무가 있는 타 국제학교와는 달리 정원의 40%까지 조건 없이 입학이 허용된다. 송도 전역을 8자 형태로 순환하는 송도트램이 도보권에 위치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쇼핑몰도 인접하고,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하는 약 37만㎡ 규모 초대형 공원인 센트럴파크와 미추홀공원, 송도달빛공원 등이 도보거리에 있다. 전 가구를 4베이로 설계했다. 천정형 에어컨(4대)과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븐과 후드, 전동건조대, 공기청정기, 거실 아트 월, 침실 붙박이장 등이 무상 제공된다. 지하 2층에는 가구별 전용 창고도 마련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송도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춘 송도1공구에 들어서는 사실상 마지막 아파트로 즉시 입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04 10:55:1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공유수면 매립사업이 지난해 말 11-3공구 공사 착공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11-3공구 매립공사가 2027년 완공되면 지난 30여년간 이어졌던 송도국제도시의 매립사업이 모두 끝나게 된다. 송도11공구에는 1만8666세대 주거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1만9000호), 인천계양테크노밸리(1만7000호)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를 비롯 롯데바이오로직스 같은 바이오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인하대학교 오픈이모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 등도 자리 잡는다. 이로써 산업시설, 교육, 연구 시설 등이 자리 잡는 송도11공구는 탄탄한 자족기능을 갖춘 콤팩트시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1공구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공구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4.98㎞ 길이의 워터프런트가 설치된다는 점이다. 워터프런트는 수질개선과 방재기능을 수행하고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쇼핑공간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11공구 워터프런트는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물길이 만들어지며 40~60m 넓이의 수로 중앙에는 섬(하중도)이 계획돼 송도센트럴파크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송도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송도센트럴파크 역시 송도워터프런트의 일부로 호수와 공원으로 조성돼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워터프런트 주변 주거시설은 조망은 물론 관련 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가운데 고가에 거래되는 단지들 상당수가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접한 단지들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11공구 워터프런트 인근에 자리 잡은 주거시설들 역시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 가장 동쪽에 위치한 11공구에 매머드급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시공사로 5개 단지에 걸쳐 총 3270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11공구 최초의 주거시설이자 최대 규모다. 단지별 세대수는 △1단지 아파트 469세대 △2단지 아파트 548세대 △3단지 아파트 597세대, 오피스텔 271실 △4단지 아파트 504세대 △5단지 아파트 610세대, 오피스텔 271실 등이다. 단지는 11공구 핵심시설로 꼽히는 워터프런트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런트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과 가깝다. 인하대 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도 단지와 맞닿아 있다.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인 상급병원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스카이라운지(4단지 47층)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클럽,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개방감이 뛰어난 럭셔리 다이닝공간(주방)이 설치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팬트리 및 현관창고와 지하 마련되는 세대창고에 레저용품, 계절비품 등도 보관이 가능하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4의 7 일원에 위치한다. kapsoo@fnnews.com
2024-02-25 18:55:09랜드마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특히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인천, 경기 등 서울과 인접한 도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송도 11공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1단지, 2단지, 3단지, 4단지, 5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세대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세대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로 지어진다. 1~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가 3~5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별로는 1단지 아파트 469세대, 2단지 아파트 548세대, 3단지 아파트 597세대, 오피스텔 271실, 4단지 아파트 504세대, 5단지 아파트 610세대,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송도 11공구인 만큼 굵직한 개발호재가 줄을 서 있다. 먼저 단지 남측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총 7조5,000억원을 들여 공장 4개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 조성에 착수했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들어설 계획이다. 북측으로는 연세사이언스파크(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도 한창이다. 교통호재로는 GTX-B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계획돼 있다. 단지는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캠퍼스타운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신항대로,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된 아암대로 진출이 편리하고, 향후 계획된 수도권2제순환고속도로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 2026년 12월 개원 예정)이 도보권이다.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송도 11공구 내 대규모 중심상업시설도 도보권이다. 주거환경으로는 송도 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설명회는 매주 토•일요일 양일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분양홍보관에서 진행된다. 매 설명회는 사전 방문예약을 마친 3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방문 예약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주말에 진행되는 사업설명회 예약은 매주 월요일 오픈되며 분양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에 마련되어 있다.
