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지역 해수욕장이 전남에서 가장 먼저 개장해 피서객을 맞아한다. 여수시는 오는 7월 5일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낭도, 거문도, 안도, 웅천 등 해수욕장 9곳을 일제 개장하고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모든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한다. 여수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과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백사장 토양 조사와 수질 조사를 시행 중이다. 또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상 안전 관리 경계선과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했으며, 샤워장, 화장실, 모래사장 등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40명을 채용해 구조에 필요한 실무교육 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 미개장 기간에도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6~10월까지 웅천·모사금해수욕장에 안전계도 요원을 배치한다. 방죽포해수욕장에는 지난 5월 힐링 맨발길이 조성돼 맨발 걷기 후 해수족욕을 즐기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해수욕장 개장 전후에도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요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여름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웅천해수욕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소호요트마리나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 전화,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체험 장소, 예약 방법, 연령 제한 등은 여수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9 13:03:1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 7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종목은 윈드서핑,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으로, 전문 강사의 교육(안전과 이론·장비 등)과 함께 체험이 진행된다. 여수요트학교와 해양레저스쿨, 스킨스쿠버교실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체험 장소는 소호요트마리나(여수요트학교)와 웅천해수욕장(해양레저스쿨, 스킨스쿠버교실), 여수세계박람회장(해양레저스쿨) 등 3개소다. 참가 신청은 여수시 OK통합예약과 전화예약, 당일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체험일 기준 1주일 전부터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체험 장소와 예약 방법, 연령 제한이 상이해 반드시 여수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강습료와 장비 대여료는 모두 무료이며, 편의시설(샤워장, 물품 보관함) 사용료는 여수시민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면 할인된다. 체험 참가자는 물 빠짐이 좋은 옷과 아쿠아슈즈, 모자, 선크림, 여벌옷 등을 준비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여수요트학교(여수공공스포츠클럽), 해양레저스쿨(한국해양소년단), 스킨스쿠버교실(한국해양구조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아름다운 여수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올 여름은 여수에서 시원하고 짜릿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제대로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3 12:15:40기아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기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아는 뛰어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에 이어 소형 전기 SUV인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기아 전동화 모델이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규모가 성장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EV3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최종 후보였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를 제치고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가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지금까지 월드카 어워즈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를 3번 차지했다. 기아의 첫번째 수상은 2020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텔루라이드로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은 EV9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처음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후 쏘울 EV(202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EV6 GT(2023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EV9(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이어 올해 EV3까지 월드카 어워즈에서 6년간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지는 레저용 차(RV) 명가의 저력을 보여줬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20 18:32:36[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기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아는 뛰어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에 이어 소형 전기 SUV인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기아 전동화 모델이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규모가 성장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EV3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최종 후보였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를 제치고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가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지금까지 월드카 어워즈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를 3번 차지했다. 기아의 첫번째 수상은 2020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텔루라이드로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은 EV9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처음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후 쏘울 EV(202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EV6 GT(2023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EV9(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이어 올해 EV3까지 월드카 어워즈에서 6년간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지는 레저용 차(RV) 명가의 저력을 보여줬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20 13:31:16【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공모 사업’에 경기도 대표로 참여한다. 3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기도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화성특례시를 제치고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지방비 각 1000억원, 민간 투자 8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입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육성한다. 시는 거북섬 일원을 공모 사업 지구로 정했다. 수상레저 시설을 갖춰 해양 레저 스포츠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성과 '시화호'를 보유한 이점으로 국제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오는 6월 최종 사업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진철 시흥시청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건설 비용 상승 등으로 지연됐던 거북섬 민간 투자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침체한 거북섬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31 09:42:28[파이낸셜뉴스]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 27~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27일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스포엑스'는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로, 지난 2001년부터 25년째 이어져왔다.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기업 319개사가 참여해 총 172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20개사, 운영부스 100개가 증가한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스포츠산업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종목인 야구, 축구 등을 중심으로 한 'K-프로스포츠 특별관'을 새롭게 마련해 전·현직 프로선수들의 강습회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스포츠테크 특별기획관'도 조성해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및 수상 경력이 있는 국내 유망 스포츠기업 14개사가 최신 스포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해외 구매기업 30개사를 초청해 120여개 국내 스포츠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투자기업 15개사를 초청해 국내 스포츠기업과의 투자 연결 상담회를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스포엑스' 개최 시기를 2월에서 3월로 조정해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한다. 40개 기업·단체가 참가하는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를 열어 스포츠 분야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과 청년 인재 간 연결 기회를 확대한다. 