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익씨 별세· 김익배씨 상배· 김미정(석천초등학교 교사) 미향 주영씨 모친상· 송인호(SBS 보도본부 네트워크팀장) 김학배씨(멕시코 선교사) 빙모상=6일 인천 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32)460-3444
2023-06-06 12:51:39[파이낸셜뉴스] 송인호 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브이아이운용은 대표이사 선임과 영업보고 등을 안건으로 한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송 대표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그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DGB 금융지주에 속해 있던 하이자산운용이 홍콩의 VIAMC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된 바 있다. 송인호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최영권 대표 후임으로 부임, 안정적으로 인수 절차 및 인수 후 조직 안정화 작업을 무난히 수행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특히 인수 이후 2020년말 현재 10.3조의 AUM을 2021년말 13.3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영업수익 역시 2020년 223억에서 2021년말 274억으로 증가시키는 등 탁월한 성과를 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대 주주가 교체된 이후에도 브이아이운용은 선도적인 ESG전담본부 설립, 국내외 주식운용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Equity부문 신설, 멀티전략본부 구성을 통한 퇴직연금 OCIO 솔루션 제공, 그리고 선박금융 및 기업금융에 특화된 기존의 대체투자 부문 등 균형잡힌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통해 업계 10위권으로 진입했다"며 "이같은 체질개선엔 송 대표가 주축이 됐기 때문에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30 14:33:01▲ 송억영씨 별세· 송인호(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이사) 인경 인상씨 부친상=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40
2022-02-07 11:15:36하이자산운용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송인호 뱅커스트릿 전무(사진)가 선임됐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송 전무를 신임 CEO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모펀드 뱅커스트릿의 대주주 적격심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하이투자증권을 거친 송 전무가 조직 안정화와 통합(PMI) 측면에서 적임자란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가다.신임 송 대표는 지난 25년간 종금사, 보험사, 운용사, 증권사 등을 두루 거쳤다. 1994년 한국종합금융에 입사한 이후 교보투신(현 교보악사운용), 프루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 등에서 주식펀드 운용을 맡았다. 2012년 흥국생명으로 옮겨 특별계정 총괄, 재무기획 등을 담당했으며, 2017년 1월~2018년 2월에는 하이투자증권 금융상품법인담당 이사를 지냈다. 지난해 3월 뱅커스트릿 출범과 함께 참여, 국내외 딜 소싱 및 구조화 총괄을 맡고 있다.뱅커스트릿은 경영참여형 신생 사모펀드로, 지난 5월 DGB금융지주 산하 하이투자증권과 하이운용·선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7-26 17:23:28하이자산운용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송인호 뱅커스트릿 전무(사진)가 선임됐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송 전무를 신임 CEO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모펀드 뱅커스트릿의 대주주 적격심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하이투자증권을 거친 송 전무가 조직 안정화와 통합(PMI) 측면에서 적임자란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신임 송 대표는 지난 25년간 종금사, 보험사, 운용사, 증권사 등을 두루 거쳤다. 1994년 한국종합금융에 입사한 이후 교보투신(현 교보악사운용), 프루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 등에서 주식펀드 운용을 맡았다. 2012년 흥국생명으로 옮겨 특별계정 총괄, 재무기획 등을 담당했으며, 2017년 1월~2018년 2월에는 하이투자증권 금융상품법인담당 이사를 지냈다. 지난해 3월 뱅커스트릿 출범과 함께 참여, 국내외 딜 소싱 및 구조화 총괄을 맡고 있다. 뱅커스트릿은 경영참여형 신생 사모펀드로, 지난 5월 DGB금융지주 산하 하이투자증권과 하이운용·선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7-26 08:38:41"공평도시유적전시관 개관은 세계적으로 손꼽을 만한 역사도시보존의 성과입니다"지난 12일 개관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서울의 중심에 있는 도시박물관이다. 한양의 옛지도를 보면 숭례문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남대문로와흥인지문에 이르는 종로가 만나는 지점에 종루가 있는데,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바로 종루의 북쪽에 있다. 현재 종각역 북쪽 우정국로에 면해 센트로폴리스라는 고층건물이 신축됐는데, 그 건물 지하1층에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조성됐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인구 1000만의 국제도시이자 600년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발굴된 도시유적을 전면적으로 보존한, 3817㎡ 규모의 도시유적전시관이다.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사진)은 27일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공평동 룰'을 적용해 조성한 첫 번째 도시유적전시관인 점을 강조했다.지난 2015년 공평동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선 한양에서 근대 경성에 이르기 까지 역사도시 서울의 골목길과 건물지가 온전하게 발굴됐다.서울시는 도시유적과 기억을 원래 위치에 전면적으로 보존해 도시박물관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발굴된 매장문화재의 보존면적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시행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유적전시관의 조성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사업시행자는 임대수익성이 높은 지하1층 전체를 도시유적전시관으로 조성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그에 해당하는 만큼의 용적을 지상층 부분에서 보전받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그는 "지난 12일에 개관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역사도시 서울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도시정책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16~17세기 한양의 골목길과 건물지를 전면적으로 보존한 현장박물관이다 발굴유적 중 가장 오래된 층위인 제 Ⅳ문화층의 건물지 30동을 원형 그대로 전시했다. 