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에 나선다. 5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조기 착공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인허가 및 행정절차 신속 추진 △기존 노선과의 연계·환승 가능한 추가 정거장 신설 협력·지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지역 확대와 지역 간 균형발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한 체계적인 교통망 확충과 지역 혁신성장 거점 조성 등의 상호 협력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조기 착공과 지역 간 균형발전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관련해 분야별로 각 자치단체와 개별적으로 진행해 왔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긴밀한 협력을 위해 시와 구의 교통 관련 국장급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협의체는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등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 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촉진 및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 82.7㎞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급행철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30년 GTX-B 노선 개통을 목표로 최근 민자 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조기 착공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시와 관련 자치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31 11:49:48【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5일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의원 일동은 GTX-B 노선의 가평~춘천 연결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5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기존 경춘선·itx청춘선과 향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 선로를 사용하면 별도의 개량비용 없이 속초와 인천을 잇는 대규모 동서횡단 광역철도가 탄생하게 되어 국토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춘천시 연결은 수도권에 집중된 교통복지를 지방과 함께 누리게 되어 지방도시들의 경쟁력을 높여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위험도를 낮추게 되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 이에, 강원도의회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존 마곡까지의 GTX-B 노선을 가평~춘천 구간까지 연장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GTX-B 노선은 송도~마석 구간의 80.1km의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통과로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06 01:01:40【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인천 송도와 서울 청량리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건설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심사에서 탈락함에 따라 하반기 재신청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사업성이 낮게 분석돼 추진 여부가 불투명했던 기존 GTX B노선(송도∼청량리간 48.7㎞)을 경춘선(ITX) 노선 일부를 활용, 경기 마석까지 연장하는 방안으로 재기획해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나 최근 미선정됐다. 송도∼청량리 노선은 지난 2014년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비(B/C)가 0.33에 불과했으나 송도∼청량리∼마석 노선은 B/C가 1.13으로 조사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재기획한 GTX B 노선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서 탈락한 것은 GTX A(경기 킨텍스∼삼성), B, C(경기 회룡∼금정) 동시 추진에 따른 국가재정운용 부담과 노선 연장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로 추가 수요창출 방안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부와 협의해 추진시기 조정, 비용 저감 및 안정적인 수요 창출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오는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GTX 사업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1년, 기본 용역 1년을 거쳐 2019년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공은 2025년이다. 한편 송도∼청량리∼마석을 연결하는 GTX B노선은 총연장 80㎞로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5조9000억원이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비용 절감 방안과 안정적인 수요 창출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15 11:15:53【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착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경기도청에서 '철도건설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KTX망 확충과 경기도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철도건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GTX 사업의 조속 추진, 수서발 KTX 의정부 연장과 KTX 수원역 출발 등을 위한 KTX망 확충, 경기도 내 광역철도와 일반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철도사업 예산확보 및 인허가와 관련한 민원 해결, 환승센터 구축 등 역세권 개발사업 및 신교통사업 추진, 철도기술 및 인력 상호교류 강화 등에도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GTX를 비롯해 경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철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는 GTX A, B, C노선 가운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일산과 삼성을 잇는 A노선(36.4㎞)만 비용편익(BC) 비율이 1.33으로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났다. 이어 송도~청량리 B(48.7㎞), 의정부~금정 C(45.8㎞) 노선은 0.33과 0.66으로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됐으며,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동시 착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철도산업 기술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 내 철도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내 철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철도시설공단의 적극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수도권 KTX와 GTX, 서울 강동과 하남을 연결하는 하남선 광역철도, 성남과 여주를 연결하는 여주선 일반철도 등 1개의 고속철도와 9개의 광역철도, 11개의 일반철도 등 모두 21개의 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jjang@fnnews.com
