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노진균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3선)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날 오전 송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에도 송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강제수사를 실시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남 광양시와 화성시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와 함께 지역구 내 경로당을 방문해 전자제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활동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논란을 지폈다. 공직선거법 113조는 국회의원 등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의 기부행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관련 내용을 조사했고, 검찰과의 협의 끝에 송 의원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송 의원의 공범을 먼저 기소하고, 송 의원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 경우 공범의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송 의원의 공소시효는 정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13:54:26▲ 차진수씨 별세· 송옥주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모친상=20일 아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45분. (031)219-6654
2019-06-20 14:07:52[파이낸셜뉴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6-29 15:54:48빌라 등 주거용 불법 개조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이 재가열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선의의 피해자를 막아야 한다"며 불법 건축물 합법화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반면 정부는 "불법의 합법화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국토교통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국회 출범 후 불법 건축물 양성화 법안으로 불리는 '특정 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회부된 법안만 5건에 이른다. 지난 5월 송옥주 의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김은혜·김도읍·이정헌·남인순 의원 등 여야 모두에서 법안을 낸 상태다. 이들 법안은 무허가 건축, 무단 용도 변경 등 불법적으로 개조된 주택 등 건축물에 대해 정식 사용승인을 내줘 합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전실 확장 등 위법 건축물인지 모르고, 건물을 매수한 집주인이 매년 막대한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고 있는 만큼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해야 한다는 취지다. 현행법상 이행강제금은 건물을 불법 개조한 건축주가 아닌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에게 원상복구 때 까지 부과된다. 발의된 특별조치법은 합법화 대상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 면적 기준 등을 충족하면 양성화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대체적으로 합법화 대상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주택, 연면적 660㎡ 이하의 다가구 주택 등 소규모 주거용 특정건축물에 적용된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불법 건축물인지 모른채 매입한 집주인들이 수억원대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선량한 피해자를 구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정부는 불법 건축물을 합법화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불법 건축물이 합법화되더라도 건축물의 구조안전이나 피난기준 등은 위법한 상태로 존치돼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국민간 형평성 논란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적인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 불법을 양성화할 수 없다"며 "양성화 법안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불법 건축물을 합법화한 사례가 없지는 않다. 1980년, 1981년, 2000년, 2006년, 2014년 등 5차례에 걸쳐 전체 불법 건축물 76만7000여개 중 49만여개를 양성화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에는 법 규정을 예외적으로 적용해 한시적으로 양성화 한 적은 있지만, 최근에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불법은 합법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불법 건축물을 지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은 법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며 "과거에 잊을만 하면 양성화해줬지만, 앞으로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1 18:23:36[파이낸셜뉴스] 빌라 등 주거용 불법 개조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이 재가열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선의의 피해자를 막아야 한다"며 불법 건축물 합법화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반면 정부는 "불법의 합법화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국토교통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국회 출범 후 불법 건축물 양성화 법안으로 불리는 '특정 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회부된 법안만 5건에 이른다. 지난 5월 송옥주 의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김은혜·김도읍·이정헌·남인순 의원 등 여야 모두에서 법안을 낸 상태다. 이들 법안은 무허가 건축, 무단 용도 변경 등 불법적으로 개조된 주택 등 건축물에 대해 정식 사용승인을 내줘 합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전실 확장 등 위법 건축물인지 모르고, 건물을 매수한 집주인이 매년 막대한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고 있는 만큼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해야 한다는 취지다. 현행법상 이행강제금은 건물을 불법 개조한 건축주가 아닌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에게 원상복구 때 까지 부과된다. 발의된 특별조치법은 합법화 대상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 면적 기준 등을 충족하면 양성화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대체적으로 합법화 대상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주택, 연면적 660㎡ 이하의 다가구 주택 등 소규모 주거용 특정건축물에 적용된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불법 건축물인지 모른채 매입한 집주인들이 수억원대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선량한 피해자를 구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정부는 불법 건축물을 합법화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불법 건축물이 합법화되더라도 건축물의 구조안전이나 피난기준 등은 위법한 상태로 존치돼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국민간 형평성 논란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적인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 불법을 양성화할 수 없다"며 "양성화 법안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불법 건축물을 합법화한 사례가 없지는 않다. 1980년, 1981년, 2000년, 2006년, 2014년 등 5차례에 걸쳐 전체 불법 건축물 76만7000여개 중 49만여개를 양성화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에는 법 규정을 예외적으로 적용해 한시적으로 양성화 한 적은 있지만, 최근에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불법은 합법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불법 건축물을 지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은 법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며 "과거에 잊을만 하면 양성화해줬지만, 앞으로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1 14:14:03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한달도 안 돼 부동산 관련 민생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40건에 육박하는 관련 법안이 올라와 평일 기준으로 하루에 3건 이상 발의됐다. 