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양식 활어 등 민락활어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신속검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온 상승 등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어류 질병 예방을 위해 동물성의약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 검사도구(키트)를 통해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속 검사키트는 어류에 자주 사용하는 동물용 의약품인 베타락탐계, 퀴놀론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플로르페니콜계, 클로람페니콜계 등의 기준치 이상 잔류 여부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민락활어도매시장 내 수산물 도매업체 10여곳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총 100건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이 큰 넙치, 조피볼락, 참돔, 숭어, 강도다리, 감성돔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다. 현재까지 37건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속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정밀검사에서도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신속히 제품을 폐기하고 관할 기관에 부적합 사실을 통보한 다음에 행정처분을 한다"면서 "이번 신속 검사로 동물용 의약품을 오·남용한 수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해 시민들께 더욱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1 18:24: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양식 활어 등 민락활어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신속검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온 상승 등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어류 질병 예방을 위해 동물성의약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 검사도구(키트)를 통해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속 검사키트는 어류에 자주 사용하는 동물용 의약품인 베타락탐계, 퀴놀론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플로르페니콜계, 클로람페니콜계 등의 기준치 이상 잔류 여부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민락활어도매시장 내 수산물 도매업체 10여 곳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총 100건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이 큰 넙치, 조피볼락, 참돔, 숭어, 강도다리, 감성돔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다. 현재까지 37건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속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정밀검사에서도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신속히 제품을 폐기하고 관할 기관에 부적합 사실을 통보한 다음에 행정처분을 한다"면서 “이번 신속 검사로 동물용 의약품을 오·남용한 수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해 시민들께 더욱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1 09:24:2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안전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거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적정 기준치를 초과하는 위반 행위 등을 점검한다.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선 단속반과 명예감시원(소비자단체)이 합동으로 현장 방문 및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 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표시했다 적발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했다면 1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수산물 안전성에 대해서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수거해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을 검사한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엔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와 형사처벌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8 14:47: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3월 8일까지 수산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산생물 기생충 구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산생물 기생충 구제사업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연구소에서 직접 양식 현장을 방문해 양식어류의 기생충성 질병(아가미흡충, 백점충 등) 감염 여부를 무료로 검사해 주는 사업이다. 어업 면허·허가·신고를 하고 방역 교육을 이수한 경기도 양식어가 중 참여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명품수산물' 생산 양식장 34곳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대상자로 선정된다. 기생충 검출 양식장에는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사용법 등 기술지도와 함께 구충제(수산용 포르말린 등)를 최대 5회분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현장 방문 시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수산생물질병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 검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해당 시·군 수산 관련 부서에서 접수하며 문의사항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양식어가의 안정적 경영을 돕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 지도를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총 210회의 점검을 실시했으며 기생충이 검출된 양식장 22곳에 구충제 3종 415개를 지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15 09:42:20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방사능검사 결과 공개주기를 월 2회에서 주 1회로 단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방사능검사 계획물량을 지난해 350건에서 올해 450건으로 확대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감마핵종분석기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확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산물 방사능검사에 대해 "관계기관 검사원이 위·공판장과 양식어장 등에서 수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한 다음 수거한 수산물을 감마핵종분석장비로 1만초(3시간) 동안 정밀하게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잔류허용기준이 없었던 동물용 의약품은 불검출 기준을 일률(0.01㎎/㎏) 적용해 수산물을 검사한다. 권병석 기자