신축건물의 외곽선에 걸쳐지게 된 일부 주요건물유적은 문화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유적의 진정성과 도시맥락을 존중하면서 수평과 수직으로 위치를 조율해 복원했다. 그리고 보존된 도시유적 위에 투명유리판과 알루미늄 그릴로 된 데크를 설치하고, 4개의 주제에 따라 전시영역을 구성했다.전시영역에서 발굴유적의 원 위치 전면보존의 원칙을 정립한 공평동 룰을 통해 공평지구의 개발과 보존의 상생 과정을 기록하고, 전시영역에서 조선시대 견평방을 중심으로 한양의 시전, 궁가, 관청 등의 시설과 시전 사람들의 생활상을 소개했다. 전시영역에서는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건축가 박길룡과 항일여성운동단체 근우회의 영상을 통해 근대경성의 공평동의 도시모습을 볼 수 있다. 송 관장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발굴현장의 감동을 온전하게 재현한 현장박물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유적전시관은 마치 커다란 진열장과도 같다" 며 시민들이 진열장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16-17세기의 도시유적을 걸을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시관의 중심에 남북방향으로 길게 놓인 '전동골목길'은 600년 동안 같은 모습의 골목길로, 한때 이곳 전동에 살았었던 연암 박지원도 걸어 다녔던 한양의 가장 오래된 골목길이다 전시장의 동쪽 끝에 걸쳐진 '이문안길'은 종로의 시전을 지나 인조의 잠룡지 태화정에 이르는 길로 1773년 영조가 어린 세손과 함께 행행했던 역사적인 길이다.또 '전동 큰집', '골목안 ㅁ자집', '이문안 작은집'이라 부르는 세 채의 집은 건축역사학계의 엄정한 고증을 거쳐 16세기 한양의 한옥의 원형을 재현한 것이다. 초석과 온돌 고래와 불탄 우물마루 유적 위에, 각각 1/10의 모형과 가상현실, 그리고 실제크기의 한옥으로 복원해 전시했다. 한편 이 발굴현장에서 1000여점의 유물을 발굴해 그 유물들을 현장에 전시했다. 수없이 많은 도자기편 유물을 통해 한양의 16세기로부터 근대의 층위에 이르기까지 땅의 이력을 가늠할 수 있다. 집의 안녕을 기원하는 진단구(鎭壇具)'를 비롯해 용무늬가 돋을새김 된 중국산 자기의 파편, 굽에 여인들의 이름이 적힌 그릇조각, 청동삼족화로, 참조기의 이석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유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송 관장은 이제 '한양의 골목에서 조선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개관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서울역사산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8-09-27 17:13:29"공평도시유적전시관 개관은 세계적으로 손꼽을 만한 역사도시보존의 성과입니다" 지난 12일 개관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서울의 중심에 있는 도시박물관이다. 한양의 옛지도를 보면 숭례문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남대문로와흥인지문에 이르는 종로가 만나는 지점에 종루가 있는데,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바로 종루의 북쪽에 있다. 현재 종각역 북쪽 우정국로에 면해 센트로폴리스라는 고층건물이 신축됐는데, 그 건물 지하1층에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조성됐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인구 1000만의 국제도시이자 600년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발굴된 도시유적을 전면적으로 보존한, 3817㎡ 규모의 도시유적전시관이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27일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공평동 룰'을 적용해 조성한 첫 번째 도시유적전시관인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 공평동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선 한양에서 근대 경성에 이르기 까지 역사도시 서울의 골목길과 건물지가 온전하게 발굴됐다. 서울시는 도시유적과 기억을 원래 위치에 전면적으로 보존해 도시박물관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발굴된 매장문화재의 보존면적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시행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유적전시관의 조성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사업시행자는 임대수익성이 높은 지하1층 전체를 도시유적전시관으로 조성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그에 해당하는 만큼의 용적을 지상층 부분에서 보전받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는 "지난 12일에 개관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역사도시 서울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도시정책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16~17세기 한양의 골목길과 건물지를 전면적으로 보존한 현장박물관이다 발굴유적 중 가장 오래된 층위인 제 Ⅳ문화층의 건물지 30동을 원형 그대로 전시했다. 신축건물의 외곽선에 걸쳐지게 된 일부 주요건물유적은 문화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유적의 진정성과 도시맥락을 존중하면서 수평과 수직으로 위치를 조율해 복원했다. 그리고 보존된 도시유적 위에 투명유리판과 알루미늄 그릴로 된 데크를 설치하고, 4개의 주제에 따라 전시영역을 구성했다. 전시영역에서 발굴유적의 원 위치 전면보존의 원칙을 정립한 공평동 룰을 통해 공평지구의 개발과 보존의 상생 과정을 기록하고, 전시영역에서 조선시대 견평방을 중심으로 한양의 시전, 궁가, 관청 등의 시설과 시전 사람들의 생활상을 소개했다. 전시영역에서는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건축가 박길룡과 항일여성운동단체 근우회의 영상을 통해 근대경성의 공평동의 도시모습을 볼 수 있다. 송 관장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발굴현장의 감동을 온전하게 재현한 현장박물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유적전시관은 마치 커다란 진열장과도 같다" 며 시민들이 진열장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16-17세기의 도시유적을 걸을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시관의 중심에 남북방향으로 길게 놓인 '전동골목길'은 600년 동안 같은 모습의 골목길로, 한때 이곳 전동에 살았었던 연암 박지원도 걸어 다녔던 한양의 가장 오래된 골목길이다 전시장의 동쪽 끝에 걸쳐진 '이문안길'은 종로의 시전을 지나 인조의 잠룡지 태화정에 이르는 길로 1773년 영조가 어린 세손과 함께 행행했던 역사적인 길이다. 