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LH) 서울 동작구 한강변 알짜부지인 수도방위사령부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의 일반공급 본청약에 2만5000명 이상이 몰렸다. 15일 LH에 따르면 이날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일반공급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22가구 모집에 2만5253명이 신청해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방사 부지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서 행복주택 85가구와 군관사 208가구를 제외한 263가구가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이 중에서 224명은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돌아갔고 30가구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당초 9가구가 일반공급 대상이었지만 사전청약 13명이 본청약을 포기하며 물량이 22가구로 늘어났다. 전날 진행된 공공분양 특별공급 본청약은 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무려 1만6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유형별로 봤을 때 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에는 총 5972명이 몰려 14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9억5202만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추정 분양가보다 7977만원 높게 책정됐다. 다만 인근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시세가 13억∼15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4~6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우수한 입지도 거론된다. 일부 가구들은 한강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5 21:28:36[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공공분양 아파트의 평균분양가격이 약 9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약 8000만원 높아진 가격이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입주자모집공고를 공개했다. 이번 공공분양 물량은 총 556가구 중 263가구다. 군 관사 20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85가구는 행복주택으로 향후 공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224가구)를 제외한 본청약 물량은 총 39가구다. 특별공급 물량은 다자녀가구 4가구, 신혼부부 4가구, 생애최초 6가구, 노부모 부양 2가구, 신생아 8가구, 국가유공자 2가구, 기타 특별 4가구 등 총 30가구다. 일반공급 물량은 9가구에 해당한다.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으로 당시 주변 시세보다 4억∼5억원 가량 낮아 주목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아파트의 최종 분양가는 8억9450만∼9억5248만원이다. 평균 분양가는 9억5202만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추정 분양가보다 약 7977만원 높다. 그럼에도 인근 단지 동일 주택형 시세가 13억~15억원대에 형성돼 있어 4~5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뷰’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약은 10일부터 진행된다. 특별공급 청약일은 14일, 일반공급은 15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1 14:36:58서울 노른자 부지에 공공분양주택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 실시한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첫 사전청약이 흥행함에 따라 정부가 공급 확대 검토에 나섰다. 당장 올 상반기 중 서울 내 우수 입지로 평가받는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를 포함해 단계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청년층 반응이 좋은 공공분양주택 공급 확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뉴:홈'에 대한 첫 사전청약이 흥행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등 1798가구(토지임대부 주택 제외)에 대한 사전청약 평균경쟁률은 15.1 대 1이었다. 특히 고양창릉 전용면적 84㎡는 82.4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보다 20~30% 저렴하고 저금리 대출이 지원되면서 20~30대 청년층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자체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사전청약 횟수를 늘리고, 시기를 앞당기거나 공급물량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된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공급 계획에서 첫 사전청약 물량으로 고덕강일 500가구, 고양창릉 1322가구, 양정역세권 549가구 등 총 3125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실제 사전청약은 계획 대비 827가구(26.4%) 줄어든 2298가구에 그쳤다. 올 상반기엔 입지가 뛰어난 서울 내 공공분양주택이 사전청약으로 나온다. 서울 동작구 본동 한강변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 부지(263가구)와 송파구 성동구치소 부지(320가구)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수방사 부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계획했지만 인기가 좋은 '나눔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받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의무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수분양자가 처분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40년 만기, 연 1.9~3.0% 고정금리로 집값의 80%(최대 5억원)까지 빌려주는 저금리 대출상품도 함께 지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 분양주택 부지를 더 발굴하면 물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물량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27 18:05:39정부가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서 당초 예정했던 서울 동작구 본동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지구가 돌연 빠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 수방사 지구는 사전청약지 가운데 유일한 한강변 입지에 신혼희망타운(신희타)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신혼부부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가 지연돼 내년 4·4분기에나 사전청약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12개 지구를 대상으로 4차 사전청약(1만3552가구 규모) 모집공고가 나온 가운데 유일한 서울 내 입지인 영등포구 대방지구(115가구)가 전부 신희타 물량으로 나왔다. 다만, 당초 3차까지 발표됐던 올해 사전청약추진 향후 일정에 포함됐던 수방사지구(200가구)는 막판에 빠졌다. 국토부는 수방사 관련 국방부와 협의가 지연되면서 대방 부지로 대체됐다고 설명했다. 대방과 수방사 모두 현재 군부지로 향후 신희타와 군관사 물량이 공급되는 등 유사점이 많다는 이유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승인 및 분양 시점 등을 고려할 때 대방이 더 빠를 것으로 판단됐다"며 "수방사가 국방부 토지다보니 협의할 부분이 남았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사전청약 일정과 입지, 규모 등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일년 뒤인 내년 4·4분기에나 수방사 지구의 사전청약을 공고할 계획이다. 가구 규모와 공급방식은 기존과 같다. 신희타 공급물량은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다. 내년 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 3만2000가구 중 수방사는 서울에서 유일한 물량이다. 