2014-09-03 17:17:07교통혁명을 몰고 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방안에 대한 밑그림이 오는 8월 중 발표된다. GTX는 지하 40∼50m 깊이에서 시속 200㎞로 달릴 수 있는 철도다. 이에 따라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GTX가 건설되면 해당 지역과 서울도심 간 통행시간이 20∼30분 정도로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내달 중 공청회를 열어 GTX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및 건설 방안 등을 담은 광역급행철도 사업계획안을 발표하고 관계부처 등의 의견 수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과 GTX 건설을 제안한 경기도를 포함, 서울시·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의 의견을 취합해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증 용역에 반영해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특히 중간 용역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경기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신도시 노선(총연장 77.6㎞)과 경기도가 함께 제안한 의정부∼군포 금정 노선(49.3㎞),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 노선(49.9㎞) 등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공청회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GTX의 경제성 및 필요성이 확인되면 광역철도기본계획에 포함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재정 부담을 감안해 고양 킨텍스∼화성동탄신도시 노선 중 서울 강남 수서∼동탄신도시 구간은 재정을 투입하고 나머지 구간은 경기도에서 제안한 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 GTX의 타당성 분석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맡아 진행 중이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10-07-28 22:30:24교통혁명을 몰고 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방안에 대한 밑그림이 오는 8월 중 발표된다. GTX는 지하 40∼50m 깊이에서 시속 200㎞로 달릴 수 있는 철도다. 이에 따라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GTX가 건설되면 해당 지역과 서울도심 간 통행시간이 20∼30분 정도로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내달 중 공청회를 열어 GTX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및 건설 방안 등을 담은 광역급행철도 사업계획안을 발표하고 관계부처 등의 의견 수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과 GTX 건설을 제안한 경기도를 포함, 서울시·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의 의견을 취합해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증 용역에 반영해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특히 중간 용역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경기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신도시 노선(총연장 77.6㎞)과 경기도가 함께 제안한 의정부∼군포 금정 노선(49.3㎞),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 노선(49.9㎞) 등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공청회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GTX의 경제성 및 필요성이 확인되면 광역철도기본계획에 포함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재정 부담을 감안해 고양 킨텍스∼화성동탄신도시 노선 중 서울 강남 수서∼동탄신도시 구간은 재정을 투입하고 나머지 구간은 경기도에서 제안한 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 GTX의 타당성 분석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맡아 진행 중이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10-07-28 17:34:3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7일 정부가 개최한 GTX-B 착공식에 시민 대표와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74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결실로 남양주시 광역급행철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착공식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으로 '지자체·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 B노선 개통을 앞당긴다'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GTX-B의 출발’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인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노선이 포함되는 모든 지자체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중 시민이 참여하는 착공 세리머니 행사에 남양주 시민 대표가 참석해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지자체의 관심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GTX-B 착공식을 통해 그동안 GTX 시대를 기다려온 시민들께 그 힘찬 출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남양주시 교통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GTX-B 착공식인 만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착공 세리머니에도 남양주 시민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축제의 장을 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GTX-B 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인천대입구역~마석역까지 연결하는 총사업비 6조 847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GTX-B 노선(총 14개 정거장/총연장 82.8㎞)을 경유하는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개 역(별내, 왕숙, 평내호평, 마석/20여㎞)을 정차하며, 경춘선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7 17:31:47테크노밸리 입구에 들어서는 복층형(일부세대 적용) 오피스텔초 저금리에 많은 인파 몰려…. 제2동탄신도시 마크폴리스 인기동탄2신도시의 중심에서 교통·생활·자연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소형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위치하고 있어 상업, 문화 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데다 대형공원, 교육시설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범 단지와도 마주하고 있는 등 최근 핫플레이스인 동탄2신도시의 핵심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저금리시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동탄2신도시에 소형오피스텔 ‘동탄2신도시 마크폴리스 오피스텔’를 분양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2층, 오피스텔은 지상 3~7층에 자리잡고 있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구)16평형~19평형까지 총 103실 구성되어있어 빠른 분양마감이 예상된다. 주변 수요만 보더라도 413개의 사업장과 9만 8천여개의 산업일자리로 인한 풍부한 인적자원, 665억원이 투입되어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농협 하나로 클럽이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요가 보장된다.