2024-01-19 16:05:40시간이 돈만큼, 혹은 돈보다 중요한 희소 자원으로 여겨지면서 1분 1초를 다투는 ‘분초사회’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돈보다 시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분초사회’로의 변화는 이미 일상생활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서 회의 등을 10분 단위가 아닌 1분 단위로 잡고, 영화나 드라마를 2배속으로 보거나 요약본으로 보는 것이 그것이다. 출퇴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집과 가까운 회사를 찾는 구직자가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부동산 시장도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던 ‘가성비’ 시대에서 완벽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리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시성비’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 학교, 회사, 공원, 자연환경 등을 집 근처에서 누리려는 수요자가 많아졌고,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소유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수요자들이 단순히 바빠서가 아닌 시간을 절약해 다른 소비나 경험을 추구하다 보니 부동산 시장에서도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단지가 강세를 띄는 것이다”라며, “특히 경기 판교·동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매머드급 신도시는 조성하기 전부터 완벽한 인프라를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다 보니 이러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가 ‘시성비’ 시대를 대표하는 곳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시성비 시대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분양을 알렸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내년 1월 공급 예정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송도 11공구 내 5개 블록(Rc10~11블록, Rm4~6블록)을 통합 개발하는 메머드급 대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세대(아파트 2,728세대/오피스텔 542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84~208㎡, 2,728세대며 오피스텔은 전용 39㎡ 단일면적에 542실로 구성된다. 블록 별로는 RC10 블록 아파트 548세대, RC11 블록 아파트 469세대, RM4블록 아파트 597세대, 오피스텔 271실, RM5 블록 아파트 504세대, RM6 블록 아파트 610세대,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학교와 공원, 쇼핑시설, 병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송원초, 박문중, 박문여고 등도 가깝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도 지척이다. 송도 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에 송도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 2026년 12월 개원 예정)도 도보권이다. 이 외에 송도 11공구 내 조성되는 대규모 중심상업시설이 도보권이고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송도 11공구는 국내 대표하는 바이오 중심지로 개발되는 만큼 직주근접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총 사업비 7조5000억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가 예정되어 있고, 신생 바이오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단지 남측에 조성될 계획이다. 북측으로는 연세사이언스파크가 조성 중으로 관련 인프라인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가칭)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양자컴퓨팅센터(가칭) 등도 건립을 앞두고 있다. 교통망도 준수하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캠퍼스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B노선이 계획돼 있는 인천대입구역도 차량 10여 분 거리다.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이용도 용이하고 단지 인근에 수도권제2순환도로도 계획돼 있어 향후 광역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마련된다.
2023-12-19 14:43:30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이 더욱 신중해 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월 25일 기준) 전국에서는 400개 단지, 총 13만9462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이들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총 125만2014건으로, 전년도(259만278건) 대비 5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요자들의 1순위 통장 사용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 포함)는 올해 3만2276가구를 일반공급했고, 여기에 몰린 1순위 청약자는 48만7880명이었다. 전체 1순위 청약자(125만2014건)의 39%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1순위 청약자 10명 중 4명은 ‘Top 5’ 건설사를 선택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에는 5대 건설사(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컨소시엄 포함)에서 3만1777가구를 일반에 공급했으며, 전체 1순위 접수 건수의 33.6%에 해당하는 86만9689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됐다. 청약 접수 비중으로 따지면 2022년도가 5.4%p 높아진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금리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이 청약통장 사용도 신중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대형건설사로의 쏠림 현상은 부동산 조정기에 더욱 집중될 수 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실제 시공능력평가 상위 업체들은 높은 브랜드 평판과 인지도,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 등으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오는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 등 총 800세대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하우스’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등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GS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조성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7일 실시한다.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이 들어서며, 스마트폰 앱으로 전등,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자이앱 솔루션과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삼성물산은 내년 상반기,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일대에 조성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블록별 세대수는 1블록 706세대(전용면적 59~84㎡), 2블록 819세대(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이다. 입주민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맞춤형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는 ‘RMA’ 스타일이 적용되며, 일부 타입에서는 거실과 분리돼 취미룸 또는 실내 정원 등으로 활용 가능한 1층 특화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백운1구역 재개발)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46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4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도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아르테’를 오는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148세대 규모이며, 이 중 76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인천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구월로데오거리, 롯데백화점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하다.