앞서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는 수방사 부지에 군관사 187가구와 신혼희망타운 170가구, 행복주택 85가구를 짓고 2024년 2월 입주하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신혼부부들은 수방사가 올해 사전청약에서 빠지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4차 사전청약은 서울에 위치한 수방사가 1순위였지만 대방으로 바뀌면서 신청 지역을 다시 고민하게 됐다는 불만들이 나오고 있다. 서울 거주 신혼부부 A씨는 "수방사 부지에서 '한강뷰'가 보인다는 말에 기다렸는데 내년으로 연기돼 아쉽다"며 "대방은 수방사보단 입지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수방사를 대체하는 대방 지구는 올해 서울에서 유일한 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이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12-29 18:08:2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가(LH) 서울 동작구 한강변 알짜부지인 수도방위사령부( 조감도)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의 일반공급 본청약에 2만5000명 이상이 몰렸다. 15일 LH에 따르면 이날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일반공급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22가구 모집에 2만5253명이 신청해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방사 부지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서 행복주택 85가구와 군관사 208가구를 제외한 263가구가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이 중에서 224명은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돌아갔고 30가구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당초 9가구가 일반공급 대상이었지만 사전청약 13명이 본청약을 포기하며 물량이 22가구로 늘어났다. 전날 진행된 공공분양 특별공급 본청약은 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무려 1만6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유형별로 봤을 때 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에는 총 5972명이 몰려 14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9억5202만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추정 분양가보다 7977만원 높게 책정됐다. 다만 인근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시세가 13억∼15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4~6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우수한 입지도 거론된다. 일부 가구들은 한강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1·9호선이 지나는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 사이에 위치해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사전청약에서는 7만2000명이 몰린 바 있다. 특별공급 176가구에 2만1000명(121대 1), 일반공급 79가구 모집에 5만1000명(645대 1)이 몰려 각각 역대 공공분양, 역대 공공·민간 사전청약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5 18:13:56[파이낸셜뉴스] 다음주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동작구 수방사'를 비롯해 전국 9곳에서 947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동작구 수방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35층, 5개동, 전용면적 59㎡ 단일면적, 총 556가구 중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강 조망권을 갖췄으며 수도권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9호선 노들역이 가까운 입지다. 동작구 수방사의 경우 지난해 6월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은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 645대 1로 마감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한양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들어서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84~153㎡, 총 381가구 규모다. 도보 10분대 거리에 가평역이 위치해 경춘선, ITX 청춘열차, GTX-B(추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7일에는 LH가 경기 파주시 와동동 A20블록에 들어서는 '파주운정3 A20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 중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1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GTX-A노선 운정중앙역(개통예정)이 있어 서울역과 강남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18일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급행)·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을 통해 병점과 동탄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양산초가 있고 인근에는 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의 이용이 수월하며 단지 바로 옆으로 지역 최초 파크골프 특화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서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50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0~63㎡, 1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초·중교가 있고 반경 1km대 거리에는 고등학교도 위치한다. 여기다 삼산동, 상동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지방에서는 전남 목포시 '하당 르 파르크 시그니처(70가구)', 충남 천안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조합원 취소분, 3가구) 등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11 15:42:29[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서울 강남권 분양 물량이 대거 풀려 청약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도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에서 시세차익이 높은 브랜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강남권 청약의 최고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별공급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35가구 모집에 1만6604명이 접수해 평균 47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일반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이다.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 명문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학세권에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전날 특별공급으로 시작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청약은 10일 1순위 해당지역, 11일 1순위 기타지역, 14일 2순위로 진행된다. 잠실 권역에 약 20년 만에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약 5409만원으로 잠정 결정돼 전용면적 59㎡ 기준 13억원, 전용면적 84㎡ 기준 18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공원과 맞닿아 숲세권 입지라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인 모집공고 일정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준강남으로 평가받는 동작구에 들어서는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 본청약도 이달 진행된다. 