다만 당정은 규제완화 스탠스가 강하고, 이에 대해 야권은 반대 기류가 짙어 '여소야대' 정국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22대 국회가 출범한 이후 이날까지 총 514건의 법안이 제출됐다. 이 중 부동산 관련 정책을 관장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법률안은 39개가 발의됐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법안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폐지안(재초환 폐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10여건이 발의됐다. 재초환 폐지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대표로 발의했다. 금리부담과 원자재 값 급등 등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과도한 재건축부담금 부과에 따른 주민 부담으로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앞으로 종합부동산세 폐지, 상속세·증여세 완화 법안을 추가 발의할 계획이다. 정부 역시 재초환법 폐지에 힘을 싣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 "재초환은 재건축을 막기 위한 제도"라며 "재건축은 이제 할 만할 때가 됐고, 가능하면 지원까지 해주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험로가 예상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무주택 세입자에게 이주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전세사기 피해 지원의 대안으로 꼽히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와 관련한 법안도 2건이 제출됐다. 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민간사업자의 민간임대주택을 장기간 거주한 입주민에게 우선 분양 전환하는 내용의 법안을, 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임대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에게 우선적으로 양도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한 임대차 2법 폐지 논의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임대차 2법은 기존에 2년이던 임대차 기간을 '2+2'로 늘려 4년 거주를 보장한 계약갱신청구권과 재계약 때 임대료 상승 폭을 직전의 5%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가 핵심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제도 도입 후 전세 매물이 줄고 임대료가 급등하는 부작용만 낳았다며 '폐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도 야권과 시각차로 진통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정이 추진 중인 부동산 정책 입법 개정안은 지난 정부에 도입된 제도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 협조 없이는 법안 통과가 어려운 만큼 여야 모두 전향적인 자세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6 18:20:584·10총선의 공천 심사 결과와 경선을 치른 후보들의 승패가 하나 둘 공개되면서,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지역구 재배치'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선거구 추가 지정' 전략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존재감 있는 인사들의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강대강 대결 붙이는 여야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윤석열 정부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과 지역 현역인 김영호 의원의 빅매치가 확정됐다. 박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을에서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박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서대문을 지역을 반드시 탈환하라는 특명을 완수하겠다"며 김영호 의원에 '페어플레이'를 제안했다. 국민의힘에서 서병수·조해진·김태호 의원도 지역을 옮겨 전략공천 되면서 민주당 현역 의원과 맞대결에 나선다. 부산 북강서갑은 서병수(국민의힘)·전재수(민주당), 경남 김해을은 조해진(국)·野김정호(민), 경남 양산을은 김태호(국)·김두관(민)의 대진표가 구성됐다. 전날 서울 송파을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송기호 변호사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경쟁한다. 송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 법률 특보로,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서울 서초을에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대결을 펼칠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 일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14대 총선부터 28년 동안 진보정당에 자리를 내어준 적 없는 곳인 만큼, 국민의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원내대표가 출마하기 때문에 우리가 유리한 지역으로 보기 어렵다"며 "기준에 따라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현재 서초을에는 현역인 박성중 의원,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과 지난 달 총선 인재로 영입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어디로 갈까민주당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의 대결 상대가 누가 될 것인지도 이번 총선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민주당이 이날 서울 마포갑·동작을과 경기 의정부을·광명을, 충남 홍성예산 등 5곳을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한 만큼 이들을 어디로 출전시키느냐에 따라 주요 격전지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세 사람을 '여전사 3인방'이라 칭하며, 수도권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선 서울 마포갑에서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고 있고,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동대문갑(안규백) △서울 동대문을(장경태) △인천 연수갑(박찬대) △대전 서구을(박범계) △세종 세종을(강준현) △경기 화성갑(송옥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충북 증평진천음성(임호선) △충남 천안갑(문진석) △충남 아산을(강훈식) 등 10명의 현역 의원을 단수로 공천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22 18:06:42[파이낸셜뉴스] 4·10총선의 공천 심사 결과와 경선을 치른 후보들의 승패가 하나 둘 공개되면서,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지역구 재배치'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선거구 추가 지정' 전략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존재감 있는 인사들의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현역 vs 현역, 강대강 대결 붙이는 여야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윤석열 정부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과 지역 현역인 김영호 의원의 빅매치가 확정됐다. 박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을에서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박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서대문을 지역을 반드시 탈환하라는 특명을 완수하겠다"며 김영호 의원에 '페어플레이'를 제안했다. 