2024-01-23 18:29:04[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방사능 검사 결과 공개주기를 월 2회에서 주 1회로 단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방사능 검사 계획 물량을 지난해 350건에서 올해 450건으로 확대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감마핵종분석기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확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대해 "관계기관 검사원이 위·공판장과 양식어장 등에서 수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한 다음 수거한 수산물을 감마핵종분석장비로 1만 초(3시간) 동안 정밀하게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잔류허용기준이 없었던 동물용의약품은 불검출 기준을 일률(0.01㎎/㎏) 적용해 수산물을 검사한다. 한편 연구소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지난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과 거래 이전단계의 수산물이 모두 검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현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생산 및 거래 이전단계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3 14:25:5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1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물용의약품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체결식에는 서삼석 의원, 조승환 해수부 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김윤태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 박성호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동물용의약품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광고 신속 차단, 소비자가 신뢰하는 온라인 유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상호협력 사항을 원만하게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정부와 온라인 기업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동물용의약품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뿌리 뽑아 소비자들이 안전성이 증명된 제품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동물용의약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30 15:55: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기에 앞서 방사능 등을 검사하는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연안부두에 설치해 부적합 수산물의 유통을 전면 차단한다. 인천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연안부두 인천국제수산물타운에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산물 현장검사소는 식약처의 협조 요청에 의해 설치됐으며 인천시는 지난 2021년 12월 ‘지자체 실무책임자 협의회’에서 식약처의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현장검사소 설치 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연안부두에는 인천종합어시장과 활어도매시장이 있으며 전국 활어의 35%가 유통되는 수도권의 수산물 유통 길목으로 도매단계 검사가 가능한 장소다. 도매단계 검사는 소매단계 검사와 달리 생산자 파악이 용이해 부적합 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초 발 빠르게 인력을 배치하고 운영 예산을 확보해 이날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개소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 되고 있는 수산물은 양식 수산물이 6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온 상승으로 양식 수산물의 항생제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산물 현장검사소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와 동물용 의약품(항생제) 신속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제품을 가려내 유통을 차단하게 된다. 수산물 현장검사소는 자체 수거를 확대하고 시·군·구의 협조를 받아 올해 말까지 수산물 방사능 검사 600건(2022년 285건 대비 210% 상향 조정 목표치)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산물 검사 대상 지역을 인천지역 어시장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도권 수산물 공급 허브 도시로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3 10:59:1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수산 동물용 마취제와 호르몬제 판매시 처방전이 필요해진다. 해양수산부는 수산 동물용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처방 대상 동물용 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은 수의사나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수산 동물용 의약품을 각 제품의 성분별로 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동물용 마취제와 호르몬제, 항생·항균제, 생물학적 제제의 모든 성분으로 확대한다. 펜벤다졸, 폼알데하이드, 비치오늘 등 수산용으로 허가받은 구충제 8개 성분도 처방 대상 동물용 의약품으로 지정한다. 이에 따라 동물용 의약품 도매상 등은 국내에서 수산용으로 허가된 동물용 마취제와 호르몬제, 항생·항균제, 생물학적 제제와 수산용으로 허가받은 구충제를 수의사,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하면 안 된다. 이번 개정 고시는 시행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7월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18 08:40:54정부가 2027년까지 식품산업의 크기를 매년 9%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약 1.7배 성장을 목표로 정부 차원의 지원 실행을 위한 법안과 단체도 마련했다. 윤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침체된 수출산업의 대안으로 그간 세계 시장 규모에 비해 저평가된 농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제4차(2023~2027)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유관기관과 분야별 협회가 참여하는 '농산업 수출지원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K푸드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해 2021년 기준 656조원 규모의 식품산업을 2027년 1100조원까지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푸드테크 연관 산업 규모는 국내 약 600조원, 전 세계 4경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약 787조원 규모의 세계 반도체 시장과 오는 2050년 30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전 세계 수소에너지 시장을 넘어서는 규모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 성장에 맞춰 우리 농식품 수출 규모 역시 지난해 88억2000만달러에서 2027년 150억달러로 확대하고, 국산 원료 사용량을 지난 2021년 594만t에서 2027년 800만t으로 늘릴 방침이다. 연간 수출액 1억달러 이상인 '효자 상품'을 현재 11개에서 오는 2027년까지 20개로 늘려 'K브랜드'의 인지도를 상향할 계획이다. 라면과 배 등 수출 유망품목이 선정 대상에 올라와 있다. 첨단기술 활용과 식품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방안도 제시했다. 내년부터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중소식품사의 수출 경쟁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새로 발족한 '농산업 수출지원단'을 통한 스마트팜과 동물용의약품 등 기술우위를 가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도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온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수출지원단'을 '농산업 수출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유관기관들이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산업 수출지원단은 농식품부의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KOTRA,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스마트팜산업협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국비료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작물보호협회 등 총 13개 기관으로 구성했다. 권 실장은 "농식품부는 보다 많은 농식품 전후방산업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고자 한다"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리 농산업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2023-06-28 18: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