서울 시내 '공공분양' 중 최고 노른자로 꼽히는 이곳은 노량진역(1·9호선) 노들역(9호선) 사이에 위치한 데다 한강 조망이 가능해 관심이 뜨겁다. 사전청약 당첨자를 제외한 본청약 물량은 전용 59㎡ 39가구다. 당첨시 5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10일(사전청약 당첨자 대상)부터 시작돼 특별공급 청약일은 14일, 일반공급은 15일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에 분양된 아파트는 총 21개 단지로 이중 6곳이 강남3구에서 나왔다. 강남이 뛰어난 입지로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데다 분양가 대비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반포동 원펜타스(527대 1)와 9월 청담 르엘(667대 1) 등이 '로또 청약'으로 실수요가 몰리며 경쟁률을 잇따라 경신한데 이어 이달 최고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9 13:19:08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사전청약 분양 계약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지연에 취소 단지도 늘고 있는 데다 본청약이 진행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공분양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며 집단시위 등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공공분양 사전청약 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사전 청약자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정부는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본청약 공고를 낸 인천 계양 A3 블록의 경우 확정 분양가가 사전청약 대비 최대 9000만원 올랐다. 전용 84㎡의 경우 추정 분양가가 4억9400만원이었지만 5억1336만∼5억8411만원으로 최대 9011만원(18.2%) 상승했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분양가도 전용 59㎡ 기준 9억5000만원대로 확정됐다. 이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8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본청약 단지의 분양가 상승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만 놓고 봐도 사전청약 당시 보다 30% 가량 상승했기 때문이다. 사전청약의 경우 입주자 모집 당시 소득이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당첨자는 "우리 소득 수준으로는 1억원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 하다"며 "서민들을 위해 공공택지 사전청약을 한다고 했는 데 도저히 분양가 상승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공 사전청약자 모임은 사전청약 때 공고한 추정 분양가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본청약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지연 방지와 본청약 지연에 대한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사전청약 시점과 본청약 공고시점까지 물가가 오르고 공사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공사비는 약 30% 상승했다. 사전청약 제도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1년 7월 부활시켰다. 윤 정부 들어 잡음이 끊이지 않자 폐지했다. 하지만 이미 분양 받은 당첨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문재인 정부가 사전청약 제도를 부활시킬 때부터 예견된 부작용"이라며 "결국 내집마련 수요자만 피해를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06 18:13:42[파이낸셜뉴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사전청약 분양 계약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지연에 취소 단지도 늘고 있는 데다 본청약이 진행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공분양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며 집단시위 등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공공분양 사전청약 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사전 청약자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정부는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본청약 공고를 낸 인천 계양 A3 블록의 경우 확정 분양가가 사전청약 대비 최대 9000만원 올랐다. 전용 84㎡의 경우 추정 분양가가 4억9400만원이었지만 5억1336만∼5억8411만원으로 최대 9011만원(18.2%) 상승했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분양가도 전용 59㎡ 기준 9억5000만원대로 확정됐다. 이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8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본청약 단지의 분양가 상승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만 놓고 봐도 사전청약 당시 보다 30% 가량 상승했기 때문이다. 사전청약의 경우 입주자 모집 당시 소득이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당첨자는 “우리 소득 수준으로는 1억원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 하다”며 “서민들을 위해 공공택지 사전청약을 한다고 했는 데 도저히 분양가 상승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공 사전청약자 모임은 사전청약 때 공고한 추정 분양가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본청약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지연 방지와 본청약 지연에 대한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사전청약 시점과 본청약 공고시점까지 물가가 오르고 공사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공사비는 약 30% 상승했다. 사전청약 제도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1년 7월 부활시켰다. 윤 정부 들어 잡음이 끊이지 않자 폐지했다. 하지만 이미 분양 받은 당첨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문재인 정부가 사전청약 제도를 부활시킬 때부터 예견된 부작용"이라며 "결국 내집마련 수요자만 피해를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04 12:24:10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공공분양 아파트의 평균분양가격이 약 9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약 8000만원 높아진 가격이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입주자모집공고를 공개했다. 이번 공공분양 물량은 총 556가구 중 263가구다. 군 관사 20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85가구는 행복주택으로 향후 공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224가구)를 제외한 본청약 물량은 총 39가구다. 특별공급 물량은 다자녀가구 4가구, 신혼부부 4가구, 생애최초 6가구, 노부모 부양 2가구, 신생아 8가구, 국가유공자 2가구, 기타 특별 4가구 등 총 30가구다. 일반공급 물량은 9가구에 해당한다.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으로 당시 주변 시세보다 4억∼5억원 가량 낮아 주목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아파트의 최종 분양가는 8억9450만∼9억5248만원이다. 평균 분양가는 9억5202만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추정 분양가보다 약 7977만원 높다. 그럼에도 인근 단지 동일 주택형 시세가 13억~15억원대에 형성돼 있어 4~5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뷰'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약은 10일부터 진행된다. 특별공급 청약일은 14일, 일반공급은 15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1 18: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