또 '전동 큰집', '골목안 ㅁ자집', '이문안 작은집'이라 부르는 세 채의 집은 건축역사학계의 엄정한 고증을 거쳐 16세기 한양의 한옥의 원형을 재현한 것이다. 초석과 온돌 고래와 불탄 우물마루 유적 위에, 각각 1/10의 모형과 가상현실, 그리고 실제크기의 한옥으로 복원해 전시했다. 한편 이 발굴현장에서 1000여점의 유물을 발굴해 그 유물들을 현장에 전시했다. 수없이 많은 도자기편 유물을 통해 한양의 16세기로부터 근대의 층위에 이르기까지 땅의 이력을 가늠할 수 있다. 집의 안녕을 기원하는 진단구(鎭壇具)'를 비롯해 용무늬가 돋을새김 된 중국산 자기의 파편, 굽에 여인들의 이름이 적힌 그릇조각, 청동삼족화로, 참조기의 이석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유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에 분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도시박물관 네트워크이다 송 관장은 이제 '한양의 골목에서 조선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개관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서울역사산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8-09-21 17:17:56서울시는 12일 신임 서울역사박물관장에 송인호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송 신임 관장은 서울대에서 건축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이탈리아 피렌체대 초청연구원, 서울시립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6-08-12 18:17:42"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단계적으로 통일 준비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야 합니다." 통일관련 전문가인 송인호 변호사(한동대 교수·사법연수원36기·사진)의 말이다. 송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 북한이탈주민지원소위원회 간사,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 통일정책연구회 정치외교정책위원, (사)북한인권정보센터 법률자문위원, 기독법률가회 실행위원(통일팀 팀장) 등 북학·통일 관련 전문 법조인이다. 현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송 변호사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통일은 시대적 사명인 만큼 구체적인 정책의 측면에서 현재 통일부를 비롯해 각 부처별로 중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통일 관련 연구들을 통합.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는 정도로는 불가능하며 권한 및 책임이 있는 상위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 각 부처의 업무를 통합.조정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법을 전공한 송 변호사는 북한·통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기독교인으로서 '너는 죽을 자리로 끌려가는 사람을 건져주고, 살해될 사람을 돕는 데 인색하지 말라'로 시작하는 잠언 24장 11~12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북한이탈 주민 및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 대한 법률자문 등의 업무도 보람되지만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원에서 생활법률 강연을 한 것에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변호사는 "그동안 3000명 정도의 북한 이탈주민이 강의를 들었다. 우리나라에 입국 후 모든 것이 낯선 하나원생들에게 그들의 눈높이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상기했다. 그는 "한동대에서도 통일 관련 동아리가 8개 정도나 되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 모임' 등 로스쿨 학생과 젊은 법조인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변호사는 "중요한 것은 남북 간의 경제력 격차, 북한의 내부상황 등에 비추어 시기의 문제지 통일은 반드시 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준비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순웅 기자
2012-10-24 17:51:08[파이낸셜뉴스] 경남 거제에서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고 시멘트를 부어 주거지 옥상에 16년 동안 숨겨왔던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송인호 부장검사)는 살인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08년 10월 경남 거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동거녀(당시 30대)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주거지 옆 야외 옥상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묻은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그는 은닉 장소 주변에 벽돌을 쌓고 두께 10㎝가량 시멘트를 부어 정상적인 집 구조물인 것처럼 위장했다. 이후 8년간 범행을 저지른 집에서 거주했으며,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1년간 교도소에 복역하고 출소한 뒤 거주지를 옮겼다. 피해자 B씨의 가족은 2011년 B씨의 실종신고를 냈으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해당 사건은 장기 실종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던 B씨 실종사건은 지난 8월 누수공사를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하던 작업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가방 속 시신에서 확보한 지문과 유전자(DNA) 검사로 11년 전 실종 신고된 B씨임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외부와 차단돼 부패가 심하지 않았다. 수사에 나서 경찰은 지난달 B씨의 동거남이었던 A씨를 양산의 한 원룸에서 검거했으며 그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격 차이 등으로 다투다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씨를 구속기소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1 20: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