2022-11-30 13:4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관광명소인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개항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야간 관광벨트가 조성되고 10대 야경 명소도 생긴다. 인천시는 국·시비 총 5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야간 관광벨트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우리나라 제1호 ‘빛의 도시’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올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을 슬로건으로 19세기 대한민국의 문을 열었던 개항도시 인천에서 100년 후 다시 찾는 빛의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스토리를 발굴해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및 경관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아트센터인천~G타워~트라이보울~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트리플스트리트를 잇는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인천내항·상상플랫폼~차이나타운~개항장~자유공원을 잇는 월미도·개항장 일대를 핵심권역으로 하고, 수봉공원, 소래포구 등 도심 곳곳의 야경 명소를 연계권역으로 묶어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야간 관광벨트를 야간관광 콘텐츠, 야간 경관명소, 야간관광 여건, 유사사업 연계 등 4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야간관광 콘텐츠는 올나이트 인천(야간공연, 야시장, 야간체험 등), 낭만가득 선셋투어(노을야경버스, 수상레저보트) 등의 상설 콘테츠와 시그니처 빛축제, 미디어 아트페어 등 비상설 콘텐츠로 구성된다. 야간 경관명소는 야경 랜드마크와 조망명소를, 야간관광 여건개선 분야는 상권 활성화, 맞춤형 안내서비스 제공, 이동편의 개선, 야간관광 마케팅에 주력하고 스마트관광도시, 문화재 야행·음악축제 등과 연계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사업을 본격 실시해 2025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완료 이후에도 2030년까지 자체 사업으로 계속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에 송도국제도시에서 공모사업 선정을 기념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의 관광트렌드가 지역의 야경명소와 콘텐츠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인천시가 우리나라 제1호 빛의 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갈 수 있도록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3 09:48:07【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19일 월요주간회의에서 강남과 경쟁하는 살고 싶은 수도권 최고 수준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진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보고회’를 진행했다. 우수사례 벤치마킹 대상으로는 △어린이 회관 및 어린이 도서관 건립 △미사호수공원 재정비 △인천시 송도 센트럴파크 및 인천부평 문화의거리 △빠른 지방세무 민원상담 위한 AI(인공지능) 챗봇 도입 △버스노선 준공영제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등이 거론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보고회에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비전으로 강남과 경쟁하는 대한민국 최고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진 우수정책을 계속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에 따라 선진 지자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를 하남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하남시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싱가포르-호주 등을 대상으로 배낭여행 및 해외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회관 및 어린이도서관 건립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해 성동구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를 이현재 시장이 직접 벤치마킹했다.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는 웹툰, 유튜브 방송 등 미디어 체험장과 상설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상상나라는 물을 이용한 과학체험시설,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등 연간 50만명이 이용하는 타 유사기관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지닌 복합문화시설이다. 하남시 어린이회관은 노인복지관 부지에 건축 연면적 1200평 규모(지하2층, 지상5층)로 건축할 예정으로 하남형 특화된 소극장, 가상체험 공간, 층별로 특화된 어린이 특화 전용 놀이 및 체험시설 등 오는 10월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여 건립할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 트윈세대 공간 스페이스 이도, 여수시립율촌도서관 전래동화 상상체험관, 천안청수도서관의 영어특화 도서관 등은 하남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시 검토할 부분이다. ◇미사호수공원 재정비 미사강변신도시 내 미사호수공원 랜드마크화와 망월천 재정비를 위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송파구 석촌호수, 고양 일산호수공원, 수원 광교호수공원 등을 벤치마킹했다. 석촌호수는 터널형 보행로 및 고수령 수목, 전담관리사무소가 설치 운영되고, 일산호수공원은 그늘길 조성, 광교호수공원은 제방도로 및 수변데크 보행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하남시는 석촌호수 보행로를 활용한 수목식재 및 유수로 설치를 적극 반영하고 보행자 산책로 길에 그늘길 조성을 위한 수목 식재를 비롯해 수질 개선과 유수로 정비 등 미사호수공원 재정비사업기본계획에 반영해 도심 속 산책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및 부평 문화의거리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는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 공원 주변 호텔, 타워, 문화시설을 도심 한가운데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 해수를 이용한 공원으로 대규모 지하주차장 설치로 주차문제 해결과 쾌적한 문화공간을 마련한 사례로 미사 한올중학교 주차문제 해결과 향후 교산신도시 건설 시 시민 편의를 위해 적극 검토할 부분이다. 인천부평 문화의거리는 길거리공연장(쉼터), 분수대, 특색 있는 가로등, 벤치 등 구역을 특화한 거리로 하남시 원도심(석바대 가로환경개선) 및 미사지구 문화의거리에 중간중간 휴식 공간, 비가림 시설, 스마트 그늘막, 교통표지 노면표식, 막구조 간이공연장 등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선해 시민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버스노선 준공영제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이밖에도 △빠른 지방세무 민원 상담을 위한 AI(인공지능) 챗봇 도입 △하천 악취 해소를 위한 악취 저감장치 설치 △옥외광고물 분야 트리플스트리트 도입 검토 △버스노선 준공영제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IoT를 활용한 스마트 배치시스템 도입 △공공산후 조리원과 같은 산후조리비 서비스 지원 △우수토실 악취저감장치 설치 등이 보고회에서 집중 토의됐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이날 벤치마킹 보고회에 앞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수석대교 위치변경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을 찾아 격려했다. 이현재 시장은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수석대교 설치에 대해 주민간담회를 17차례나 열고, 그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요구했는데도 LH가 당초 안으로 일방 추진하고 있다”며 수석대교 위치는 하남시민 의견을 반영해 반드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0 07: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