국민의힘에서 서병수·조해진·김태호 의원도 지역을 옮겨 전략공천 되면서 민주당 현역 의원과 맞대결에 나선다. 부산 북강서갑은 서병수(국민의힘)·전재수(민주당), 경남 김해을은 조해진(국)·野김정호(민), 경남 양산을은 김태호(국)·김두관(민)의 대진표가 구성됐다. 전날 서울 송파을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송기호 변호사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경쟁한다. 송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 법률 특보로,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서울 서초을에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대결을 펼칠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 일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14대 총선부터 28년 동안 진보정당에 자리를 내어준 적 없는 곳인 만큼, 국민의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원내대표가 출마하기 때문에 우리가 유리한 지역으로 보기 어렵다"며 "기준에 따라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현재 서초을에는 현역인 박성중 의원,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과 지난 달 총선 인재로 영입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수도권서 싸울듯민주당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의 대결 상대가 누가 될 것인지도 이번 총선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민주당이 이날 서울 마포갑·동작을과 경기 의정부을·광명을, 충남 홍성예산 등 5곳을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한 만큼 이들을 어디로 출전시키느냐에 따라 주요 격전지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세 사람을 '여전사 3인방'이라 칭하며, 수도권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선 서울 마포갑에서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고 있고,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동대문갑(안규백) △서울 동대문을(장경태) △인천 연수갑(박찬대) △대전 서구을(박범계) △세종 세종을(강준현) △경기 화성갑(송옥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충북 증평진천음성(임호선) △충남 천안갑(문진석) △충남 아산을(강훈식) 등 10명의 현역 의원을 단수로 공천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22 16:20:4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4·10총선의 5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웅래, 이수진 의원 등의 지역구는 전략공천지로 지정되며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안규백·장경태·박범계 등 현역의원을 포함한 총 12명의 후보는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전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총 5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서울 마포갑 △서울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 △경기 광명을 △충남 홍성예산군 등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 현역인 노웅래(마포갑), 이수진(동작을), 김민철(의정부을), 양기대(광명을)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 됐다. 단수공천지로 확정된 곳은 △서울 동대문갑(안규백) △서울 동대문을(장경태) △인천 동미추홀을(남영희) △인천 연수갑(박찬대) △대전 서구을(박범계) △세종 세종을(강준현) △경기 화성갑(송옥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충북 증평진천음성(임호선) △충남 천안갑(문진석) △충남 아산을(강훈식) △충남 논산계룡금산(황명선) 등 총 12곳이다. 오기형·허종식 의원은 경선을 치른다. 경선을 치르는 곳은 △서울 도봉을(오기형, 강민석) △인천 중구강화옹진(이동학, 조광휘, 조택상) △인천 동미추홀(허종식, 손호범) 등 3곳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예지 기자
2024-02-22 15:25:42[파이낸셜뉴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9일 자신의 저서인 '사명'의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시갑에 출마할 예정인 임 전 선임행정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동조단식을 하며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란 시가 떠올랐다"면서 "여러분과 제가 함께 꽃 피면 풀밭을 꽃밭으로 만들 수 있고, 여러분과 제가 함께 물들면 온 산을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저는 눈, 귀, 마음이 커서 더 잘 보고, 더 많이 듣고, 더 통크게 더 깊이있게 공감하는 '혜자스러운 정치'를 할 수 있다"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여러분과 함께 광명시민과 국민을 위해 '혜자스러운 사명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노정렬 시사 개그맨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임오경·양기대·양이원영 국회의원, 정범구 전 독일대사, 김순호 구례군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장, 이규의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특보단 총괄상임부단장, 이승봉 전 광명시민단체협의회 대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정헌 전 JTBC 앵커 등이 참석하여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을 격려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임혜자 전 행정관의 신념처럼 권익의 정치, 소통의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공직에서의 오랜 경험과 식견이 당과 국민을 위해 더 크게 쓰이길 바란다”며 건승을 기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두관·김태년·김민석·송옥주·이수진 국회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최민희·최강욱 전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은 영상과 축전, 화환을 통해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의 '사명' 책 출간을 축하했다. 노정렬 사회자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광명의 일꾼 임혜자, 경기도의 일꾼 임혜자, 대한민국의 일꾼 임혜자' 구호를 외쳐 참석자들에게 환호를 받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북콘서트 대담 시간에는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개혁파 인사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임 전 선임행정관을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 비행기와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비행기를 날리면서 출판기념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임 전 선임행정관의 책 '사명'은 총11부로 구성돼 있다. 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복지노동·경찰민원 주심위원으로서의 활동, 건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서의 대통령학·노인복지론 강의, 이재명 대통령후보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으로서 다룬 논평 이슈, 소통리더십 특강, 인구감소 지역소멸 해법, 경향신문 기고 칼럼,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봉사활동, 일상에서 꿈꾸는 혁명이야기 등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했던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추미애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김대중재단 기획위원,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더민주혁신회의 상임위원, 혁신의 길 공동위원장,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3-11-30 18: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