장미란 차관은 "2025 스포엑스를 통해 우리 스포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더욱 활발히 진출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의 수출 지원과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7 06:54: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송도국제도시에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함께 핵심전략산업의 투자용지 추가 확보와 6·8공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완료 등 앞으로 20년간의 새로운 동력 개발에 앞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선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첨단기업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체계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과 적기 토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투자 유치의 경우 기존 개발유치(양적성장) 기조에서 혁신성장(질적성장)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해 미개발지 개발사업 시행자와 협업을 강화해 주도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의제 발굴과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잠재 투자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허브’라는 인천경제청의 목표에 걸맞게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미래 전략산업 유치 등 다각적인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에 중소·중견 기업을 비롯 바이오 연구개발 분야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미래형 의료복합단지(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 단지) 조성,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 중심의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성장하는 생태계를 강화한다. 또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와 송도국제업무단지(3공구) 개발을 활성화 한다. 11공구는 먼저 11-1공구 기반시설을 연내 완료하고 11-2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설계용역을 착수한다. 11공구는 당초 계획대로 2027년 매립 완료, 2029년 기반시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 스마트 제조 등 핵심전략산업의 투자용지 추가 확보와 산업·연구용지의 집적화, 문화공원과 연결된 3㎞에 이르는 해양생태 랜드마크 공원 계획, 중심상권 복합개발 등 효율적 토지이용계획을 반영한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올 연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또 5·7공구 글로벌캠버스 일원에 약 14만㎡에 이르는 국내 대표 청년문화 교류 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거리 조성사업도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실시해 기본구상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6·8공구 아이넥스시티 개발사업은 현재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까지 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협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 최고의 건축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국제디자인 공모를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은 1-1단계를 준공했으며 지난해부터 1-2단계를 진행 중으로 오는 2027년 준공하고 2단계 사업도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리나 및 수상레저 스포츠시설 등을 유치해 송도를 첨단산업도시에 더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인천경제청은 현안 사항인 9공구 화물차주차장 폐지, 송도 트램 도입 민원 등에 대해 관계 기관, 사업시행자 및 이해당사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첨단산업단지와 글로벌 교육기관, 외국 유수 기업을 유치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으며 이제부터 앞으로 20년을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30 12:32:08[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스포츠산업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문체부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81조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종사자수(45만8000명)와 사업체수(12만6186개)도 전년 대비 각각 4.1%,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가장 높은 성장률(4.7%)을 보였고, 스포츠서비스업 3.9%, 스포츠시설업은 2.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무점포 소매업(온라인 판매) 9.7%,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운동 및 경기용구 소매업 6.3% 증가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제조 분야에서는 운동 및 경기용 장비 제조업 7.1%, 캠핑용 직물제품 제조업(텐트 등) 6.1%, 스포츠 신발 제조업 5.0% 증가 등 고르게 신장했다. 서비스업 내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운동선수 매니저) 25.0%,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단, 프로축구단 등) 20.6%, 기타 스포츠 교육기관(축구 교실, 체조 교실 등) 15.3%, 스포츠 여행업(해외 골프 여행 등) 14.8%, 무술 교육기관(유도, 권투 등) 11.8% 증가 등 세부 업종별로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시설업 내에서는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테니스장, 탁구장 등) 17.6%, 기타 수상스포츠시설 운영업(레저보트 정박시설, 오락용 낚싯배 등) 15.6%, 실외 경기장 운영업(축구장, 야구장 등) 13.7%, 헬스장 7.5%, 수영장 7.2%, 골프연습장 6.9% 증가 등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규모를 오는 2028년까지 105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먼저 고환율 및 경기둔화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지원(2024년 1637억원→2025년 2480억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스포츠산업 펀드 조성을 위해 총 300억원을 출자한다. 또 지난달 31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시설업에 비해 융자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구업과 서비스업 대상으로 융자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신설(정부출자 70억원) △해외 전시 참가 및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유망 스포츠 기업 국제 방송 홍보 지원(20편, 10억원)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소득공제에 포함되면 국민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증가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스포츠산업 융자와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스포츠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2만6186개 기업 중 1만400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8 07:00:56[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며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의 꾸준한 운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10월 인천~칼리보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대구~칼리보 노선에도 단독 취항하며 양국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빠르게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앞장서 왔다. 호세 엔리케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는 "티웨이항공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노선 운영이 필리핀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칼리보 노선을 하루 2회 정기 운항하며, 동계 시즌 동남아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카이는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화이트 비치와 푸카쉘 비치를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로 가족 및 연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18 09:44:13[파이낸셜뉴스] 양재 인공지능(AI) 미래융합혁신,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등 세 곳이 신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8일 제57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를 열고 신규 지정의 건을 의결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독자적으로 펼칠 수 있다. 양재 AI 미래 융합혁신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에는 500여개의 AI·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중소기업·스타트업과 대기업 연구개발(R&D) 연구소가 모여있다. 양재 AI 미래 융합혁신 특구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AI 대학원 등 전문 인재 양성사업 운영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및 융자 지원 △AI 관련 산·학·연·군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대전 서구·유성구는 국내 최대 다목적 촬영 스튜디오(큐브)가 있는 곳이다.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는 △특수영상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 △특수영상 콘텐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청년 콘텐츠타워(공공임대주택) 조성 △전주기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경기 시흥시의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에는 국내 최대의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 다이빙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 해양 레포츠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에서는 △마리나항과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수상·레저 스포츠 패키지 개발 △거북섬 명소·축제 거리 조성 및 활성화, 국제 서핑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신규 지정된 지역특화발전특구 3곳은 내달 고시돼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선 특구 지정목적을 달성한 도봉 문화예술혁신교육, 인천 강화약쑥, 강원 화천 평화생태, 대전 동·중구 근대문화예술 등 4개 특구의 지정 해제도 의결됐다. 전북 임실 임실엔치즈·낙농 특구, 충남 홍성 유기 농업 특구는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 발굴한 특화 사업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신규 규제 특례 발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9 08:54:25