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편의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KTX동탄역을 비롯해 백화점, 호텔 등 상업·업무·문화·생활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뿐 아니라 약 21만㎡ 규모의 센트럴파크, 교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는 커뮤니티시범단지와 마주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도 갖췄다특히 동탄2신도시의 교통의 중심지인 KTX 동탄역 초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18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전국을 2시간대 이동 할 수 있다. 여기에 동탄~일산을 연결하는 GTX도 2020년 개통 예정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가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 IC와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고소득 전문직종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약 7만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삼성나노시티가 약 3㎞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디지털시티, 기아자동차, LG이노텍공장,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약 18만명이 종사하는 산업단지가 배후에 위치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최근 동탄2신도시에 대한 잇따른 청약마감행진도 수익형 부동산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4개 단지가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고, 분양권에도 입주를 앞둔 단지들은 최고 1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다.분양관계자는 “단지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동탄2신도시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된 것을 보더라도 동탄 2신도시의 최고의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며 “아파트를 통해 검증을 받은데다 소형오피스텔로 환금성도 뛰어나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또, 분양 마감이 임박한 만큼 방문객 발길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원활한 상담·관람, 동·호수 지정 계약을 위해 담당직원 1대 1 예약제를 실시하며 더욱 큰 특별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분양문의 1599-5941
2015-06-24 17:29:36【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경기 미래형 과학고'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천시는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 미래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천시는 현 부천고등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과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창의융합교육과 AI 로보틱스 트랙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와 애니사이언스 등 과학과 문화예술의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 주요 반도체 기업 및 5대 R&D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첨단 산업기반을 활용해 과학 인재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질적인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부천시의 과학고 유치 열망은 지역사회의 강한 지지로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부천시의회,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에는 부천시의회가 만장일치로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3개 구(區)별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7만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하는 등 지역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하철 1호선, 7호선, 서해선에 더해 향후 연결될 광역철도 대장-홍대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E·F 등은 교육 접근성을 높여 경기 서남부 권역 도시 교육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고 전환 대상인 부천고등학교는 2016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되어 왔으며,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공모를 통해 230억 원을 확보해 예산 절감이 가능한 장점도 갖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과학고 설립의 최적지라는 당위성은 충분히 검증됐다"라며 "과학고 유치를 통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 1차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와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09:33:39[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발해인프라 펀드)가 연 4%대 금리로 사모채 발행에 성공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 발해인프라 펀드는 지난 6일 1년 만기 1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차환자금 마련 목적으로 표면금리는 연 4.0%에 결정됐다. 앞서 발해인프라 펀드는 지난해 4월 1년 6개월물, 1년 7개월물 총 20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표면금리는 모두 연 5.3% 수준이었다. 이번 사모채를 활용해 작년 발행한 물량을 일부 차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발해인프라펀드로선 1년 7개월 만에 이자비용을 1%p 이상 낮출 수 있게 됐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국고채, 회사채 금리가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린 결과다. 발해인프라펀드는 유가증권시장 IPO를 통해 연내 첫 토종 인프라펀드로 상장할 예정이다. 발해인프라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2006년 맥쿼리인프라에 이은 17년 만의 공모 인프라 펀드이자 1호 상장 토종 인프라 펀드가 된다. 발해인프라펀드는 이달 18~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키움증권·대신증권이 맡았다. 발해인프라펀드는 도로 등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의 주식과 대출에 투자한다. 인프라 시설에서 수취하는 통행료를 바탕으로 배당금과 대출원리금을 지급받고 이익을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지난 2006년 출범한 발해인프라펀드는 KB자산운용의 사모 인프라 펀드로 국민은행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17개 기관이 총 1조1900억원을 출자해 조성했다.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발해인프라펀드는 상장 이후에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가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 신규 인프라 자산 투자를 늘려갈 방침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08 10: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